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 할머니가 시끄럽다고 청심환드셨대요..

Jj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7-05-24 08:25:26
1월에 이사온 10층댁입니다.
9층에서 2월에 하루 올라오셨어요.
여든 넘으신 할머니인데 저희집에 아이들 손님이 온날이어서 
너무 시끄럽다고..그래서 조용히 시켰거든요
그후로 한번은 오셔서 집에서 가내수공업하냐고 바닥을 찰싹찰싹 때리는 소리가 들려서
그거 좀 안하면 좋겠다고. 근데 그런거 없거든요. 
그 후에 두번더 올라오셨는데 한번은 제가 집에 앉아서 염색하고 있었고
무거운 가방이 의자에서 쿵 떨어졌어요. 그때 바로 오심.
그래서 염색약 덕지덕지하고 있는거보고 좀 당황하시더라고요.
가방 떨어진 건 죄송한데 다른 큰소리는 우리집 아니라고.
근데 엄청 화내시면서 늙은이 무시하냐고 거짓말하는 것 같냐고 화내시더라고요.

또 2주전에는 저는 없고 남편이랑 딸이랑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는데 오셔서
시끄럽다고.. 남편이 누워있었다고 하니 또 내려가더래요..

이런식으로 저희는 계속 우리집 아닌데 우리집맞다고 우기시더니
엊그제 오셔서 토요일 점심에 바닥이 울릴정도로 소리가 나서 청심환 먹고
밤에 신경안정제??를 드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초콜렛 주시면서 자기 나쁜 사람 아닌데 계속 소리는 난다고.

저희집은 초2딸하나 밖에 없고요
요즘도 수면양말신고 뒷꿈치 들고 걸어요.
저희도 다 슬리퍼신고 저녁에 다 집에오고요.
의자도 제대로 소리 못내고 살살 끌고...
집에서 운동도 안하고.
도대체 이 소리는 어디서 나는건지. 저희집에서는 안들리거든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할머지가 너무 예민하신데...심장 수술도 했다하시고 엄청 예민하신거같아요.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서 엘리베이터에 공지를 붙여달라고 할까요?

일단은 소리가 또 나면 바로 올라와달라고 했어요.

IP : 39.118.xxx.1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5.24 8:59 AM (111.118.xxx.55)

    아랫집 노인들만 사는 집은 피하는게 상책인가요

  • 2. ..
    '17.5.24 9:04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그 아랫집 소음 아닐까요. 진짜 아랫집 소음도 장난아니에요.
    꼭 위에서 들리는 소음같아요. 관리실직원도 윗집인줄 알았구요.

  • 3. ...
    '17.5.24 9:08 AM (114.204.xxx.212)

    소음날때 알려달라고 해서 온가족 다 내려가 들어보세요
    남 집은 비었으니 님네 소리가 아니란거 확인도 되고 어느 정돈지도 알수 있고요
    아래위층 다니며 확인할수도 있어요

  • 4. 아마
    '17.5.24 9:40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아랫집소리도 엄청들려요
    윗집소리처럼들립니다
    그아랫집소리일거예요

  • 5. 에구
    '17.5.24 10:11 AM (125.176.xxx.32)

    원글님의 옆집소음도 윗층소음으로 들릴수가 있는데
    아파트에서는 간혹 소음 발원지 찾기 힘들때가 많아요

  • 6. 시간이 약
    '17.5.24 10:32 AM (210.183.xxx.220)

    저도 이사오고 한 6개월가량 본의아니게 아래 윗집이랑 피해자, 가해자 입장이 되어봤는데요... 일단 처음에 길들이기(?)작업이 있는것 같아요. 서로 예민한 시기요. 정말 소음을 만들게 됐다면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면 되고요, 생활 소음이야 어쩌겠어요 공동주택인데... 그냥 대범하게 넘어가세요. 청심환 드시는거야 그분 사정이라 생각됩니다

  • 7. 아랫집이다에 한표
    '17.5.24 1:53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대각선이나 윗윗님에서도 층간소음 난다는 거 아는데
    그 정도로 민감해질 정도라면 맞닿아있는 집일거예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소리 무시 못 해요.

  • 8.
    '17.5.24 4:58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님집에서도 발쿵쿵 소리 나는거 아랫집의 아랫집의 소음이 합쳐진거같네요
    오해를 확실히 풀어서 님 집이 아님을 확인시켜주세요
    소음날때 알려주시라고 같이가서 들어보겠다고
    아랫집 소리가 윗집 소음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오해받기싫다고 얘기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113 부동산 고민이에요. 3 2017/05/30 1,652
693112 바른정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당론으로 반대” 19 짝퉁보수 2017/05/30 2,033
693111 커피대신 보이차로 갈아타신분 계세요? 2 커피마니아 2017/05/30 1,558
693110 과외하다 가장 안좋게 헤어진 3 ㅇㅇ 2017/05/30 2,386
693109 마흔셋 사이즈 66인데 10 55~66 2017/05/30 3,455
693108 文 대통령 '우린 다르다'는 생각부터 지우길 10 샬랄라 2017/05/30 1,781
693107 아이들 아침 어찌해야할지.... 40 고민입니다... 2017/05/30 4,646
693106 나라 발목잡는 야당들... 국민은 보고 있다 2 000 2017/05/30 787
693105 식탁위를 시트지로 붙였는데,뜨거운걸 못올리겠네요 7 겁도없이 2017/05/30 1,455
693104 나이들수록 몸관리 해야겠어요. 7 뚱뚱이 2017/05/30 3,699
693103 다시 찾아와야될차리 어떤게 급선무일까요?? 이게 다 야.. 2017/05/30 352
693102 동서네 오는데 조금 스트레스 쌓여요 40 double.. 2017/05/30 7,961
693101 남편이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요 7 ........ 2017/05/30 2,629
693100 구역식구들과 성지왔는데 어르신들이ㅜ 8 천주교분들 2017/05/30 2,153
693099 겔 8 빅스비 유용하게 씌이나요? 4 g6 vs겔.. 2017/05/30 726
693098 떡국떡이 끓여도 딱딱한데 방법없을까요 11 땅지맘 2017/05/30 1,686
693097 칵테일파티용으로 이 드레스 어때요? 19 추워요마음이.. 2017/05/30 3,090
693096 마트에서 어떤 음료 자주 구입하세요 아이들과 음료수로 마실만한.. 7 잘될 2017/05/30 1,125
693095 82제외) 아무리 해도 싫증 안나는 거.. 뭐 있으세요? 13 질문 2017/05/30 2,661
693094 얼마전 알려주신 간단 샐러드 진짜 맛있네요 25 다이어트 2017/05/30 7,258
693093 야당 발목잡기에 뿔난 시민들, 유행어로 분노 확산 10 ar 2017/05/30 1,822
693092 꼭 필요한 캠핑용품 뭐가 있을까요? 9 햇살가득한뜰.. 2017/05/30 1,361
693091 쌀 어디서 사드세요? 11 2017/05/30 1,492
693090 .. 8 222222.. 2017/05/30 972
693089 낼 청와대 관람하러가요~ 주변갈곳 추천부탁드려요~ 26 청와대관람 2017/05/30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