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가져오긴 싫은데....

제사싫어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1-08-31 21:18:20

결혼 9년차 40세 맏며느리입니다.

어머님은 혼자 살고 계시는데 62세에 워낙 정정하셔서 아직은 제사며 명절이며

다 어머님댁에서 하십니다.

말씀으로는 내가 거동못할때까지는 내 할일 며느리한테 안준다고 하시는데.

이 맏며느리라는 자리가 참 그렇네요.

저희같은경우 며느리가 저 하나라 언젠가 내가 지내야하는구나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가져가라는 내색 안하시는데요..

집도 저희힘으로 장만한거고 앞으로도 집관련되서는 도움 전혀 받지 않을려구요

웬지 도움받으면 제사며 명절이며 다 가져가라 해도 할말없을것 같고 해서요

보통 다른 분들께선 결혼 몇년차부터 제사 가져오셨나요..

상황마다 다 다르겠지만 요..

IP : 121.134.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9:21 PM (125.152.xxx.140)

    뭘...벌써 걱정하시나요?

    아직 어머님 정정하신데.....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그때....원글님 맘대로 지내시면 되겠네요.

  • 2. 60인데 뭘 벌써
    '11.8.31 9:26 PM (1.251.xxx.58)

    거동못하시면 가져오면 되지요

  • 원글
    '11.8.31 9:30 PM (121.134.xxx.80)

    그죠. 주위에 보면 혼자되신 시어머님들 정정하시면서도 제사 넘기신 분들을 많이 봐서요....
    미리 걱정을 사서 하는 성격은 아닌데 명절만 되면....

  • 3. ...
    '11.8.31 9:42 PM (211.208.xxx.201)

    그래도 원글님 어머님은 참 현명하십니다.
    원래 당신 대 까지 제사 지내다가 돌아가시면 가져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미리 걱정은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구요
    맏며느리면 언젠가는 해야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주위에 결혼하면서 어머님이 넘기는 분들 봤어요.
    정말 경우에 없는거죠.
    새댁에 싫다 말도 못하고 얼떨결에 받고 속 끓이는 사람도
    많답니다.

  • ......
    '11.9.1 1:51 AM (220.86.xxx.205)

    어머님댁에서 지내고 자식이 찾아뵙는게 맞는거지요. 일찍 넘기는 분들이 경우없는거예요.

  • 4. 쓰리원
    '11.8.31 9:56 PM (175.214.xxx.205)

    결혼10년되니깐 제사 가져가라고 하시기에
    반사를 외쳤습니다.-_-;;

    어머니 "야야 제사 가져가야겠다"
    나 "아직 때가 아니에요. 어머니~"
    어머니 "그럼 언제 가져갈꺼냐?"
    나 " 제나이 50되면 생각해보겠어요. 어머니~"

    저희 큰집 형님 보니깐 제사 가져오고 5년 지나니깐 다 없애셨어요.
    바로 윗대만 기제사 지내고 그윗때분들은 명절에만 제사 지내겠다고 정리하셨다고 하네요.

  • 5. 울 시가
    '11.8.31 10:32 PM (110.15.xxx.248)

    시숙이 참 골 때려요

    시부가 제사를 합쳤는데..제사 줄였다고 펄펄 뛰네요

    시부는 팔순 지났구요
    시모는 곧 팔순이에요

    시숙은 쉰이 넘었지요 (결혼 20년 넘었구요)
    그렇게 제사 줄이는게 싫으면 자기가 지내든지..
    자기는 제사 안가져가면서 얼마나 제사 간소하게 지내면 gR을 하는지..

    제사 가져가는거 싫은 맏동서 입장이야 이해하지만
    그럼 자기 마누라 설득도 못하면서 자기 부모한테 제사 줄인다고 얼마나 뭐라고 하는지 황당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7 30중반이 신을 굽있는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6 운동화 2011/09/01 2,372
8426 ...어제 심한 빈혈로 약을 먹고 있는데.. 2 2011/09/01 1,667
8425 야권 서울시장후보로 박원순변호사님 어떠세요? 9 해남사는 농.. 2011/09/01 1,648
8424 성균관스캔들을 어디서 봐야 고화질로 볼 수 있나요? 1 뒷북장인 2011/09/01 1,324
8423 오마이도 곽노현을 버리는건가... 2011/09/01 1,393
8422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11 gwtw 2011/09/01 2,378
8421 칼라박스에 곰팡이폈는데 버려야 할까요? 2 2011/09/01 1,186
8420 이통사 기지국(중계기)과 전자파 퍼옴 2011/09/01 5,285
8419 짝 23회 여자 6호 시청자 게시판 난리났네요 28 짝 여자 6.. 2011/09/01 26,496
8418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도 정말 재미있어요 2 대세 2011/09/01 2,300
8417 제목에 찔레꽃이 들어갈 것 같은 노래인데 아시는 분 - 가사 있.. 4 알고싶고듣고.. 2011/09/01 2,549
8416 남동생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10 ... 2011/09/01 4,274
8415 이케아 의자 샀는데 한달도 안되어서 등받이 쪽이 갈라졌어요. 휴우 2011/09/01 2,578
8414 싱크대에 녹이 슬었어요 -_- 없애는 방법 아시는 분~ 3 하마 2011/09/01 8,440
8413 늦은밤 급해서 질문드려요.(롯데월드) 2 노떼 2011/09/01 1,242
8412 팀파니에 대해 잘 아시는 분에게 여쭤봅니다. 16 츄파춥스 2011/09/01 1,716
8411 김혜수씨 부럽습니다. 동방신기와 미샤~ CF 16 늙지도 않어.. 2011/09/01 2,825
8410 한우물을 파라고 격려해주세요! 6 대기만성 2011/09/01 1,476
8409 테레비전을 보면 짜증 나서 못보겠다 티아라 2011/09/01 1,239
8408 평화는 거저 오는게 아니다... 껄떡세상 2011/09/01 1,039
8407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궁딩팍팍 2011/09/01 1,184
8406 넌 뛰어봤자 내 손바닥 안이여~! 2 2011/09/01 1,630
8405 여수분...계신가요? ...여수에 집 전세 구합니다.. 3 망구 2011/09/01 1,711
8404 인테리어 업체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3 ... 2011/09/01 1,596
8403 층간소음이요. 또 말하면 안되겠죠? 5 . 2011/09/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