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돈잘버는 아내분들요. 남편에게 액수 다 얘기해세요?
어쩌면 선의의 거짓말같은거죠.
간단히 봐도 여자가 전문직이면 셔터맨이 흔하더라구요.
여자가 사업으로 월몇천씩 벌면 당장 그만 두고싶을거같아요.
회사를 견딜이유가 없달까
근데 또 남자가 가부장적이니 평소에는 숨죽이고 있다가 술마시고 아내에게 열등감 폭발.
아니면 조금만 아내랑 트러블이 있어도 난리.
시부모님은 우리아들을 기죽이네 어쩌네
여자는 돈 잘번 죄로 중간에서 힘든거 같아요.
이런경우 사실 흔하지 않나요.
궁금한건 실제로 돈 잘버는 아내분들은 액수를 얼마나 줄여서 얘기하나요?
남편이랑 비슷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따로 통장에 만들어 놓나요?
아니면 액수 얘기하고 나 많이 번다. 근데 너 일그만둘생각 꿈도 꾸지마라 이런가요?
저라면 돈많이 버는거 남편에게 자랑하고싶은맘 반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싶은 마음 반 이네요.
실제로는 어떠세요?
1. ...
'17.6.2 1:11 PM (121.168.xxx.194)돈잘버는 남자도 얘기 안해도 되겠네.. 선의의 거짓말 같은걸로..
2. ㅇㅇ
'17.6.2 1:15 PM (58.140.xxx.85)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대략알아요.
그렇지만 매달 수입이 차이날때도 좀 있어서
얼마번다고 이야기 하기도 애매해요.
광고에 좀 돈좀 쓴달은 수입이 배이상 뛸때도 있고 그냥 좀 쉬고싶을때는 유지만 하는달도 있어서요.
저희남편은 회사원인데 한번도 사업해보고싶다거나 제일 도우며 살고싶다 이런 의향 비친적 한번도 없어요.3. 사업하는 남자들 수입
'17.6.2 1:30 PM (119.203.xxx.70)사업하는 남자들 수입 부인이 모르는 경우 대부분 입니다.
일정금액 주고 난뒤 더 필요한 돈 있음 말 하는 스타일이지 이번 달 수익이 얼마고 지출이 얼마고 세세하게
부인들에게 알리지 않아요.4. ...님
'17.6.2 1:30 PM (175.223.xxx.129)가부장적인 남자들 여자가 자기보다 잘나가면 자격지심 없나요? 열등감 없나요?
그럼 여자를 인간대 인간으로 존중하던가요.
그런 댓글 한명은 나올줄 알았어요ㅎ5. 공개요...
'17.6.2 1:45 PM (106.181.xxx.81)부부간에 잘 이야기해서
수입이 좋은 제가 풀타임으로 근무하고 있구요.(외자계 정사원)
남편은 아들 둘 돌보면서 가볍게 일하고 있습니다..(주유소 파트타임)
다행히 일본이라 술먹고 열등감폭발.. 같은 건 없구요.
서로 잘 대화하고 잘 지내는 편입니다..만..
한국이라면 주위에서 자꾸 건드려서 잘 못 할 거 같은 느낌이...
친정 시댁에는 그냥 둘이 비슷하게 조금씩 번다고 말씀드리고 있었는데... -_-;
저번에 한국갔을 때 시댁에서 의료보험이야기하다가 들켜버림..(남편이 부양가족으로 되어있다는 거..)6. 123
'17.6.2 1:45 PM (125.133.xxx.211)자격지심 없어요. 굳이 얼마라고 애긴 안해요.
사실 저도 정확히 얼만지 모르고 대략 이만큼인가보다 해서...7. 여튼
'17.6.2 1:53 PM (110.140.xxx.96)대한민국은 이상한 남녀평등이 있어요.
남편은 수억 벌어도 다 아내한테 줘야 하고, 여자는 남편보다 많이 벌면 숨기는게 현명하고
unfair!!8. 그걸
'17.6.2 1:59 PM (223.62.xxx.245)숨기면서 왜 같이 사나요?
사업하는 남자가 수입공개 안 하는게 좋아보여서 여자도 그래야 된다는 겁니까?9. . .
'17.6.2 2:04 PM (175.223.xxx.47)이런걸 고민한다는 게 슬퍼요.
10. 시크릿
'17.6.2 2:0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도 서로 얼마버는지 정확히몰라요
물어봐도안가르쳐줘서
저도안가르쳐줘요
간섭하는걸로 받아들이길래 똑같이합니다11. dd
'17.6.2 2:43 PM (211.215.xxx.146)사업하거나 전문직으로 몇천씩 벌려면 배우자의 이해없이 힘들잖아요 일이 바쁘니 가정에 쓸 시간이 없죠 시간 여유가있는 한쪽이 가정을 봐줘야되니 그럴려면 대략 수입을 얘기해줄수밖에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