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인사드리기...?

어려워~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1-08-31 09:11:35

30초반 동갑내기 커플인데요.. 이번 연휴에 양가에 인사드릴생각이었어요..

연휴 첫날에는 제가, 마지막날에는 남친이..

근데 저희 엄마가 명절앞두고 시장도 봐야하고 심난하다구 미뤘으면 하세요.

(남친이 맘에 안드시는건 절대 아님..엄마 성격상 일이 겹치고 심난한걸 싫어하심..--;)

그치만 저는 말 나왔을때 그냥 해치웠으면 하거든요.

미루면 남친이나 남친집에서 혹시라도 오해할까 쪼금 신경쓰이기도 하고

또 이일저일 생기다보면 하염없이 미뤄질까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엄마가 미뤘으면 하시길래 장을 금욜날 보거나 토욜날 아침에 보면 되지않냐구

신경쓰이니까 그냥 얼렁 해버리고 말자구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아니구 그냥 쫌 그런 말투로 "그럼 니 맘대로 해~!"그러더라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친이 저희 집에 오는걸 미루면 제가 연휴 마지막날 가는것도 미뤄야하나요?

엄마한테 그걸 말씀드리니까 그건 또 제가 먼저가도 엄마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양쪽다 미루면 올가을 인사드리는것도 쉽지는 않을꺼같구....

첨 인사드리는것도 양쪽 눈치보이는데 막상 본격적인 결혼준비라도 하면 얼마나 신경쓰이는게 많을까

겁나는 아가씨가 언니들께 여쭤봅니다...

IP : 210.103.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8.31 9:13 AM (122.32.xxx.10)

    중요한 건 원글님이 인사를 가신다는 걸 예비 시댁어른들이 아시느냐 하는 건데요...
    만약 아신다면 그냥 예정대로 진행하시구요, 모르신다면 조금 미루셔도 될 거 같아요.

  • 2. 원글이..
    '11.8.31 9:17 AM (210.103.xxx.12)

    지난 주말 남친 가족모임자리에서 말이 나온모양이에요..둘다 얼른 인사하고 진행하라는 식으로..

    그래서 연휴쯤으로 짐작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남친이 공식적으로 말씀드린거같지는 않구요..

    근데 남친 직업이 주말에도 여유있게 늘 쉴수있는 형편은 아니라서 저는 미루는게 쪼끔 부담스럽기도 한거구요..

  • 3. ...
    '11.8.31 9:39 AM (58.238.xxx.128)

    처음 인사드리로 가는거면 명절 지나서 날 선선해지면 가세요...
    명절준비하느라 정신 없을텐데 가면 서로서로 피곤할것 같아요...
    원글님 어머니께서 아직 준비가 안되신것 같은데
    왜 남친쪽 눈치만 보세요?

  • 4. 올리브
    '11.8.31 10:50 AM (116.37.xxx.204)

    저도 어머님 맘 이해 되는 걸요.
    추석 앞두고 지금 아무것도 못해요.
    소소한 것도 에고 추석 지나고 하지 하는 중입니다.
    자식의 배우자감을 그런 맘으로 보고 싶지는 않을 듯해요.

    정말 명절 연휴는 미혼들에게 휴일이지, 주부들에게는 거의 감사시즌이라고 봅니다.
    왠만하면 다음기회로 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5. 원글
    '11.8.31 11:59 AM (210.103.xxx.142)

    그렇군요...

    저는 후딱 해치울생각만 했지 멍절차례에 남친 식사준비까지 하셔야할 엄마 생각을 안한거같아요...

    친구도 연휴에 양가 인사간다길래 다들 그런데 엄마가 유난(?)이시라구 오히려 타박을.....--;;

    엄마 미안....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59 입학사정관제가 뭔가요? 6 dma 2011/11/12 2,274
35758 최근에 마카오 다녀오신 분?? 7 여행가자 2011/11/12 2,228
35757 마이홈에서 쪽지함 2 쪽지 2011/11/12 1,001
35756 지하철에서 화장하면 공중도덕에 위배되나요? 24 궁금이 2011/11/12 3,627
35755 마흔 노처녀 보니 본좌 아는 마흔하나 노처녀 결혼 못하는 이유.. 7 마흔츠자 2011/11/12 6,018
35754 폐섬유화 증상,,청원,,모른 척 할 일이 아닌 것,,또 생겼습니.. 4 혀니 2011/11/12 2,305
35753 주도면밀하다는것이 좋은뜻인가 나쁜뜻인가요? 18 부자 2011/11/12 4,373
35752 정시 설명회 3 고3맘 2011/11/12 1,550
35751 이런 아이도 대학을 보내야하는지.. 8 .. 2011/11/12 2,694
35750 펄벅이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거 맞죠? 2 .. 2011/11/12 1,436
35749 나이 사십넘어 십대의 감동을 느끼고 왔어요 2 슈스케 2011/11/12 1,784
35748 웹싸이트 패쇠도 가능해요 25 쪼잔한 2011/11/12 1,982
35747 동네 병의원..원내에서 틀어 놓을 적당한 음악 추천해주세요~ 5 음악 2011/11/12 1,257
35746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립대 등록금을 아예 받지 않는 방안을 .. 14 참맛 2011/11/12 1,943
35745 중앙대 중어중문학과?? 2 중앙대 2011/11/12 4,089
35744 직업상필요도아닌데 학력위조하는사람들 심리는 뭘까요 14 ... 2011/11/12 1,906
35743 카페에서 황당한일 글 보다가 . 18 저도 2011/11/12 3,398
35742 수능 망친 우리 딸님 19 속터져 2011/11/12 9,731
35741 사업자등록 명의 빌려달라는데 어떻게 하죠? 11 아기엄마 2011/11/12 3,666
35740 찾다찾다 못찾아서.. 나우 라는 책요.. 미루지 말라는 .. 4 .. 2011/11/12 1,108
35739 댓글 40만개에 육박하는 대박 기사! 13 참맛 2011/11/12 5,727
35738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정확히 몇등? 19 ... 2011/11/12 3,323
35737 초장수생 딸,, 13 원글이 2011/11/12 4,726
35736 가족중에 첨으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까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4 스마트폰 2011/11/12 1,394
35735 아이 한복치마 어떻게 다릴까요? 2 다림질 2011/11/12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