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곳은 5년 정도 다녔어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데 마을버스로 2정거장 가야 해요. 걸어가도 되는 거리긴 한데, 선선한 날이 아니면 버스 타게 되더라구요.
좀 작고 시설도 그냥 그런 수준이지만, 오래 다녀서 익숙하고요, 무엇보다 일년치가 40만원이 좀 안 돼요.
남편은 여기 그만 다니고 다른 크고 좋은 곳에 다니라고 그러는데요, 3정거장 정도 가면 큰 헬스장이 두개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한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데, 도저히 그 한정거장을 못가서, 아직도 그 헬스장들 구경도 못했네요;;
이번 주말에 일단 구경이라도 가려고 하는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거 보면 확실히 크고(사진은 다 크게 보이는거 감안해도요), 지금 있는 곳 보다는 두배 정도 좋아보이는데,
가격도 두배 정도 비쌀 것 같구요...
익숙하지 않은 기구들 새로 배워야 하는 것도 걱정되고(소심한 40대), 낯선 곳에 적응 될까도 걱정 되고
한정거장 차이가 왠지 커 보이기도 하고 ㅠㅠ
어쩌는게 좋을 것 같나요?
한심한 질문 하는거 같아 미리 사과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