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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입에 대해서 ㅡ 학종스타일 제도 도입은 유태인 입학을 줄이려고 한 거예요

미국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7-05-30 00:27:59
아이비리그 입학경쟁이 치열해진건
20세기초에 공립학교 졸업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서인데
(그 전에는 명문사립고에서 라틴어 그리스어 배운 상류층만 뽑음)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리자 걸러내기 위해서 sat를 도입했어요.

그런데 시험 점수로만 뽑으니 유태인 비율이 너무 높아졌죠.
대학 입장에선 집안 좋은 wasp을 더 뽑고 싶은데요.
그래서 유태인 비율 제한하기 등 방안을 고민하다가
그래서 학종 스타일의 "모든 면에서 적당히 잘하는" 클럽도 하고 운동도 하고 봉사와 여러 경험이 많은 지원자를 뽑는 제도로 바꿨어요.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 다면적이고 잠재력있는 지원자를 뽑겠다면서요.

결과적으로 유태인 비율이 확 줄었고 레거시 입학이 늘어났어요.
2011년에 하버드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탑30 학교에 지원자 중 엄빠가 그 학교를 학부를 다닌 경우 다른 모든 자격이 같을때 합격할 확률이 45퍼센트 높아졌다고 해요.

지금 미국에서도 입시 제도에 대한 비판이 높아요.
모든걸 잘하는 아이를 뽑으려는 제도 때문에 너무 어릴때부터 부모가 만들어줘야 좋은 학교 갈수 있고 결과적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강화되고 애들이 이기적이고 학생들간 관계를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요.

https://www.theatlantic.com/education/archive/2016/03/where-admissions-went-wr...


IP : 110.70.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서
    '17.5.30 8:51 AM (223.62.xxx.69)

    20년 살고 아이비 졸업한 아이가 있는 저로서는
    처음 듣는 얘기네요.
    부모가 만들어주어야 좋은 학교 갈수 있다는거.

    그냥 아이가 학교생활 충실히 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리더쉽있으면 되는데...

  • 2. ..
    '17.5.30 9:31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요즘 미국 스펙 만들어야 좋은대학 가요
    그 스펙 비용이 후달달,,머리 좋아서 명문 보딩스쿨 가도 돈없으면 힘들것같아요
    레가시에 기부금에..
    인터뷰때 부모직업 노골적으로 물어보고 진짜 자본주의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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