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택배 청년은 왜이러는 걸까요?

cj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17-06-08 01:00:59
안녕하세요? 저희집에 오는 씨제이택배 기사는 사람이 집에 있건없건 문앞에 던져놓고 한참있다 문자를 보내요.
처음엔 두번이나 다른동 같은 호수 집 문앞에 던져놓고 그냥 가버려서, 택배를 잘못 받은 할머니가 꼭두새벽에 전화를 걸어 역정을 내서 잘못도 없이 죄인취급 받아야했고요. (제가 주소 잘못 적은양)

그 이후 배달 시 문자는 주지만, 절대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는 행위조차 일절 없습니다. 집에 하루종일 있었는데, 문자받고 나서야 나가서 물건을 픽업해옵니다.
택배 기사들이 얼마나 시간에 쫓기고 바쁜지 알지만 최소 물건을 문앞에 던져놓을 땐 벨을 누르거나 뭔가 소리치고 가시지 않나요?

택배일을 처음 하는 숯기없는 청년인가보다 싶지만 이젠 씨제이 택배가 오는 날이면 하루종일 문앞을 들락날락하며 도착했나 봐야해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발송 완료 문자도 보냈다안보냈다 해서요,,
제발 집에 사람있는데 문앞에 물건놓고갈땐 벨이라도 눌러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더니 문자로만 너무 죄송하다고 끝!
스타일은 여전하네요.
발송완료 문자 보낼 시간이면 벨 누르고 가는게 쉬울 것 같은데 말이죠.
(택배사 전용 카톡 말고 일반 문자 메세지로 보냅니다. )
갑질이 아니라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
정말 이분, 왜이러는 걸까요.

오늘또 쓰레기 버리러 문열었다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택배 박스를 발견했습니다.
IP : 221.146.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이하시네
    '17.6.8 1:13 AM (211.109.xxx.76)

    울동네 씨제이는 벨누르고 그냥 가시는데 어찌나 빠른지 한번도 화면에서조차 얼굴을 본적이 없어요 ㅋ 벨누르고 가면 그게 제일 나을텐데.. 배송안내카톡올때 벨 누르고 가달라고 얘기해보세요~~

  • 2. cj
    '17.6.8 1:13 AM (221.146.xxx.44) - 삭제된댓글

    혹시 전에 진상짓 했나 샆겠지만 한번도 얼굴본적도, 발자국 소리조차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 3. cj
    '17.6.8 1:18 AM (221.146.xxx.44)

    청년인건 택배 잘못 보냈을때, 다른동과 헷갈리지 마시라고 통화한번 해서 목소리 듣고 짐작한 거에요.

  • 4. cj
    '17.6.8 1:33 AM (221.146.xxx.44)

    그쵸. 보통은 벨 누르고 빛의 속도로 사라지시죠. ^^

  • 5. cj
    '17.6.8 1:38 AM (221.146.xxx.44)

    그동안 저희집 오신 씨제이 기사님들 다 너무 좋으셔서 오시면 먹을 것 챙겨드리고 명절 선물도 했는데, 소문듣고 피하시는지도요...(이유는 모름)

  • 6. ㅎㅎ
    '17.6.8 1:39 A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부재 중이면 경비실에 맡겨주세요~라는 전달메시지를 넣어서 그런가 아예 현관까지 오지도 않고
    '부재 중이라 경비실에 보관했다'는 문자만 딸랑 보내는 대한통운 택배 기사도 있어요. 그날 종일 집에 있었는데도‥
    낮에 이미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왔는데 문자는 저녁에 와요.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 7. ㄱㄱ
    '17.6.8 3:28 AM (1.224.xxx.25)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도 그래요.
    집에 사람이 하루 종일 있는데도 벨 안 누르고 던져놓고 갑니다.
    나중에 문자.
    낮에도 그래요. 헉...
    내일 아주아주 비싼 노트북을 택배로 받을 건데,그때도 그러면 정말 난리칠까봐요.
    저런 식으로 던져놓고 가니까 택배 온다면 긴장 안할 수가 없어요.

  • 8. ..
    '17.6.8 6:47 AM (182.224.xxx.39)

    요즘 다 그래요.저희는 문자바로 보내요.

  • 9. 저희도
    '17.6.8 9:07 AM (211.36.xxx.232)

    문앞에 놓고 빛의 속도로 가심..cj가 물량도 젤 많은거 같아요.
    박카스라도 하나 드리고 싶은데..탑층인데도 엘베 내려가면 바로 계단으로 내려가 버려서 음료수 드리기도 어렵네요.

  • 10. Turning Point
    '17.6.8 9:32 AM (121.163.xxx.163)

    저희집 씨제이 택배 청년 정말 친절하던데... 수염 덥수룩해서 첨엔 좀 꺼려졌는데 글쎄 어느날은 벨을 누르고 한참 서서 기다리길래 나가봤더니 주문한 멸치 박스를 들고 서 있더라구요.. 한다는 말이 마당 고양이가 혹시 멸치를 먹어버리면 어쩌나 해서...이러는데 완전 귀여웠어요..ㅋㅋㅋ

  • 11. dddd
    '17.6.8 9:39 AM (211.106.xxx.100)

    저는 그냥 아무말없이 던져놓고 간후 문자 주는게 좋아요. 문열어줘야 하면 옷 갖춰입어야해서.

  • 12. ...
    '17.6.8 10:16 AM (112.154.xxx.174)

    가끔 오는 어느 택배기사는 소화전에 넣어놓고는 물량이 많아서 소화전에 넣어놓고 갔다고 문자합니다
    전 집에 있었는데 무거운 물건을 꼭 소화전에 넣어놓으니 꺼내기도 힘들고 넣기도 힘들었을 텐데 말예요
    대인기피증 있나 했네요

  • 13. 저희집에 오는
    '17.6.8 10:29 AM (124.5.xxx.100)

    택배기사님들은 대부분 연락없이 사람이 있건 없건 간에 대문 똑똑 두드리고 그냥 문앞에 두고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ㅋㅋ

    제 성격이 좋아서 -_-;;그냥 참고 삽니다..-_-;;

    못참으시겠으면 택배대리점에 건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377 남편 친한 친구 부부모임의 친구와이프 45 생각 2017/09/04 26,590
725376 전세 시세가 오억이면 3 .. 2017/09/04 1,753
725375 초산모.39주인데 아기3.7키로래요ㅠㅠ 14 지봉 2017/09/04 5,716
725374 애들이 사고치면 부모라도 사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2 ... 2017/09/04 2,769
725373 오일 파스타 촉촉하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6 파스타 2017/09/04 2,005
725372 아침마당 오유경 아나운서 매력 있네요 8 ㅋㅋㅋ 2017/09/04 2,920
725371 F R David - Girl (You Are My Song) .. 7 뮤직 2017/09/04 737
725370 블레이드 러너를 봤는데 뻔한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네요 15 1982년작.. 2017/09/04 2,452
725369 뉴스룸 서경덕 팩트폭행 10 ... 2017/09/04 6,087
725368 퍼머와 염색을 함께 하는게 나은가요? 따로 하는게 나은가요? 4 뭘까 2017/09/04 1,359
725367 사립유치원 휴원 한다네요 ㅜ 8 학부모 2017/09/04 3,868
725366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요. . . 38 아. . 2017/09/04 7,089
725365 청약통장 관련 문의입니다 진호맘 2017/09/04 474
725364 경박한건지는 모르지만.. 3 연애연애연애.. 2017/09/04 1,013
725363 30대이상 복합성-지성피부인 분들요!! 4 궁금 2017/09/04 1,242
725362 JTBC 단독 ㅡ 댓글 활동비 영수증 확보 8 고딩맘 2017/09/04 2,055
725361 뮤지컬보고 난 후유증 언제까지 가나요? 12 레베카 2017/09/04 3,886
725360 아직까지 인강 듣는 아이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재수생맘 2017/09/04 781
725359 정말 새털만큼 가볍고 사소한 고민 4 2017/09/04 1,423
725358 생협으로 장보면 5 2017/09/04 1,706
725357 하태경이랑 정진석 쌍욕하며 싸우네요ㅎ 10 ㅅㅈㅅ 2017/09/04 4,122
725356 목에 뭐가 걸려 있는 느낌인데 역류성 식도염 일까요 4 ... 2017/09/04 2,416
725355 40대 직장맘들 어떠세요? 10 저질체력 2017/09/04 3,754
725354 위염이 도졌는지 몸이 자꾸 부어요. 2 ... 2017/09/04 1,526
725353 깊은밤 갑자기라는 명작을 봤네요 14 ㄹㄹ 2017/09/04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