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8생 원슝띠 친구들 어떤모습들로 사는지...
소식 끊긴 옛친구들 생각도 나고..
안보던 앨범까지 뒤적여보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68년생 원슝띠 친구들아~
너넨 지금 다들 어떤모습들로 살고있니...?
난 올해 대학입학한 아들녀석 하나에 사업하는 남편과 경기도에서 살고 있어. 학생들을 오랜기간 가르치다 건강이 나빠져서 모든거 다 내려놓고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이젠 건강도 많이 좋아졌어~^^
학창시절엔 밥보다 친구들이 훨씬 좋아서 친구들도 엄청 많았는데..사는게뭔지~각자 바쁘게 살다보니 지금은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아주 친한친구 두명이 전부라 넘 슬퍼~~ㅠㅠ
그래도 몇년전만해도 건너건너 듣게되는 동창들 소식이 많았었는데 말이지...;;
너네들은 동창들과 자주 만나며 사는지 궁금해...
그리고 일찍 결혼한 애들은 벌써 손주도 있을까?...아니 있겠지~?ㅎ
이젠 슬슬 여기저기 관절도 삐그덕~관리해야할 나이가 되고,
작년까진 그래도 생리를하더만 올들어선 이것도 띄엄띄엄인게 곧 폐경도 될듯싶어..갱년기 초기증상인지 잠순이가 얼마전부턴 불면증도 생길락말락 폼을 잡고말이지~
너넨 다들 건강하냥~~?
다들 어디서 어떤모습으로들 살고 있을지....
특히나 고딩때 친구들이 최고로 많이 보고싶고 그립구나...
어디에서 어떤환경속에서 살던지~같은해 태어난 68들아~~~~~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꾸나~~~~~
어흑.....
글 쓰다보니 소식끊긴 친구들이 더욱 그립고 넘 보고싶네요..
ㅠㅠㅠㅠ
1. **
'17.6.7 3:08 PM (211.227.xxx.76)저도 68년생. 많지도 적지도 않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나마 지금은 가끔 연락 주고 받는 친구 한명... 그 외에도 연락할 친구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굳이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 싶지는 않은거 보니 친하지는 않은가 봐요..두아이 모두 대학생이고 아직 손주는 없네요 ㅎㅎ 회사 그만두면 미국에 있는 친구보러 가고싶어요. 하고싶은 말이 참 많지만 글로 풀어내기엔 능력부족이라.. 여기까지만. ^^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요~
2. ♡♡♡
'17.6.7 3:42 PM (58.227.xxx.75)저도 68 반가워요^^ 저도 학창시절에 친구 많이 좋아했는데 여기저기 이사 많이 다니는 통에 연락도 많이 끊겨서 친구들이 넘 그립네요~ 친구들도 외국으로 타지로 많이 떠나갔구요. 저는 아들만둘. 큰 아이는 올해 대학 가서 노느라 바쁘고 귀엽던 둘째 아들은 고딩되니 까칠 사춘기가 되었구요. 동갑내기 남편이랑 불러오는 배를 서로 구박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어요. 아직 폐경은 안되었지만, 노안오고 흰머리 나고 허리가 좀 아프네요 ㅎㅎ. 찬란했던 시절은 가고 아픈 몸타령하는 50대가 되다니요. 그래도 열심히 실았기에 후회없어요.
전 신림동에서 중학나오고 서초동에서 고등나왔는데요 중학교때 친구들 연락많이 끊겨서 보고싶네요.3. 68
'17.6.7 3:48 PM (175.223.xxx.153)정말 손주 본 친구도 있을까요? 우리나이가 벌써 그럴 나인가요?ㅠ 마음은 아직 20대인데 ㅎㅎ
4. ^^
'17.6.7 4:07 PM (110.13.xxx.33)얼굴도 모르는 82님들이지만 그래도 68이라는것 하나만으로도 옛친구들을 만난듯 넘넘 반갑네요~^^
애궁~
그러게요...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점점 관리를 필요로하니 진짜 세월이 넘 빠른것같아요..
저희 고딩때 전교에서 유명했던 날나리(?)가 있었는데 학교졸업하자마자 걔네 부모님이 시집보냈다는 소문이 엄청 충격적이었어요.그렇게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혹 있다면 아마 손주도 있을꺼같아요..^^;
음....
정말 점점 나이가 드는건지 옛생각들,옛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요..ㅠㅠ
대학동창들은 다 커서 만나서 그런건지.. 애틋하고 그리운건 전 고등동창들이 최고인것같아요.
재작년엔 일부러 후암동 저 졸업했던 고등학교까지 가서 교정을 거닐다왔어요.그런데 옛모습만 남고..학교는 이전을 했다네요 애공~~5. 아들.딸맘
'17.6.7 4:14 PM (1.252.xxx.251)저도 68 원숭이띠
동갑남편 만나 아들은 군대 보내고 딸은 대학 2학년 딸은 외지에서 학교 다니니 다시찾은 신혼?ㅎㅎ 간간히 알바하면서 관절에 안좋은 배드민턴 시작한지 5년 운동하니 굳이 친구 만날일은 잘 없고 1년에 두번 동창회 가고 저도 작년부터 생리가 불규칙하더니 올해는 더 띄엄띄엄 이러다가 완경 될것 같고 그런데로 하루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있답니다
원수이 친구들도 다들 건강하고 즐겁게 삽시다요~~~^^6. *^^*
'17.6.7 4:16 PM (61.105.xxx.166) - 삭제된댓글부끄부끄
얼떨결에 손주보는 68이 여기있어요
아들녀석이 예고편도 없이 그만 ㅠㅠ
이번달 이쁜 손녀 만날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삐그덕, 갱년기는 신호 보내오고 심장도 메롱메롱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요새는 어른들 말이 이해됩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7. *^^*
'17.6.7 4:18 PM (61.105.xxx.166)부끄부끄
얼떨결에 손주보는 68이 여기있어요
이번달 이쁜 손녀 만날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삐그덕, 갱년기는 신호 보내오고 심장도 메롱메롱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요새는 어른들 말이 이해됩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8. ..
'17.6.7 4:25 PM (211.199.xxx.190) - 삭제된댓글반갑다 친구들아..
난 재수생, 고딩 엄마.
아~ 벌써 50 ㅠㅠㅠㅠ
손주보는 친구 부러우이.. 다 키워서9. ㅎㅎㅎ
'17.6.7 4:46 PM (59.8.xxx.208) - 삭제된댓글아이고 동생 친구들아 벌써 그럼 어쩐댜
68년생 동생을 둔 언니^^
울 동생은 딸둘 대학 졸업 시키고 남편 사업 도와 열심히 일하맨
좀더 나이먹어 노세요
이제 일할 나이가 얼마 안남았어요
앞으로 10-15년만 일하면 일하고 싶어도 일 못하고 백수로 몇십년을 살아야해요
그러니 일할수 있을때 열심히 일해서 나중에 용돈쓰삼10. 봄향기
'17.6.7 5:29 PM (118.35.xxx.113)반가워요...68년생들^^ 난 큰애는 대학신입생, 둘째는 고딩
젊을때만 해도 나에게 40이후는 생각도 못한일이었는데 벌써 50 이네요....ㅠㅠ
관절이 안좋아 주로 운동하고...영어모임다니고...들마도 다운받아보고 사네요...
폰을 넘 좋아하는데 노안이 오니까 이제 이것도 힘드네요..ㅎㅎ
전 지방사는데 경기도사는 친구가 한번 놀러오라는데 것두 쉽지않네요....혹하나
더 치우고나면 좀 free할꼬나~~^11. 눈사람
'17.6.7 6:25 PM (112.151.xxx.250)넘 반가와 로그인 했네요
저도 생리가 불규칙 해지고 오른쪽 무릎 살짝 시큰
몇년전부터 1년에 1키로씩 살찌고요
전 일찍 결혼해 아들 딸 하나씩인데 딸이 작년에 결혼했어요. 아직 할머니는 아니지만 길가다 어린아이보면 눈길이 가요. 넘 어려 전쟁처럼 치른 육아가 못내 아쉬워 손주 생기면 젊은 할머니로 많이 돕고 싶어요
애들 크고 친구 있구 시간있고 직업 있어 생애 제일 편안하게 살고 있어요.12. 87학번
'17.6.7 6:51 PM (101.88.xxx.157)저 68년생이에요~넘 반갑네요. 저는 지금 해외에 나와 있어요. 나이들어 하는 해외생활 그리 좋지만은 않네요. 틈만 나면 한국에 가고 싶어요. 아이는 대학생, 중학생 이고, 해외와 한국을 오가며 살다 보니 친구들도 서너명 밖에 남지 않았어요ㅠㅠ 노안이 와서 책보기 어려운 시기가 와서 나이를 실감합니다.
13. 69원숭이
'17.6.7 9:20 PM (59.15.xxx.6)빠른이라 69하고도 친구하지만 띠는 원숭이라... 사회생활 헷갈리는 빠른년생...
화려한(?)싱글 즐기다 뒤늦게 결혼해서 초딩 아들 하나 둔 한 5-10년 젊은 엄마들과 어울리다보니 나이든 거 별로 티내고 싶지도 느끼고 싶지도 않은데...
옛날친구들과 삶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보니 별로 공감대도 없고 재미도 없어 안만난지 오래지만 나름 새로운 사람들과 끊임없는 교류하며 열심히 살고 있네요. 몇년전부터 문득 옛날 노래 들으면 울컥하는게 내가 나이들었다 느끼는 증거중 하나.... 건강에도 점점 자신없어 지지만 초딩 아들 다 크려면 최소 20년은 버텨야한다는 정신력으로 사네요^^14. 반갑다68
'17.6.7 11:10 PM (125.177.xxx.47)보고 싶고 손잡고 야기하고 싶당. 건강하지 야들아~소리 높여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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