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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중간고사 망치면

심란 조회수 : 5,539
작성일 : 2017-05-27 08:36:38
고1 중간고사를 망쳤는데요. 사실 중3부터 하향세이긴 했어요. 학교서 친구들이 첫중간고사 망하면 수시는 어렵다 하는 말을 듣고 더 힘들어 해요.
다독여서 다시 해보자 하는게 맞겠죠?
중간고사 실패한 고1이 자퇴계획서 썼다는 기사를 보니 심란하네요http://v.media.daum.net/v/20170527050113831
IP : 180.69.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7 8:53 AM (116.125.xxx.180)

    어린애가 똑똑하네요
    현명한 결정이네요
    방법이 그거 뿐이죠
    내신 망했으면 컨설팅에 돈 뿌려도 소용없으니
    그나마 정시 있을때 3번 보는거 현명해요
    1학년은 시험삼아보고
    2.3학년때보는 수능 목숨걸고 잘봐야겠네요

    5년 뒤엔 홍준표 뽑아줘야할판 ~
    홍준표 사법고시 부활시키고, 수능 상대평가한다 했는데..
    5년뒤에도 같은 정책이면
    새누리건 뭐건 뽑아주겠어요

  • 2. 다시보기
    '17.5.27 8:58 AM (116.41.xxx.75)

    고1 중간시험이면..아직 첫술인데...상황이 어떤지 모르겟지만... 함부로 자퇴하기엔 ....ㅠ자퇴하면 학생부종합 내기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목숨걸고 수능?? 그거도 뭐 고시생도 아니고....어린애들이 학교 생활 안하고... 그냥 고시생처럼 쳐박혀서 공부만 한다는게 전 쫌 그렇네요... 저희애 고1때도 중간시험 마치고 자퇴한 학생 있었는데... 그 아이의 결과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이제 곧 수능이 코앞인 고3인 엄마입니다

  • 3.
    '17.5.27 9:05 AM (221.154.xxx.47)

    저희 딸 친구가 고1학년 중간고사 망치고 정시준비해서 이번에 서울대 갔다고 들었어요 1점대 중후반인 아이도 정시 올인해서 연대 갔구요
    저희 아이는 내신 1점 중반이었는데 인서울 중위권 갔어요 학종 준비한다고 시간 버리고 ㅠㅠ 지금 정시로 반수 준비하고 있어요

  • 4.
    '17.5.27 9:05 AM (116.125.xxx.180)

    자퇴가 현명한거예요
    학종도 내신이 일단 되야해요
    근데
    계획표가 좀 아니네요
    내년 수능을 테스트로 본다니
    내년 수능을 목표로 목숨걸고 해야하는데..

  • 5. ...
    '17.5.27 9:05 AM (125.180.xxx.122)

    자퇴하는거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자퇴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보다는 후회 하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학교 생활이라는게 입시준비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아이 정서에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신중히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6.
    '17.5.27 9:09 AM (221.154.xxx.47)

    제 생각도 자퇴보다는 학교 다시면서 정시 올인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신 안나오면 상이며 동아리며 아무 소용 없어요

  • 7. 저도 고1맘
    '17.5.27 9:13 AM (125.176.xxx.23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생각보다 중간고사 성적이 안나와서 잠도 안오네요.
    이제 겨우 1번 시험 봤을 뿐인데 한치 앞도 볼 수 없으니 하루하루가 절망적입니다.
    이미 선행으로 두세바퀴씩 돌고 온 친구들 틈에서 열심히만하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요즘처럼 한심하게 느껴진 적도 없는 듯하구요.
    그나마 하필이면 고1이라 무언가 해볼 기회도 거의 없다고 하니...
    아이한테 열심히 하라는 말도 차마 할 수가 없네요. ㅜㅜ

  • 8.
    '17.5.27 9:21 AM (116.125.xxx.180)

    자퇴하고 수능 3번 보는게 답이예요

    1등급만 몰아주는 학교 3년간 그짓해요

    당연 1등급 이하는 대학도 잘 못가고~

    저라면 1학기는 마치고 등급 확인후 3등급대면 재수학원 등록 시키고 수능 3번 보게하고

    2등급이면 학교다니면서 , 수능 준비 시키겠어요

  • 9. 원글이
    '17.5.27 9:21 AM (180.69.xxx.112)

    딱 제맘이시네요. 이미 선행으로 두세바퀴씩 돌고온 애들 속에서 진도 따라가기도 버거워하는 애한테 열심히 하면 따라갈거라고 용기 주는게 자신이 없네요.

  • 10.
    '17.5.27 9:23 AM (221.154.xxx.47)

    저희 아이가 내신 빡센 여고에서 전교 다섯 손가락 안에 들며 1.중반 유지해서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반고는 빡세건 말건 대학에서 그냥 일반고 취급한다는 얘기를 담임선생님에게 듣고 뒷통수 맞는 기분이었어요
    이걸 아는 애들은 같은 1.중반이어도 2학년때부터 내신 포기하고 정시를 준비해서 훨씬 잘 갔어요 저 내신에 왜 포기할까 궁금했는데 자신들에게 정시가 유리했다는걸 안거에요 이 아이들이 이번에 수능 2개정도 틀렸다고 들었어요
    1.초반 내신에 교내 대회 휩쓸 자신 없으면 정시가 더 나은 것 같아요

  • 11. ..
    '17.5.27 9:36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대학이 중요하지만
    고교시절을 인생에서 제거하는게 능사가 아닌듯
    시험망친 우리 아들놈이 수학여행 가서
    친구들하고 행복하고 즐겁다는데..
    시험이 전부는 아닌듯 합니다.

  • 12. 자퇴도 나쁘지 않아요
    '17.5.27 9:41 AM (149.56.xxx.10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심지가 굳고 한눈팔고 그런 성격의 아이가 아니라면 자퇴가 나쁘진 않아요

    전 특목고 다녔는데요, 거기서 내신 한번 삐끗했다고 자퇴하고 그런 애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당시는

    서울대가 정시에서도 내신반영을 엄청나게 많이 했기 때문에 특목고 불리한 내신 때문에 자퇴한애들..

    전 어린마음에 어휴 뭐 인생을 저렇게 피곤하게 살까. ~ 이렇게 생각했는데 걔네들 뒷얘기 들어보면 다

    서울법대 서울경영대 가고 그랬더라구요

  • 13. 저요저요
    '17.5.27 9:41 AM (182.216.xxx.5)

    우리애 고2인데요
    중학교때까지도 사교육 별로 안시켜도 전교권 유지하고
    고등입학때도 주목받는 학생이었는데 중간고사 못보더니
    기말때 좀 회복하긴했어도 기대엔 못미쳤구요
    그러다보니 학교에선 벌써 성적 잘 나온애들 엄청 밀어주고 애가 자존감도 낮아지고 진짜 악순환이예요
    결국 1학년 2점대중반으로 끝났구요 상장도 5개정도 밖에 못받았어요
    그때 빨리 수시 접었어야하는데 샘들이 벌써 그러면 안된다 만류하셔서 여기까지 왔네요
    우리애는 진짜 내신은 별로인데 모의는 계속 수학만 1,2 왔다갔다하구 국영은 1등급 유지했어요
    그래서 이번 중간끝나구 그간 학종에 들인 모든 시간과 노력 돈을 뒤로하고 정시에 올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담샘들도 얘는 정시타입이라고...
    진짜 너무 속상하고 아깝지만 잘할수 있으리라 마음 다잡아봅니다

  • 14. 아직
    '17.5.27 9:45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 보라고 다독여 주세요.
    정시로 갈 거면 1학년 마치면서 결정해도 될 것 같고
    그 때까지 내신 기간 외에는 국영수 중심으로 공부하면 그것도 버리는 시간 아니에요.
    학교 생활이랑 시험에 적응하는 계기로 생각하고 기말 대비 계획을 잘 세워 보세요.

  • 15. 진짜
    '17.5.27 9:48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암담하네요
    시험망쳐도 아무 생각없이 게임만 해대는데...
    정말 답이 없네요

  • 16.
    '17.5.27 9:51 AM (116.125.xxx.180)

    수학여행가고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누구나 그러고 싶죠

    근데 당장 중3이 수능절대평가라
    학교에 남아 과정대로 고3 졸업했다간
    재수도 못할판이잖아요

    이번 정권들어서 , 교육쪽은, 상황이 바뀌었어요

    낭만 찾다가
    내자식 목에 칼이 들어와요
    엄마가 나서서 사지에서 빼와야지
    낭만 타령할때가 아니라고 보구요

    어차피 올해 수능은 글렀으니
    222님 말대로 1학년 마치는 12월에 재수학원 등록하고
    2월에 자퇴서 내면 될거같아요
    국영수 열심히 시키면서~
    현명한 선택하세요

  • 17. 수시를 폐지해야 하는데 수시가 부모와 학생을 잡아요
    '17.5.27 9:54 A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애들도 불쌍하고 부모들도 불쌍하고

  • 18. 아유
    '17.5.27 10:39 AM (39.7.xxx.113)

    진짜 고등학교는 대학을 가기위한 과정이네요
    정신없이 게임만 하는 우리애는 어쩌나요..
    암담하네요

  • 19. //
    '17.5.27 10:41 AM (117.111.xxx.132)

    다독여서 수행과 기말에서 최대한 만회해야죠
    실패란 말도 맞지 않아요
    중간 40% 수행과 기말 60% 많은 시간과 기회가 남아 있지요
    그런 큰 그림을 보여 주는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정신 좀 차리세요

    내신과 수능이 별개가 아닙니다.
    내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수능에서도 위너 입니다.

  • 20. cka
    '17.5.27 10:46 AM (111.171.xxx.29)

    1.2등급이 뭐 중간고사 망친건가요

  • 21. ...
    '17.5.27 12:31 PM (182.216.xxx.5)

    내신과 수능 별개 아니라고 하시는 분
    내신문제 보고 하는 말씀인가요?
    내신문제 얼마나 쪼잔한지 말도 못해요
    수능문제하고 많이 다릅니다
    큰틀에서 이해하고 좀 더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이런문제 아니예요
    물론 2가지 다 잘하는 애들도 많지만
    진짜 찌질한 문제로 등급 내려가는
    치열한 경쟁한번 해보시면 그런소리 못합니다
    저는 자퇴는 권하고 싶지 않구요
    학교 다니면서 정시준비하는거 권해드려요
    수시에서 많은 인원이 빠지고나면
    정시가 그렇게 바늘구멍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2. 내신
    '17.5.27 1:18 PM (1.233.xxx.49) - 삭제된댓글

    내신열심히 하는 애들이 수능에서도 위너하시는 분...그러니까 수능으로 가자고요...
    내신 잘하는 애들도 수능 좋아하고 내신 못하는 애들도 수능 좋아하는 데 이좋은 수능을 왜 무력화시켜요?

  • 23. 어휴 ㅋㅋㅋㅋ
    '17.5.27 4:40 PM (110.70.xxx.49)

    자퇴 부추기는 댓글들 웃기네요
    심지어 중간에 우리네도 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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