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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목살 구워 논거 혼자 다 먹고 간 큰 애..

야채도 조회수 : 14,391
작성일 : 2011-09-01 08:58:18

아침이고 고기도 양이 많지 않지만 구웠어요.

마땅한 반찬이 없는 듯해서 애 밥 적게 먹을까봐 구웠는데..

오늘 따라 남편도 늦게 일어났고 작은 애는 형 갈 때쯤 되면 일어나거든요.

평소엔 아빠랑 큰 애랑 둘이 밥 먹는데 오늘 남편이 늦게 일어나서 씻고 있는 동안 큰애가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다 먹고 일어서는데 보니 고기 한 접시 혼자 다 먹었네요.

엄청 맛나게 오래 먹더라구요.

고기 더 있을거라 생각 했을까요? 그저 맛나서 뒷 사람 생각 없이 다 먹었을까요?

작은애도 고기 좋아하고 남편도 몇 점은 먹을텐데..녀석이 다 먹어버렸네?

비엔나도 같이 먹으라고 구워 놓으면 혼자 다 먹고 없거든요.

맏이라 욕심이 많은걸까요? 다른사람 생각 못하는 배려심이 없는 걸까?

아님 항상 풍족해서 영혼이 청순한 걸까요? 고기 반찬에 오늘 아이 성격 돌아보고 있네요.

IP : 61.79.xxx.52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9:02 AM (121.180.xxx.75)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나...
    보통은 별도로 아버지것이랑 동생것도 나둬라 하지않으면 다먹지않나요?
    전 그래서 따로 남겨두던지해요

  • 그냥
    '11.9.1 11:14 PM (220.86.xxx.205)

    배고파서 맛있어서 다먹은듯해요. 아무생각없었을듯... 집에 고기 더 있나보다 했겠지요.

  • 그러게요
    '11.9.2 2:49 AM (121.139.xxx.63)

    요즘은 음식이 부족해서 남겨두고 먹어라고 하는적이 없어서
    그저 먹는게 이뻐보이는 세대여서인지

    아이들이 남기는 개념이 부족한듯 해요

    또 외동이도 많아서요

    읽다보니 저도 일부러라도 엄마거라도 남기라고 해야 겠네요

  • 2. 없는거
    '11.9.1 9:02 AM (1.251.xxx.58)

    알았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남들먹기전에 빨리 먹어버렸을지도..

    우리앤 초4뚱땡이
    혼자인데도 고기같은거 엄청 좋아하고,,,남생각 잘 안해요..
    오늘 오거든..

    남의집 일인듯 얘기해보세요.
    있잖아. 얘기하나 해줄께. 어느집에 아줌마가 아침에 ....어쩌구 저쩌구(원글 쓴데로) 그랫는데
    그집 큰애가 일어나더니 혼자 열심히 먹고 가더라?그래서 다른 식구들은 먹고싶은데도 못먹었지...

    이래보세요...우리앤 이러니까,,아주 웃겨죽더라구요. 그리고 지도 저보고 써먹더라구요...
    그러니까,,다른사람 일처럼 얘기하는게 중요해요

  • 좋은방법이네요
    '11.9.2 2:45 PM (124.54.xxx.38)

    저도 울 애들한테 써먹어야지^^

  • 3. ...
    '11.9.1 9:03 AM (211.59.xxx.87)

    그냥 자기혼자먹는데 앞에 있으니까 따로 더 있고 자기가 다먹어도 되는줄알고 그랬던거아닐까요? 센스가 있었다면 다른가족들꺼 따로 있냐고 물어보고 먹었으면 좋았으련만...

  • 4. ...
    '11.9.1 9:05 AM (14.33.xxx.44)

    동시에 다 같이 먹는 거 아니니까 따로 더 있지 않을까 생각했겠죠.

    아니... 남자 애들, 이거 나혼자 먹어도 되나?
    엄마가 동생이랑 아빠거 남겨뒀겠지?

    네버 네버 전혀 이런 생각조차 안하고 먹어요.
    그냥 먹으라고 준 거 먹었을 뿐이고
    맛있으니까 다 먹었을 뿐이고...

  • 5. ..
    '11.9.1 9:09 AM (114.205.xxx.236)

    아이가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등생 정도라면 다른 식구 것이 따로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까지 돌아보며 먹을 생각까진 못할 거예요.
    아이가 다 먹어버린 빈 접시를 보며 뒤늦게 그런 생각하실 필요없이
    미리미리 말씀하세요.
    다른 식구도 먹어야 하니까 네 몫만 먹으라고.
    뭐든 말로 표현해야 알죠.
    어른들도 그런 사람들 많은데 하물며 아이인 것을요.

  • 6. littleconan
    '11.9.1 9:10 AM (203.244.xxx.2)

    그냥 맛있는거 많이 먹었을뿐 별 생각은 없었을거에요
    님이 가르쳐주시면 되요

  • 7. 적당히
    '11.9.1 9:13 AM (59.12.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 먹을만큼만 덜어놓으셨으면 좋았을껄 싶어요.
    아이는 식탁위에 있는 고기를 먹었을 뿐,....

    아이가 먼저 먹을때 아이 먹을거만 따로 줘요.

    그냥 한 접시에 같이 줬을 경우 다른 사람 것 남기라고 이야기 하고요.

  • 8. ..
    '11.9.1 9:14 AM (121.139.xxx.226)

    윗분 말이 맞아요.
    특히 남자 아이면 가르쳐야해요.
    배려심도 은근 교육의 힘라고 보거든요.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 9. ....
    '11.9.1 9:14 AM (58.238.xxx.128)

    제가 그 상황이면...
    다음엔 고기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 그냥 이러고 말텐데요..
    원글님도 글에 적으셨네요 양이 많지 않다고...
    부모는 자식입에 밥 들어가는거 보기만 해도 기분좋고 배부르다는데...
    거기서 아이 성격이 어떠니 판단하는건..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꺼면 나눠서 담아놓지 그러셨어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 고기 엄청 먹지 않나요???

  • ....
    '11.9.1 10:09 AM (58.238.xxx.128)

    글 다시보니 무서운 엄마네요..

    "엄청 맛나게 오래 먹더라구요"

    이말은 먹는거 지켜보고 있었단 얘기? 다먹나 안먹나 가만히 지켜보셨나요??

  • 부모가
    '11.9.1 1:49 PM (67.183.xxx.29) - 삭제된댓글

    자식입에 밥 들어가는 거 보기만 해도 기분 좋고 배부른거 사실이지만
    자식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생각과 행동을 할 때 더욱 자랑스럽고 흐뭇하지요.

    무서운 엄마라니요....

  • ....
    '11.9.1 4:08 PM (58.238.xxx.128)

    제 말은요
    엄마가 아들이 먹는걸 보고 있었다는거니다.
    한마디 할수 있는거잖아요
    아빠랑 동생도 먹어야 되니 좀 남겨야 된다구요
    왜 말없이 지켜보고 있다가 이런글 남기나 이해가 안되요 정말
    정말 무서운엄마.........

  • --
    '11.9.1 6:00 PM (115.21.xxx.200)

    설마 원글님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겠어요? 집안일 하면서 지나며 본걸 말하는거겠죠.
    그리고 아무리 자식이 귀해도 남 배려하는 건(다른 가족 배려도 중요하고요) 꼭 가르치면 좋겠어요.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그럼 나중에 커서 자기만 알더라고요.

  • ...
    '11.9.1 7:36 PM (221.139.xxx.248)

    윗님 글 제대로 보세요
    오랫동안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지켜보지 않고 이런글을 적을수 있나요?
    살다살다 다큰자식도 아니고 어린자식 뒷담화 하는 사람 처음이네요

  • 맞아요,
    '11.9.1 11:10 PM (211.172.xxx.98)

    엄마가 참 모정이 없다..싶어서 씁쓸합니다.

    아이가 평소에도 그렇게 잘 먹는다면 좀 푸짐하게 장만해서 아이접시에 아이 몫으로도 배부르게 먹을만큼 놔 주고
    그럴 것이지 참.. 저런 엄마도 다 있네요.

  • 10. ㅁㄴㅇㅁㄴㅇ
    '11.9.1 9:21 AM (115.139.xxx.37)

    님이 동생, 아빠꺼 포함이라고 이야기 해 줬는데도 그러면 애가 이기적인거지만.
    이야기 안 해 줬는데도 알아서 동생, 아빠꺼 남겨놓는거는 애 한테 기대하지 마세요.
    안 가르쳐도 그럴 줄 아는 애는 드물게 있고
    대부분은 가르쳐야해요.

  • 11. ^^
    '11.9.1 9:22 AM (14.36.xxx.193)

    어려서 식탐이 많던 우리 아들녀석
    대학교 1학년인 지금은 남 배려를 잘 하는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얼마전 단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른들이 참 바르게 잘 자란 청년이라고
    칭찬해주실 정도였어요 . 걱정하지 마시고 엄마가 그런 경우는 살짝 말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12. ..
    '11.9.1 9:23 AM (1.225.xxx.71)

    대부분 엄마가 말도 특별히 없고 양도 그러면 다른 사람몫이 따로 더 있을거라 생각하지요.
    애들이잖아요.

  • 13. 교육
    '11.9.1 9:24 AM (124.51.xxx.61) - 삭제된댓글

    가르치면 되요. 평소에 그러는 아인데 안가르치고 있다가 왜 오늘 유별나게 그러나요.

  • ..
    '11.9.1 9:43 AM (203.241.xxx.40)

    말 참 까칠하게하시네요. 그냥 혼자 이런생각이 들었다라는건데
    뭘또 유별나게 그런다고 말씀하세요?
    이런 소소한글에 굳이 까칠한 댓글 다는 그쪽이 더 유별나시네요.

  • 14. ;;
    '11.9.1 9:25 AM (211.253.xxx.49)

    맏이는 좀 풍족해서 영혼이 청순하다는 거에 동감
    제가 좀 그런 편이예요

  • ....
    '11.9.1 1:49 PM (210.112.xxx.153)

    22222222222
    제 언니가 그러네요

  • 15. 앗싸맘마
    '11.9.1 9:26 AM (175.118.xxx.229)

    우리 친정아버지가 그러셨죠. 입맛에 맞으면 남은 가족 생각 안하고

    혼자서 왕창... 얼마나 고생해서 준비했는데...

    엄마나 나는 다시 해달라 그럴까봐. 가만 있었어요. 차라리 우리가 굶지, 귀찮고 힘들어서....

    우리 아들도 남은 가족 생각 안하고 모조리 해 치웠을 때...

    다른 가족 생각은 안 들든 그 많은걸... 물어보니..
    .
    그냥 맛있어서 먹고 싶어서 다먹었어... 해맑죠....

    그렇구나 우리집 남자들은... 아니 어쩌면 남자들이란 것이 참 자기 욕망에만 충실하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각인 시켜 주네요.

  • 16. 단아함
    '11.9.1 9:30 AM (114.200.xxx.236)

    가르쳐야 합니다.
    나이 40에 영혼이 청순하신 분이 울 집에도 있습니다.
    가르치지 않으면 나이먹어도 그래요.
    울 큰아이도 그런 기미가 보이고 있지요.
    그래서 학습 들어 갔습니다.^^

  • 17. oo
    '11.9.1 9:58 AM (218.235.xxx.24)

    잘먹는 건 좋지만.. 남 배려하는 법은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될 것 같아요~

  • 18. ...
    '11.9.1 10:05 AM (14.47.xxx.160)

    아이가 몇살인가요?
    아마 고기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 먹은건 아닐까요?

    그게 전부였다면 아이가 식사할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다른 가족들것도 좀 남겨 놓으라고...
    아니면 아이것만 덜어 주셨더라면 좋을걸요.

    아이 성격하고는 무관한일 같습니다^^

  • 19. 원글님
    '11.9.1 10:23 AM (180.64.xxx.147)

    생각이 너무 멀리 가신 것 같아요.
    고기를 상에 놓았을 때 아이에게 아빠랑 동생도 먹어야 하니 남겨둬라 하시던지
    조금 덜어서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큰접시에 두고 아이가 남겨두길 바라는 것 보다 그런식으로 하시면 아이에게
    원글님이 원하시는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가르치실 수 있어요.
    정색하고 가르치는 것 보다 그렇게 하시면 아이는 몸으로 습득하거든요.

  • 22222
    '11.9.2 8:11 PM (119.194.xxx.149)

    명언이심.

  • 20. 근데
    '11.9.1 10:33 AM (175.123.xxx.99)

    보통 보면 특히 아들 2명 형제만 있는 집에서 큰애들이 저러더라구요. 좀 자기만 알고요.
    둘째들은 엄마도 챙겨주고 알뜰하고요.

    첫째들이 두타입인 것 같아요.
    희생하면서 동생들 챙기는 타입과 떠받들려서 자기만 아는 타입.

    그러려니 하면서 남들 생각도 해야한다고 주입식 교육을 시키세요.^^
    전 남자애 하나라서 일부러 하나씩은 꼭 엄마나 아빠도 주게 해요.

  • 21. 그게 성격..
    '11.9.1 10:51 AM (114.200.xxx.81)

    그게 성격인 사람도 있어요. 저도 우리 아버지가 그랬네요.

    어린 제 눈에도 아버지가 참.. 식탐이 많으시구나 했어요.
    (지금 돌아가셨지만)
    엄마도 한번은 물어보셨대요. 당신 맛있는 음식 있으면 우리 **이 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안드냐고.
    그랬더니 진짜 놀라서 그런 생각 해야 하는 거냐고.. 한번도 안해봤다고..
    -보통 부모는 맛있는 거 먹으면 자식 생각하지 않나요?

    암튼 이제 와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런 분이어서 식사만큼은 정말 맛있게 하시더군요.
    - 남의 입에 뭐 들어가는지는 신경을 안쓰는 분이니..
    (자기 입만 맛있고 배부르면 되는 분.. 다른 사람은 밥이 없어 저녁 굶어도 신경 안씀)

    아직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면 좀 미움 받을 거에요.

  • 22.
    '11.9.1 10:58 AM (211.234.xxx.221)

    전 왜 큰아이가 오히려 안쓰러운 걸까요..:)
    고기 다 먹고 가더라도 저같음 배고 고팠나 보다 하고 더 좋았을 거 같은데...

  • 23. 식탐인
    '11.9.1 11:29 AM (119.149.xxx.175)

    따로 놔뒀겠지라는 생각 안해요...
    항상 엄마가 그렇게 하는 집이거나 정말 맛나서 다 먹고싶음 대개 물어보죠...
    '이게 다에요?'
    그냥 맛은 있으니 젓가락질 멈추기는 싫고 에라 모르겠다 다 먹은거죠.....
    더군다나 아빠랑 동생도 밥 안 먹은 거 뻔히 알텐데 그냥 앞뒤 생각 귀찮고 맛있으니 내 배부터 채우자 이거구요...
    성격이에요....
    그런 성격 그대로 갑니다.

  • 24. 저런..
    '11.9.1 12:09 PM (222.109.xxx.181)

    제 남편이 그래요. 자기는 밥도 다 먹었으면서 남은 반찬 다 먹어버려요. 앞에 앉은 저는 밥을 반도 못먹었는데 말이죠. 하루는 제가 배려심이 없다고 난리쳤더니,, 먹는 것 가지고 뭐라 한다는 둥,, 눈치보여서 반찬을 못 먹겠다는 둥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이제는 슬쩍 눈치보면서 먹고싶어도 젖가락을 내려놓아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 같애요. 저희 남편은 두 형제 중 막내인데,, 막내라 너무 오냐오냐했나봐요.

  • 25. 교육도 필요
    '11.9.1 12:19 PM (115.41.xxx.221)

    그리 키워지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왜 다른 사람 생각 안했냐 하면 생각 못 했다나...말하지 그랬냐고.
    친정 오빠와 남편(여동생 하나)이 둘 다 그래요.

  • 26. 야채도
    '11.9.1 12:21 PM (61.79.xxx.52)

    저런님 말씀이 제 글의 요지 같아요. 아이가 고 1이라 엄청 먹어 대기도 하지만 식탐도 좀 있구요 맏이라 큰애 위주로 많이 하다보니 아이가 자기 위주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요즘 세상에 먹는거 가지고 뭐라 하기도 그렇고 한 접시 놓고 반만 먹어라 이런 말도 그런거 같아서 믿거니 하면서 있었던 거거든요. 뒷 사람 생각해서 남겨라 이런 말 했을때 아이가 다 먹을수 있는데도 젓가락 놓는것도 아닌거 같아서 어쩌나 싶어 쓴건데 여러분 말씀들이 전부 제 마음이네요.
    그런데 아침부터 고기 많아도 배부르게 다 굽는것도 좀 우습고..하여튼 관심들 고맙습니다~
    나중에 아이에게 남의 이야기인것처럼 슬쩍 얘기하면서 배려심에 대해 한번 생각하도록 해 볼게요.

  • 아울러
    '11.9.1 11:22 PM (211.172.xxx.98)

    원글님의 모정에 대해서도 한번 되돌아보도록 하세요!

    앞으론 믿지 마시고 미리 말씀하시고 아이 몫으로 개인접시에 푸짐하게 놓아 주시구요.
    아침부터 배부르게 다 굽는게 왜 좀 우습나요? 아이가 그렇게 잘 먹는데.

  • 27. 교육이죠
    '11.9.1 12:34 PM (112.164.xxx.31)

    울 애도 고기라면 삼시세끼줘도 마다하지 않을 녀석인데

    저희집이 다 모여 밥먹기 힘든 상황이거든요. 항상 맛있는 거는 다른사람도 먹게 남겨놓아라했더니

    자기몫으로 남겨놓은것 먹을때도 꼭 물어봅니다. 이거 엄마 아빠도 드셨냐고요

    다 먹었고 니 몫이니 남기지 않아도 된다라고 확인해 줘야 먹어요.

    물론 식탐 엄청납니다. 사촌들끼리 먹을때 보면 아주 흡입을 합니다. 물론 넉넉할때 이야기..

    외동이어도 항상 나누는 걸 가르쳤거든요. 이제 작은 양만 있으면 자동으로 나눠놓고 먹거나

    확인하고 먹어요.지금이라도 가르치면 되요. 먹는거 가지고 너무 야멸차게 혼내진 마시구요.

    먹을걸로 그러면 진짜 서럽잖아요.

  • 28. 에고~~!!
    '11.9.1 1:50 PM (58.224.xxx.49)

    답답해서 일부러 로긴했네요...

    혼자 먹는 식탁에서 걍 아무 생각없이 다 먹은 겁니다...

    거기에다 대고 아이 성격 운운하시는 거 너무 갑갑스럽네요...

    어른두 아무 생각없이 맛난 거 다 먹는 경우 있구요...

    담부턴 남겨놓으라고 멘트 하시던지 먹을 양만 주던지 하세요...

    엄한 아이 잡으시네요....

  • ..
    '11.9.1 11:23 PM (125.152.xxx.89)

    빙고~

    목살 같은 거는 구워 놓으면 딱딱해져서 맛도 없어요.

  • 29.
    '11.9.1 1:52 PM (67.183.xxx.29) - 삭제된댓글

    저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가르치면 되요.
    아직 어리고 고기 양도 적었다면서요.

    다 큰 사람이 그러면 정말 얄미워요.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네 명이 밥먹을 때 계란 후라이 네개 나오면 혼자 두개 먹는 사람..ㅋㅋ
    계산을 못하는 걸까요 ?

  • 30. 아직 청순할 나이죠..
    '11.9.1 1:53 PM (211.207.xxx.10)

    하나씩 가르치면 됩니다.
    배려차원이라기보다 시야를 넓히는 연습같은 거죠.
    자기에서 전체로.

  • 31. 울집 작은 녀석
    '11.9.1 2:12 PM (119.64.xxx.158)

    누나 먹을 것도 남겨야 하고, 맛있으니 더 먹고도 싶고...
    어쩌다 남겨놓은 거 보면 열개 중 2개 반... 그런데 항상 그 반이 너무 웃겨요.
    생색도 내고 싶고 욕구도 충족하고 싶고...
    그리고 남겨 놓고는 군침을 꼴딱꼴딱~~
    생각은 하는데 아직은 김유신의 말 목을 벨 정도의 절제가 안보입니다.
    저는 날마다 아들을 시험에 들게하는 나쁜 엄마입니다.

  • 32.
    '11.9.1 2:16 PM (203.254.xxx.192)

    말해줘야 알거같아요,,저 어렸을때 학원갔다가 집에 왔는데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없었어요
    남동생이 - 저보다 어렸으니 참 어린아이였을때 다 먹었더라구요.,.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죠,,지금 생각하면 그 어린아이가 맛있어서 다 먹은 걸 가지고 뭘 그리 난리였나 미안하네요,,

    그냥 식탁에 놓여있으니 아무생각없이 먹었을거 같아요,,양도 많지 않았으니 혼자 먹어도 되나보다 했을거같같가구요,.더구나 한참 클 나이때 이니

    저도 음식차릴때 각각 먹어야 되면 안먹은 사람 음식을 남겨놓습니다. 그게 깔끔하기도 하구요..

    다른말이지만
    네 명이 밥먹을 때 계란 후라이 네개 나오면 혼자 두개 먹는 사람
    아 정말 이런사람 뭥미 싶어요,,특히 아래직원들이 그럴때는 얘 뭐니?? 싶더라구요,,,

  • 33. 밥상예절
    '11.9.1 2:20 PM (121.160.xxx.23)

    누구랑 먹든지 특히 맛있는것 먹을때는 n분의 1만 먹어라, 그게 너의 몫이다라고

    가르치는데... 어른들 중에도 그런것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비싼 회같은거 먹는데 이런건 상추싸서 먹으면 본연의 맛을 못 느낀다고

    남 하나 먹는데 몇개씩 가져다 먹으면서, 자기가 이렇게 먹어서 회식자리에서

    남들이 자기 옆에 잘 안 앉는다고 하는거 봤어요.

    형제 많던 집 어린시절 얘기 들어보면 먹을것 갖고 다투던 얘기 하는데

    속으로 따로 따로 몫을 지어 나눠 주셨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 잘 가르쳐 주시면 됩니다.

  • 34. 아이고
    '11.9.1 2:22 PM (210.90.xxx.75)

    전 초3 아들내미 너무 안먹어서 내입에 들어가는 걸 뺏아먹어도 이쁠거 같아요..
    그냥 잘 먹는 아이가 부럽구요..
    엄마가 미리 다른 사람들걸 남겨놓아야지 밥상에 미리 먹는 아이가 그걸 배려안했다고 여기서 뒷담화하는 건 좀 그렇네요..

  • 35. ...
    '11.9.1 2:31 PM (114.205.xxx.62)

    나이들어서 남이랑 같이먹을때 식탐부리는 사람 정말 추하더군요.
    어릴때부터 남을 배려하는건 부모가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 36. ,,,
    '11.9.1 2:33 PM (222.111.xxx.42)

    무서운 엄마라느니 뒷담화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됩니다.
    원글님 글 어디가 무섭고 뒷담화인가요?
    내 자식이 먹는 거 싫고 밉다고 하는 건가요?

    늘 원글님 남편이랑 큰 아들이 함께 식사하는데 오늘 남편이 늦었다잖아요.
    그럼 다음에 먹는 사람 양은 남겨 놓은 게 옳은 거긴 하지요.
    하지만 본인만 먹으라고 내 놓은 거라 생각하고 다 먹었을 수도 있어요.
    나중에 적당한 기회에 아이들에게 가르치세요,
    여러사람이 함께 먹을 때는 1/N 정도의 양을 먹는 거고,
    내가 먼저 먹을 때는 뒤에 먹을 사람들의 양만큼 남겨 놓는 게 배려라는 것을요.
    식탁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이없는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세요.

  • 댁이 어이없는 댓글
    '11.9.2 12:05 AM (211.172.xxx.98)

    원글님과 윗분, 정말 어이가 없네요!

    교육한답시고 진짜 엄마같지 않은 엄마들이 많네요.

    먹으라고 줘놓고 나서는... 왜 다 먹었냐니...
    엄마가 왜 그래요?
    다 먹으면 안됐다면 처음부터 애 몫만 따로 주던가.. 222222222222

    다같이 앉아 먹은 것도 아니고
    혼자 밥 먹는데 눈 앞의 맛있는 고기를, 많지도 않은 양을 다 먹은 걸로 별 잣대를 다 들이대고,
    정말 뭐 이따위 경우가 다 있습니까?

    이건 전적으로 엄마 잘못입니다.
    '엄마가 생각한만큼의 아이 몫'만 내 놓으셨어야죠.

  • 37. 쓸데없이
    '11.9.1 2:42 PM (58.224.xxx.49)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말란 얘기입니다...

    그것도 먹는 걸루....

    저같음 아이이 무개념을 탓하기 전에 부모의 배려에 관한 교육이나 센스부족을 먼저 생각할 것 같은데요..

    이런 게시판에 올려 상담할 케이스가 아니라는 거지요..

    식사를 같이 하고 있던 상황도 아니고 혼자 먹던 식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실수 혹은 무개념 행동인데 그

    런 것 가지고 아이의 성격에 관해 고찰하신 다는게 뜸금없었네요...

  • 38. ㅇㅇ
    '11.9.1 2:51 PM (211.237.xxx.51)

    먹으라고 줘놓고 나서는... 왜 다 먹었냐니...
    엄마가 왜 그래요?
    다 먹으면 안됐다면 처음부터 애 몫만 따로 주던가..

  • 39. ..
    '11.9.1 3:24 PM (110.9.xxx.203)

    아들 둘 키우시면 음식을 나누게 되지 않나요. 보통 아이들 맛있으면 다 먹죠..아무생각 없이. 그래서 전 아침이든 점심이든 무슨 반찬이든 접시한개에 다 고루고루 나눠 담아놔요.
    전 님이 오래 맛있게 먹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어릴때 생각나네요. 제가 워낙 잘 안 먹는 사람인데 어느날은 엄마가 사다준 바비큐 치킨이 너무 입에 맞는거에요. 그걸 먹는데 엄마가 계속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뒤에 님처럼 말하면서 미친사람처럼 먹는다고.. 저 그때 고등학교때였어요.
    너무 정떨어지는것처럼. 제가 음식을 잘이나 먹는 사람이면 몰라요.
    그때 이후로 저 음식을 잘 먹지 않아요.
    제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사람들이 날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할거 같아서.
    그뒤로 친정식구중 유일하게 몸에 지방을 한자리수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지만
    엄마는 그 이야기 하면 넌 맨날 왜 내가 그런 이야기만 하냐고 하세요.
    아마도 자식중에서도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하는 자식이 있나봐요.
    님에게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먹는건데..
    차라리 나눠주시지..
    그걸 또 지켜보면서..
    전 맏이인데 그렇지 않거든요.
    평생 물질적으론 많이 받아왔지만 전 동생들 생각이 더 나서 뭐든지 맛있으면 남겨놓곤 했어요.
    다 그런건 아니에요.

  • .....
    '11.9.2 2:53 PM (180.68.xxx.108)

    광우병이 상상속의 병이 아닌데
    무슨 재판까지 하고..
    유럽사람들은 자기들 대륙에서 생긴 병이라
    그 공포가 어마어마한데.
    한국이 참 제정신이 아닌 나라인것 같아요.
    간이 배밖으로 나온.

  • 40.
    '11.9.1 3:36 PM (112.168.xxx.161)

    당황한 사람은 나뿐?;;;
    혼자 먹는 밥상에 올라온 반찬은 당연히 나 먹으라고 준 것이겠거니 하지 않나요?
    전 지금도 그러는데.. 원글과 댓글들 너무 놀랍네요;

    저 4명이 밥먹는데 계란 후라이 4개 올라온거 중에 2개 먹는 사람 아닙니다.
    앞사람 밥 다 안먹었는데 그날의 메인 반찬 밥 다 먹고도 긁어 먹는 사람 아니구요.
    밥상위에 다른 사람 밥이라도 퍼서 올려져 있었다면 모를까 온전히 혼자 먹는 밥상인데 그걸 남기나요?
    냉장고를 뒤져서 생고기를 혼자 싹싹 다 구워서 먹은 것도 아니고
    구워져 있는 고기가 접시에 담겨져 혼자먹는 밥상에 올라왔으면 지금 저 같아도 이 접시에 있는 고기 남겨서 다른 식구들 먹으라 해야겠다 생각 안할거 같은데.. 그걸 누구보고 먹으라고요 목살같은거 식으면 딱딱하고 맛없는데..

  • 내 말이...
    '11.9.1 11:32 PM (211.172.xxx.98)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1. ^^
    '11.9.1 3:37 PM (112.148.xxx.223)

    배려하도록 가르치셔야지요~ 남자애들은 여자애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배려를 잘 못하는 애들이 많아요
    그렇게 길들여진건지 뇌의 구조가 다른건지 하여튼 많은 애들이 단순하게 자기 앞에 있는 것
    다 먹어요
    배려하도록 가르치시던지 먹을 만큼만 덜어서 주세요
    저는 아예 각자 먹는 집이라 조금씩 덜어서 놔줘요

  • 42. 시험에 들지 말게 하세요
    '11.9.1 3:38 PM (203.232.xxx.3)

    그냥 앞에 있으니까 먹는 거 아닌가요.
    양도 적었다면서요..아빠나 동생 건 프라이팬에 또 있겠거니 했겠죠.

    그걸 맛나게 오래 먹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할 시간에
    아빠랑 동생도 먹어야 하니까 이만큼은 남겨놓자..이렇게 말하면
    자연스레 아이도 배려를 배울 텐데..

    저놈 저거 다 먹는 거 아니야? 아니 진짜 다 먹잖아? 이런 이런..
    이런 마음으로 아침에 아이 식사하는 거 지켜보시는 건가요?

    정말 우리 엄마가 이랬다면...두고 두고 가슴에 맺힐 것 같은데요.
    평소에도 큰 애랑 작은 애랑 많이 차별하시는 거 아닌지 돌아보시길..

  • 동감
    '11.9.1 11:33 PM (211.172.xxx.98)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3. ㅇㅇ
    '11.9.1 3:48 PM (121.169.xxx.133)

    백미 10키로주문했어요 입금할께요

  • 맞아요
    '11.9.1 11:35 PM (211.172.xxx.98)

    정말 어이가 너무 없어서 자꾸 댓글달게 되네요...아..

  • 44. zz
    '11.9.1 3:52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먼저 차려주게돼면 나중에 먹을사람 생각해서 좀 맛나봬는 반찬들은 따로 접시에 담아놓지 않나요?
    아이가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휘적거렸을 반찬인데 ,,집안에서 젤중요한 님부부와 나머지 아이 한명이 먹을사람 남았는데 큰애한테 고기를 다 구워서 밥상 앞에 갔다주니요.
    남에대한 배려는 내가 그렇게 키워놓으면 수정하기가 힘들어요.
    엄마가 큰애만 위한다는 생각이 들면 온집안에 고기냄새가 풍길때 먹고 싶어서 일어나고 싶었어도 그냥
    자는 척~ 했을지도 모르죠. 먹는걸로 신경전 부리기 싫어서요. 먹는거 가지고 정난다고.
    아이가 다 먹고가버리고 고기없는 밥상을 남편과 작은아이 앞에 내놓으니 어떠시던가요? 먹다남은 반찬들과 고기굽는 냄새만 진동했지 내밥상엔 고기없고,,, 남편과 작은아이 입장에서 큰애가 이쁠까요? 저리커서 뭐가됄까? 속으로 이러지요. 작은아인 차별감에 나중에 커서 형과 동생 사이 나빠져서 차별대우 했으니깐
    아무것도 신경쓸거 없다고 나자빠져도 할말이없고, 님이야 그깟게 별거냐고 해도 아이 가슴은 그게 아니고
    다 담아두잖아요. 끄깟 고기먹은거 가지고 신경전이냐 하겠지만 먹고간 아이는 이집안에서 지가 최고인줄 알지도...
    먹는거 다 지켜보고선 한점도 안남기고 싹 비우는걸 말안하고 그냥 지켜봤으면서 왜 아이한테 배려라는 단어를 쓰는지 저도 이해불가

  • 45. ..
    '11.9.1 3:53 PM (112.160.xxx.37)

    저는 식구들 다같이 먹을때 아니면 항성 덜어두고 줍니다.

  • 46. ...
    '11.9.1 3:59 PM (24.10.xxx.55)

    무신경한게 곧 배려 없음이죠
    그래도 이나이엔 그럴수 있어요
    하지만 가르치지 않으면 나이먹어도 모르게 쉬워요
    그런 어른들 많잖아요
    지금부터 잔소리 처럼 들리지 않게 .잘 가르치시면 되요

  • 47. ...
    '11.9.1 4:11 PM (121.164.xxx.64)

    그냥 다 먹고 싶었나보죠^^
    한참 먹을때잖아요
    담엔 좀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 48. 성장
    '11.9.1 4:59 PM (218.155.xxx.223)

    한창 클때라 그런듯 ....잘 먹고 키 크면 좋잖아요
    남자애들은 혼자 양껏 먹으려는 습성이 있는거 같던데
    고기 같은 반찬은 각자 접시에 따로 담아 주시면 좋겠네요

  • 49. ....
    '11.9.1 5:00 PM (211.253.xxx.253)

    전 엄마도 귀엽고 아이도 귀여워요..

    충분히 그럴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너무 맛있으면 생각없이 다 먹을 수도 있는거고..

    모두 귀엽기만 한걸요..

  • 50.
    '11.9.1 5:32 PM (210.160.xxx.168)

    그럼 식탁에 앉을때 이미 아이나 원글님이나 큰애 혼자 식사할걸 알고 계셨네요??
    그런데 접시에 내준건 자기 몫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아이가 평소에도 좀 식탐이 있는 모양인데.. 이미 그런 성향이 있는거 알면서도 암말 안하고 너 어떡하나 보자 하고 지켜보고 계셨던것 같아요.
    솔직히 좀 무섭네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가르치셔야죠. 그게 엄마의 역할이 아니던가요.

  • 51. Giuditta
    '11.9.1 5:40 PM (218.159.xxx.123)

    원래 조금밖에 없었다면서요? 덜어주시든지 동생거 남겨줘야 한다고 말을 해주시든지.
    한접시 수북 있는 음식인 줄 알았네..

    말을 해주세요 말을~

  • 맞아요...
    '11.9.1 11:42 PM (211.172.xxx.98)

    이상한 엄마에다 거기에 동조하는 댓글들을 보니
    정말 화가 나네요.

  • 52. -.,-
    '11.9.1 5:47 PM (61.78.xxx.51)

    늘 아빠와 함께 하는 아침 식사이고, 아빠가 씻고 계시는 중이었다면
    곧 식사하실 거라는 걸 알았겠죠.
    그래도 어린아이이고, 얼마 안 되는 양이라고 하셨듯이
    아이는 자기 몫이라고 생각했고, 맛있게 먹었을 거예요.
    아직 어리니까 담엔 엄마가 살짝 귀뜸해 주시면 좋겠네요.
    그냥 두면 저희 딸처럼 됩니다요. ㅠㅠ

    저희집 대학생 딸은 식탐도 있고, 뒤에 먹을 사람 생각은 안 해요.
    주의를 줘도 먹을 것 갖고 왜 그러냐며 치사하대요.
    아침에 먹으려고 국 끓여놓으면
    다른 식구 먹기도 전에 혼자 건더기 다 퍼먹고, 이를 또 뭐라 하면
    "건더기만 새로 넣어..." 라네요.

  • 국 그릇
    '11.9.2 12:09 AM (211.172.xxx.98)

    각자 개인 걸로 안 떠 주시나 보네요?
    위생상으로도 개인 국그릇에 따로 떠 주시길.
    그리고 그렇게 잘 먹는 아이가 있으면 건더기 푸짐하게 넣어서 국 끓일텐데요,저는.

  • 그 집 딸
    '11.9.26 8:33 PM (188.104.xxx.224)

    문제있네요.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사람 못 얻습니다.

  • 53. --
    '11.9.1 6:20 PM (203.229.xxx.5)

    아이 성격에 대해 고찰하시기 전에

    어머님 아이에게 자기 분량만 주시던가
    아이에게 다른 가족도 있으니 남기고 먹으라고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 54. 이런...
    '11.9.1 6:33 PM (116.39.xxx.99)

    솔직히 저도 친엄마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T.T
    아이가 정확히 몇 살인진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이라면 저런 행동 특별한 거 아니잖아요.
    평소에 가르치지도 않으신 것 같은데 한 가지 상황만 두고 아이 성격 운운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어느 분 말씀처럼 글의 뉘앙스가 좀... 제가 아이라면 슬플 것 같습니다.

  • 55. 내가 그런데...
    '11.9.1 6:42 PM (122.32.xxx.171)

    제가 맏인데요.
    제가 꼭 그렇습니다.
    뭐 먹을때 빈말로 "같이 먹을래?" 이런 말 할 줄 모릅니다.
    울 친정어무이는 늘 야단치시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맏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님께서 '맏이라서 그런가..'하는 말씀을 하시니
    갑자기 저도 그래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 봤습니다.

  • 56. ...
    '11.9.1 7:07 PM (219.241.xxx.21)

    그게 아이들은 덜어놓지 않으면 다 먹지요
    보통 아이들의 양이 많고 특히 고기는 참 좋아하는 거잖아요
    덜어놓고 차라리 앞접시에 조금씩 식구수대로 놓는 것이 맞아요
    좀더 크면 먹으라고 사정해도 안먹어주더군요. 한찬 크는 시기에 껄떡대고 먹어대요

  • 57. 으으
    '11.9.1 7:20 PM (118.32.xxx.65)

    음식 가지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차라리 처음부터 남기라고 했거나 먹어도 되는만큼만 주시지. 저 어릴때 엄마가 음식 남겼다고 뭐라 하시길래 반찬 주는대로 다 먹었더니 어느날 그걸 다쳐먹냐고 남 생각 안하냐고 돼지라느니 한 말 들은거 생각하면 진짜...나보고 어쩌라고. 처음부터 말을 해 주던가 먹어야 되는 양만 주던가 하지 왜 나중에 그런식으로 얘기하는지 지금도 그거 생각나서 엄마밥 먹을때마다 허락받고 먹었어요. 다먹어도 되는거냐고. 다 먹는거 마음에 안드시면 알려주시고 왜 먹어야 되는 만큼만 주세요.

  • 58. 후루룩국수
    '11.9.1 7:38 PM (114.71.xxx.117)

    아녜요 저런 건 진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아 있고 없고 차이고 가정교육에 의해 형성되는 가치에요 식탐앞에 같이 먹는 사람 배려안하는 동료 정말 싫어요 당연한 거임

  • 59. 후루룩국수
    '11.9.1 7:39 PM (114.71.xxx.117)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죠

  • 60. 후루룩국수
    '11.9.1 7:40 PM (114.71.xxx.117)

    아무 생각없이 다 먹는게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죠

  • 배려?
    '11.9.2 12:10 AM (211.172.xxx.98)

    배려라는 걸 논할 상황인지 아는 판단력이 댁에겐 더 필요하겠네요.

  • 61. 이상한 댓글
    '11.9.1 7:43 PM (110.10.xxx.2)

    이상한 댓글이 많네요.
    원글님, 걱정하실만 합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기 몫이 얼마인지, 타인의 몫까지 배려하는 아이도 있고요,
    그 개념이 좀 부족한 아이도 있는데, 조금도 남겨두지 않았다면 좀 심한 경우인 것 같아 보여요.
    돌려 말하실 게 아니라 정곡을 찔러 가르쳐야 할 일 같아요.

  • 댁이 이상해요.
    '11.9.2 12:25 AM (211.172.xxx.98)

    걱정하실만 합니다~? 뭐라는 거야??

  • 62. 이상한 댓글
    '11.9.1 7:46 PM (110.10.xxx.2)

    맏이라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큰 아이는 그게 너무 잘되는데, 작은 애가 살짝 자기 몫 이상을 먹을 때가 있거든요.
    매 번 주의를 줘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돼야 하니까요.

  • 63. ㅋㅋ
    '11.9.1 8:06 PM (220.78.xxx.171)

    아아기 센스가 없네요 배려심도 ㅇ좀 없는거 같고..
    괜찮아요 그런건 가르치면 됩니다. 다음 또 그런 상황이 오면 아빠랑 동생 몫까지 있는 거니까 알아서 먹어라..이렇게 하면 알꺼에요
    저는 한참 클때 몸이 안좋아서 항상 잘 못먹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저 먹는거 감시하다시피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고기 세네점만 먹어도 잘했다고 막 그러고 ㅋㅋㅋㅋㅋ
    근데 제 남동생이 좀..뭘 해놓면 지만 다 먹어요 ㅋㅋ
    둘이 한 1년 살았는데 진짜 짜증났었다는
    요리도 잘 못하는 내가 어묵이라도 한냄비 볶아 놓으면 진짜 한큐에 없어지고
    에휴..

  • 64. ...
    '11.9.1 8:22 PM (122.42.xxx.109)

    이 분 글은 내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아이를 위해서 혹시나 하는 걱정에 쓴 엄마의 글이 아니라
    마치 아무런 감정적 교류가 없는 관찰자가 실험체를 관찰하고 실험체의 행위에 대한 원인을 찾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 65. 반짝반짝
    '11.9.1 8:35 PM (211.215.xxx.172)

    가르치셔야 할 것 같아요.
    우선은.. 아이몫으로 따로 주셨음 좋을것 같구요.
    안그렇더라도 뭘 먹던.. 먹는걸로 욕심내지 마라. 하나라도 나눠먹어라.
    자꾸 교육을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그래요.
    좋아하는 꽃게찌개를 끓이면, 저랑 아이가 게살 발라먹으려면 쳐다봐요. 왜 먹냐고..
    뭐든 같이 먹을때 꼭 혼자 욕심부리면서 먹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맛있는게 있으면 덩달아 욕심을 부려요.
    한두개 남으면 아빠가 뺏어가버리니까요. 그래놓고 아이한테 식탐부린다고 욕해요.
    미칠노릇이죠. 이제 겨우 7살인데..
    저도 요즘 가르쳐요.
    하나라도 나눠먹는거다.
    그러니 아이가 열심히 먹다가 하나 남으면 제 입에 넣어줘요.
    자기입에 들었던것도 깨물어서 제 입에 넣어줘요. 그래도 지 아빠한테는 안주네요.
    교육이 중요해요. 아직 아이니까.. 고기가 맛있어서 다 먹고 싶어서 그럴 수 있어요.
    왜 안그렇겠어요. 남자 어른들도 꼭집어줘야 알아듣는데 아이잖아요.
    다음에는 꼭 미리 나눠주시던가. 다 먹지말고 아빠도 드시고 동생도 먹어야한다고 얘기해주세요.

  • 66. 성격도 길러져요 ㅎㅎㅎ
    '11.9.1 9:24 PM (124.195.xxx.46)

    저도 아이가 몇살일까 궁금해집니다,

    전부 제 몫이라고 생각해서였을 수도 있죠
    엄마를 믿는거지요
    엄마가 평소에 잘 나눠주신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고요

    혹은 입에 맞으니까
    머리로는 아닌데 그러면서 먹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와 기회는 장땡이다 몽땅 먹자 했을 수도 있고요

    경우의 수야 여러가지겠지만
    아직 사춘기 이전의 아이라면
    어머니가 잘 일러주세요

    저희는 양쪽 어머님께서 다
    자식은 엄마 혓바닥이 닳도록 말해서 가르쳐야 한다
    는 편이세요
    게다가 아이가 화나지 않도록 살살 달래가면서
    를 붙이시는통에
    제 몸에 사리가 나올 지경이긴 합니다만
    말씀 자체는 맞는 것 같아요

    배려도 배워야 하는 항목인 것 같습니다

  • 67. 배려도 좋고 다 좋습니다.
    '11.9.1 11:45 PM (211.172.xxx.98)

    그러나 원글님!

    엄마로서 본인의 행동도 똑바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나중에 먹을 사람의 반찬은 그 사람이 먹기 직전에 내놓는게 기본 센스입니다.

    아이에게 덫을 놔 두고 나중에 뒤통수 치지 마시구요.

  • 68. ...
    '11.9.2 1:57 AM (58.237.xxx.247)

    제가봐도 아이보다는 엄마가 더 이상한것 같아요
    다큰 성인인 남편이 그랬다면 ,또 뒷담화할거리이긴 하지만
    아직 어린 애인데...
    고작 많지도 않은 고기한접시 먹으면서 뒷사람까지 생각하길 바라시는건
    넘 무리 아닌가요?

    만약, 아이가 먹기전에...
    아빠랑 동생꺼 따로 없으니 남겨놔라~그랬는데도 불구하고 다 먹어버렸다면
    그건 이기적인거고, 배려심없는게 맞지만
    양도 많지않은 고기 한접시 내놓고..혼자 밥먹게 되었으니
    아이는 자기몫인가보다 생각했을수도 있고,
    또 아무래도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들이 다른사람 알뜰살뜰 챙기는건 대부분 좀 덜하니
    별 생각없이 다 먹었겠죠
    그걸 가지고 이렇게까지 확대해석할일인지 의아스럽네요

  • 69. 애기엄마
    '11.9.2 2:14 AM (211.207.xxx.83)

    중간에 원글님이 고1이라고 달아놓으셨네요..
    저희집은 어릴적부터 부모님께서 그리 교육을 시키셔서요..
    밥상에 누구 하나 없거나.. 위와 비슷한 상황이면..
    예의상 '식사 하셨어요?" 아니면 '엄마 누구꺼 덜어 놨어요?' 머 이런식으로..
    그냥 제가 글을 봤을땐..
    원글님은 늘 그렇듯 다 같이 먹을 아침상을 차려 논건데..
    오늘따라 시간이 안맞아.. 가장 먼저 식사를 하게 된 첫아이가 다른 가족들은 생각안하고 다 먹었다..
    오늘 한번 그런거 같고 글을 올리셧을린 없을테고.. 이런일이 종종 있었으니..
    엄마로써.. 배려를 가르쳐야 하나 이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가끔 여기선 댓글이 무서울때 많더라구요..

  • 동감
    '11.9.2 5:37 AM (180.69.xxx.60)

    애가 고 1인데 배려심이 없는거는 맞는거 같네요. 어느정도 알 나이인데...부족한거는 가르치면서 살아야겠죠.

    댓글중 지나치게 화내는 사람들은,,,, 어릴적 자신의 경험에 대입해서 자기엄마한테 화낼꺼 원글님한테 화내고 있는듯....지나친 댓글도 많아요.

  • 저도 동감
    '11.9.2 8:01 AM (211.230.xxx.149)

    좋아하는 것 듬뿍 먹이는 것과는 별개로 원글님 생각에 아이의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조용히 일러주어야 하는 것이 맞아요. 바쁜 고1이라고 학교공부만 중요한가요.
    저는 우스갯소리로 수학의 나눗셈은 술자리 안주 먹을때 제일 필요하더라는 얘기도 고3인 아이에게 해요.

  • 70. 난 반대
    '11.9.2 5:46 AM (124.55.xxx.133)

    고1이었군요..
    그렇다면 더더군다나 전 원글이 이해가 안가요..
    고1 남자아이는 없어서 못 먹어요..그 나이는 어른으로 커가는 나이대라 밥한그릇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런 나이에요,,,여자아이들도 그런데 운동량많은 남자아이는 오죽할려구요..
    머리쓰고 공부하는 것이 엄청난 열량을 소모하는거랍니다..
    전 그 나이대 아이들은 약간의 식탐은 이해가던데,,,,
    다들 고등학교때 생각안나세요? 점심 시간 전에 쉬는시간에 도시락 까먹고 점심때 매점가서 빵이랑 사먹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분식점 기웃거리던...
    엄마! 제발 목살 좀 듬뿍듬뿍 사서 구워주세요..
    늘 배고파요!!!

  • 저 역시
    '11.9.2 7:39 AM (203.232.xxx.3)

    고1짜리 아이에게 목살 약간 구워주고 이런 뒷담화하는 엄마---더더욱 이해가 안 됩니다.
    쇳덩어리도 소화시킨다는 고1남자아이들..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음식 다 먹어치워요.
    배려를 운운하기 이전에...기본적인 욕구부터 채워주시길...다음부터는 목살 좀 듬뿍 구워주세요.
    아침에 고기 양껏 굽는 게 뭐가 이상하다고 그러시는지..

  • 저도..
    '11.9.2 9:00 AM (14.47.xxx.160)

    아이가 고1이라면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그나이의 사내녀석을 키우는 엄마로서 음식을 먹는다기보다 아이들이 흡입을
    할때거든요.
    고기 양이 작았음을 님도 아셨고, 따로 덜어 놓지도 않으셨고, 그 접시에 있는게 전부이니
    다른 가족들것도 남겨야 한다는 말씀조차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제 몫인줄 알고
    다 먹은거겠지요.
    그걸 가지고 성격이니 뭐니...참
    가르칠건 분명히 가르쳐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이건 도대체 아이가 뭘 실수한걸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가 자기집 식탁에서 밥 먹을때조차 맘 편히 못 먹겠네요.

  • 71. 엄마가
    '11.9.2 10:15 AM (115.88.xxx.60)

    미리 얘기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도 먹어야 하니깐 남겨두라고 했었야지요..
    제가 보기에는 다 먹은 애가 잘못이 아니라
    교육이 덜된 엄마가 잘못이네요.

  • 72. ..
    '11.9.2 2:31 PM (112.187.xxx.8)

    써 놓으신 글을 보니
    평소에도 큰아이한테 불만이 좀 있으신 분 같으세요

    단편적인 상황만 보고
    저런 생각을 하신다는게요

  • 73. ...
    '11.9.2 4:50 PM (121.165.xxx.63)

    중간 댓글 안읽었는데...
    적은양의 고기 구워 놓고 다먹었다구 타박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가요..
    그럼 미리 남기라고 말을 하던지...만약 다른 반찬도 다 먹을땐 물어보거나 남겨야 하나요..
    오늘 저녁에 고기 넉넉히 사다 먹이세요..
    학생이 고기가 땡기나 보네요..

  • 74. H----
    '11.9.26 8:34 PM (188.104.xxx.224)

    저거요. 음.
    제가 좀 눈대중이라..-_-; 여튼 가능한한 잘 설명해드릴께요^^;;

    준비물 아니 재료.

    양파 한개(여자 주먹만한거), 당근 한개, 셀러리 하나, 마늘 네쪽, 토마토소스(아무거나)
    미리 삶아놓은 좋아하는 콩이나 콩 통조림
    큰 감자 여러개(매쉬를 좋아하시면 많이 만들어놓고 나중에 드셔도 되니까요...)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각종 허브믹스
    빵가루나 마른 빵


    재료만 봐도 너무 눈대중이네요-_-;;
    자 시작합니다.


    1. Sofrito(소프리토)를 만든다.
    ->이 소프리토를 만들어놓고 쓰시면 왠만한 음식은 간단하게 하실수 있을꺼에요.
    나라마다 만드는 방식은 틀리니까 원하시는 스타일로 변형해서 만들어놓으셔도 편하실꺼에요.

    제 방식은 일단 양파, 당근, 셀러리를 새끼손가락 반사이즈로 썰어서 물을 살짝 잠길만큼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끓이세요.
    팔팔 끓으면 불을 아주 작게 줄여서 한 1시간 정도 끓이세요.
    그럼 큰 웍이나 좀 깊은 후라잉팬에 다진 마늘 반을 올리브유에 살짝 볶다가, (토마토만 들은)토마토 소스를 부워서 휘휘 저어가면서 잠시 볶아줍니다.
    그리고는 끓여놓은 양파 당근 셀러리와 그 국물을 그 위에 붓고 남아있는 다진마늘과 각종 허브(원하시면)와 삶아놓은 콩을 넣고 30분 작은 불에 끓여줍니다.

    여기서는 국물양이 중요한데, 야채들을 끓일때, 너무 많은 물을 부우시면 나중에 물이 넘쳐나서 좀 질척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감자를 삶아서 으깨주세요.

    감자를 삶아서 으깨주세요.
    보통 매쉬를 만들때 우유와 버터 소금, 후추와 머스터드도 넣는데..
    저는 버터대신 올리브유와 우유대신 제 팔뚝으로 사정없이 으깨주었습니다만
    아몬드유나 두유 귀리유 있으면 넣으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맛은 책임지지 못합니다.. ^^;;;;)

    으깨기 시작할때 오븐을 200도 정도로 올려놓으세요.


    3. 합체.

    오븐용용기를 꺼내서 1번을 바릅니다.
    (물론 집에 이미 구워둔 가지 슬라이스나 말렸다가 물에 뿔린 피망, 토마토 있으시면 깔아놓아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감자 매쉬를 바릅니다. 가끔 토마토 소스가 마그마처럼 나오는데, 괜찮구요.
    빵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저는 집에 화석이 된 바게트를 강판에 갈아서 뿌렸습니다.
    앗. 허브믹스도 뿌렸습니다.
    그리고 달궈진 오븐에 한 10~15분 구웠습니다. 빵가루가 갈색으로 변할때쯤 빼냈습니다.


    저기 위에 (콩을 뺀)소프리토만 만들어서 냉동고에 쟁여놓으시면, 감자만 매쉬하면 됩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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