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월 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1-09-01 07:54:06
_:*:_:*:_:*:_:*:_:*:_:*:_:*:_:*:_:*:_:*:_:*:_:*:_:*:_:*:_:*:_:*:_:*:_:*:_:*:_:*:_:*:_:*:_:*:_

불안이 있는 곳에 행복은 없다
운하를 만들까봐
저 나무들이 불안하다
저 계곡과 강에서 놀던 물고기들이 불안하다
저 숲 속을 달리는 동물들도 불안하다
사람들은 먹을 물이 없어질까 불안하다
오랫동안 땅속에서 묻혀 지내던 문화유산도 불안하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기차가 있고 트럭이 쏜살같이 달리는 세상에
운하 만들어 동서로 갈라놓는 것이 불안하다
달빛을 받아 반짝이며 꿈꾸던 모래와 자갈들도 불안하다
풀 내와 꽃 내 충만한 미루나무 줄지어선 강둑이
시멘트로 범벅이 되는 것이 불안하다
유람선도 불안하다.
느릿한 화물선도 불안하다
모텔업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큰비 오면 엄청난 재앙이 올까 불안하다
이렇게 불안 많은 세상에서 행복은 없다
불안 없는 세상을 위하여
이제 운하 따위는 집어치워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해치는 공범자가 될 수는 없다


                - 강상기, ≪불안 없는 세상을 위하여≫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9월 1일 경향장도리]


[2011년 9월 1일 한국일보]


[2011년 9월 1일 서울신문]













전 어제의 투표 결과보다도 그 멍청함에 기가 다 빠집니다. -_-;;;;;;;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엘
    '11.9.1 8:55 AM (203.247.xxx.6)

    휴휴~ 이건 웃는게 웃는게 아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1 주식..정말 할 말이 없다. 6 ㅠㅠ 2011/09/01 4,229
12390 한나라당은 무죄추정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없어요. 1 2011/09/01 1,664
12389 여의도 주말 아침 식사 되는 곳 알려주세요~~ 7 해장하고파 2011/09/01 6,832
12388 곽노현 교육감님의 부인 편지입니다~~ (교육감 출마 당시) 4 그날 2011/09/01 2,882
12387 추석/명절 음식 미리 만들어놓아도 되는게 뭐가 있을까요? 6 애엄마 2011/09/01 2,717
12386 구매대행을 하구선....? choll 2011/09/01 1,844
12385 변산대명을가려는데~아쿠아월드할인권있으신분~ 사랑하는걸 2011/09/01 2,366
12384 시동생이 바람핀여자랑 재혼한대요. 33 콩까루집안 2011/09/01 19,921
12383 돈을 전달한 교수의 가족이 쓴 편지 9 저녁숲 2011/09/01 4,316
12382 황혜영 너무 욕먹어서 안쓰러워요 22 씁쓸 2011/09/01 22,177
12381 오래된 인삼 1 ㅠㅠ 2011/09/01 2,934
12380 자기 자랑 같은거 잘하세요? 4 ... 2011/09/01 2,375
12379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당신은 어디쯤에 있나요?) 10 제이엘 2011/09/01 2,055
12378 곽노현-박명기....난 또 정말인줄!!! 16 또 속았어!.. 2011/09/01 3,351
12377 신문 추천해주세요 4 아마도 2011/09/01 2,173
12376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그룹으로 하는 논술수업이 필요할까요? 5 초보엄마.... 2011/09/01 3,183
12375 닉네임에 대해 궁금한 점...... 3 코스모스 2011/09/01 1,839
12374 지금 집권세력하고 모두 같은선상에 놓고 욕해라??? 2 엘가 2011/09/01 1,996
12373 이불 빨래 얼마나 자주 해야할까요... 10 아짐 2011/09/01 4,945
12372 정재형의 피아노소리 2 2011/09/01 3,013
12371 지겨우시겟지만 제사 문의요,, 18 언제나, 2011/09/01 3,229
12370 할일이 아니에요 ㅠ 1 간 작은 사.. 2011/09/01 1,820
12369 곽교육감님 화이팅!!!!!!! 13 나무 2011/09/01 2,397
12368 박계동의원 룸싸롱에서 즐기시는 사진 38 ... 2011/09/01 15,831
12367 운동 저녁에 걷기 한 시간 이상 겨우 하는 사람이.. 3 유연 2011/09/01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