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학부모 짜증나요

조회수 : 3,517
작성일 : 2017-06-07 22:08:59
못한다 못한다 죽는소리하며 매일 매일 전화로 하소연해요
시도때도 없어요 저녁이던 아침이던,,
저와 상관없는 학교대표로 뭘 나가는데 아느냐며 아침 댓바람 부터 전화해요
때론 경시니 뭐니 상받았다 열라 자랑해요
그러다 또 죽는소리로 학원에서 경시모의고사 점수 떨어졌다 죽는소릴 해요 ~ 그러다 애가 잠만잔다 매일싸운다 기승전
전부 애 자랑과 고민과 걱정 자기얘기만 하고끊어요
첨엔 고민상담도 해줬고 심각하게 들어줬는데
슬슬 짜증이나네요....내가 자기 갈대숲인가?
어쩌라고? 지자식 큰상받은거 어쩌라고? 지자식 못한다못한다~징징거리지나 말지 그자식 보다 못하는 내자식 보면 자꾸 비교질하게되서 괴로운데ㆍ~c
가끔 짜증나서 내자식도 자랑하면 샘은 엄청 많아서 그게 뭔데 뭘로 상받고 뭘로칭찬받고 뭘로 성적올랐는데 ,,???? 끝까지 물어보고 바빠서 전화끊음 몇시간 있다가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이젠 수신전화에 그여자 전번뜨면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전화오는거 슬슬 안받음 죽어라 받을때까지 거네요
담에 통화하쟈 핑계대기도 한계가 있어요 ㅜㅠ
요즘은 계속 피하고 안받으니 눈치를 좀 챗는지 오늘 모임에 삐죽거리는데 아휴 뒷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ㅜㅠ


교육때문에 다 연결이 되있어서 확~안만날 수는 없는데,,,,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큰맘먹고 다 연락 끊을까요



IP : 223.38.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7.6.7 10:09 PM (116.123.xxx.168)

    차단하세요
    글만으로도 짜증스탈

  • 2. ㅇㅇ
    '17.6.7 10:12 PM (211.205.xxx.224)

    교육때문에 연결된거랑, 전화받아주는 거랑은 아무 상관이없음
    갑을 관계가 아니고서야 그걸 감수할 이유가?

  • 3. 멀리해요
    '17.6.7 10:13 PM (211.210.xxx.213)

    남편 대학원 서울대로 가서 박사과정 나왔다. 자기 애가 천재같다. 모든 시험이든 다 제일 높은 등급이다. 듣다듣다 무시해버렸어요.

  • 4. 그런사람
    '17.6.7 10:14 PM (107.189.xxx.107) - 삭제된댓글

    죽는소리 할때 정말로 진심인냥 맞장구 쳐주세요

    예를들어 애가 못한다~잠만잔다~ 이러면 '어머 그러게 너네애 진짜 못한다' '잠만자서 어떻게 그러다가 꼴찌하겠다' 이런 식으로요.

  • 5.
    '17.6.7 10:17 PM (223.38.xxx.218)

    처음엔 서로 학원 정보교류하다 친해졌어요
    제가 한살언니라 한 2년간은 계속 들어주고 잘되면 물개박수 쳐주고요 그래서 더 나한테만 연락했던거 같아요
    근데 올해로 3년차 들어주다 보니 슬슬 짜증이나요
    짜증나는 이유를 말하기도 뭐해서 확 끊지를 못하는데 점점 내가 홧병에 걸릴거 같아요 ㅜㅠ

  • 6. 저두요
    '17.6.7 10:22 PM (14.52.xxx.72) - 삭제된댓글

    ㅠ ㅠ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2년 들어주다 끊어버렸어요
    초등생이라 다 고만고만한데 칭찬해주고 들어주니
    자기애 100점 맞은 자랑, 1개 틀려 속상하다는 자랑
    뭐로 칭찬받고 뭐 잘하는 자랑 ㅠㅠ 정말 지긋지긋해서
    올해는 끊어버렸어요
    끊는 방법은 카톡에 늦게 답하기, 좀 시큰둥 답하기
    전화는 자꾸 늦게 받기(그럼 다른 사람한테 전화해서 한 판 자랑 늘어놓은 뒤라 저한테 또 자랑하려니 기운좀 빠진 상태)
    새로운 친구 소개해주기 등등 이에요

  • 7. 안타까워
    '17.6.7 10:56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중3인데도 학교 숙제때문에 전전긍긍 학원.학교 선생님 연락하시는 학부모..

  • 8. 직딩맘
    '17.6.7 11:19 PM (118.37.xxx.64) - 삭제된댓글

    상대 학부모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셨네요 ㅠㅠ
    쓰레기통이 있으면 계속 버립니다. 쓰레기통을 치워버리면 더이상 버리지 못하죠. 얼른 치워버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231 건보료 환급 문제 6 제가 2017/06/09 1,561
696230 뉴욕과 보스톤 7 여행 2017/06/09 1,612
696229 아이가 아픈델 찌르네요 3 ㅇㅇ 2017/06/09 3,070
696228 곧 고등학생될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는게 ? 15 궁금이 2017/06/09 10,746
696227 결혼 32주년 15 호호 2017/06/09 3,590
696226 신용대출, 마이너스 둘다 받을 수 있나요? 3 대출 2017/06/09 1,042
696225 내 인생의 두번째 황금기 도래 12 ㅎㅎ 2017/06/09 3,879
696224 조현아..보육원서 1년째 자원봉사하며 자숙 ..착한 표정... .. 17 착한표정짓기.. 2017/06/09 6,815
696223 월급 액수 물어보는 거는 실례 아닌가요? 19 ㅇㅇ 2017/06/09 6,125
696222 학원비 계산좀 봐주세요 6 궁금 2017/06/09 1,576
696221 여자 아역, 박남정씨 딸 연기도 잘하고 너무 곱네요 17 7일의 신부.. 2017/06/09 4,760
696220 여행가는사람한테 예산 물어보는거 실수인가요? 5 소심 2017/06/09 1,746
696219 답장이 늦게 오면 가슴이 쿵쾅거리는데요 5 dd 2017/06/09 2,446
696218 홈쇼핑 함박스테이크 4 2017/06/09 2,133
696217 울트라 TV 안사면 TV 안나온다는데 4 HD TV 2017/06/09 1,334
696216 주위에 불륜커플들ᆢ오래오래 잘사는거 보신분~ 38 궁금해서요 2017/06/09 30,706
696215 장하성 정책실장이 설명하는 한국 사회 소득불균형 원인 2 ... 2017/06/09 1,188
696214 질문 LG유플러스에서 공짜 태블릿 준다는데 진짠가요 8 뭘까요 2017/06/09 4,716
696213 맛있는 맥주 탑3... 그러나 의미 없는 7 깍뚜기 2017/06/09 2,156
696212 여자나이32세/결혼을현실적으로 바라보는것 VS 설레이는상대 만날.. 21 브론어게인 2017/06/09 9,454
696211 탱글엔젤브러시 오프 라인에서 구입하는 곳 5 엔젤 2017/06/09 1,315
696210 방금 자장라면 흡입 1 ... 2017/06/09 567
696209 맥주와 오이지무침 1 ... 2017/06/09 1,192
696208 제주 브랭섬홀 여름 캠프 보내분신분 계세요? 1 ㅇㅇ 2017/06/09 883
696207 아파트입구에서 이상한아저씨 만났다는데 cctv볼수있나요? 13 cctv 2017/06/09 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