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두콩 까기.. 뭔가 너무 재밌어요! ^ㅡ^

성취감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7-05-28 17:56:22

대량으로 배송받아서 하고 있는데요
영화하나 틀어놓고
계속 콩을 까다보니 아주 기분이 좋네요

일단 콩깍지 안의 콩들이 너무 예쁘고요
무슨 형제자매같아요
알토란같이 잘 자란 아이들같아요

한두시간 열심히하면 아주 탱글하고 예쁜
초록빛 콩들이 아주 풍성하게 생겨서
성취감도 보람도 뿌듯하겡느껴져요

주위에도 나눠주고 싶고
누구누구 줄까
콩 더 사야겠다.. 그러고 있네요 ㅋ
생활이 별로 여유는 없지만
제철이라 좀 저렴하니까요

최근 계속 우울했는데 그런 느낌을 잠시나마
전혀 느낄 수 없고 기분이 좋았어요

잠시만이라도
이렇게 단순작업하며 성취감 느끼는 일을 직업으로 갖는것도 정신적으로는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 완두콩 제철인것은 아시죠? ^^
IP : 39.7.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7.5.28 5:58 PM (14.40.xxx.74)

    앗, 님 저도 그래요
    며칠전에 완두콩 한상자 받아서 껍질까서 냉동실넣어놨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아들까지 와서 같이 재미있다, 이쁘다, 맛있겠다;;; 하면서 같이 깠어요 ㅎㅎ

  • 2. 오늘밤
    '17.5.28 5:59 PM (211.244.xxx.154)

    식탁에..

    밥그릇마다 완두콩 하트에 큐핏 화살 날려주세요^^

  • 3. ..
    '17.5.28 5:59 PM (175.223.xxx.112)

    단순작업이 정신건강에 좋은거 맞는거 같아요
    몰입되니까 잡념이 없어지고..

    단순하면서도 건강한 단순작업들 많이 찾아내야겟어요.
    저는 바느질이 그래요

  • 4. 그쵸.?
    '17.5.28 6:00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넘 반갑네요
    저는 6키로 샀는데
    이번주에는 8키로 정도 더 살까 해요
    냉동실 여유만 있으면 더 사고 싶은데..

    일년내내 먹을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

  • 5. 저는
    '17.5.28 6:02 PM (211.244.xxx.154)

    지난주에 다슬기 삶아 까먹었어요.
    옷핀으로 콕 찝어 왼손으로 뱅그르르르~~입으로 쏙.

    먹고 사는게 다 숙제인가? ㅎㅎ 하는 이상한 중압감이 느껴지는 먹거리더군요 다슬기가 ㅎㅎ

    배는 늦게 채워지지 다슬기는 줄지도 않지 ㅎㅎ

  • 6. 원글
    '17.5.28 6:02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넘 반갑네요
    저는 6키로 샀는데
    이번주에는 8키로 정도 더 살까 해요
    냉동실 여유만 있으면 더 사고 싶은데..
    일년내내 먹을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


    바느질이면 어떤작업인지 궁금하네요
    미싱작업인가요?
    뭔가 옷 만들고 이런게 생각나서 머리많이 쓰그 이럴것같은데.. 아닌것도 있나요?

  • 7. ᆞ루미ᆞ
    '17.5.28 6:04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넘 반갑네요
    저는 6키로 샀는데
    이번주에는 8키로 정도 더 살까 해요
    냉동실 여유만 있으면 더 사고 싶은데..
    일년내내 먹을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


    바느질이면 어떤작업인지 궁금하네요
    미싱작업인가요?
    뭔가 머리많이 써서 옷 만들고 이런게 생각나서 .. 저한테는 단순작업 아닐지도 몰라요 ㅎㅎ

  • 8. 원글
    '17.5.28 6:04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넘 반갑네요
    저는 6키로 샀는데
    이번주에는 8키로 정도 더 살까 해요
    냉동실 여유만 있으면 더 사고 싶은데..
    일년내내 먹을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


    바느질이면 어떤작업인지 궁금하네요
    미싱작업인가요?
    뭔가 머리많이 써서 옷 만들고 이런게 생각나서 .. 저한테는 단순작업 아닐지도 몰라요 ㅎ

  • 9. 원글
    '17.5.28 6:11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넘 반갑네요
    저는 6키로 샀는데
    이번주에는 8키로 정도 더 살까 해요
    냉동실 여유만 있으면 더 사고 싶은데..
    일년내내 먹을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


    바느질이면 어떤작업인지 궁금하네요.. 미싱작업인가요?
    뭔가 머리많이 써서 옷 만들고 이런게 생각나서 .. 저한테는 단순작업 아닐지도 몰라요 ㅎ

  • 10. ㅇㅇㅇㅇ
    '17.5.28 6:22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이런글 댓글들 넘 좋아요

  • 11. ......
    '17.5.28 8:35 PM (58.237.xxx.205)

    어제 장터에서 까놓은거 5천원어치 샀어요.
    오늘 소금 조금 넣고 삶았는데 맛있네요~~
    이따 술빵 만들때 넣고 내일 아침 찌려구요..

  • 12. 아기사자
    '17.5.28 10:37 PM (115.140.xxx.169)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 13. 원글
    '17.5.28 10:41 PM (175.223.xxx.55)

    농산물 직거래 까페나 지역맘 까페 같은데서 주문했어요~

  • 14. 원글님
    '17.5.28 11:11 PM (180.230.xxx.161)

    글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099 운동이냐 공부냐 3 고민맘 2017/08/13 797
718098 손에 손잡고. 2 111 2017/08/13 343
718097 사회복지사 잘 아시는분요? 5 복지사 2017/08/13 1,991
718096 박그네 찍고 . 누가 그럴줄 알았겠냐고 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9 생각할수록 .. 2017/08/13 1,584
718095 오늘은 다이어트 식단 안 적나요?저 자신있는데 ㅎㅎㅎ 7 다욧 2017/08/13 1,405
718094 일자목에 경추배게 (편백나무) 밤새 베고 자도 되나요? 10 건강 2017/08/13 4,109
718093 조능희 PD, 삼성과 유착 의혹 연합뉴스 이창섭은… 4 고딩맘 2017/08/13 1,480
718092 말기 위암환자 어떻게 하나요? 12 경험담 바랍.. 2017/08/13 7,082
718091 아들이 청약 부금을 계속 넣는다는데 1 몰라서 2017/08/13 1,608
718090 경제적능력 안되면 혼자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12 ... 2017/08/13 3,976
718089 영양교사에 관한 정확한 팩트 알고 싶어요 9 은슨 2017/08/13 1,600
718088 상간녀소송 1 ******.. 2017/08/13 2,309
718087 이번 팬텀싱어2는 더 대단했어요. 10 대단했어 2017/08/13 3,818
718086 온 기대를 다 받고 자랐는데 아무것도 못 돼서 우울해요 7 속상 2017/08/13 3,539
718085 화장 안묻게 쓰는 보자기 3 .... 2017/08/13 1,744
718084 청약신청해서 떨어지면 바로 다른 아파트 청약할수있나요? 2 아파트 2017/08/13 2,070
718083 소설가 구보씨의 일생 과 서울 성북동 11 2017/08/13 2,421
718082 땀냄새 벤 블라우스 버리는게낫겠죠? 9 냄새 2017/08/13 3,009
718081 유효기간 지난 미스트 쓸 데 있을까요? 난감 2017/08/13 1,307
718080 서울. 경기 1박2일 보낼 팁좀 주세요. 2 2017/08/13 830
718079 어떤 건고추를 사야할까요? 2 찬바람 2017/08/13 781
718078 메로찜이 원래 이렇게 느끼한가요? 7 ... 2017/08/13 1,404
718077 나또가 너무 맛이 없어요 4 ... 2017/08/13 1,240
718076 생기부에 외부상 안되는 건 아는데요. 외부 표창은 된다는 이야기.. 3 직금은 우울.. 2017/08/13 1,511
718075 친정엄마가 구안와사 -안면근육마비 래요 11 ... 2017/08/13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