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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사시는 분들, 거기도 층간소음문제로 살인사건 나고 하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8,002
작성일 : 2017-05-30 17:17:46
유독 우리나라만 그런건가요?? 혹시 그렇다면
우리나라 건물이 부실시공도 많고 건축법(?) 규제가 약하거나
규제를 하더라도 뭐 뒷돈 오가는 그런 불법이 많고... 그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해외도 비슷한가요???
뉴스에 워낙 자주 나오다 보니... 문득 궁금하네요... 
IP : 118.41.xxx.21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0 5:21 PM (121.160.xxx.103)

    이렇게 건물 날림으론 안 짓더라구요 에휴...
    엉망이예요. 단열 방음 엉망.

  • 2. 아뇨
    '17.5.30 5:22 PM (85.144.xxx.102) - 삭제된댓글

    서유럽인데요, 옆집에서 시끄럽게 하면 직접 경고하고 정 안되면 경찰 불러요. 세번인가 경찰 오면 강제로 이사가야해요. 그래서 애들 있는 집은 아파트에 거의 안 살아요.

  • 3. 아뇨
    '17.5.30 5:24 PM (85.144.xxx.102) - 삭제된댓글

    여기도 오래된 집들 많고 그래서 방음 잘 안돼요. 조심하고들 살아요.

  • 4. .......
    '17.5.30 5:24 PM (175.192.xxx.37)

    사람 사는데는 어디든 비슷한 일 있더라구요.

  • 5. ..
    '17.5.30 5:31 PM (121.132.xxx.204)

    아파트가 한국처럼 많지 않아서..

  • 6. ..
    '17.5.30 5:32 PM (58.226.xxx.246) - 삭제된댓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베란다 물청소 하고 청소기 돌리는 윗집 미친 할망구땜에 돌겠네요.

    그시간에 올라가서 한마디 하기엔 다른 주위집들한테 민폐고............
    낮엔 제가 출근하니 집에 없고.........

    퇴근이 12시라 그시간에 한마디 할수도 없고.........


    할망구가 관리소장이랑 단짝이라
    관리소에 말해도 소용없고.............

    진짜 진심 미치겠음.

    새벽 4시에 베린다 화분 다옮기고 물청소.....
    그것도 매일매일............

    진짜 돌겠네요..

  • 7. ...
    '17.5.30 5:32 PM (188.29.xxx.212) - 삭제된댓글

    한국에 비해 단독(하우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이층짜리집도 있는데 아이 데리고 사는 집들은 보통 정원딸린 단독에 많이 살아요. 아님 2층 빌라의 1층..

    시끄러울 일이 있음 미리 양해를 구하구요
    예를들어 x일이 자기 생일이니 좀 소란스러울수 있다. 11시까진 끝내겠다.양해해달라~ 이렇게요

  • 8. 밀빵
    '17.5.30 5:32 PM (125.131.xxx.251)

    서유럽인데 세번 경찰 오면 강제로 이사간다는건............................. 말이 되요?

    세번 경찰 신고 하면 이사가는건 아니고.........

    ........... 아무리 다양한 수를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 9. 일본거주
    '17.5.30 5:32 PM (106.181.xxx.101)

    혼자살 때 원룸은.. 옆집아저씨 재채기소리에 내가 깜짝 놀랐던 적도 있어요.. -_-;
    건물 하나가 다 원룸이다보니 일단 가족이 살 일이 없고, 그런 트러블도 없었어요..

    결혼하고나서 살던 맨션(한국의 아파트)은 집주인인 할아버지가 설계사라서 직접 설계한 건물이었는데..
    거의 층간소음이 없었네요.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에 바람통해 시원하고..
    윗집 아줌마가 심심하면 과자선물셋트같은 거 사들고 와서 미안하다고 해서 먼가했더니..
    윗집에 초증학생 아들만 셋!!! 이더라구요...
    저흰 맞벌이라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고, 가끔 제가 집에서 쉴때 쿵쿵 소리가 날 정도?

    지금은 독채라서 저언혀 그런 트러블 없는데..
    가끔 이웃에게 노발대발 큰소리내는 미친 노친네는 한명 있어요...
    동네사람들 대충 머라하다가 조용히 경찰에 연락합니다..

  • 10. aa
    '17.5.30 5:37 PM (112.186.xxx.122) - 삭제된댓글

    ㅣㅣ1ㅣ1

  • 11. ...
    '17.5.30 5:38 PM (221.151.xxx.79)

    건물공사는 부수적인 문제고 층간소음으로 살인까지 나는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무식한 인간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죠. 사람 심리가 죄송하다 조심하겠다,라고만 나와요 좀 누그러지게 마련인데 그럼 애를 묶어놓으랴 그리 시끄러우면 니가 이사가라 이딴 식으로 나오고 경찰도 개입하기 싫어라 하고 관련된 법도 개떡같고 결국 층간소음 피해자를 살인자로 만드는 건 대한민국탓이죠.

  • 12. 외국도
    '17.5.30 5:40 PM (125.177.xxx.106)

    층간소음있어요. 아파트 같은 경우
    그래서 경찰 부르는데 젊은 애들은 개의치 않죠.
    사람 사는데 어디나 진상이 있으니..
    그래서 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데는 안살고 싶죠.

  • 13. 생활패턴이 달라서인듯
    '17.5.30 5:42 PM (86.13.xxx.143)

    서유럽 사는 데요. 일단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서 이런 문제가 더 크게 부각돼는 것 아닌가 싶어요. 한국은 밤 늦게까지 아이들도 학원에, 어른들은 야근에 일상 생활이 계속돼니까 생활 소음이 밤 늦게까지 계속 나는 듯 한 데요.
    제가 사는 곳은 일단 아이들 4시 반 경에 저녁 먹이고 7시쯤이면 취침 모드에 들어 가거든요.
    어른들 역시 9시 이후에는 거의 발자국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움직임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서 방음이나 단열이 아주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층간 소음이 적은 듯 해요
    하지만 이민자가 많이 사는 곳은 이런 생활 패턴과는 좀 거리가 먼 듯도 하고요
    아는 언니가 자기 옆 집은 아이들에게 소리치는 소리가 단 한번도 안 나는데 자기 집은 매일 소리질러서 옆 집 아줌마보면 창피해서 피하게 된다고도 하는데 문화 차이도 있는 듯 싶어요
    91년에 아는 언니집에서 한 달을 살았는데 그 집이 5층짜리 아파트에 위에 다락방식으로 세들어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한번은 밤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 왔는데 바로 쪽지가 와 있더라고요. 9시가 넘어서는 물을 내리지 말라... 자기 방 옆에 물탱크가 있어서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저녁에는 가급적 물을 마시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사실 그때는 문화충격이었기는 했어요. 생리적 욕구를 참으라니...)

  • 14. ㅇㅇ
    '17.5.30 5:45 PM (116.34.xxx.173)

    스페인권 문화인지 남미권 문화인애들 밤새 파티해요
    층간소음이 밑에서부터 올라올 수도 있는줄 첨 알았음
    경찰부르고 경비부르고 해도 소용 없더라구요

  • 15. 원글
    '17.5.30 5:47 PM (118.41.xxx.216)

    하긴 층간소음이야 당연히 어느나라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살인이라는 워낙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나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221.151님 말씀처럼 우리나라 국민성향(?)문제인가 싶기도하고.. 외국에도 이런문제로 살인까지 저지르고 하나요??

  • 16. ...
    '17.5.30 5:51 PM (223.131.xxx.229)

    서유럽쪽 살았는데..아랫집에서 올라온적 있어요.
    애도 없고 신혼이었는데. ㅡ.ㅡ;;

  • 17. 층간소음 많아요
    '17.5.30 5:53 PM (222.233.xxx.22)

    외국이라고 왜 층간소음이 없다고 생각해요?
    살인사건은 모르겠지만... 층간소음으로인한 주민간의 분쟁은 있을거에요.
    연립주택비슷한 가정집이었는데... 윗층사는 꼬맹이가 피아노 치는거 다 들렸어요.
    물내리는 소리도 들렸고요..

  • 18. ....
    '17.5.30 5:59 PM (1.227.xxx.251)

    층간소음은 다 있는데
    좋은 집(비싼집?)일수록 입주민들이 자기 평판을 위해 굉장히 조심하더라구요
    여행간 집 알람시계소리때문에 관리인 부르고 그런일은 있었구요

    조심안하는게 이상한거죠 ㅠㅠ

  • 19. ...
    '17.5.30 6:01 PM (116.123.xxx.64)

    어마무시합니다.
    미국 목재로 지은 오래된 아파트들 층간소음은 콘크리트로 지은 한국 아파트와는 비교가 안되요.
    대신 총있는 나라니 아주 미친 진상 빼고는 서로 조심하죠

  • 20. 미국인데요
    '17.5.30 6:13 PM (124.49.xxx.151)

    위집 아줌마 아저씨 사랑하는 날 침대스프링 소리부터 아저씨 한숨소리까지 아주 다이나믹합니다

  • 21. 미국..
    '17.5.30 6:19 PM (211.36.xxx.33)

    미국은 목조주택이라 소리가 더 심하게 납니다.
    그런데 제가 살던곳에서는 특별히 비명지르고 하지 않는한 층간 소음으로 경찰이 오지는 않았어요.

    애있는 집에 시끄럽다고 컴플레인 하면 그게 오히려 고소당할감이라고 했어요.

    저는 유학생 아파트에서 장기간 살았는데
    아래층 거주자가 4번 바꼈어요.
    그중 딱 한번 컴플레인 받았는데 그 컴플레인 한사람은 한국인 부부였어요.
    그땐 애도 없고 남편은 새벽 2~3시에 들어오고
    저는 겁이 많아 해지기전에 모든일 끝내고 해지면 책상에 앉아서 화장실도 못가던 때였는데도 발소리 시끄럽다고 10이전에 취침해달라고 ㅠㅠ.

    층간 소음이 유발한 사람도 많지만 예민한 아래층 사람도 너무 많은거 같아요

  • 22. 경험
    '17.5.30 6:37 PM (110.13.xxx.71)

    캘리포니아 2년 살았는데 거긴 지진호발지역이라 목조주택이 많고 아파토도 2층 정도로 높지 않았어요.
    그 동네에서 가장 조용하고 시설좋다는 아파트 구해서 월세로 들어갔는데 어느날 오피스 (우리로 치면 관리사무소)에서 letter가 왔어요. 내용은 몇날 몇시 몇분동안 우리집에서 어떤 스타일의 소음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우리 아파트는 9시부터 7시까지는 절대 정숙을 요하는 시간이다. 3번 경고레터를 받으면 계약을 해지할테니 조심해달라. 그 후 한번더 레터가 왔고 스트레스 받아 단독두택으로 이사했어요. 애들 어렸고 발꿈치 들고 살살 걸어도 목조베이스라 밑에서는 심하게 울리고 삐걱거린다는걸 나중에 알았어요. 아이 있는 집은 무조건 1층으로 집을 구해야했던거죠. 남에게 피해받는것 싫어하는 만큼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조심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구나 그리고 개개인이 감정 섞이지 않고 오피스를 통해 해결하는 방식도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아이러니한건 제가 렌트한 아파트는 렌트비가 비싸고 주로 직장에서 렌트비가 지원되는 백인들 그리고 백인 노인들이 많았는데 근처 히스패닉 중국인들이 많은 아파트는 옆집 윗집 할것 없이 엄청 시끄럽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파트 내 수영장에서 애들이 소리지르고 놀라치면 다 쳐다봐서 조용조용 수영하거나 썬베드에서 책읽거나 썬탠만 해야했는데 그 아파트는 수영장부터 애들 소리지르고 좀 시끄러워도 양해되는 분위기, 같은 미국인데 아파트마다 소음에 관대하고 엄격하고 신기했어요.

  • 23. 어마무시 함
    '17.5.30 6:40 PM (220.71.xxx.114)

    미국에서 잠깐 살았는데 2층 목조주택 아파트 콘도.
    층간소음 작력입니다. 옆집 아저씨 밤마다 떠들어(거의 정신병자 수준. 막 욕을 해대요. 혼자서. ㅠ.ㅠ) 잠 못자서 오피스에 신고도 몇번 해봤어요.
    식사후에 디스포저 돌리는 소리까지 들리구요.
    울 동네는 아니고 조금 못사는 동네서 층간소음과 기타등등 이웃간 분쟁으로 총격... 주민 한명 사망 있었어요.

  • 24. 울나라 층간소음은 진짜 양반이지
    '17.5.30 6:42 PM (1.224.xxx.99)

    일본과 미국은 아예 소음이 그대로 다 드러나게 되어있어요.........

    일본의 초고층 최신 맨션에서 윗집 꼬마 뛰는소리에 울집에 왓던 일어선생이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이게 뭔소리냐고 엄청 놀란 얼굴로 나에게 되려 묻더군요. 난 그소리 그냥 참고 살았는데 참는게 아니었나봐요....

  • 25. ...
    '17.5.30 6:47 PM (125.178.xxx.117)

    미국은 프라이버시 중요하게 생각해서 대부분 단독주택을 선호해요.
    아파트는 주로 저소득층이거나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사람들이 살고요.
    아이 생기고 중산층이면 정원있는 단독주택에 삽니다.

  • 26. 그림책
    '17.5.30 6:54 PM (61.81.xxx.41)

    아이들 그림책중에
    우당탕탕.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라는 책이 층간소음에 관한걸 보면
    층간소음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 27. 지나가다
    '17.5.30 7:12 PM (82.19.xxx.220)

    여기는 유럽..목조아파트
    새벽마다 윗층 할머니 이리저리 걸어다니시는데
    아...오늘은 눈떠보니 새벽 3시였어요.
    의자 끄는 소리가 1시간정도 지속되는데..미쳐요

  • 28. 몇 건 있던 듯...
    '17.5.30 7:33 PM (122.34.xxx.164)

    몇년 전에 미국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싸우다가
    총들고 가서 쏜 케이스가 몇건 있었어요.

  • 29. `````````
    '17.5.30 8:36 PM (123.111.xxx.9)

    동네 엄마가 산호세 에서 살때 미치는줄 알았다고

  • 30. 층간소음때문에
    '17.5.30 9:31 PM (79.210.xxx.243)

    죽일정도는 아니겠지만
    사람사는곳 외국이라고 다르지않아요.
    이웃이 누구냐에 따라 층간소음대응은 다른것같아요.

    제가사는곳은 워낙 조용한데
    그 조용함 속에
    정말 미약한 생활소음때문에 싸움거는 미친이웃도 있더라고요.
    워낙 조용하게 사니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미친듯 펄펄 뜀.

  • 31. 층간소음 없어서 신기
    '17.5.30 10:31 PM (171.249.xxx.186)

    동남아 후진국 아파트에 살아요
    물론 한국인들 사는곳은 주로 고급아파트긴해요
    한국보단 천장이 높아서 그런건지 시공이 다른건지
    윗집에서 소리난적은 없네요
    대신 이들은 집에서도 담배를 마구 피우는지
    안방화장실들어가면 늘 담배냄새 올라와요

  • 32. 저위에
    '17.5.31 10:43 AM (222.233.xxx.22)

    미국이라고 모두가 단독을 선호하는게 아니죠.
    미국도 고급 고층 아파트...비싸요. 10억대 이상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지역마다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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