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시험 문제와 수능 문제 엄청 다른 거 아시죠?
둘 다 완전히 다른 성향으로 다르게 공부해야 합니다.
예전 학력고사 시절 너무 단편적인 지식, 암기 위주의 공부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수학능력시험' 아닌가요?
그런데 어쩌다가 수능이 이렇게 무력화 되고
그 허접한 내신 문제의 힘이 강해지나요.
시골의 학교도 대학 갈 수 있게? 좋죠.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요?
소득 상위계층이 대부분 스카이를 차지한다구요?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집도 잘살고 엄마,아빠 똑똑해서 좋은 유전자 물려받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 당연히 좋은 학교 가는거죠.
하지만 모두 그렇지는 않아요.
잘사는 집 애들 여러명 있으면 다 똑같이 공부 잘하지 않아요.
그 비율이 높을 뿐이죠.
이것이 당연한 법칙인데 자꾸 그것을 거스르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거죠.
제가 겪었던 학력고사도 마찬가지였어요.
잘사는 집 애들이 공부 대부분은 더 잘합니다.
저는 가난한 집 출신이었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내가 어른이 되어 가난을 피하는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그땐 책만 있으면 됐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교과서, 그리고 몇권의 참고서들.
정말 돈 안 들이고 공부했던 시절이었죠.
사법고시처럼 책 쌓아두고 공부하면 좋은 성적 받고 좋은 대학 갈 수 있는 나라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