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옛날보다 안좋다해도
변호사는 정년도 없고
할수있다면 하시겠나요?
법대 옛날보다 안좋다해도
변호사는 정년도 없고
할수있다면 하시겠나요?
정년은 물론 없지만 남들의 인식과 경쟁구도가 문제
내 아는 지인은 68세에 대학간다고 아우성
그런거 아무 필요없음
날 잘난 멋이겠지만 효용가치를 생각해 볼 깊은 사려가 필요함
가족중에 로스쿨 준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요. 윗님 말씀처럼 로스쿨, 의전원 나이가 중요합니다.(명문대는 특히, 서울대는 특!!!!히요) 우리도 직장에서 새 사람 들어오는데, 어린 사람은 빠릿빠릿하고 말도 잘 듣는 편이고 그런데 사실 나이 많은 사람은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사람들 자체도 일시키는걸 귀찮아 하고 또 기분나빠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저만 그런가요?^^:)
아, 본론 넘어갈께요. 제 가족중 로스쿨 준비하던 사람은 서울대 경영학과 나오고 대기업 경력도 있고 영어성적 완전 좋고 로스쿨 시험 성적도 아주 좋았는데 나이가 34살이었어요. 서울대 아닌 좀 이름있는 대학 로스쿨 시험 쳤다가 다 떨어졌답니다. 나이 어리고 스펙 빵빵한 사람 너무 많아요. 근데 인기없는, 좀 지명도 떨어지는 대학 로스쿨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로스쿨 출신이 엄청 많아질텐데 아무래도 그런 로스쿨 출신은 좋은 로펌 들어가기도 어려울거 같지 않나요? 죄송...
40대에 시작하는 의전원, 로스쿨 다 장미빛 미래를 꿈꾸기에는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워낙 다들 취업이 안되서 스펙 빵빵한 이십대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삼십대 초반만 되어도
일단 전형에서도 밀린다고 하구요... 막상 통과해도 그 후의 미래도 보장이 쉽지 않구요...
그 나이라면 합격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보심 됩니다.. 사실상..
40대에 로스쿨 하는 사람중에 경쟁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자격증이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사람들입니다.
서울시립대같은 경우 회계사 자격증 있으면 가산점있다고 하고..
마찬가지고 의사, 변리사 자격증등이 있어서 특화된 뭔가가 있는 사람이 유리하지요. 40대라면.
그때까지 내돈 가진거 다 털어넣고,
심지어 빚까지 져야 하면 헛일이고요,
누가 돈 대줄 사람 있고 그 돈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써도 되거나-부모나 할배돈-
아니면 무이자로 한 10~20년에 걸쳐 천천히 갚아도 되면 하는게 나아요.
10년도 더 뒤에 된 주제에,
20대에 된 사람하고 똑같이 살려고 하면 스트레스로 있던 머리도 다 빠질거고요.
뭐가 됐건 욕심을 많이 부리면 마음도 불행해지고 삶도 행동도 추해져요.
예전에 제가 모시던 회장님...
저한테 그러셨었죠. 결혼상대자로 변호사 고르지 말라고..
앞으로 로스쿨 제도 되면 1년에 천명 나오는데 옛날만큼 변호사가 성공하긴 어려울 거라고요.
뭐 그냥 하신 말씀이시겠지만 나름 손녀딸처럼 생각하시고 해주신 말씀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로스쿨은 대놓고 나이 많이 봐요.. ^^;;;;
특히 서울대 로스쿨은 대놓고 우리는 지금까지 이룬게 많은 사람보다 앞으로 이룰게 많은 사람을 뽑는다..
라고 하지요...
연고대도 마찬가지구요...
남자분이시라면 30대 중반까지도 많기는 한데..
여자분이라면 30대 초반까지구요...
40대 초반은 정말 거의 없어요..
대신 윗분들 말씀처럼 미국변호사 변리사 감평사 등등 이런 자격증 가지신 분들이 오세요...
(사실... 이런 자격증 30대에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있구요.. ^^;;;)
지방대 미니로스쿨의 경우는..
서울대출신 사시유경력자의 경우 고령자도 뽑는 편이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옛날처럼 변호사하면 억대연봉... 이런거 없어요...
물론 대형로펌 가면 가능하지만...
30대초반만 넘어도 대형로펌에서 안뽑습니다.. ^^;;;;;
그냥 일반직장인이다...생각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사실 진짜 문제는...
공부양이 정말 미친듯이 많아요...
(일주일에 천페이지는 보는 것 같아요... ^^;;;;;)
어린 친구들에 비해서 체력도 많이 딸리구요...
로스쿨 정말 공부의 신들이 많이 오거든요.. ㅠㅠ
세상 똑똑한 애들은 다 모아 놓은 것 같아요..
외국어도 중요한데 다들 엄청 잘해요...
그런데도 해 볼만 하다 싶으면 해보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