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된 지 30년이 넘은 고리 1호기는 이미 2007년 수명이 다했습니다. 하지만 10년간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2017년 6월 18일까지 운영이 연장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수명이 다 된 고리 1호기의 안전성에 주민들이 의문을 제기한 것이죠. 이후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나고 원전을 관리하는 한수원 직원들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고리 1호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더욱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2015년 6월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예정된 2017년이 되면 곧바로 운영이 중단되고 해체 작업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