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입니다.....제고민좀..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1-08-31 10:15:44

4월에 결혼했어요....뱃속에 아가있고 예정일 지났는데 나올생각을...안하네요..ㅠㅠ

신랑이랑은 7살차이나고요..4년 연애했어요...

연애기간동안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셨어요..(어머님 병간호도 신랑이랑 같이 하고 장례치를때도 같이 있었어요..)

 

어제 둘째시누가 전화와서...

"너는 느그 친정하고만 연락하고..울집이랑은 인연끊고 살거야? 어째그래 전화한통도 없고 그러냐......" ..하시네요.

 

신랑이 누나가 둘이고..(저랑은 나이차이 12살 15살 차이나요) 여동생(저보다 3살 많아요)있고 형님들이 세분이세요..

 

 

제가 얼마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면 되나요...이런게 막..스트레스네요...

 

신랑은 누나나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길 바라요...

근데..전 시누들이랑 좀 성격이 안맞아요..

너무 말도 함부로 하고..가르치려 하고..간섭하고..

그래서 제가 상처를 좀 받아요..그래서 거리를 두면서도 할도리는 하고 싶은......

 

그런생각 들다가도..부모님도 안계신데..그냥 연락도 자주하고..친하게 지내야 하는건가....싶기도 하고..

그러다 또 기분 안좋은 소리 들을까...소심해지고...여기저기 휘둘리는 거 아닌가 싶고..

 

친정엄마는 시누들은 몰라도....동서들한테는 전화도 드리고 하라고...(형님들이 부모님뻘이세요..나이가..신랑이 늦둥이라..)

그래서 동서인 형님들한테는 한번씩 전화 드리는데.

 

..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잘하는건지...

별 고민도 아닌건데...저혼자만 힘든거 같아요 ㅠㅠ

 

 

 

 

IP : 110.14.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0:22 AM (183.98.xxx.31)

    전화스트레스가 시작되었군요. 형님 셋에 시누도 셋?
    얼마나 자주 전화하길 원하시는건가요?
    설마 일주일에 한두번?
    그거 다 돌리려면 진짜 힘들것 같은데요?

    일단 아기 낳으면 아기 핑계로 쭈욱~~~ 나가시면 될듯.
    애 키우면 정말 정신없으니까요.ㅋㅋ
    전화오면 무조건 받지 말고 한참 후에 "어머 형님 전화하셨었어요? 애기 재우느라 못받았어요." 이렇게 시작.
    솔직히 내가 맘에서 우러나서 안부전화하는건 괜찮지만 저렇게 위에서 스트레스 주면서 하라고 하면 더더더 하기 싫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간에서 남편이 잘해야 하니.. 남편은 내편으로 만드시는게 젤 좋아요^^

  • 2. .,,,
    '11.8.31 10:24 AM (180.65.xxx.98)

    저는 시누가 넷입니다. 시부모님 다 계시구요, 동서형님 한분 이구요
    형제들에게는 평소에 안부전화 제가 안해요. 그저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다른집에 뭔일 있다거나 그럼 그편에 듣고 따로 전화할일 있음 하는거지, 그 많은 형제에게 제가 어떻게 또 전화를 다 하나요?
    가끔씩 큰시누가 전화오는데,바로 남편 바꾸라고 하네요, 가끔 섭섭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속편해요
    자기들끼리 뭔 할말이 있나보다 그렇게 생각해버려요
    신혼이니까 지금부터 저처럼 하세요, 안그럼 계속 전화스트레스 받을겁니다

  • 3. ㅁㄴㅇㅁㄴㅇ
    '11.8.31 10:25 AM (115.139.xxx.37)

    차라리 시부모님 계시면 시부모님한테만 전화해도 할 연락은 다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시부모님 안계시고 시누3, 형님3이라니 ㄷㄷㄷㄷㄷ

    그냥 둘째, 세째 형님/시누이가 뭐라하든 그냥 모른척하고
    제일 큰 형님한테만 전화하세요.

  • 4. *^*
    '11.8.31 10:40 AM (110.10.xxx.199)

    무조건 네네 하시고 끊으면 그만이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진짜 전화에 목숨 걸었나 봐요....
    전 올케하고도 잘 지내요.....하지만 전화는 물어볼 거 있을때 1년에 한두번 해요.....
    서로 살기 바쁜데 무슨 통화할 얘기가 그리 많나요?

  • 5. 세누
    '11.8.31 10:43 AM (14.35.xxx.194)

    원글님 시누들은 얼마나 자기 시누들에게 안부 잘 전하고 사는지 궁금하군요
    왜케들 어린 올케 들볶지 못해 안달인지...
    무소식이 희소식이건만
    할말도 없는데 왜 전화는 하라고 하는지...
    진짜 울나라 사람들 전화에 목숨 건거 맞네요

  • 6. 음..
    '11.8.31 10:49 AM (163.152.xxx.7)

    전화는 남편더러 하라고 하세요..
    아무려면 친남동생 목소리가 더 반갑지 올케 목소리가 더 듣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요.
    원글님 형제자매에게는 남편분이 안부전화 하시는지.
    그리고 연락은 오고가는 것이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연락해야한다고 심지어 명령하는 관계는 뭔가요.
    형제자매라면 항렬이 같은 것인데.

  • 7. 큰형님한데만
    '11.8.31 12:09 PM (124.216.xxx.69)

    잘하시면 되요

    시누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아래시누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손아래입니다

    저도 남편과8살차이 손아래시누 2명은 저보다 2살 4살 많아요

    하지만 이것들 저한데 말 낮춰요 저는 높이구

    그래서 지켜보고 있어요 한번 시어머니한데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저보고 말 낮추래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래도 아가씨인데 하지만 아가씨는 저한데 말 높혀야죠 제가 깐깐하게 했지요

  • 8. ...
    '11.8.31 2:20 PM (110.14.xxx.164)

    시누 말투를 보니 어찌 해도 시비걸게 생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13 배고파요~~ 빨랑점심시간.. 2011/08/31 941
8812 도미노피자에서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피자좀추천해주세요 4 고냥씨 2011/08/31 1,987
8811 불륜커플(설송) 잘~ 사네요 12 불륜 2011/08/31 14,683
8810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면 뭘 해주시나요? 5 도우미 2011/08/31 2,490
8809 마포 서교동주변 좋은 중학교는 어딜까요? 여아예요. 1 중하교 2011/08/31 2,128
8808 에버랜드 야간개장 볼 만한 게 뭐가 있나요? 1 가을그리워 2011/08/31 1,407
8807 아줌마들 아이 5명 안낳으면 감옥 보낸다는게 사실인가요? 5 이거 뭐 하.. 2011/08/31 1,489
8806 19금 이야기 야당까면알바.. 2011/08/31 2,505
8805 차 타이어 공기압은 공짜로 체크해 주나요? 6 2011/08/31 1,577
8804 정봉주전의원과 주진우 기자가 유일하게 곽교육감 말을 직접 들었군.. 17 2011/08/31 2,893
8803 아이가볼 영어 dvd는 다들 사시나요?? 1 공부좀시켜야.. 2011/08/31 1,812
8802 동원 양반 포기김치 맛있나요? 7 두아이맘 2011/08/31 2,151
8801 도깨비방망이랑 믹서중 뭐가 더 쓸모있을까요? 12 ??? 2011/08/31 6,755
8800 신은경 최근방송모습 캡쳐사진.,,,,,, 22 ..... 2011/08/31 16,414
8799 과연 우연일까 10 ... 2011/08/31 2,736
8798 어제 홈쇼핑에서 갈갈이했던 사람 이승환인가.. 벌집갈비인가.. 2 어제 2011/08/31 1,569
8797 전자발찌 시행 3년…재범률 1%도 안돼 세우실 2011/08/31 840
8796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우리부터 쓰지 맙시다. 16 난다 2011/08/31 1,974
8795 시내버스 60대 남성폭행 깜둥이영어교사 16 나예요 2011/08/31 2,731
8794 눈이 빙빙 돌아요! 아무것도 안했는데...ㅠ_ㅠ 9 ... 2011/08/31 1,834
8793 하와이 여행 질문이요 3 .... 2011/08/31 1,510
8792 곽교육감 사태에 대한 나만의 추측 8 ... 2011/08/31 1,637
8791 카토릭 피정의집이나 템플스테이 추천 부탁드려요 2 쉬고파 2011/08/31 2,016
8790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100만명 사망자 예상 3 나예요 2011/08/31 2,147
8789 나꼼수 CD 5 삼순이 2011/08/3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