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친구의 아버지

d 조회수 : 4,863
작성일 : 2017-05-26 21:45:40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친구의 아버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 글을씁니다.
일단 남친네 집안은 술을 너무 좋아해요.
명절때도, 아니면 그냥 모일 때도 다들 만취할 때까지 술판을 벌리고
술취해서 싸우고 그런 적도 있더라구요.
남친아버지도 얘기들은 걸로만 일주일에 3-4번은 술약속 있으시고
직업은 없으십니다.
할머니도 항상 술취하신 상태라고...깨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해서
속으로 솔직히 깜짝놀랐네요.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해 포기하신 상태라고 하시고..
남친과 술드시는 것이 아버지의 낙이라고 합니다.
남친도 술 엄청 좋아하고 잘 마셔요.
일주일에 최소 4회는 마시는 것 같아요.
술마시고 실수는 안하는 것같고요. 혼자도 술마시러가더라구요.
이거 조상님 힌트인가요?
IP : 218.38.xxx.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6 9:47 PM (220.75.xxx.29)

    방귀가 잦으면 x 이 나온다고 하죠.
    언제까지 술 마시고 실수 없을까요?

  • 2. 어이구
    '17.5.26 9:47 P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랑 결혼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길..

  • 3.
    '17.5.26 9:50 PM (121.168.xxx.165) - 삭제된댓글

    술이 모든 사고의 근원입니다.
    음주운전 돈 여자 폭행은 기본으로 따라 붙는 거 같아요.
    어쩌다 술만 즐기는 얌전한 술버릇도 있겠지요.
    그런데 나이들면 당뇨 고혈압 뇌졸증도 같이 딸려와요.

  • 4.
    '17.5.26 9:51 PM (112.150.xxx.18)

    조상님 힌트에요.
    술좋아하는 남친/남편 답없어요.
    맘 접으세요.

  • 5. ㅇㅇㅇ
    '17.5.26 9:53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이수정 교수님이 쓰신 책을 읽어봤는데요
    우리나라는 주취폭력이 문제래요
    범죄중에 술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많다는거죠

  • 6. ㅇㅇ
    '17.5.26 9:53 PM (121.165.xxx.77)

    만취해서 싸움으로 끝내는 술자리가 일상인 집안에서 자란, 술 좋아하고 엄청 마시는 사람이 실수를 안할리가 없죠. 술마시고 싸우는 게 바로 실수, 주사에요

  • 7. 결사반대
    '17.5.26 10:00 PM (220.70.xxx.204)

    생각하고 뭐고 할꺼없이 당장 헤어지세요
    아버지란 사람이 직업도 없이 술만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서 할머니까지 술 타령~~헐...
    안 봐도 그집 알만 하죠.. 남친이 자라면서 뭘 보고
    배웠겠어요? 인생 선배들 말 새겨 들으시길....

  • 8. ........
    '17.5.26 10:06 PM (114.202.xxx.242)

    님이 술 좋아하고 잘 해서, 술 하는 사람들 심리나 상태 잘 이해하고 포용가능한 분이 아니면 결혼해봐야 서로 비극일듯.
    남친도 자기집이랑 잘 어울릴수 있는 여자 만나는게 낫구요.
    지금 헤어지는게 고통스럽겠지만, 여러모로 봐도 헤어지는게 이 커플은 서로에게 더 나을듯...

  • 9. 결사반대2
    '17.5.26 10:08 PM (58.125.xxx.150) - 삭제된댓글

    울 남편 아버님 술 드시는거 싫다고 싸운적 많았는데 나이드니 아버님이랑 똑같아요.
    울 시어머니한테 평생 푸념 들었는데 이제 내가 며느리한테 할거같아요.ㅠㅠ

  • 10. 윤준
    '17.5.26 10:18 PM (210.90.xxx.171)

    제발 결혼하지 마세요ㅜㅜ 그러다 알콜중독 되면 긴 인생 어쩌나요

  • 11. 조상이고 뭐고.
    '17.5.26 10:30 PM (1.239.xxx.11) - 삭제된댓글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빨리!! 끝내세요.

  • 12. 도라맘
    '17.5.26 10:40 PM (211.179.xxx.68)

    왜 이러고 있나요
    여기 글 올리는거 보니
    남친이랑 결혼할 태세네요
    빨리 도망가세요
    끝이 보이는구만

  • 13. 본인이
    '17.5.26 10:56 PM (58.127.xxx.251)

    술그렇게 좋아하는거 아니면 결혼해서 술때문에 맘고생좀 할겁니다.
    그건 각오해야할거예요

  • 14. 한마디로
    '17.5.26 11:15 PM (93.82.xxx.178)

    알콜중독, 그것도 유전과 환경 모두 시너지.
    결혼하면 제발 자식은 낳지 마세요.

  • 15. ..
    '17.5.26 11:31 PM (125.177.xxx.200)

    술 그렇게 마시고 정상적인 사람은 없어요.
    결혼하신다면 나중에 후회 100% 할거에요.

  • 16. 보고자란게
    '17.5.26 11:53 PM (210.178.xxx.225)

    내딸이라면 안돼요. 지금은 다 이해할것 같지만 결혼만 하면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 17. ....
    '17.5.27 7:1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제 언니가 그런 남자와 결혼했다가 결국 이혼했습니다.
    결혼 전엔 그런 줄 몰랐죠. 그냥 친구와 술 좋아하는 호탕한 사람였고 결혼해서 헤어질 때까지도 남들에겐 계속 그렇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에겐 주사와 각종 폭력...술 깨면 자상한 가장으로 돌변해서 싹싹 빌지만 그때 뿐예요. 이혼 카드를 내걸며 알콜중독센터 찾아가기로 다짐받기도 여러번.... 자기는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멀쩡한 정신에선 주사부린 기억을 못하는데다 중독자라 하면 티비에 나오는 폐인들 이미지만 떠올리니 자기가 그렇다고 인정을 못해요) 찾아가지를 않아요.
    언니와 조카는 결국 벗어났고 그 남자는 계속 그렇게 살다 가 병으로 세상을 떴어요. 결혼해서 안 사실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삼촌도 술꾼였고 그 땨문에 명을 재촉한 거라고.
    결혼 전 힌트 정도가 아니고 대놓고 정답을 보여주는 거예요.
    댓글이 대동단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행여나 '내가 사랑으로 바꾸게 할거야' 따위의 바보같은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걸 보고 자기 팔자 자기가 꼰디라고 합니다.

  • 18. 작은기쁨
    '17.5.27 8:40 AM (118.221.xxx.87)

    결사반대
    발 들이지 마세요
    술문제는 점점 더 진행되지 나아지는 경우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419 사이코패스는 사춘기 어린 애들이 많은거 같아요 3 사이코뇌 2017/06/21 1,431
700418 애들 장난감 비비탄이며 표창 같은것이며 1 아무리 생각.. 2017/06/21 305
700417 문재인 대통령 "주권국가로서 작시작전권 환수해야&quo.. 9 국민주권 2017/06/21 666
700416 캣타워 살건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집사 2017/06/21 1,010
700415 밀가루 못먹어서 우울해요 5 ........ 2017/06/21 1,357
700414 전 세계가 주목한 강경화 장관 취임...관련 뉴스 39만 건 9 고딩맘 2017/06/21 1,852
700413 정부만 몰랐던 기본료폐지 불발 가능성 6 ........ 2017/06/21 837
700412 왜이렇게 누구한테 연락오는게 귀챦은지,,, 1 2017/06/21 1,055
700411 저도 친정엄마 때문에 6 ... 2017/06/21 2,148
700410 아파요 멍멍‥미용 안하면 안될까요? 7 6.21 2017/06/21 920
700409 정유정작가의 종의기원... 3 .... 2017/06/21 1,572
700408 박지원 "文대통령, 백지에서 다시 그림 그리세요&quo.. 17 외교부장관 .. 2017/06/21 1,421
700407 문재인의 ‘탈핵 선언’이 현실화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길벗1 2017/06/21 401
700406 다이어트어플문의 2 ㅇㅇ 2017/06/21 456
700405 표창원 의원 시상식 후보 올랐네요 2 댄스머신상 2017/06/21 1,126
700404 도곡이나 대치쪽 침 잘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용 3 .. 2017/06/21 1,207
700403 친정엄마가 저의 살림스타일을 1%도 이해못하세요 ㅠㅠ 10 휴우 2017/06/21 3,160
700402 세월이 흘렀지만 김희선이 여전히 예쁘네요. 14 역시 2017/06/21 2,666
700401 [인터뷰] 인천 사랑이 엄마 '판사님,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18 .. 2017/06/21 2,638
700400 오래된 청국장 / 코스트코 캠핑 테이블 2 복덩이엄마 2017/06/21 1,275
700399 김지원을 애프트스쿨 주연으로 우기는 사람이요. 법학도래요 2017/06/21 991
700398 시판 김 중 맛있는 것 추천 좀 해주세요 37 .. 2017/06/21 7,901
700397 베스킨라빈스 아시는 분 1 베스킨라빈스.. 2017/06/21 897
700396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안경점 추천해 주세요. 썬글 2017/06/21 671
700395 친정엄마가 하시는 말에 대해서 제가 예민한가요 7 .... 2017/06/21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