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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사 .. 전망과 제 나이

상담 조회수 : 5,426
작성일 : 2017-06-02 08:07:31
안녕하세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42살 워킹맘입니다 차장이고
연봉이 그리 높지 않은곳이라 5천6백정도 되요
각종 교육비 지원등 복지고 있고요

애가 둘이라 꾸역꾸역 참고 다녔는데

주요 팀에 있고 임원까진아니어도 팀장 부서장까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앞으로 5년 길면 10년 보구요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근데 대표가 바뀌고 흐름이 바뀌고
남욕하고 흠잡는 인간들만 기가 살더라구요
그동안 놀았으면서 대표가 바뀌니 열심히 일한사람들을 까고 전 더이상 의욕상실 홧병이 돋아서 못살것 같아요 그만두고 싶은데
일은 하고 싶어요

다른회사 가기엔 늦은것 같고

약대 진학을 위해 공부해보고 싶은데

42살 무모한 도전일까요?
그리고 만약 되어도 녹록치 않은 현실에 힘이들까요?
생물 화학 물리 다 좋아하는과목이며ㅠ적성에는 맞는것 같아요
화학 전공이구요

몇살까지 일할 수 있나요

약사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7.111.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2 8:12 AM (125.138.xxx.79)

    합격할 자신은 있으시구요? 어려울텐데요.

  • 2. ㅇㅇ
    '17.6.2 8:17 AM (49.142.xxx.181)

    너무너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누군가
    그래요 가능성 있어요 더 늦게전에 해보세요..
    이런 댓글을 원하시나봐요.

    그런 댓글 달아준 누군가가 원글님의 인생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 3. 아는 후배
    '17.6.2 8:18 AM (59.6.xxx.199)

    77년생이구요. 가장 존경하는 사람 어머니.
    자식들 초등 입학 후 약대 진학하셔서 지금도 현역이세요.
    본인이 얼마나 열망하고 본인이 기울일 수
    있는 노력이면 가능한지 따져보세요.
    이르다 늦다는 의미 없는 것 같아요.

  • 4. 다될듯
    '17.6.2 8:18 AM (223.39.xxx.234)

    나이전망
    그런데 합격이될런지요?

  • 5. 약사
    '17.6.2 8:35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약사되면, 약국을 운영하는것 이외에는 다른 직장을 얻기 어렵겠죠.
    그런데, 약국이 하루 12시간 정도 가게에 묶여있어야 해요. 적성에 안맞으면 정말 힘들거예요
    정말 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되어요.
    그리고 약국 개업 할려면 목돈이 많이 필요할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딘가 고용되어야 할텐데, 고용 약사 월급이 그렇게 많을까요???

    젊은 나이라면, 약사 자격증 취득 후 연구소등 다른 직업도 가능하겠지만, 그나이는 불가하겠죠

  • 6. 전망없음
    '17.6.2 8:35 AM (14.32.xxx.47)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0109364912314
    이 분야로 이런데 약사는 훨씬 더 심하지요

  • 7. ???
    '17.6.2 8:52 AM (125.177.xxx.47)

    약대는 편입인데..나이가 될련지요?

  • 8. 진작
    '17.6.2 8:56 AM (211.229.xxx.232)

    시작하시지 ㅠ 나이가 아쉽네요.
    그리고 약전은 학부 대학도 많이 본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sky 관련학과가 많다하구요.
    화학 전공하셨다해도 전공 살리신 직장이시면 몰라도 아니라면 peet공부가 만만치는 않으실거 같구요.
    저같으면 그냥 다니던데 다닐거 같아요.
    약대 나와서 어떤 일을 하시고싶어하는지 몰라도 약국자리 아니면 나이 제한있는 곳 많습니다.
    다른 조직 사회과 똑같아요~

  • 9. 우리 동네
    '17.6.2 8:5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 젊은 약사 하나가
    에너지도 있고 친절한데다
    365일 약국열고 일찍 열고 늦게 닫아서
    주변 약국들 타격큽니다.
    결국 동네장사고 영업인데
    그게 쉬워 보이세요?
    직장이 훠얼씬 쉬워보이는데요.

  • 10. ㅇㅇㅇ
    '17.6.2 9:07 AM (121.188.xxx.237)

    와 전문직도 쉽지 않군요.....

  • 11. ㅇㅇㅇ
    '17.6.2 9:08 AM (121.188.xxx.237)

    자본가 ( 금융 투자 자산 20억 이상 ) 아닌 이상
    AI 따져서 직업 찾을 이유가 있을까요?

    흥미가는 것중 경제력 괜찮은 거 고르면 그게 현시점에선 답이겠죠

  • 12. .....
    '17.6.2 9:12 AM (220.71.xxx.152)

    한번 해보세요! 약사 자격증으로 약사만 하지는 않잖아요. 아마 회사 경력과 함께 뭔가 다른 길이 열릴 수도 있구요. 늦은게 뭐가 있나요.

  • 13. 공부
    '17.6.2 9:1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 끝나고 자격증따고 40대후반
    신임...아무리 다른 회사 경력있어도
    제가 회사운영자라면 안 쓰겠네요.
    업계를 좀 알아보세요. 이게 백수가
    베이커리 배워서 월 100~200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미 어느 정도 벌고 있는데
    지금 직장을 버리면 잃는 기회비용도
    생각해야죠.

  • 14. 공부
    '17.6.2 9:2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 끝나고 자격증따고 40대후반 신임...아무리 다른 회사 경력있어도제가 회사운영자라면 안 쓰겠네요.
    업계를 좀 알아보세요. 회사아니라 동네 약국도 쉽지 않아요.
    이게 백수가 베이커리 배워서 월 100~200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미 어느 정도 벌고 있는데 지금 직장을 버리면 잃는 기회비용도 생각해야하는데 무조건 하라니요.
    그리고 제가 나이 사십대에 학위공부했는데 진짜 힘들더라고요. 젊을 때보다 기억력나 체력이 떨어져서 공부시간 많이 걸라고 백혈구 수치떨어지고 빈혈오고 정말 힘들었고 애들은 애들대로 방치되고 학위 끝나고 완전 늙었어요.

  • 15. 공부
    '17.6.2 9:3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 끝나고 자격증따고 40대후반 신임...아무리 다른 회사 경력있어도제가 회사운영자라면 안 쓰겠네요.
    업계를 좀 알아보세요. 회사아니라 동네 약국도 쉽지 않아요. 
    이게 백수가 베이커리 배워서 월 100~200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미 어느 정도 벌고 있는데 지금 직장을 버리면 잃는 기회비용도 생각해야하는데 무조건 하라니요.
    그리고 제가 나이 사십대에 학위공부했는데 진짜 힘들더라고요. 젊을 때보다 기억력나 체력이 떨어져서 공부시간 많이 걸라고 백혈구 수치떨어지고 빈혈오고 정말 힘들었고 애들은 애들대로 방치되고 학위 끝나고 완전 늙었고 나의 직업적 상황이 그 고생만큼 아주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

  • 16. ..
    '17.6.2 9:48 AM (175.223.xxx.151)

    약사 아니어도 전직에 대해 한번 고민하시기 좋은 나이인듯합니다. 오십오세에 회사 그만두며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거잖아요. 늦었지 하고 미루면 오년뒤에 떠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수입이 줄어도 오래 할수 있다거나 적성이 아주 맞다거나 우선순위를 좀 거 고민해보시면...

  • 17. ...
    '17.6.2 9:54 AM (114.204.xxx.212)

    되기만 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평균수명도 긴데...
    전망없다ㅜ해도 전문직이잖아요

  • 18. 음...
    '17.6.2 10:10 AM (121.152.xxx.239)

    시간돠 비용이 엄청들죠. 5년만 전에 시작햇더라도 좋았을텐데..
    약국자리는 없다고 보시면 되고. (수억 투자해서, 하실거 아니면..)
    40대 후반에 약국취직이.. 지방에서는 좀 가능하긴 한데. 지방 가실거 아니잖아요..

    저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나이 많으면 근약으로도 잘 안써요. 더구나 경험도 없는 약사를..

    하지만, 한번 해보지않고선 정말 후회할거 같다1 싶으시면..
    50 되도 약사는 약사고.
    요양병원 주2~3회 근무.
    약품 도매상 약사.. 하루 서너시간 근무..
    뭐 이렇게 적게 편하게 일하고 그 대신 수입은 적지만 나이상관없이 꾸준히 할수 있는 일도 있으니까요.

    전 아이키우면서 파트타임 하루 서너시간 주 3회 정도 근무하다가
    아이들이 좀 커서 약국 운영중인데.. (남보다 서너살어립니다..)
    저희 세대 정도까지가 약국할만 했고
    이젠 정말 힘든거 같아요.

  • 19. 현직약사. .
    '17.6.2 10:57 AM (175.193.xxx.137)

    저도 20데후반 대기업때려치고 34에 면허딴 경우인데요
    저는 후회하지 않지만 42에 회사그만두고 잘풀려 시험된다해도
    별일 없이 5년 6년공부해서??? 비추입니다.
    위 음. . 님 말씀이 딱 맞아요
    30대초반만되도 면허따면 30대 중후반이면 몰라도
    지금 5-6년 인생 올인할만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피트셤이 요즘 학생부 종합전형처럼
    피트점수에 이것저것 다봐서
    나이 많은 사람 들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 20. 실현가능성
    '17.6.2 11:33 AM (223.62.xxx.47)

    아무리 그래도 회사원보다 약사가 여러모로 나아요.
    경력 단절되었다가도 다시 취직이 쉽고 다른 전문직에 비해 엄청 전문직이 아니라 일정기간 휴직으로 도태되는 일도 없구요.
    그런데 지금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한 대비 (공부하려면 지금 직장 관두셔야하니까) 효율적이냐는 글쎄요.
    일단 나이들고 경력없는 약사는 서울 경기권에서 취직이 힘들어 지방으로 내려가야하고 개업자리도 요즘은 만만치 않아요.
    더 나아가서 PEET 시험 학창시절 공부 좀 잘한걸로는 만만치 않아요. 그때랑 지금 나이는 집중력이 완전 다르거든요.

  • 21. 안 뽑아 줄거예요.
    '17.6.2 11:36 AM (218.147.xxx.159)

    약전 가기 음청 힘들어요.
    학교에서 뽑아줘야 하는거구요.
    젊고 똑똑한 애들도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약사의 전망도 그닥 밝지 않구요.

  • 22. 현실적으로
    '17.6.2 12:21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공부도 공부지만
    약대 나이 많은 사람 잘 안받아준다 합니다
    사실 같이 경쟁하는 젊은 청춘들 보면
    나이 든 사람 뽑는 것도 잘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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