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 사는거 싫은 친정엄마

...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7-06-02 18:27:13
남부러운 (남들눈에) 아파트에 살다가 지방에 로망을 가지고 내려왔어요. 경치좋고 한산하고 좋은데 좀 심심하긴해요.. 쇼핑할곳이 마땅치 않고 사람들이 번잡한 번화가 같은곳이 없어서요.

그래도 2년 살아보니 단점보단 장점이 크니까 아파트 매매해서 살거라고 했더니 듣기 싫다고.. 그게 뭐냐고 하시네요.
말 안하고 가만히 듣기만 하다가 "네.." 하고 끊었어요..
앞으로 딸하고 대화 안하려고 저러시는건지...

엄마랑 이렇게 사이 벌어지는걸까요?
엄마가 담번에 또 저러면 저도 뭐라 할거 같아요..
IP : 183.108.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 6:39 PM (114.202.xxx.242)

    사실 저도 서울에 살때, 지방로망이 있어서 지방 구석구석 엄청 여행다녔는데 놀랬었죠.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퀼리티의 자연과 차밭, 숨겨진, 바다, 어촌마을, 서울 백화점에서는 구입도 할수 없는 그 지역에서만 생산 소비되고 서울로는 올라가지도 못하는, 식재료들,, 문화체험, 행사 축제, 이정도면 서울에 못해도 몇십만명은 구경한다고 올텐데,, 지방은 정말 사람이 안와서, 저같이 사람 북적이는거 싫어하는 사람에겐 지방여행이 천국이였어요.
    그런데 지방여행다니는게 회사에 알려지면서, 굉장히 신기한 눈초리를 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방에 뭐 볼게 있다고, 다녀? 지방음식이 그게 그거잖아.. 뭐 이런... 서울에서 주로 먹는 식당 음식보다 지방식당향토음식종류가 수십배는 다양한데.-_-
    아직도 지방은 서울에 비해, 덜 세련된곳, 발전하지 못한곳, 촌이라는 인식이 강한사람들이 많이사는 나라가 한국이예요. 어머니도 그 생각에서 탈피를 못하신 많은분중에 한분이구요.
    엄마와 대화하지 않겠다 이러지말고, 긴 시간을 가지고 님이 사는 지역에 초대도 해보고, 좋다는 점을 은연중에 적극 알리세요. ㅎㅎ
    그럼 언젠가는 어머니도 그곳도 서울처럼 살만한곳이네? 라고 생각할 날이 올꺼예요.
    지방이 로망인 비슷한 분을 보게되어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화이팅입니다.

  • 2. ...
    '17.6.2 6:54 PM (183.108.xxx.126)

    토닥토닥 위로해주신거 같아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저렇게 전화끊고 펑펑 울었거든요..
    여기에서 가방 비싼 아파트인데(서울 아파트 가격에 비하면 매우매우 저렴하죠..) 서울 아파트 환경보다 훨씬 좋다고 했더니 듣기 싫다시네요.. 지방 왔다고 무시받은 느낌ㅠㅠ

    그러네요.. 상처받지 않게 조용히 입 닫고 있다가 나중에 직접 보시라고 해야겠어요..

  • 3.
    '17.6.2 7:14 PM (125.182.xxx.27)

    저두 비슷한처지인데 저는 일때문에 원래집은 부산이지만 서울에 사업처가 있어 앞으로 죽 왔다갔다하든지 우선은 서울쪽에 거주도 해야하는데 친정엄마도 싫어하는눈치고 시어머니도 싫어하는눈치네요 지방이라 안좋아서 싫어하시기보다는 나이드시니 자식을 옆에 끼고 계실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 4. 글쎄요
    '17.6.2 7:20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강하게 말하는 어투신것 같아요
    그정도는 이해가 될것 같은데요.
    저엉 그런 어투가 듣기 싫다면
    몸소 실천으로만 보여 주시고
    내 삶을 즐기며 속내는 보여주기 없기.ㅎ~
    그러다 보면 세월이 흘러흘러 엄마도 제가
    완전히 정착 했구나로 흘러 갈듯요

  • 5. 딸이랑 멀어진다고
    '17.6.2 7:32 PM (203.251.xxx.9)

    생각하시나봐요
    엄마도 서울서 몇년 더 살고 내려와서 나랑 살아요..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077 양파 장아찌가 맛없어요 3 2017/06/02 987
694076 토요일 더민주 당원 모임 가시는분 계신가요? .... 2017/06/02 368
694075 중1여름방학 뭐할까요? 2 ㅇㅇ 2017/06/02 645
694074 김상초 후보자 취임사같네요 7 ... 2017/06/02 1,423
694073 오늘의 간단요리"양파장아찌" 7 간단요리 2017/06/02 2,233
694072 조배숙, 답이 없다 8 고딩맘 2017/06/02 1,105
694071 지인이 시그니엘호텔 투숙 한다고 야경 보러 놀러오라는? 6 ᆞᆞ 2017/06/02 2,058
694070 전 빵하고 떡볶이, 면종류가 맛이 없는데 저만 그런가요? 10 2017/06/02 1,803
694069 여론조사 1 ar 2017/06/02 544
694068 14개월 아기가 큰 이불을 끌고 다녀요 23 .. 2017/06/02 3,859
694067 수락산화재현장 주변주민인데... 12 pp 2017/06/02 5,120
694066 10년차 변액유니버셜 이자 0원 12 보험 2017/06/02 2,573
694065 이 시기에(년초도 아닌데) 삼단달력 구해 보아요.. 서무 2017/06/02 494
694064 현재의 남편은 잘 하나 과거의 남편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나는 언.. 5 ........ 2017/06/02 2,349
694063 어떤신문을 볼까요? 2 문짱 2017/06/02 456
694062 2인가족, 저렴하게 장 보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1 도와주세용 2017/06/02 2,137
694061 (펌) 김상조교수 제자의 글 2 Jade 2017/06/02 1,159
694060 [펌] 여초카페 상황 14 싸이렌 2017/06/02 4,358
694059 아빠가 대통령이라는건 어떤걸까요 14 ㅇㅇ 2017/06/02 2,611
694058 새로 산 블라우스가 6 2017/06/02 1,465
694057 [단독] 재벌 덩치 클수록, 세금부담 더 작아졌다 1 xhzm 2017/06/02 761
694056 가계부 어떤거 사용하세요? 7 정리 2017/06/02 1,151
694055 남자애들 안전하게 노는 법이 교과과정이었으면....ㅠ.ㅠ 10 ..... 2017/06/02 1,140
694054 국민이다! 빠가 아니다...지방지가 차라리 한경오 보다 백배 낫.. 6 한경오 간판.. 2017/06/02 720
694053 커피가넘맛있어서 집에서 드립했는데 15 2017/06/02 3,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