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무식하고 깨는 질문이겠지만.. -_-;; 궁금해서 한번 여쭤볼께요.
전 한국인 전형적인 하체비만 형입니다. 상체의 라인은 죽여주게 여리여리해요. 목도 길고 팔다리 길고 가슴 빈약하고 허리 라인 이쁘고 골반 라인 잘 빠지고..
하체는 뭐.. 터덜터덜한 허벅지에 종아리에 심지어 발목까지 굵은 부종형 지방형 .. 각선미는 그냥 포기하고 사는 인생입니다.
제 남편은.. 남편만 봐서는 몰랐는데 남편의 누나를 보면 전형적인 상체비만형 인것 같아요. 다리 각선미는 쭉 뻗고 이쁜데.. 약간 등과 어깨 부분에 살집이 있고 (살이 찌면 그부분 부터 찌는것 같더라구요).. 목은 짧은 편인것 같고.. 가슴은 글래머구요.
제가 여자아이를 낳았는데.. 제 상체와 제 남편쪽 하체를 닮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아직 두돌도 채 안된 아기라서 속단은 이르지만.. 아기가 많이 통통한 형이라서 가만보면 목뒤 등뒤와 어깨가 살이 붙더라구요... 그래서 전 속으로 시누쪽 몸매를 닮았구나..! 하고 있는데.. 자꾸 제 남편이.. 아기 다리를 보면 네 다리랑 라인이 똑같다고 뚱뚱한 다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애들이 다리가 다 통통하지..하고 들어 넘겼는데.. 동네에 같은 나이대에 아기들이 많아서 플레이데이트 하는데 애기들 다 모아서 봐도.. 울 애기 다리가 젤로 퉁퉁해요... -_-;;; 허벅지 종아리 다 장군감..........
갑자기 겁이 덜컥 드네요. 상체는 시누이를 닮고 하체는 저를 닮으면 어떡하지요??? 그런 경우도 있나요????
무식한 질문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