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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꺼운 입술도 성형 되나요ㅠㅠ

//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7-06-08 11:35:27

두꺼운 입술에 입꼬리가 축 처진 딸이 걱정이에요.


부부 둘 다 무난하게 생겼어요. 훈남 훈녀정도? (최상급 미남미녀는 아니지만..)

중키에 남편은 검은 편, 저는 흰편의 깨끗한 피부고요

그런데 8세 딸이...양가의 단점만 다 닮아서 나와서 어떡하나 싶어요.

검은 얼굴에 저 닮은 작은 눈...(남편은 큰눈)

그건 그렇다 해도 ...두꺼운 입술도 성형이 되나요?

언젠가 딸이 유치원에서 왔는데

새로오신 선생님이 00이가 오늘 기분이 안좋은가봐요 하루종일...그러시네요.

(제 딸 말로는 하루종일 기분 좋은편이었다고 합니다 ㅠㅠ)

정말 즐겁게 과자먹으며 텔레비전 보며 콧노래까지 부르고 있어도

옆모습이 입술이 두껍고 튀어나온 편이라 (입은 교정문제 없어요 아기때 공갈도 안물렸어요...)

불만이 없어도 있어보여요 ㅠㅠ

그리고 웃으라고 하면 입꼬리 올리며 싱긋이 웃는게 아니라

저는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해도 안되는데

놀때 즐겁게 웃어도 입술을 :-( 이런 모양으로 만들면서 추욱 처지게 하면서 눈도 축 처지게 하면서 희한하게 웃는데

이게 참 사람 막막하게 하네요 ㅠㅠ

자기는 정말 그게 웃는거랍니다.

엄마 말로는 전 보지도 못했지만 외증조할아버지가 그렇게 탈바가지같이 웃었다는데

이걸 어떡하면 좋나요...

너 웃는 표정이 맘에 안든다고 할 수도 없고...

웃는 표정 많이 보여주고 개구리뒷다리 김치 치즈 아무리 시켜도 따라만 할 뿐 추욱- 처지는 얼굴이 그대로네요...

벌써 별명이 입술 두껍게 나왔다고 금붕어...웃을때 쭈글하다고 주름이..라는데 ㅠㅠ 남편도 요즘 걱정이라고 해요...

어떨때는 밤에 잠이 안옵니다 ㅠㅠ

아들은 데리고 다니면 이제 돌도 안됐는데 피부 희고 남편닮아 눈이 왕방울이고 입술이 빨갛고 작고 웃는상이라

(딸이 입술도 검은 편이네요 ㅠㅠ 얼마전부터 아이라도 립밤이라도 좀 발라주니 좀 낫네요 ㅠㅠ)

같이 데리고 다니는거 일부러 피합니다...사람들이 가만있어도 아들보고만 이쁘다고 해서

애가 벌써 엄마 난 안이쁘지 합니다

제가 먼저 미친척하고 우리 딸도 참 귀엽고 예쁘죠 해야 사람들이 마지못해 아 네...하는 정도...

차라리 아무 말도 안하면 좋겠는데 아들한테만 너무 그러니 민망하고 힘들고 그래요..

IP : 218.157.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8 11:46 AM (114.202.xxx.242)

    어차피 나이 들으면 입술 얇아져서, 입술의 라인 형태도 사라져서 잘 안보이는 분들도 많아요.
    세상에 영원한건 없어요. 그분들은 또 입술 두껍게 한다고 필러넣고 난리쳐요.
    두꺼워서 젊어서 고생이면, 나이들면 또 그것때문에 살맛 나는게 인생일수도 있는건데.
    스마일 표정 집에서도 수시로 연습시키세요.

  • 2. ///
    '17.6.8 11:51 AM (218.157.xxx.216)

    미용 문제라기 보단...선생님이 그냥 자리에서 책 보고 있으면
    벌써 기분이 안좋니? 무슨 일이 있니? 하고
    가만 있어도 자꾸 물어본다고 애가 한 번씩 그래서 ㅠㅠ
    말로는 00이가 이뻐서 그러나봐 하는데
    아냐 나한테만 물어봐 내가 많이 기분 안좋아보여? 가만 있으면 자꾸 그래 하는데
    제가 속이 막혀서 그래요...
    그래서 그럼 살짝씩 미소를 지어봐 하는데 뭐 볼때 어떻게 자꾸 웃어? 하는게 그것도 맞는 말이고....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제 입술을 접시만하게 만들어줘도 이렇게 신경쓰이진 않을 것 같아요.
    아직 저학년이지만 고학년 돼서 단체기합이나 혼나기라도 할 때
    표정관리 안된다고 혼나진 않을까...친구들 사이에서 오해사진 않나 그런게 걱정이에요.

  • 3. ///
    '17.6.8 11:54 AM (218.157.xxx.216)

    유치원때나 학교 선생님한테는
    상담때 제가 돌려서 내성적인 아이지만 순하고 조용하고 단체생활 즐거워하고 친구도 많은 편이라서
    별 문제 없어요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
    하고 저번 상담때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렇다고 먼저 제가 우리 애 입술 튀어나와서 오해가 있으신가요 하기도 그렇고 해서요...
    그 뒤론 담임선생님은 안그러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 딴 선생님들도 그렇고 사춘기 될때 어쩌나 걱정입니다.

  • 4. ///
    '17.6.8 11:57 AM (218.157.xxx.216) - 삭제된댓글

    혹시나 친구관계 문제나 학교적응 제가 모르는게 있나 싶어 같은반에 아이 사촌이 있어서 물어보고
    아이에게도 물어봐도 친구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놀이터에서도 아이들과 약속해서 많이 노는 편이고요

  • 5. ...
    '17.6.8 12:26 PM (180.81.xxx.81)

    수술 있어요.
    걱정마세요

  • 6. 입술
    '17.6.8 12:3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축소하는 수술은 없느걸로 알아요
    그것보다 뚱해 보이고 입술 두껍다니 아이가 돌출입 아닌지 한번 보세요
    잇몸이 튀어나오면 입술이 뒤집혀서 두껍게됩니다
    우리아이도 그랬는데 초드왁교때 시누들이 입이 나왔다고 하던데
    전 매일봐서 그런지 아닌데 괸한소리한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젓살이 빠지면서 돌출입이 확연히 드러나지더군요
    그래서 양옆 두개씩 발치후 잇몸을 넣으니까
    그 두툼한 입술이 흔적도없이 사라졌어요

  • 7. 입술
    '17.6.8 12:3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축소하는 수술은 없느걸로 알아요
    그것보다 뚱해 보이고 입술 두껍다니 아이가 돌출입 아닌지 한번 보세요
    잇몸이 튀어나오면 입술이 뒤집혀서 두껍게됩니다
    우리아이도 그랬는데 어릴때 시누들이 입이 나왔다고 하던데
    전 매일봐서 그런지 아닌데 괸한소리한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젓살이 빠지면서 돌출입이 확연히 드러나지더군요
    그래서 양옆 두개씩 발치후 잇몸을 넣으니까
    그 두툼한 입술이 흔적도없이 사라졌어요

  • 8. ...
    '17.6.8 12:49 PM (96.246.xxx.6)

    아무래도 저 아래 어린아이 성형부터

    정치 알바가 줄어드니 성형 알바가...

  • 9. 디리링
    '17.6.8 2:41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수술말고 발치교정 그냥 생각하세요.. 제가 입술두껍고 게다가 뒤집어 졌어요.. 엄청난 스트레스였는데 발치 후 교정하니 입술이 좀 말려들어간다고 해야하나? 여튼 과거와 비교해볼때 뚱한 모습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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