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장내시경 비수면으로 해보신분 계세요?

궁금 조회수 : 9,384
작성일 : 2017-06-07 23:35:27
너무 아파서 못할정도인가요? 

처음해보는 40대입니다.
IP : 59.12.xxx.2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7.6.7 11:37 P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사진만 찍어서 하는게 있대요
    동료가 했다는데 좋대요
    그리고 아픈게 아니라 목에 관을 넣으니 구역질이 올라오는거예요

  • 2. 원글
    '17.6.7 11:39 PM (59.12.xxx.220)

    윗님 위가아니라 대장이요..

  • 3. ...
    '17.6.7 11:43 PM (1.245.xxx.33)

    저희남편이 비수면으로 했는데요.
    이걸 왜 수면으로 하는지 모르겠대요.
    위보다 훨씬 편하다고. (위도 비수면으로 합니다.)
    챙피해서 그러나?그랬어요..

  • 4. ..
    '17.6.7 11:45 PM (175.223.xxx.151)

    저와 남편 모두 비스면으로 했어요. 아프다기보다 기분이 매우 이상하고 꽤 굵은 호스가 장을 따라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위내시경과 마찬가지로 지시를 잘 따르면 끝나는 일이니 견딜만하구요 저희는 다음에도 비수면으로 하기로했어요.

  • 5. ..
    '17.6.7 11:48 PM (175.223.xxx.151)

    위내시경보다 시간이 조금 더 길거나 길게 느껴지고 난이도도 한단계 정도 높다고 느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간혹 비수면 하시는 분들 있는 것 같고 위내시경 비수면으로 해봤냐고 물어보셨어요.

  • 6. ...........
    '17.6.7 11:49 PM (59.13.xxx.24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 아픈거 잘 참는 편인데요.
    대장내시경은 많이 힘들었어요.
    위는 지금도 비수면으로 하는데..
    다음 대장내시경은 꾹 참고 하려면 할 수는 있겠지만,
    많이 아픕니다.

  • 7. 저도
    '17.6.7 11:53 PM (210.96.xxx.161)

    궁금했는데 많이 아프군요.ㅠ

  • 8. ....
    '17.6.7 11:56 PM (119.202.xxx.70)

    친정엄마가 마취가 잘안되는 체질인데 대장수면 내시경 하는중에 마취가 풀렸어요 제가 검사실 밖에 있다가 엄마 손잡아 주라고 해서 옆에 있었는데 진짜 못할짓 이었어요 엄마가 너무 아파하는데.... 나중에 검사 다하고 나와서 엄마가 하는말이 애낳을때 만큼 아팠다고... 검사하는 내내 엄마가 제손을 손톱으로 쿡쿡 눌러서 상처가 났어요 그냥 수면 으로 하세요

  • 9. 형제맘
    '17.6.8 12:01 AM (115.21.xxx.202)

    비수면 해본 사람이 추천해서 남편에게 권했다가 죽을 뻔 했어요 얼굴이 허옇게 돼서 나오더니 꼭 나도 해보라며 얼마나 겁을 주던지 그 뒤로도 원망 않이들었네요

  • 10. 안해봤는데
    '17.6.8 12:08 AM (180.70.xxx.84)

    걱정되네요 수면쪽으로 해야될꺼 같아요

  • 11.
    '17.6.8 12:14 AM (180.67.xxx.133)

    호스 꺽일때 마다 비명 절로 나와요ㅜ
    제겐 악몽

  • 12. 내시경실 일하는데
    '17.6.8 12:17 AM (101.250.xxx.82)

    장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겨서요
    장이 좀 꼬여있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경우 비수면으로 하시게 되면 많이 아픕니다
    자세도 바꿔가면서 해야하고 배에 힘도 주고 배도 눌러주고 해야하는데
    깨어있으면 서로서로 좀 힘들죠
    궁금하시면 한번쯤 해보시구요
    쭉 할만한지 앞으로는 수면으로 해야할지 일단 한번 해보셔야 압니다

  • 13. ㅇㅇ
    '17.6.8 12:20 AM (211.184.xxx.125)

    죽음이 다가오면 이런 고통이겠구나 했어욬 숨을 못쉬겠어서 순간 제 손으로 뽑아버렸어요;; 그후론 무조건 수면...

  • 14. 어머나
    '17.6.8 12:29 AM (61.255.xxx.77)

    전 수면으로 했는데도 아파서 울고 소리질렀어요.
    마취가 덜 됐던건지 ㅠ
    화장 다 지워질 정도로 울어서 간호사가 가실때 거울보고 얼굴다듬고 가시라고할정도 였는데..
    비수면으로 어떻게 하시는지 놀랍네요.

  • 15. ..........
    '17.6.8 12:30 AM (218.153.xxx.204)

    댓글을 보니 사람마다 고통의 감도가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ㅎㅎ
    검사 시야를 확보하려면 대장 내 주름을 펴기위해 가스를 주입한답니다
    그래서 굉장히 아프다고 하던데요
    남편이 의사인데 수면의 부작용을 꿰고 있어서인지 본인은 비수면으로 검사하던데
    검사하는 내과의사가 저에게는 혹시 용종을 발견하면 떼기도 해야 하니까 수면을 권장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비수면시 고통에 몸부림치는 환자의 협조(?)가 잘 안되니 검사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겠지요

  • 16. 폴리
    '17.6.8 12:46 AM (61.75.xxx.65)

    으.. 저는 수면으로 해야겠어요
    위도 비수면 엄두가 안나는데 ㅠㅠㅠ

  • 17. 이거
    '17.6.8 12:58 AM (118.176.xxx.191)

    의사의 숙련도와 더 상관이 있는 것 같아요.
    70대인 저희 엄마, 6,7년 전 서울대 병원에서 일반 선생님한테 비수면 대장내시경 받고 엄청 고통스러워하셨어요.
    그러다 작년에 같은 병원 같은 과 이번에는 교수급 선생님한테 직접 대장내시경 했는데 이번엔 아주 수월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수면마취가 안 좋다고 해서 이번에도 용기내서 한 거였거든요. 대장내시경 들어가기 전에 일종의 주산가 약인가 먹고 하는데(비수면도 마취효과 내는 약을 먹는다고 함. 주사일 수도 있구요) 처음 대장내시경 할 땐 그 약을 드시고 순서가 맨 뒤라 한참 후에 하셔서 더 아팠던게 아닌가 해거 이번엔 예약 날짜가 더 걸리더라도 무조건 오전 일찍 하는 걸로 잡았구요. 저희 아버지는 용종이 작아서 비수면대장내시경시 바로 잘라냈어요. 같은 선생님한테 받았구요. 근데 저희 아버지도 6,7년 전에도 저희 엄마랑 같이 대장내시경 받았는데 엄마처럼 일반 선생님이었어도 비수면 할만해다 했구요. 장이 많이 꼬인 사람이 고통이 심한 것 같구요, 설사 꼬인 사람도 숙련자를 만나면 수월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경험상.

  • 18. 죽다살아난
    '17.6.8 12:59 AM (211.109.xxx.75)

    저는 두번해봤는데 한번은 묻지도 않고 수면.
    근데 마취가 잘 안되서
    하는 내내 아프다가 집에 오는 택시에서 실컷 잤네요 ㅠ

    두번째는 대장관련 전문병원.
    의사들 솜씨가 좋아서 비수면도 반절정도 선택한다는 간호사 말에 혹해서 비수면 했어요.
    근데 죽는 줄 알았어요 ㅠ
    제 장이 얇아서 검사하기가 까다로운데
    왜 비수면했냐고 의사가 짜증짜증을 내서
    그렇잖아도 죽겠는데 울고 싶었어요.
    배 아주 많이 아팠어요.
    돈 몇만원 아끼려다가 ㅠ

  • 19. 무조건비수면
    '17.6.8 12:59 AM (175.123.xxx.109)

    30대 첫번째엔 수면이 뭔지 뭘라 쌩으로 했고,40대 두번째는 의심이 많아 비수면 했어요.쌩으로 해봤기때문에..내가 수면상태라면 저것들이 내 대장을 얼마나 지들맘대로 헤집을 건지를 알았기때문이랄까..ㅡㅡ천공이라도 생기는거아냐?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윗분이 언급하신것처럼 가스주입때문에 창자가 마치 터질것같은 복통이 옵니다. 거기에 저처럼 십이지장이 보통사람과는 좀 다르게 위치해있거나 그러면 마구 헤집기도하는거죠..의사들은 다 수면 권해요..수면도 안하면서 아파욧! 하는 저같은 환자때문에..ㅡㅡ그래도 전 앞으로도 살면서 수면검사는 안할거에요.뭐..애도 낳고보니 그런고통쯤은..ㅎ 검사실 들어갈때 간호사들이 숙덕거리더라구요..이분 비수면이네?여잔데?? 헐..이러면서...ㅡㅡ

  • 20. 가스주입은
    '17.6.8 1:09 AM (180.70.xxx.84)

    수면이든 아니든 다하는건가요ㅠㅠ
    대장검사는 꼭 이런 방법밖에 없나요
    그냥 침대누워 mri처럼 밖에서 찍어 대장암인지 용종인지 알려주는게 있음 좋겠어요 위내시경도요

  • 21.
    '17.6.8 2:58 AM (180.67.xxx.133)

    16년전 멋모르고 비수면했다가
    대기하면서 들려오는 남자들의 비명소리에ㅜ
    어찌나 긴장되던지
    장이 터질것 같은 아픔에 몸을 살짝 비틀면
    가만히 있으라고 몇뷘을 혼나고ㅜ
    걸음을 걸을수가 없어서 즉시 귀가를 못해서 한참을
    쉬다가 겨우겨우 병원을 나섰네요

  • 22. 엄마가
    '17.6.8 5:57 AM (58.148.xxx.66)

    연세있으셔서 비수면으로 밖에 안된다고해서
    비수면으로 했는데 창자가 끊어지는것 같았다고ㅡㅡ;;
    수면으로하심이...

  • 23. 비수면
    '17.6.8 6:31 AM (42.147.xxx.246)

    병원선생님이 정말 잘하시면 아프지 않아요.
    모니터 화면도 같이 보면서 용종도 잘라내는 것도 봤어요.

    그런데 잘하시는 선생님 만나기가 힘드는 것 같습니다.
    병원명은 못 밝힙니다.

  • 24. ..
    '17.6.8 8:39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뒤면 나이가 대장내시경도 해봐야할것같은데 걱정입니다
    위내시경은 일반이 힘들지만 참을만한데 대장내시경은 일반 생각도 안해봤네요
    일반 위내시경을 너무 쉽게 하시는 울 엄마도 대장내시경은 수면 하셨어요

  • 25. 쓸개코
    '17.6.8 9:24 AM (121.163.xxx.165) - 삭제된댓글

    수면 비수면 다 해봣는데요..
    비수면 했을때.. 찬호스가 배에 들어오니 좀 살살 아픈정도였어요.
    여유있게 머리들어 모니터 화면 보기까지 했습니다.
    위내시경도 비수면으로 했는데 하나도 안힘들었는데 개인차가 큰것 같네요.

  • 26. 쓸개코
    '17.6.8 9:24 AM (121.163.xxx.165)

    수면 비수면 다 해봣는데요..
    비수면 했을때.. 찬호스가 배에 들어오니 좀 살살 아픈정도였어요.
    여유있게 머리들어 모니터 화면 보기까지 했습니다.
    위내시경도 비수면으로.. 하나도 안힘들었거든요. 개인차가 큰것 같네요.

  • 27. 아..
    '17.6.8 10:49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의사쌤을 잘 만나야 하는거였군요...
    댓글 다신 분들 중 비수면 괜찮다 하신 병원, 의사쌤 좀 공유해주세요 ㅠㅠ

  • 28. ...
    '17.6.8 11:12 AM (125.128.xxx.114)

    의사에 따라 달라요...처음 했을때는 진짜 배아파 미치는 줄 알았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계가 좋아진건지 계속 괜찮았어요...전 비수면으로 해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360 남부러울거 없는 동료가 말하길 36 ㅇㅇ 2017/09/07 21,816
726359 극세사이불 1 어제 2017/09/07 733
726358 많이 읽은 글의 강아지 관련 글 읽고 생각난건데요 6 흑역사 2017/09/07 1,196
726357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염) 8 맹그로브 2017/09/07 3,101
726356 “블랙홀에 빠진 문재인…박근혜 정부가 최악의 유산 남겨” 3 그네도박 2017/09/07 1,292
726355 좀전에 부추전두판먹고 우울해요.. 17 ㅠㅠ 2017/09/07 4,355
726354 장윤주 ㅎㅎ 5 어쩜 저럴까.. 2017/09/07 5,438
726353 기대없이 사랑하는 법 아시는 분 11 .. 2017/09/07 2,420
726352 책임감있는 남편두신분들 부러워요 7 부러워요 2017/09/07 2,934
726351 복도식 아파트에 재활용 쓰레기 놓는 이웃 18 행복 2017/09/07 8,040
726350 숫자를 받아쓰기할때 자꾸 틀려요 7 2017/09/07 574
726349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7 .. 2017/09/07 1,325
726348 블라인드 채용 관련 경험자이거나 채용담당하셨던 분들 답변 부탁드.. 4 궁금 2017/09/07 776
726347 햇빛쬐러 나왔는데.. 모자 벗어야하나요? 4 비타민디 2017/09/07 935
726346 미국 질로우로 집 볼때 질문이 잇어요. 4 2017/09/07 648
726345 베스트 친구 친정엄마 부조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7 ... 2017/09/07 7,668
726344 평범한데 외모 컴플렉스가 많아요. 10 가을 2017/09/07 2,477
726343 마룬5 sugar뮤비 연출일까요? 7 점몇개 2017/09/07 2,018
726342 플로리스트 관심있어서 배우는데 생각하고 많이 다르네요 13 ㄱㄴㄷㄹ 2017/09/07 3,624
726341 MB 비자금을 향한 주진우의 액션저널리즘- 저수지 게임 ! 11 고딩맘 2017/09/07 1,092
726340 배치가 왜 문통이 약속 어긴건가요? 7 사드 2017/09/07 984
726339 요즘 학교폭력 심한거 먹는것과 연관 있을까요? 37 궁금 2017/09/07 3,127
726338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네요.. .. 2017/09/07 417
726337 아래 특급 주부글이요,, 진자 특급 주부만 클릭하세요 3 .. 2017/09/07 1,366
726336 살빼고 젤 좋은점 뭔가요 16 자극 2017/09/07 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