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한마리 더 데려오면 어쩔까요

얼룩이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7-06-05 11:06:39

고양이 한마리 있어요.

숫컷 치즈요. 2년 됐어요.

그런데 너무 애교가 없고 그러니까 사람을 따르는게 덜해요.
제가 애교부리죠.

 

문제는 냥이가 혼자 있으니 너무 너무 심심해해서

냥이를 한마리 더 데려오면 첫째가 안심심하고 잘 지낼수있을까요

모르고 데려왔다가 서로 대면대면하던지 싸우던지 그러면 어쩌나 싶네요.

어떨까 궁금합니다

IP : 218.51.xxx.1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5 11:09 AM (124.50.xxx.121)

    그러면 입양전제 임보로 데려오시는건 어떨까요? 첫째랑 잘 맞는지도 보시고 ^^ 1마리보다는 (잘 맞는다면 )2마리가 나은것 같아요

  • 2. 아들둘엄마
    '17.6.5 11:11 AM (210.99.xxx.18)

    저희도 코숏 턱시도 키우는데 애교없고,,,그래요,,,
    우리냥이도 넘 심심해하는거 같아 한마리 더 키울까 고민했는데
    새끼일때부터 같이 안 키우면 서로 영역싸움한다던지.. 안 좋을수 있다해서 접었어요,,
    그래도 너무 외로움 타는거 같아 늘 고민중이예요..

  • 3. 삼냥맘
    '17.6.5 11:13 AM (125.178.xxx.212)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애기를 데려오면 받아주는 편이더라고요.둘이 같이 놀고 의지되고 좋은것같아요

  • 4.
    '17.6.5 11:15 AM (221.146.xxx.73)

    두마리 탁묘해봤는데 지들끼리 거의 안 놀고 둘다 사람만 바라봐서 힘들었어요

  • 5. 얼룩이
    '17.6.5 11:17 AM (218.51.xxx.111)

    성격이 엄청 까칠해요ㅠㅠㅠ
    이기적이예요ㅠㅠㅠ

    어쩔지 모르겠네요
    사실 길냥출신인데 길냥이 4개월 정도 된 녀석이 보이거든요.
    캔 두번 줬는데 자꾸 눈에 밟혀서ㅠ

    저도 길냥이를 키워보니 이게 그냥 순간의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될 일이기에
    둘째를 들였는데 후회하면 안될것 같아서

  • 6. ...
    '17.6.5 11:22 AM (222.237.xxx.47)

    고양이가 변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저희 첫째는 첫날부터 애교 부리고 넉살 좋았는데
    정작 2달된 새끼 때 데려온 둘째는 어찌나 경계심이 심했는지..그런데 2년이 지나니 이제 좀 곁에 오고 애교 부리고 그러네요..ㅎㅎ

    그런데 첫째 혼자 있을 때엔 엄마가 집 나가면 현관까지 따라나와서 울고불고 하더니
    동생 생기니까 전혀 그런 게 없어졌어요...저보다 동생을 더 좋아해서 눈만 마주치면 핥아주고요..
    단, 성별은 반대여야 할 것 같아요..
    같은 성은 경계하고, 이성끼리는 그래도 봐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 7. ...
    '17.6.5 11:24 AM (211.186.xxx.16)

    4개월 아가라면 데려와도 잘 지낼것 같아요~^^
    한마리 기르면 식구들이 모두 외출할때도 안쓰럽고 신경쓰이는데 두마리면 안심이 될것 같아요.
    이미 눈에 밟히신다니 데려오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8. 우리집 보니
    '17.6.5 11:24 AM (125.184.xxx.67)

    세 마리 잘 지내요.

    첫째 암컷인데 새끼수컷 들어오니 받아 줬어요. 천방지축 해맑으니 좋아하진 않지만요 ㅎㅎ
    그 다음은 성묘 수컷이 왔는데 둘이 부부처럼 의지해요. 마지막에 성묘수컷 들일 때는 신경 썼습니다. 분리해 놓고 천천히 만나게 했어요.

    잘 지내기만 하면 고양이는 여러마리 키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9. 처음
    '17.6.5 11:24 AM (183.96.xxx.12)

    처음 고양이 집에 들일때 바로 합사하지말고
    데려와서 어느정도 격리시킨 후 합치면 잘 지내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그러면서 고양이 늘리는 경우 많아요^^

  • 10. 얼룩이
    '17.6.5 11:26 AM (218.51.xxx.111)

    그러니까요
    여동생이면 아마 덜 까칠할것 같네요
    저희 냥이는 정이 없는지 저 나가도 신경안쓰고
    제가 들어오면 반가워합니다

    새끼때 들어오고 겨울 한번도 안나서
    애교가 없는거라고 남편이 그러네요.
    길에서 힘들게 산 경험이 없는 애거든요ㅠ

  • 11. 성격
    '17.6.5 11:29 AM (121.160.xxx.222)

    고양이 성격 계속 변해요 ^^
    우리 냥이 애기때 데려왔는데도 너무 소심하고 예민해서
    늘 구석에 숨어만 있어서, 우리집에 고양이 키우는거 맞냐고 ㅋ
    그럴정도였는데
    사람 피하길 4년만에 어느날 갑자기 무릎냥이 되더라고요
    이제는 애교 살살에 아주 다 녹습니다.

  • 12. 애교 없으면 어때요.
    '17.6.5 11:41 AM (125.184.xxx.67)

    든든하고 과묵하고 요란스럽지 않은 수컷 고양이 멋진데요. 우리 막내(들어온 순서로만)가 그래요.

  • 13. 얼룩이
    '17.6.5 11:45 AM (218.51.xxx.111)

    네 최대장점이 얌전한 거예요
    사고를 안치고 가구나 뭐 상한거 하나도 없어요
    든든하진않고
    생긴게 여자같네요

  • 14. ^^
    '17.6.5 12:01 PM (113.61.xxx.32)

    그런 아이라면 여동생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그렇게 두 마리로,세 마리로 늘리시더라구요.
    아마 고다 가입하셨겠지만 가서 합사요령 숙지하시고 조심스럽게 데려오시면 어떨까요?
    경험인들 말로는 그럴때는 무조건 첫째편을 들어주라고 하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첫째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고양이는 너고 불쌍하게 사는 동생 받아주자고 자꾸 말해주면 이해한대요~^^

  • 15. 관대한고양이
    '17.6.5 12:09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치즈냥 너무 새롭네요ㅎ
    둘째냥 들여서 사이가 좋을지 나쁠지는 복불복인듯해요..
    저도 둘째들인지 8년되었는데 둘다 암컷이고 둘째도 다 커서 데려와서 그런지 사이가 좋진않아요..근데 싸우더라도 그게 재미,운동이 될수도 있고 서로 데면데면하지만 힘든일 생기면 나름 의지가되는듯해요..제가 집을 비워도 덜 외로워하구요..^^

  • 16. 얼룩이
    '17.6.5 12:23 PM (218.51.xxx.111)

    혹시 오해가 있을지 모르는데
    저 울냥이 엄청 사랑합니다
    애교는 없지만 잔잔한 정도 있고
    저에게 힐링을 주는 존재예요
    냥이나 강아지키우면 장수한대잖아요
    연구결과가 있더라구요
    그만큼 정서에 좋네요

    어쩔땐 세상 누구보다 제맘을 맑고 편하게
    해주고 사랑스런 존재지요
    그러니 울 냥 심심할까봐 둘째생각하고있구요
    윗님처럼 싸워도 운동되니 좋을것같네요
    키워보면 무슨 말인지 알지요

  • 17. ...
    '17.6.5 12:32 PM (180.92.xxx.147)

    암컷 수컷 다 키워봤는데 수컷이 무뚝해요.
    인간이나 동물이나 수컷은 어찌그리 무뚝뚝한지... 암것은 확실히 애교있고요.
    냥이는 서열이 있는데 기존 냥이보다 어린 냥이가 들어오면 자동 서열정리가 되는데 더 나이많은 냥이가 들어오면 서열이 꼬인다고 해요.
    어린 암컷으로 들이시는게 좋겠어요.

    저도 한마리, 두마리 키워봤는데 확실히 두마리를 키우면 제가 외출을 해도 안심되고 든든해요.
    집에 냥이 혼자두면 외로울까봐 신경쓰였는데 두마리니까 서로 의지되고 같이 놀고 주인바라기도 없어지고 내가 없어도 별로 신경 안쓰는거 같더라고요.
    둘이 같이 그루밍해주고 살 붙이고 자더라고요.
    냥이도 친구가 필요한거 같아요.
    냥이 강아지도 혼자 있음 우울증 느끼는거 같고요.
    합사기간만 신경쓰면 괜찮을거 같아요.

    키우는 두마리는 동시에 태어난 남매인데도 두번째 들어온 수컷이 현관문에서 일주일간 살았어요. 영역동물이라 두번째 냥이가 현관문을 못벗어나더라고요.

  • 18. ...
    '17.6.5 12:44 PM (180.92.xxx.147)

    기존 냥이가 성묘인데 아기냥이가 들어오면 성묘들이 좀 봐주고 챙겨준다고 해요. '내가 너같은 애기랑 싸워봤자 뭐하겠냐옹? 귀엽게 봐준다옹.'
    뭐 이런 심리래요.

  • 19. 그냥이
    '17.6.5 12:46 PM (175.209.xxx.46)

    원래 한마리 키우다 두마리 키우는데요. 둘이 같이 놀고 서로 그루밍해주는 모습 보면 흐믓해요..물론 사이가 좋아야겠죠. 밤에 큰 놈이 서열잡는건지 어쩐건지 작은애를 못살게 굴어서 덩달아 저도 좀 피곤하긴하지만 종합적으로 한마리 키울때보다 더 다복한 느낌이에요 ㅎㅎㅎ 아무래도 한마리보다는 덜 외로워보이고 같이 놀 상대도 있으니까요

  • 20. 항상봄
    '17.6.5 1:23 PM (1.227.xxx.30)

    원글님 냥이가 딱 저희집냥인데요.
    저는 강쥐랑 같이 키워요.
    서로 관심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평소 둘 놔두고 외출했다 들어오면 아는체도 안하는데
    강쥐데리고 한참 나갔다오면 현관문 소리날때 버선발로 뛰어나와 멀리서 쳐다보더라구요.
    둘이 의지한거죠
    아는체는 안할뿐 냥이들 속도 다 있는 듯.

  • 21.
    '17.6.5 1:44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한마리가 뛰면 따라 뛰며 기쁘게 우다다다
    그러다 언제 친했나 싶게 외면.
    깃털 흔들며 놀아주려하면 어느새 둘 다 달려나와 함께 고개 좌우좌우하며 같이놀고.
    때론 끌어 안고 서로 그루밍을, 때론 투닥투닥 솜방망이질
    대체로 다묘가 좋아요.
    털은 하나나 둘이나.;;;

  • 22. ..
    '17.6.5 1:46 PM (211.36.xxx.96)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러시안블루 수컷5살 .. 조용하고 얌전하지만 애교없구요
    고민하다가 보호소에서 3주된 수컷 아가냥이데려왔어요
    일주일 격리후 합사했는데 합사1일째 하악질 2일채 손방망이질 3일째부터 그루밍해주더니 ..2달됐는데 둘이 너무 잘놀고 잘지내요 확실히 동생생기고는 활동량도 많아지도 좋은거같아요

  • 23. 저요
    '17.6.5 4:11 PM (117.111.xxx.224)

    제 생애 제일 잘한것이
    길냥이 한마리 키우다
    1년후 한마리더 데려온거에요.

    두놈이 지들 고양이 언어로
    얼마나 잘 노는지
    볼때마더 흐믓해요.

  • 24. 저도
    '17.6.5 4:53 PM (5.80.xxx.105) - 삭제된댓글

    지금 고민중입니다..
    애가 외동에 이제 다음달이면 만 2년이 돼는데..
    너무 개냥이예요..
    혼자서 밖에보고 자고 할때는 괜찮은데..늘 저랑 싸움하면서 놀자하고..심심하면 저에게 와서 징징대고..
    같이 뛰어놀 동생이 있으면 괜찮을까..싶다가..

    사람이랑 같다고..갑자기 동생이 생기면 충격받고 스트레스 받고 배신감 느낀다고해서..
    그래서 걱정입니다..

  • 25. 깡텅
    '17.6.5 6:59 PM (218.157.xxx.87)

    우...... 저도 수컷 한 녀석 1년 반 째 키우는데... 한 마리 더 줏으러 나가봐야겠어요...

  • 26. ...
    '17.6.7 4:06 PM (112.216.xxx.43)

    기본적으로 영역 동물이라 다른 동물이 오는 거 1도 반갑지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위해서는 좋은 생각은 아니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034 제가 맡긴 부동산에서 집 보러 온 사람 앞에서 흠을 잡아요 5 2017/06/05 2,798
695033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어색하고 힘든 사람 9 점점 2017/06/05 4,025
695032 말린 가지 5 가지 2017/06/05 1,085
695031 사드 알박기는 한민구-매티스 작품이었네요 3 공동작품 2017/06/05 1,793
695030 부산 척추협착증 시술 병원?? 6 666 2017/06/05 3,444
695029 인생은 어떤사람을 만나느냐에따라 크게달라지나요? 2 아이린뚱둥 2017/06/05 2,094
695028 자한당 국당 바당 ..온통 전활 안받네요ㅠ 4 선인장 2017/06/05 744
695027 프로듀스101 보시는분들! 보실분들! 16 투표 2017/06/05 1,664
695026 靑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삭제 지시.. 10 엉기는거지... 2017/06/05 1,673
695025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색상좀 알려주세요 곰배령 2017/06/05 662
695024 시카고 타자기 마지막회를 마치며 든 생각. 5 ㅇㅇ 2017/06/05 2,162
695023 어좁이의 비애를 아시나요?ㅜ.ㅜ 32 나눔 2017/06/05 5,869
695022 대전에서 밥먹고 차마실곳 알려주세요. 13 영남이 2017/06/05 1,684
695021 약사는 가난을 벗어날수는 있는 10 ㅇㅇ 2017/06/05 5,952
695020 미용실에서 컷하고 난 후 머리가 푸석한건 왜 그럴까요? 4 미용실 2017/06/05 1,518
695019 잘라탄 안약 넣으시는 분, 부작용 없나요??? 6 ... 2017/06/05 2,606
695018 요즘 중학생들, 오버워치 게임이 대세인가요 7 . 2017/06/05 1,378
695017 이제 카카오 달리는건가요 4 ... 2017/06/05 1,289
695016 아기 고양이 구조 글쓰신 분요... 1 고양이 2017/06/05 535
695015 학원 일주일 세번 가는데 공휴일끼면 어찌하나요? 14 보통 2017/06/05 2,316
695014 인라인 배우는데 몸살났네요. 4 .... 2017/06/05 884
695013 마늘장아찌 담그는 방법 질문~ 2 처음 2017/06/05 6,295
695012 박지성딸 아빠 빼닮았네요 14 귀여워라 2017/06/05 7,969
695011 양재동 서초동 계시는분 2 수선 2017/06/05 1,065
695010 5년 된 식기세척기 부품이 없어서 버려야 해요.. 4 11층새댁 2017/06/05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