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고를땐 신중히!
그러다 어느순간 도가 트더군요
그럼에도 속을 알기 어렵죠
언제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구요
그때 제가 제 남편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 사람 굉장히 결벽증이에요
신체나 사물 결벽이 아니라요
물론 깨끗하고 잘 씻습니다
것보다 인간관계나 자기자신에 대한 결벽이있어요
했던 약속 못지키면 스스로 용서하지 않아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지켜내고야 말죠
이건 연애초기때 저랑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그때 당시 남친이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해달라고하니깐 전혀 몰랐다고
그때 참회의 눈물을 흘리더니
그뒤로 지금까지 한번도 그 약속을 어긴 적이 없어요
결혼은 인생의 일생의 약속이에요
사소한 약속에서의 경험이 결혼에서도 예외없고요
신중히 고르세요..
1. 급한일 있으세요?
'17.6.8 2:09 AM (175.223.xxx.118)글을 쓰다 마신듯.....
2. 000
'17.6.8 2:15 AM (112.187.xxx.185)맞는 말이예요. 마침 그런 남자분이 원글님이랑 잘 맞는거죠
이 세상 커플들이 다 같진 않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해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지만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기본이 잘 된 사람을 만나야죠. 그렇담 나도 그런 사람이어야 하구요3. ㅋㅋㅋ
'17.6.8 2:17 AM (1.176.xxx.24)ㅋㅋㅋ윗분ㅋㅋㅋ
다 끝낸건데...ㅋㅋㅋ
핵심이4. ㅋㅋㅋ
'17.6.8 2:21 AM (1.176.xxx.24)000님
전 그런사람이었다가 그냥 잊고 살고있었어요
그러다가 당시 남친이 저를 일깨워줬죠
내가 그런사람이었단걸
아직도 남편은 저랑 소울메이트라서 좋아한다고해요
어느정도 맞지만
남편은 저한테서 배우는게 많다고하는데
비밀이지만 사실 전 껍데기만 화려하고
정말 남편 만나고나서 생활 전반이 변했었어요
긍정적으로
좋은사람이죠 배울게 많아요 아직도5. 0002
'17.6.8 2:48 AM (5.89.xxx.252)000님이 쓰신 이거요.
그러니 무엇보다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해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내가 어떤 사람인지..
-> 이건 진짜 공감해요!!
저도 이혼 후에 깨달은 거거든요
그래서 결혼하는 데 고민하는 친구들과 동생들한테 매번 얘기하는 거에요.6. ㅋㅋㅋ
'17.6.8 3:01 AM (1.176.xxx.24)윗님..
이혼 한 제 지인은
그때당시엔 자신이 어떤사람이고 어떤걸 원하는지
정확히 맞춰서 결혼을 했는데
이제와서는 잘못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사람은 상대방에 맞춰 이렇게 저렇게 변하기도 해요
그걸 간과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한거죠
해줄수 있는 부분도 생각해야해요
그래야 온전한 커플이 되는건데...7. 음..
'17.6.8 6:59 AM (175.209.xxx.57)남자를 고를? 때에는 나에게만 선택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도 있고,
나에게도 허물이 있다는 걸 지각하고 내 자신을 객관화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건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툭 하면 누군 시집을 잘가서 호강하고 사네 마네 하는데 나와 그 친구의 차이를 간과해서 그럽니다.
또한 똑같은 남자도 어떤 여자와 사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8. 마리안통하네트
'17.6.8 7:49 AM (124.49.xxx.151)남자 보는 도가 터서 결벽증 남자..?
9. ~~
'17.6.8 9:44 AM (175.223.xxx.160)자신의 객관화
상대의 객관화
서로의 장단점 추구하는삶의 방향
남은 삶을 같이 공유하고 함께 할 사람을 보는 거죠
사랑하고 좋아하고 같이있을때 풍요로운 사람 찾아야죠10. 흠..
'17.6.8 10:44 AM (114.207.xxx.152)그냥 두분이 잘 맞으셔서 그럴뿐...
막장 아니고선 뭐든지 일장일단이 있어요.
한쪽이 너무 화려하고 좋으면 그만큼 한쪽은 결핍이 있기 마련인데..
딱 한부분만 떼어내서 이렇게 완벽하고 좋다 얘기한다는게.. 그 자체가 미성숙하다고 봅니다.
완벽이란 없고 윗 분 말씀처럼 자신을 객관화하고 다양한 각도로 볼 필요가 있어요.
나만 너~~무 좋아 이런식이면 주변은 너~~무 피곤해가 될 수 있단 점을 잊지말아야죠.
사실 많이 봅니다. 그런분들.. 정신승리인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