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되어서도 누군갈 짝사랑하겠죠?

엉엉 조회수 : 5,045
작성일 : 2017-05-28 06:31:00

 30대 끝. 
 연애 해볼 만큼 해봤고 결혼 관심없어요. 
 데이트 하고 싶으면 적당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 근데 망했어요. 
 간만에 두근대는 상대가 생겼어요. 
 잘 될 확률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고....
 사는 곳이 아주 멀거든요. 

 가끔씩 이럴 때가 있는 걸 텐데 이러다 말겠죠. 
 감정은 커졌다가 사그라드니까. 
 엉엉... 근데 비혼 주의자인데... 
 문득 할머니 되어서도 이럴까 봐 걱정이에요 ㅎㅎㅎ
 
IP : 58.226.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7.5.28 6:34 AM (183.104.xxx.144)

    건강하다는 증거예요
    몸이 안 좋거나
    사는 것에 흥미를 잃으면 만사 귀찮거든요....
    살아있네..살아있어
    아직 죽지 않아~~~
    화창한 초여름 날씨에 집에 계시지 말고 나들이 다녀 오세요
    그런 설레임 조차도 행복 입니다

  • 2. ..
    '17.5.28 6:38 AM (211.220.xxx.84)

    현실 인정하는 전제하에 힘든 사람 끼리 순수한 정신적인 교감 위로 나누는거 가능 하다고 믿는 1인 여기 있습니다~~ㅋ

  • 3. 심장
    '17.5.28 6:39 AM (110.70.xxx.192)

    심장의 두근거림.. 살면서 자주 느낄 수 있는 감정 아니잖아요. 사는 곳이 멀어 자주 만날 수 없다면 더 애틋하고^^

  • 4. 엉엉
    '17.5.28 6:40 AM (58.226.xxx.169)

    좋게 생각해야겠죠? 하하. 근데 설레임은 언제나 피곤함을 동반하는 것 같아요.

  • 5. 엉엉
    '17.5.28 6:41 AM (58.226.xxx.169)

    ../ 순수한 정신적 교감은 물론 가능하지만 저나 그나 별로 힘들진 않고, 전 정신적 교감 말고
    걍 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네요. ㅎㅎ 바다 건너라서 불가능하겠지만 ㅠ

  • 6. 원글님
    '17.5.28 6:45 AM (211.220.xxx.84)

    ㅋㅋㅋㅋㅋ꼭 연애하시길 응원할께요^^ 운명적인 로맨스에 바다 정도 건너는걸 ~ 불가능한일 이라고요??
    화이팅!!!!

  • 7. 심장
    '17.5.28 6:48 AM (211.246.xxx.157)

    심장이 멈추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에요.. 일부러 피할 이유 있나요^^

  • 8.
    '17.5.28 6:49 AM (112.166.xxx.20)

    사랑하는 마음도 안생기는 녹슬고 고장난 심장보단 몇억배 좋은겁니다

  • 9. 군님
    '17.5.28 6:52 AM (211.220.xxx.84)

    캬~~~ 명언 이시네요

  • 10. 엉엉
    '17.5.28 7:56 AM (58.226.xxx.169)

    감상적인 한밤중도 아니고, 이 나이에 바다 건너라니.
    욕이나 안 달리면 다행이겠다 했는데
    다들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흑역사 따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봐야겠어요 ㅎㅎ

  • 11. 금상첨화
    '17.5.28 8:39 AM (175.195.xxx.66)

    나이들어 프로스트의 " 가지않는길 " 읊으면서 후회하지 마시고..도전하세요.
    None but the brave deserves the fair.

  • 12. 사바하
    '17.5.28 9:03 AM (125.138.xxx.165)

    그럼요..
    맘은 청춘이라잖아요
    80넘은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누군갈 짝사랑할수 있쬬

  • 13. 투르게네프
    '17.5.28 9:04 AM (14.35.xxx.111)

    사랑중 짝사랑이 최고

  • 14. .....
    '17.5.28 7:17 PM (211.107.xxx.110)

    사람은 겉만 늙지 맘은 그 속도를 못쫓아가는것 같아요.
    전 님보다 열살많은데 요즘 좋아하는 연예인생겨 덕질하느라 정신없네요.ㅠㅠ
    사진만 봐도 좋고 설레고ㅋㅋㅋ 살아있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6 살림살이 중에 낡았다 싶은거 중에 바로 교체하는거 00:29:42 25
1741965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6 나쁜딸 00:23:08 378
1741964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00:21:27 131
1741963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2 00:16:56 100
1741962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114
1741961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6 ... 00:16:14 493
1741960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 00:13:57 193
1741959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1 ㅇㅇ 00:09:44 471
1741958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5 ㅇㅇ 00:04:42 566
1741957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355
1741956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6 ㅇㅇ 2025/07/31 787
1741955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3 마지막날 2025/07/31 1,220
1741954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239
1741953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756
1741952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2 ㅓㅗㅎㄹㅇ 2025/07/31 1,085
1741951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6 .. 2025/07/31 1,177
1741950 이혼고민중인데요 3 .. 2025/07/31 1,590
1741949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323
1741948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1,962
1741947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8 2025/07/31 1,459
1741946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025/07/31 2,518
1741945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322
1741944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10 입시 2025/07/31 1,004
1741943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3 시원 2025/07/31 2,058
1741942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3 dd 2025/07/3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