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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화가 나는게 정상인거죠?

상처주는말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1-08-31 09:28:49

제사 지내기전에 시어머니께서 술드시며 고스톱 치시면서 저에게

야... 곽XX이 잡혀갔대매? 이러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대답도 안했어요...아버지때부터 연락을 안하고 살아서 전 만나본적도 없지만
곽교육감님은 저의 할아버지와 정말 똑같은 얼굴의 친척오빠거든요....

전에 지나가는 말로 말씀드려서 시어머니도 아세요...

친척들 다 있는데서 곽XX이가 얘친척이야 막 이러시면서
그놈 아주 고집스럽게 생겨서 기분나쁘다고...
무상급식 얘기할때 꼴보기싫어서 패버리고 싶었다고....

정치색이나 이념을 떠나서
어쨌든 왕래가 없다고는 해도 저랑 피섞인 친척인데... 그럼 사돈이잖아요...
그런데 저 들으라고 낄낄 거리면서 이런얘기하시는거
일부러 저 속 뒤집으라고 이러시는 걸까요? 아니면 머리속에 있는 것들이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입으로 막 나오는 것일까요?

저 류마티스...때문에 관절 아직도 많이 불편하고... 망막질환으로 한쪽눈 많이 안보이고...
정말 몸이 안좋아요.... 설거지 하면서 어지러워서 핑핑 도는거 겨우겨우 정리하는데
남편이 얘 몸 안좋다는데도... 그러냐?  한마디 하시더군요...

정말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자기가 남편 10살때 들어온 새엄마인거 숨기고 계시고...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발인끝난 그주에 남편불러다가 상속포기 싹 시키고...
그런것들 다 그럴수 있다쳐도...

어제의 그 교육감님 관련 발언은 전 정말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집에와서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얼마나 절 우습게 보고 저희집안을 우습게 봤으면 그럴까 싶고...
솔직히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제가 아파서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휴우
IP : 210.92.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1.8.31 9:29 AM (221.149.xxx.209)

    곽이란 분하고 친분이 있으신가요?

  • 혹시..님
    '11.8.31 9:43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님은
    친분 없는 며느리 친척을 그리 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설...마.. 아니시죠?

  • 2. **
    '11.8.31 9:35 AM (59.19.xxx.29)

    새어머니라서 더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그러려니 해야지 어쩌겠어요

  • 3. 음...
    '11.8.31 9:37 AM (122.32.xxx.10)

    일부러 원글님 상처주려고 작정하고 그러는 거 맞는 거 같아요. 어른이 좀 그러네요.
    원글님이 지금 몸 상태가 그러신데 옆집 아줌마 보는 것처럼 아무 배려도, 걱정도 없으시고
    시아버지 돌아가시지마자 남편분 불러다가 상속포기 시킬 정도면 보통 분 아니신데요,
    저 같으면 안 만나겠어요. 굳이 뭐하러 왕래를 하고 상처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다른 어떤 것보다 원글님 건강부터 챙기셔야 할 때이니, 스트레스 받는 상황 피하세요.

  • 4.
    '11.8.31 9:40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며느리 친척이라는데
    그 시어머니란 사람 참 몹쓸 사람이네요.
    사돈뻘 되는 사람더러 아래사람 대하듯 지칭하질 않나
    거기다가 패준다니 참 기가 막히네요.
    님 아이들이 배울까 겁납니다
    아이들 간수 잘 하셔야 할 듯 ㅡ

  • 5. 위로
    '11.8.31 9:40 AM (1.251.xxx.65)

    한번씩 차갑게 말하는 시어머님 말조차 속상하고 일이 안될정도인데 이정도면 왕래 못할듯 싶습니다. 상처받는거 그거 정말 사람 괴로운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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