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미혼인데
몇년전부터 울컥울컥 해요
30후반이라 제 때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차별이 일반화 돼서 그랬다지만
그래도 자기 딸인데 매정하게 대한 엄마 생각하면 짜증이치밀어 오른달까요
지금도 결혼한 아들며늘리만 끼고 도시고요
홧병처럼 가끔 속에서 불덩이가 치솟아서 안보고 살아요
막장까지 갈꺼 같아서
재산 안준다고 하길래 어차피 줄 생각도 없었을꺽
준다해도 저는 코묻은돈 조금 줄 꺼 뻔해서 그냥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주라고 했네요
자기 이제 나이 70이고 여기저기 아프고 죽을날 얼마 안남았다고 하는데
지겹네요
왜저리 안 맞을까요
그냥 딸인 나도 어릴때 한번 안아좀 주지
한번 좋은소리 따듯한말 해주지도 않고 운다고만 소리 질러대고
아들만 품에 끼고 살고
그 아들이 지랄 맞아서 맨날 어린딸 뚜드려 패는거 보고도
딸 때린 아들 손 아플까봐 걱정하시던거
아직도 안잊혀져요
가끔 82보면 차별받고 살았어도 효도 기본은 하고 사신다고 하는데
전 ㄴ얼굴 보는것도 싫으네요
저는 진짜 못되먹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