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인간관계로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상대방의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저를 힘들게 하면서 자연스레(?) 라고 하기엔 조금 곡절이 있었지만서도 멀어지고 관계를 끊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가까워진 친구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왔던가 생각했는데..
다시 불편해지네요. 제 마음 속을 헤집어보니 제가 이 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네요. 너무너무 못나고 덜 된 제 자신에게 실망스러워요. 그러다보니 작년의 그 일도 상대방이 아니라 오히려 제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반추하게 되고..
저라는 사람은 그냥 상대방의 어떤 점에든 열등감을 느끼는 점을 콕 찾아내서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많이 내 안을 들여다보고 성찰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도 없는 친구에게 저혼자 이런 못난 생각이나 하고 있고..괜히 미안해지는 밤입니다. 아직 전 멀었나봐요. 따끔해도 좋으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인간관계 제가 문제다 싶어요.
반성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17-06-01 01:29:04
IP : 175.223.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신의
'17.6.1 1:32 AM (183.102.xxx.36)잘못이라고 느꼈으니 반은 성공인 셈이죠.
앞으로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단점을 고치면 잘 될거예요.2. ;;;;
'17.6.1 1:32 AM (222.98.xxx.77)타인의 결점히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내 결점이 투사되서 그렇데요.
사람은 경험만큼 아니까요.
여기서 지겹게 거론되는 자존감문제 아닐까 하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사람들 다 그래요.3. 네
'17.6.1 1:38 AM (175.223.xxx.89)댓글 감사합니다. 제 단점 아마도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제 결점에 대한 투사가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유독 그런 부분이 발견(?)되면 까칠해지고 냉정해져서 상대방이 상처 받았을 거에요. 나이는 먹을 만큼 먹어서 아직 제 안의 아이가 자라지 못한것 같네요. 밖에서는 온갖 쿨한척 유연한척 다하고는.. ㅠㅠ
4. 야당때문이다
'17.6.1 1:42 AM (122.47.xxx.186)그러면서 깎이고 만들어지는거죠.풍파없이 이루어내는 것들이 있던가요? 그런 성찰을 한다는것 자체가 님이 어느정도 바꿀수 있다는 이유가 되겠죠.예전에 울엄마가 항상 공심공심 그랬거든요.자기는 마음이 없다라고 말하면서요..늙어보니 상대에게 내 마음자체를 없애야만 상대를 있는그대로 볼수 있는거구나 그런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5. ...
'17.6.1 1:49 AM (96.246.xxx.6)전생에 많이 닦으신 분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금방 깨우치시다니...6. ᆢ
'17.6.1 1:53 AM (121.128.xxx.51)사람 관계 맺을때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해요
너무 밀착되면 상대의 단점도 파악되고 내 단점도 상대에게 노출 되고요 깊게 친밀하면 서로 상처를 주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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