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문 추천해주세요

아마도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1-09-01 10:05:32

고등학생때까지는 부모님이 보시던 조중동을 보고 자랐고

대학가서는 한겨레

현재는 경향을 보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는 가끔 울컥하는 맘에 경향 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였지요

 

근데 요 며칠 정말 못 참겠습니다.

오늘은 검찰출신 변호라라며 곽노현과 진보진영 절연해라는 인터뷰를 내보내네요.

드디어 사퇴불가론도 있다는걸 쬐매 실더니, 하필이면 그 옆에 딱 실어놓았네요

 

즈거들이 도마뱀도 아니고..

저렇게 꼬리 자르기 하는거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물론 꼬리 자르기 자체만을 비난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우리조차도 학습 효과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채고 있는데, 경향이 모를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간지보다는 일간지를 보고 싶습니다.

5학년인 아이가 처음엔 스포츠면만 보더니 요즘은 모든 기사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시사인같은 주간지보다 매일 조금씩 접할수 있는 일간지를 찾고 있습니다.

마땅한게 있을까요?

(저들이 경향과 한겨레에 등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짐을 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꾹 참았는데...)

화병생기겠습니다.
IP : 58.231.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10:15 AM (14.63.xxx.220)

    결혼후 내내 신문을 두가지 보고 있습니다.
    보수지 하나와 한겨레요.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었는데 아이들은 보수지가 더 재미있다고 보수지를 주로 봅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시각에도 눈을 뜨게 되는 것 같구요.
    무상급식 때도 학교에서 아이들과 토론도 하고.. 여러 시각을 알게 되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 2. ...
    '11.9.1 10:20 AM (119.64.xxx.151)

    헬스클럽에 놓여 있는 신문이 죄다 조중동이라 가끔 읽게 되는데 정말 역겨워서 읽기 힘들더군요.
    예전에는 꽤나 공정한 척 아닌 척 진보진영을 까더니 요새는 티나게 유치하게 까더군요.
    곽노현 교육감을 비판할 때에도 순 익명의 누구 누구... 그런 기사는 나라도 쓰겠다 싶었어요.

  • 3. 웃음조각*^^*
    '11.9.1 10:24 AM (125.252.xxx.108)

    저 노대통령 재임 당시 가운데일보 보던 사람입니다.

    제가 한겨레로 옮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한겨레 보면서 참 실망 많이 했어요. 그래서 끊어버릴까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참 못난 자식이란 말입니다.

    못난 자식 그냥 버리면 쟤 그냥 날라리나 노숙자 될지 모르잖아요.
    못난 자식 거두는 어미 마음으로 매나 한번 더 치고 끌어안으렵니다.

    이번엔 실수가 크니 매 몇대 더 때려주고 안고가야죠.

  • 4. 저두요...
    '11.9.1 10:27 AM (122.32.xxx.10)

    요 며칠 한겨레를 보면서 윗분들하고 똑같은 마음을 가졌네요. 이것들이 더하네.. 싶었어요.
    조중동은 애초부터 태생이 그렇지만, 경향하고 한겨레는 좀 달라야 하지 않나 싶구요...
    마침 8월말이라서 이 신문을 확~ 갈아치워 하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 대안이 없더라구요.
    이거 밉다고 자르고 저거 밉다고 자르면 결국 누구 좋은 일 시키겠냐 싶어서 그냥 보기로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6 나경원, "내가 배운 법은 곽노현이 배운 법과 달라" 19 사랑이여 2011/09/01 2,356
10095 조국-진중권-금태섭 ... 그리고 곽노현 19 카후나 2011/09/01 2,353
10094 40대인데요 요즘 가슴 통증이... 2 유방염아시는.. 2011/09/01 1,943
10093 임신 중인데, 주위에서 다들 딸 낳으라고 하니 스트레스 받아요... 12 예비맘 2011/09/01 2,680
10092 우체국쇼핑 괜찮은가요? 5 클로이 2011/09/01 1,982
10091 저도 어제 경빈마마님 김치 담궜는데 짜요.. 3 짠김치 2011/09/01 2,290
10090 이혼소송에 대해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도움절실 2011/09/01 2,684
10089 진중권의 나꼼수 17회 청취평: 닭장 속에서 닭들이 부흥회 하는.. 45 닭들의 부흥.. 2011/09/01 4,523
10088 10억 이상 예금자 분포도 5 돈꺽정 2011/09/01 3,525
10087 행주 삶을때 락스 넣고 끓여도 되나요? 6 . 2011/09/01 5,183
10086 장터에있는 사주본후기 17 먹었다 2011/09/01 6,219
10085 [중앙] [사설] 종교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 2 세우실 2011/09/01 1,253
10084 아들 바라는데 딸만 낳으신 분 계신가요?? 13 히야야 2011/09/01 3,522
10083 도덕성 강조하는 진보인사들이 더 비도덕적인 모습-_- 3 덥다 2011/09/01 1,263
10082 한국일보 "곽 교육감 처벌 쉽지 않을 듯" 10 사랑이여 2011/09/01 1,953
10081 실온에 방치한 우유 6 조언 부탁!.. 2011/09/01 3,539
10080 재가 너무 했던걸까요? 8 구루뿌우~ 2011/09/01 2,028
10079 윤기나는 머릿결 12 알려주세요!.. 2011/09/01 4,568
10078 드라마 무료로 볼수있는 사이트 5 쵸코 2011/09/01 2,608
10077 과외로 효과? 혹은 보람있었던 분 계세요? 6 도움요청 2011/09/01 1,924
10076 G멘이 무슨 뜻일까요? 3 두분이 그리.. 2011/09/01 1,620
10075 검찰총장을 직선제로 바꾸는 게 정답인듯~ 9 ..... 2011/09/01 1,282
10074 열은 내린지 며칠 됐는데 몸에 열꽃이 피어있는 경우... 3 ........ 2011/09/01 3,990
10073 어제 짝에서 남자 6호의 직업이 뭐였죠? 6 사랑 2011/09/01 4,410
10072 선배님들...저 돈 관리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1 에고고 2011/09/01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