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맞춰주는 거에 과한 자부심 느끼는 남친

아아아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7-06-03 20:28:30
나이차는 좀 나는 편인 전문직 남친 사귀고 있어요

그런데 나이는 많고 들어보니 소개팅도 여기저기서 많이 하고 연애도 같은 전문직종이거나 공무원등과 같이 하여 경험도 많은데

연락은 커녕 여자대하는 센스자체가 없고 자기위주의 태도가 아주 인에 박힌 사람이더라구요

저랑은 소개팅은 아니고 어쩌다보니 절 처음보자마라 호감표시하며
먼저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는데 저한테도 초반에 똑같이 저래서 엄청 화내기도하고 이럴거면 헤어지자 등 진심으로 안바뀌면 헤어질 각오로 이야기했어요

어쨌든 이젠 말도 잘 들어주고 많이 노력하는게 눈에 보여 고마워요
왜 화내는지 처음에는 영문도 모르는데 나중엔 이해해주고 다 고쳐주고 노력해주어서 못난이 아니고 이쁜이네 칭찬많이 해주는데

아고..이런말을 하시네요

자기 직종 남자들은 다 여자가 맞춰주지 나처럼 여자 맞춰주는 사람 없다
저보고 삐순이라면서 이렇게 맞추기 힘든데 자기 직종 중에선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없다고... 평상시에는 귀여운데 화낼땐 안귀엽다면서 나처럼 좋은 사람 없대요

기가차서

아 그럼 껌뻑 죽는 여자 소개팅이나 결정사같은데 가서 만나라고 나 말고 더 말 잘듣는 여자 한트럭있으니까 걸로 가라고
에이 드럽다 퉷퉷 이랬어요
공부할때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맞춰서 못해도 거기 맞춰서 자기합리화하고 그랬냐니 삐졌어?미안해~~농담이야

이러시던데 또 혼자 생각해보니 쫌 자중해야 하나도 싶고

도대체 이때까지 사귄 여자분들이 왤케 천사표셔서 절 사납게 만드는지 ㅜ
IP : 58.232.xxx.1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017 위기의주부들 8시즌 보고 오후내내 울고있어요. 21 .. 2017/09/03 9,761
    725016 수원 다정외과 아시는분계셔요 3 고민맘 2017/09/03 1,289
    725015 정지영 아나운서 목소리 같다고하면 칭찬인가요? 7 sweet .. 2017/09/03 1,891
    725014 혼자 시간 보낼 나들이 장소나 즐길거리 추천좀 5 __ 2017/09/03 1,322
    725013 보험 회사에선 2 82cook.. 2017/09/03 695
    725012 머리 꽁지요 1 고지비 2017/09/03 487
    725011 복숭아 사과 얼린 거 뭐랑 같이 갈면 될까요..? 10 초보 2017/09/03 1,636
    725010 매직기 몇도로 사용하면되나요? 8 매직 2017/09/03 1,223
    725009 운좋은 딸내미 대학진학기 취업기 28 대정댁 2017/09/03 8,664
    725008 지끈지끈 1 아고머리야 2017/09/03 416
    725007 영화 공범자들 20만 돌파! 9 고딩맘 2017/09/03 958
    725006 미국도 마흔넘은 미혼남녀 많은가요 7 ㅇㅇ 2017/09/03 3,405
    725005 들깨로 끓인 국 이름이 뭔가요? 3 2017/09/03 1,369
    725004 아까 북경짜장 후기.. 1 입맛개취 2017/09/03 1,271
    725003 집안에 전문직 한명도 없는 집 많은가요? 35 ... 2017/09/03 10,256
    725002 갑자기 오른쪽 날갯죽지부분 통증이 심해요. 4 어깨통증 2017/09/03 1,479
    725001 14개월 아기 데리고 다낭 간다고 하니 부모님이 결사반대 하시네.. 36 ... 2017/09/03 5,787
    725000 만약 남자가 개인사업하는데 4 ㄷㄱㅇ 2017/09/03 1,243
    724999 내가 새벽 5시 반을 사랑하는 이유 20 당신은? 2017/09/03 8,567
    724998 비행기 발권시 다른사람이 대신 해도 되나요? 13 132 2017/09/03 3,603
    724997 82님들덕에 파김치 살려냈어요 7 2017/09/03 2,484
    724996 시판김치 첨 사봤는데 밖에서 며칠 익힐까요? 3 자취생 2017/09/03 851
    724995 쿠션안마기 2~3만원대 쓸만한가요? 6 dd 2017/09/03 1,023
    724994 왜 남북 직접 대화는 안하나요? 41 ㅡㅡ 2017/09/03 2,630
    724993 오랫만에 이*아 다녀 왔네요 13 수다 2017/09/03 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