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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대문에 걸린 원글.병원에 다녀왔어요.

급질 조회수 : 13,857
작성일 : 2011-08-31 13:57:00
 많이 써 주신분들의 답과 옛말에  밑이 빠졌다라고 하는 표현처럼,
 자연분만한 사람에게 많이 있는 근육이 약해져서 자궁이 질 밖으로 나오는 그런거라 하더라구요.
 아직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덕분에 부인과 검진 다 받았네요. 다 이상없다고 하구요,암검사는 담주에..) 
 심하면 완전히 질밖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나름대로 심각한데.. 어젠 밖으로 많이 삐져나왔었고 지금은 안으로 들어갔지만 손으로는 만져져요..
 아침에 들었갔다가 오후에는  밑으로 내려올수 있다고 하네요.
 치료법도 없고..그냥 가래요.
 근데 전 기분이 정말 정말 별로예요.
 요가를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도 막드네요.
 아직 아무일 없는 여러분들.. 조심하시길 바래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지만..
 이럴줄 알았으면 케겔운동이라도 열심히 할걸하는 후회도 드네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188777&c...

 위에 링크는 검색해보다 알게된 건데 많은 주부들이 속앓이를 하나봐요.

 제가 이렇게 되기전에는 정말 몰랐었던..병이네요. 


 
 
IP : 118.223.xxx.19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2:01 PM (59.19.xxx.196)

    저희 친정엄마도 이걸로 자궁적출 수술햇어요,,

  • 2. 댓글은 안달았었지만...
    '11.8.31 2:12 PM (222.108.xxx.156)

    걱정했더랬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런데 앞으로 늘 조심하시고 신경쓰시고 자주 병원에 가보셔요~

  • 3. 여튼
    '11.8.31 2:22 PM (116.84.xxx.8)

    다행이십니다
    불과 1시간전에 님글 읽었는데
    이리 후기까지 적어 주시기 감사요^^

    앞으로 일이 많다셨는데
    몸생각해서 도움도 요청하시고 그러세요

  • 4. 119
    '11.8.31 3:38 PM (121.163.xxx.20)

    어제 같은 닉네님으로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병원에서 심하지 않다고 했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원래 대학병원에도 이것만 전문으로 보시는 교수님들이 대한민국에 몇 없습니다. 제가 언급한 두분이
    제일 권위자시구요. 일반 종합병원이나 중소규모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흉내만 내다 마는 게
    이 수술입니다.

    제가 염려스러운 것은 사람의 노화라는 게 진행되면서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는 거지요.
    자궁이나 자궁경부가 내려올 정도면 케겔운동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차라리 요가를 열심히 하시는 게 좋구요, 정신적으로 상당히 우울해지고 다운되기 쉬운 병이니까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살면서 무거운 것 안 들고 몸조심 할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맘 같겠습니까.

    좋은 얘기만 해드리고 싶지만...일단 제가 언급한 병원에 꼭 가보세요. 수술 안 해도 된다는 것도
    그 교수님들한테 꼭 확인받으세요. 동네 병원 산부인과에서 알 수 있는 병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질성형이나 뭐 그런 요상한 상업주의적 발언으로 꼬드기는 개인병원에 걸리면 죽도 밥도
    안되니까..대학병원을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꼭 다니세요.

    요가 열심히 하시고, 복식호흡 꾸준히 하시면 도움 될 겁니다. 케겔운동은 양념입니다. ^^;;
    원글님 건강하시구요, 혹시 또 문제 있으시면 게시판에 글 올려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성의껏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찬비
    '11.8.31 3:41 PM (180.64.xxx.201)

    저는 급해서 일단 아산병원 예약해놨는데, 진료분야에 골반내장탈출증이라고 적혀있긴 하던데... 서울대병원으로 가야할까요??

  • 여보셔요
    '11.9.1 6:31 AM (180.228.xxx.106)

    119님, 당신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좀 조심하시지요.
    꼬드기는 개인병원 이라는둥, 권위자가 몇명 없다는둥 뭘 알고 하시는 소리인지 ?

    당신이 의료계 종사자라면 이런 일반인들 모이는 사이트에서 그딴 소리 하는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계실텐데요.
    아니면 의료계 종사자도 아니면서 어디서 줏어들은 소리로 아는 척 하는 것은 아니겠죠 ?
    질식 자궁절제술같은 수술은 산부인과에서 정상적으로 트레이닝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수술입니다. 수술시간도 한시간이면 끝나는 수술을 가지고
    꼭 대학병원, 그것도 서울대랑 연대를 가라고 종용하는 이유가 뭔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말조심좀 하시죠.
    어디서 호객행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고도로 머리쓴 마케팅인가요 ?
    그것도 몇군데 병원을 쇼핑하라고 종용을 ?

    참나원. 당신 의사는 아닌 것 같고
    어디서 좀 들은것으로 아는 척하는 파라메디?

  • '11.9.1 8:56 AM (222.106.xxx.220)

    여보셔요님, 자궁관련된 수술은 일반적으로도 모두 대학병원에서 제대로 진찰받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개인병원 의사세요? 제 주위엔, 다들 대형병원에서 수술한 사람들밖에 없어서 여보셔요님의 글이 와닿지를 않네요.그리고 다른분이 정보를 주시는거에 대해 '어디서 줏어들은 소리로'라니요. 정말 참 이런글 볼때마다 아무리 익명이라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5. 119
    '11.8.31 3:47 PM (121.163.xxx.20)

    어차피 같은 병으로 몇군데 병원을 가시는 게 일반적이니까 서울대병원도 예약을 걸어두세요.
    초진이시면 세브란스병원을 더 권합니다만...수술은 세브란스 병원 교수님이 더 정밀하게 잘 하시는 것
    같긴 한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라 절제를 원칙으로 하시는 분입니다.
    서울대나 세브란스나 같은 연대 출신이고 같이 공부하신 분들이래요.
    일단 아산병원에 일정이 잡혔다면 진단을 받아보세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추석때 절대 무리하지 마시길..^^;

  • 6. ;;
    '11.8.31 4:48 PM (112.170.xxx.83)

    119님 전혀 몰랐던 일을 알게되고 자세한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큰병원 한번 가보시면 좋겠네요.
    큰병 아니니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좋은생각만 하세요~ 후기 감사해요~

  • 7. 그지패밀리
    '11.8.31 11:18 PM (211.108.xxx.74)

    저도 이런병이 있는줄 이번에 처음 알게 되네요.
    그런데요..제가 30대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오면서 느낀거지만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서요.
    특히 하체..저는 하체 운동 무지 좋아하거든요.하체는 좀 힘이 있고 상체는 처음운동할때부터 무지 약했던터라..
    그래서 제가 아가씨때도 핸드백 하나 드는것도 버거웠던 여자였거든요.핸드백도 저는 무조건 남친들게 할정도.쇼핑백도 들고가면 힘이 들었어요..
    아줌마 되면서 장보러 가면 저는 정말 고역이였죠.

    애를 낳고 하체가 근육힘이 없다는것을 알게되고 살이 찌면서 운동을 했는데요.
    그때는 살을 빼려고 했던거고 하다보면서 느낀게 하체운동을 쭉 하면요.살빼는 목적과는 상관없이
    그 중요부위의 살들도 찰싹 달라붙게 되더라구요. 뭐랄까 좀 흐느적 거리던 살들이 딱 모아지거든요.
    단단해지죠.
    케겔운동과는 별개로 그부위의 살들도 단단해집니다 .런지 스쿼트.그리고 다리 옆으로 벌려서 하는 런지 스쿼트를 하게 되면 말이죠.
    쭉 댓글읽어보니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해줘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내 힘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까지 물건 드는 일도 삼가해야 되겠구 말이죠. 사고는 항상 순간에 나오는법이니깐여

  • 8. 진홍주
    '11.8.31 11:32 PM (221.154.xxx.226)

    옛날 어르신들이 많이 걸렸다고 했어요...산후 조리 못하고 바로 밭일나가고
    힘쓰는일 많이 해서요

    저희 시어머니와 할머니왈 절대루 무거운것 들지말고 힘쓰는 일도 하지말고
    100일까지는 아기 안을 때도 조심조심 그렇게 지내라고 했어요...잘 못하면
    밑빠진다고.... 처음엔 뭔소리인가 했다 나중에 그 의미를 알았네요

    삼칠일도 아니고 100일간 조심하라고 해서 왠 오바인가 했는데.....혹시나 싶어
    지킨건 잘 한것 같아요...산후때 바람을 맞아서 삭신이 쑤신데...이것마저 안지켰으면
    어쩌나 싶더라고요ㅋ~

  • 9. 119
    '11.9.1 12:16 AM (121.163.xxx.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5801&page=1

    예전에 이 병때문에 수술하신 할머니를 뵈었는데 30년을 참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짠하든지...자연분만도 난산인 경우엔 참 몸이 너무 혹사당하는 것 같아요.

  • 10. 119님~^^
    '11.9.1 12:54 AM (112.149.xxx.70)

    정말정말 고마운 분이시네요.
    남의 이야기에,이리도 정성껏 진정어린 답변을 해주시고,도움되는 글들같아서 참 좋네요.
    저와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 일지라도
    꼭 알아두어야 할것같은 필요한 말인듯합니다.
    원글님과-찬비님- 두분다 얼른 쾌차하셔서 글올려주세요.
    기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11. 우와
    '11.9.1 12:59 AM (124.197.xxx.152)

    전 미혼인데 좋은 정보 얻고 가요. 미리미리 케겔 운동 해놔야겠어요. 원글님 부디 쾌차하세요... 다른 분도...

  • 12. 다행~
    '11.9.1 9:02 AM (125.178.xxx.153)

    어제 글읽고 뭔가?하고 놀랬는데...
    원글님 다행이다~하면서도 깜놀입니다
    그럴수도 있구나하고 새롭게 알았네요
    부인과검사 1년에 한번씩은 받거든요 그래도 그런건 몰랐네요.....

    근데 병원에서 해주는게 별없다니 더 무서운것도 같고...

    원글님 몸조심하시구요~ 정보(?)감사드려요~

  • 13. 하늘정원
    '11.9.1 9:05 AM (122.36.xxx.144)

    댓글은달지않았었지만 궁금도하고 걱정도 되었었는데 후기글보고나이 그나마안심이네요
    원글님 좀더 잘 알아보시고 운동마니하셔셔 건강하세요 ^^
    저도 조심해야겠다는생각드네요

  • 14. docque
    '11.9.1 10:04 AM (121.132.xxx.137)

    운동하시고 비타민D랑 칼슘 복용하세요. 커피는 반드시 끊으시구요. 평활근이 늘어지는 경우 컬슘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철분결핍(빈혈)이 되어도 에너지대사가 안되어 추위도 많이 타고 기운도 없고 늘 피곤하고 합니다. 소화도 안되고..... 이정도 에너지대사가 안되지 않고는 나타나기 힘든 증상입니다. 진료를 할때 다른 동반증상을 하나도 확인을 안했기 때문에 해줄 처방이 없는 것이죠.

  • 15. docque
    '11.9.1 10:32 AM (121.132.xxx.137)

    많이 피곤한분들은 하지부종이 많답니다. 이유는 간이 제데로 해독을 못해 부으면 하대정맥을 압박하게 되는데 그러면 하지부종이 나타나고 그때 신장이나 자궁쪽도 충혈(울혈)이 됩니다. 치질이 나타나기도 하는조건이구요. 그런데 이런분들이 대부분 에너지대사가 잘 안되고 운동도 안해서 평활근의 수축능력이 저하된 상태가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안쪽에선 부어서 밀어내려하고 잠그는 능력은 저하되어 있구요. 실내생활위주의 현대인들은 대대부분 비타민D의 결핍상태이고 커피를 즐기기 때문에 칼슘부족이 매우 흔합니다. 일정수준은 뼈의 칼슘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출산 이후나 적절한 식사가 안되어 영양문제(미네랄 흡수 차단)가 생기면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칼슘이 부족해지면 펑활근이 지데로 작동을 못합니다. 변비가 나타나기도 하고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운동을 전혀 안하면 골밀도도 많이 낮아집니다.

  • 16. docque
    '11.9.1 10:45 AM (121.132.xxx.137)

    http://cafe.daum.net/docque?t__nil_cafemy=item

    이런 경우 때문에 안타가워서 건강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설명도 안해주고 증상도 제데로 체크도 안하고 그렇다고 딱히 모르겠다고 인정도 안하고....... 어디 물어볼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산에서 약국하고 있습니다. 병은 반드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증상을 체크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체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죠. 원인을 모르면서 아무거나 해보는것도 위험하고.....
    주부들의 건강문제는 출산이나 식습관/운동부족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 17. 저도
    '12.6.19 5:23 PM (203.112.xxx.128)

    심하진 않지만 조금...
    덧글들 명심해야겠어요..

  • 18. 마니
    '12.6.19 5:43 PM (175.115.xxx.5)

    도움이 되네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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