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와 어제 같이 만나서 밥먹고 나오는데
우리 아이가 제게 오더니
엄마 이게 뭐야? 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낑낑거리며 들어올려 보여주네요....손모양을 잘 만들지도 못하면서 ;;
엄마들은 앞서 걷고 뒤에 두녀석들이 장난치며 오는 상황이었구요.
저는 당황해서 그건 나쁜말이라고
경찰아저씨 오신다고 (네ㅠㅠ 저희 아들은 아직 이런게 통해서..)
하고 그친구 엄마도 그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하고 황급히 헤어졌는데...아무래도 찜찜하네요ㅠㅜ
아이 친구는 엄마가 파트로 일하는게 있는데 하교후 시간이랑 겹쳐서 동네 형들이랑 자주 논다고 들었는데...저런걸 배워 울애한테 보여주다니..고작 8살인데요..
물론. 이런게 이제 시작이고..어디서나 노출될 수 있다는건 알지만..
배웠다고 어디가서 쓸까 걱정이고ㅠㅠ
솔직히 당분간 저 친구 안만나고 싶은게 제 심정이에요.
남자애들 키우신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그냥 맘 비우는게 답인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울아이 친구가 손가락 욕을 했어요
1학년 조회수 : 637
작성일 : 2017-06-05 10:15:57
IP : 180.230.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7.6.5 10:23 AM (49.171.xxx.160)아이에게 욕이니까 쓰면 안된다고 꼭 얘기하시고, 그친구는 당분간 만날일을 줄이세요.
동네형들이 어떤 애들인지 모르지만 나쁜것 배우는거 보니 별로네요.
전 초5 아들 있는데, 아들 주변 친구들 보면 그런욕하는애 못봤어요. 말썽꾸러기 아니고 보통수준으로요.
원글님 아들이 배워서 다른 애들한테 손가락 욕하면, 다른 엄마들 기겁하고 친구 못하게 할꺼예요.2. ....
'17.6.5 12:07 PM (220.126.xxx.170)아이들은 누구나 궁금해 합니다
특히나 욕은 더욱 아이들을 자극시키죠.
저라면 안좋은 표현이다 친구에게도 하지 말라그래라 하면 될거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