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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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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음식이 그렇게 맛이 없나요?

조회수 : 4,594
작성일 : 2017-05-30 22:11:55
어떤 유투버가 -요리하는 유투버

냄새 맡는 dna 가 달라서 서양인은 냄새를 아예 못 맡는다며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 요리 따라해보면 맛없다

망쳤다

이러면서 이 유전자가 없으면 요리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더라구요

그 유전자는 서양인 70프로가 없대요

원래는 이 유전자는 암내 나는 유전자예요

한국인은 이 유전자 갖고 있는 사람이 전세계에서 가장 적어서

중국보다 반

일본 보단 1/4 가량 적고

일본은 서양애들 보다 1/2 적더라구요

암튼 암내 유전자가 있으면 암내나는 고기냄새 전혀 못맡을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영국음식은 무 ~ 맛~ 아무맛도 안나고 맛없다네요

고든램지나 제이미올리버는 방송인일뿐

요리 못한다는이야기

그냥 쑈하는거다 이런 주장이신가봐요


정말 영국 요리는 이상하고 맛없나요?

그 분은 영국요리가 괴상하다고도 하는데

괴상한건 한국도 만만찮은데

예를들어 홍어삭힌요리?

암튼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223.xxx.1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하다지금
    '17.5.30 10:16 PM (99.246.xxx.140)

    살다살다 왠 인종차별을 음식으로 하는 경우도 보네요.
    긴말말고 그냥 외국 다니면서 좀 좋은 식당에서 밥이나 먹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 2. 음..
    '17.5.30 10:19 PM (112.186.xxx.156)

    제가 먹어보니 프랑스 요리가 영국요리보다 더 미각적으로 우수한건 맞아요.
    그렇지만 영국요리도 꽤 좋습니다.
    왜 영국요리가 맛이 없다고 말이 나왔는지 좀 이해가 안가요.
    fish & chips.. 이건 그냥 영국의 정크푸드일 뿐이죠.

    영국에서는 일단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가 미국보다는 훨씬 더 상태가 좋아요.
    그리고 영국사람들은 아직도 사회 전반에 걸쳐서 계급사회적인 면이 있거든요.
    좀 사는 사람들은 굉장히 식재료 좋은거 따져서 사고
    먹거리에 아주 신경 많이 씁니다.
    영국요리 전혀 괴상하지 않아요.

  • 3. db유럽에
    '17.5.30 10:20 PM (124.49.xxx.61)

    그런말이 있데요. 요리책이 가장 짧은 나라가 영국..요리책이 없는나라가 네덜란드 ㅋㅋㅋ
    전 그래도 영국좋아요.ㅠㅠ 배틀트립만 봐도..흐....버로우마켓에서 사먹는거 다 맛있어보이던데
    피쉬앤칩스 중독돼서 5키로 쪄온 1인..
    제이미올리버도 맛있던데 전 ㅎㅎㅎ
    영국얘기하니 또 가고 싶네요..ㅠㅠㅠ

  • 4.
    '17.5.30 10:31 PM (112.153.xxx.100)

    전반적으로 많이 짜고, 생선요리가 많은듯 했어요. 피쉬앤췹스도 제 입에 짜서 ^^;;

    사보이호텔 1층 그릴인가? 고듬램지랑 다른 쉐프랑 하는 고급 식당인데..그나마 덜 짜고, 맛있었어요.

  • 5. 저는
    '17.5.30 10:31 PM (175.209.xxx.57)

    런던 두번 갔는데 한식,일식, 쉑쉑버거만 먹었네요 ㅋ

  • 6. 오타
    '17.5.30 10:33 PM (112.153.xxx.100)

    고든 램지의 오타고, 요 식당 프로그램만 짠다고 들었어요. 담당 쉐프 또한 유명하다고 했는데..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 7. 영국음식
    '17.5.30 10:58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맛있어요.
    침착하고 정겹고 식당음식조차 가정식 같은 분위기.
    대형마트에서 파는 식재료들도 훌륭해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습관처렁 너무 폄하되는 느낌.

    영국음식 맛있어요^^

  • 8. 칙칙폭폭
    '17.5.30 11:07 PM (124.197.xxx.1)

    암내유전자 넘 웃겨욬ㅋㅋㅋㅋ 첨들어봤어요 저런 이론ㅋㅋㅋㅋㅋ

  • 9. 영국음식은
    '17.5.30 11:13 PM (223.38.xxx.97)

    런던 살때 자주 먹던 샌드위치 체인점 프렛 밖에 안떠오름 ㅎㅎㅎ
    어차피 런던에서 괜팒고 유명한 레스토랑은 이탈리아나 프렌치
    쉐프들이 만드는 요리일텐데 ㅎㅎㅎ

  • 10. .....
    '17.5.30 11:16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암내유전자가 한국인에게 가장 적다는 글은 봤는데 암내랑 요리솜씨랑 왜 연결이 되는지.
    영국인 암내가 세계최강인가요

  • 11. ....
    '17.5.30 11:18 PM (121.141.xxx.146)

    맛없던데 ㅎㅎ
    제가 살면서 유일하게 도시락 싸갖고 다닌 때가 런던 살았을 때에요
    맛은 드럽게 없는데 비싸기는 또 오지게 비싸고-.-
    차라리 내가 해먹고 말자 이렇게 되더라고요
    튀김 정말 좋아하는데도 피시앤칩스 두번 먹고나니 세번은 안먹고싶다 이렇게 되고
    젤 이해 안된건 왜 대체 섬나라인데 해산물을 다양하게 안먹는지
    항상 마트 가봐도 있는 생선이라고는 고등어 연어정도
    못사는 나라도 아니고 왤케 먹는게 이모양인가 이해가 안됐어요

  • 12. solpine
    '17.5.30 11:26 PM (58.226.xxx.31)

    사람에 따라 맛 있는것도 없는 것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영국음식은 맛없다 라고하지 않난요 영국인들도 그렇게 인정 하는 사람 많던데요

  • 13. ...
    '17.5.30 11:27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암내 유전자는 상관없고
    영국 음식 맛없긴 되게 맛없었어요.
    자기네들도 맛없는 거 알던데요?

  • 14. 제이미
    '17.5.30 11:48 PM (183.100.xxx.240)

    올리버 요리 디비디 사서 봤는데
    온갖 양념이란 양념은 다 넣어서 수십종류를 범벅하던데
    원재료맛은 날려나 싶던데요.

  • 15. 영국음식
    '17.5.30 11:48 PM (82.41.xxx.153)

    영국인들조차 다른 유럽에 비해 높이 평가하진 않아요. 좀 단순하고 단백한 맛인 것 같아요.
    근데 암내유전자란 것이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군요. 뭔가 수긍이 가는 것은 고기 누린내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요리하는 것만 봐도 우리내 입맛하곤 다른 듯. 우리처럼 갖은 양념으로 맛을
    내는 것 보단 그냥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심플한 요리가 많아 이걸 암내 유전자로 단정하긴 글쎄요....
    한국인들은 마늘 섭취가 많아 본인도 모르게 몸에서 마늘냄새 난다고 하던데...

  • 16. .......
    '17.5.31 12:00 AM (5.90.xxx.105)

    영국 슈퍼 식재료가 괜찮다구요?
    이탈리아나 프랑스 식재로는 그 급하고는 비교도 안되요.

  • 17. ...
    '17.5.31 12:03 AM (108.35.xxx.168)

    영국에서는 일단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가 미국보다는 훨씬...좋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식재료 질은 영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영국은 좋은 재료도 맛이 정말 없게 조리해요.
    요크셔푸딩에 로스트비프나 먹으면 모를까... 먹을게 정말 별로... 그냥 먹는거죠. 뭐.

  • 18. ㅇㅇ
    '17.5.31 12:31 AM (124.51.xxx.100)

    영국음식도 좋은 레스토랑은 맛있어요
    근데 일반슈퍼 과자나 빵 케잌 이런것들은 별로고요
    특히 빵종류가 맛이없었어요
    그리고 킹스턴에 있는 제이미 올리버가 하는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피자 먹었는데 너무환상적이던데요
    아무 레스토랑이나 가면 안되고요
    반면 벨기에는 어딜가든 어떤 레스토랑을 가도 다 맛있어요 길거리음식도요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보단 영국이 평균적인맛은 많이 떨어지는듯해요

  • 19. Waitrosr
    '17.5.31 12:42 AM (121.191.xxx.158)

    일단 영국에선 waitrose 에서 식재료 사면 기본은 해요.
    저 영국에 여러번 갔는데 미국의 마트 식재료에 비해
    영국이 나은건 맞아요.
    저 영국에서는 특히 빵이 맛있었거든요.
    레스토랑 음식 아주 좋았어요.
    피쉬 앤 찹스 같은걸로 음식수준 따지는건 말도 안됩니다.
    영국이 섬나라라서 halibut로 하는 요리는 기본이고
    스테이크도 무지 좋았거든요.

  • 20. 전 영국 프렌차이즈
    '17.5.31 1:46 AM (68.129.xxx.149)

    Pret a manger 를 상당히 좋아해요.
    여행다닐때 그 체인점 있는 곳이면 거기서 끼니를 거의 다 해결하거든요.
    깨끗하고, 맛있고...
    그리고 전 영국식 아침식사를 너무 좋아하고,
    인도인들이 영국에 정착하면서 만들어낸 영국식 인도음식도 좋아하고요.
    영국펍에서 파는 고기 엄청 들어간, 뭔가 묵직한 음식들도 좋아해요.

    사실 제가 젤 싫어하는 음식들은요.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음식같은 음식들이 최악.

  • 21. 어느 레벨?
    '17.5.31 2:26 AM (178.83.xxx.252)

    한국의 식당 음식을 보면 값싸게 한 끼 때우는 김밥천국 음식, 시장통 분식집부터 고급 한식 (밍글스, 정식당, 라연...) 까지 한국음식의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폭이 넓죠.
    식재료 쇼핑은 어떨까요? 값싼 걸 장점으로 내세우는 동네마트, 재래시장부터, 이마트 / 롯데 등의 일반 마트, SSG 나 백화점 지하 식품부처럼 고급스런 재료를 파는 곳까지 다양합니다.
    내가 뭘 좋아하느냐, 나한테 맞는 음식은 뭔가, 를 생각해봐야죠.

    영국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한 배낭여행객이나 유학생, 연봉이 낮은 직장인들이 경험할수 있는 영국 식재료나 외식 경험의 폭이 좁을수밖에 없습니다.
    세인스베리처럼 저렴함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수퍼마켓이 있고, M&S 나 웨이트로즈처럼 좀 더 질을 따지는 식품을 파는 곳들이 있고, 해롯즈나 포트넘 앤 메이슨처럼 고급스런 식품매장도 있어요.
    식당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쁘레따 멍쥬같이 깔끔한 샌드위치 전문매장 체인도 있고, 서민식당들, 체인점들 엄청 많고, 요즘 유행하는 고급스럽고 맛있는 식사 위주의 가스트로 펍, 블루멘탈이나 릭 슈타인같은 스타 셰프들이 하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들도 많습니다.
    아프터눈 티만 해도 레벨이나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영국음식이 맛없다고 일반적으로 뭉뚱그려 얘기하기에는 파인 다이닝의 역사가 굉장히 길고 폭이 넓은 나라입니다. 특히 런던같은 전세계적인 금융중심지에 전통적인 영국 부자, 외국인 부자들이 넘쳐나는 곳은 돈만 있으면 맛있고 멋있고 품격있는 음식 얼마든지 먹을수 있고, 좋은 재료, 품격있는 치즈며 와인들 넘쳐납니다.

    영국음식이 블렌드하고 맛없다는 얘기는 6-70년대까지 통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런던의 고급스런 식당리스트, 리뷰들, 가스트로펍 정보 조금만 찾아보셔도 금방 알수 있습니다.

  • 22. midnight99
    '17.5.31 4:06 AM (2.220.xxx.5)

    영국음식이 맛없다고 일반적으로 뭉뚱그려 얘기하기에는 파인 다이닝의 역사가 굉장히 길고 폭이 넓은 나라입니다. 특히 런던같은 전세계적인 금융중심지에 전통적인 영국 부자, 외국인 부자들이 넘쳐나는 곳은 돈만 있으면 맛있고 멋있고 품격있는 음식 얼마든지 먹을수 있고, 좋은 재료, 품격있는 치즈며 와인들 넘쳐납니다.

    22222222


    178님 댓글에 괜히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23. ....
    '17.5.31 5:01 AM (5.89.xxx.252)

    영국 음식이라는 게 영국 전통 음식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파인 다이닝의 대표들은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잖아요.
    품격있고 음식의 맛을 논할 수 잇는 영국 음식을 얘기해보세요.

  • 24. Kkkk
    '17.5.31 7:25 AM (85.255.xxx.171)

    영국에 맛있는 음식 많아요..

    윗분- 물론 파인다이닝도 있지만 이태리 음식 전체를 파인다이닝으로 보긴 어렵죠

    영국 10년 살며 유럽포함 전세계 여행 많이 해봤지만 영국만큼 맛있는 레스토랑 많은 곳도 없어요. 영국음식을 대표적으로 꼽을수 있는게 딱히 없어서 그렇지 (한국 불고기 이태리 피자 처럼...) 영국만큼 파인다이닝 역사가 길고 스타쉐프 많은 나라도 없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도 파리 다음으로 많은 도시가 런던인걸요. 전통적인 영국 음식이 유명하지 않을 뿐이지 평균적으로 봣을 때 요즘 영국식 파인 레스토랑은 (보통 british european 이라고 표현하는데 쉐프들의 기량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프랑스 뒤지지 않아요 절대로.
    윗 분 말씀처럼 레벨과 가격대가 다양해요. 솔직히 영국에서 괜찮은 레스토랑 가려면 많이 비싸요. 테이스팅 메뉴 인당 120파운드 하는 곳이 드문 곳도 아닐 정도이니까요.

  • 25. Kkkk
    '17.5.31 7:31 AM (85.255.xxx.171)

    그리고 영국은 아직 계급 사회라 계급과 사회적위치에 다라 이용하는 슈퍼가 다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에욬 윗 분 말씀대로 asda 같은 경우는 워킹 클래스가 주로가는 곳인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요.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영국 한국 물가비교 - 해서는 영국 슈퍼에서 만원에 장보면 이 정도다 하는 그런 게시물에 나오는 슈퍼가 asda에요. 대부분 못 사는 동네 / 국가보조금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있고 주 고객층이 워킹 클래스죠. 위로는 tesco 나 saindsburys 도 저렴한 편이라 고객층이 워킹클래스/미들클래스 섞여있구요 . 대부분 미들 클래스가 사용하는 슈퍼는 m&s 또는 waitrose, booth 등이 있어요. 그 웨로는 뭐 유명한 harrods 아님 selfridge/harvey nichols 식품관등이 있지요. 가격차이 많이 나요. 이렇게 계급별로 이용하는 슈퍼 나눠져 있는 것도 신기한데 영국은 이걸 당연하다고 느끼죠. 그만큼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 능력에 따라 음식 문화가 다르다는 얘기를 하는 거에요

  • 26. ...
    '17.5.31 7:34 AM (93.143.xxx.189)

    저는 런던 아니고 더 시골?에 사는데요. 작은 도시들 펍음식 맛있어요 ~~ 런던의 비싼 레스토랑은 못 가봤구요. 관광객은 없는 시골 여기저기의 펍의 음식들은 뭔가 투박하면서 포근한...그런 영국스러운 그런 맛이 있어요 ^^

  • 27. ---
    '17.5.31 4:27 PM (178.83.xxx.252)

    (5.89.xxx.252) 영국 음식이라는 게 영국 전통 음식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파인 다이닝의 대표들은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잖아요.
    품격있고 음식의 맛을 논할 수 잇는 영국 음식을 얘기해보세요.
    ----------------
    ... 라고 쓰셨는데, 이런 댓글 달기 전에 손가락 좀 움직여서 british food fine dining 으로 구글 검색 좀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령, 영국음식의 하나로 귀족이나 서민들 모두에게 친숙한 roast (재료에 따라 종류가 무궁무진) 혹은 pudding (식사용 혹은 디저트로 종류가 다양) 이 있는데, 재료와 요리사의 손길에 따라 아주 서민적인 음식부터 대단히 고급스럽고 육즙 넘치고 부드러운 로스트까지 다양합니다. 푸딩도 마찬가지구요.
    영국식 파이는 어떤가요? Beef Wellington 역시 파인 다이닝 요리로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는 요리입니다.
    제가 지금 여기서 예로 든건 빙산의 일각도 안되구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대로 정보를 찾아보시거나, 제대로 된 영국음식을 찾아서 드셔보시길...
    한때는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수백년간 영화를 누렸던 나라이고, 산업혁명의 원조 국가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파인 다이닝이 만들어지려면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맛있는 와인을 마시겠다, 돈이 얼마나 들건 상관없이..." 라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영국은 그런 소비자들이 수백년간 넘쳐났던 나라구요.
    요즘은 가스트로 펍이란 식당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영국 펍의 서민요리들을 멋지게 재해석했더군요 (제가 지난 주에 런던의 미슐랭 1스타 가스트로 펍에 다녀왔습니다.) 영국은 그야말로 창의력 넘치고 의욕적인 셰프들이 너무나 많고, 질좋고 맛있는 재료들이 넘쳐나고, 기꺼이 그걸 제값주고 사먹겠다는 소비자들이 두텁게 포진한 나라입니다.

    제가 서유럽에 살다보니, 파인 다이닝하러 프랑스에도 가끔 가고, 이태리 스페인에도 자주 가고, 미슐랭 별 달린 곳들 꽤 가봤습니다. 아주 형편없는 프랑스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고, 대단히 훌륭한 독일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습니다. 프랑스 음식은 맛있고 영국 독일 음식은 맛없다고 일반화시키기엔, 유럽의 gastronomy scene 의 결이 너무 다양하고 폭넓고 역사도 깊습니다.

    결론: 제대로 찾아보고 나서 영국음식에 대해 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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