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어요..
오후에 마시면.. 밤에 잠 못자는데.. 그래도 마셨어요.. ^^ㅋㅋ
화요일 퇴근하고 한의원에 갔어요.
손이 너무 뜨거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는 말에
직장동료들이 지난주에 몽땅 다녀온 그 한의원에를 따라갔어요.
다들 지난주에 약을 지었다는데..
어찌하다보니 저도 짓게되었어요.. 이름하야 홧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정말 홧병이??
진짜 병명은 "자율신경 실조증" 이래요..
그래서..
하루 세끼 쓰디쓴 한약을 먹고..
일주일에 세번 30대가 넘는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가요..
샘들하고 같이 가요.. ㅎㅎㅎ;;
이러다 보면 몸이 짱 좋아질것 같아요..
ㅋㅋ
정말?!!
남편놈 때매.. 집도 나오고.. (별거중입니다..)
아들놈 때매.. 방도 내주고 나왔네요.. (집이작아 안방내주고 옷방에서삽니다)
어디까지가 희생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인지..
나는 잘 모르겠어요..
밀린일들 하나씩 하면서..
이렇게 세월도 시간도 흘러가는거겠지요..
오늘도 오후가 바짝 지나고 나면
또 하루가 지나가겠지요..
그냥 푸념하다 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