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실수를 또...

hakone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7-05-23 20:08:00

몇년전 시댁일로 시동생이 일처리를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여 n/1로 처리했어요. 얼마 나왔다고 알려줘서 해당 금액만큼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했었죠( 아마 당시 남편이 송금했을거에요)

얼마후 남편이 시댁갔다가 갑자기 식사중에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어떻게 돈을 그렇게 딱 맞춰 보내냐고 넉넉히 보내야지..하셨데요. 남편은 너무 갑자기 버럭하셔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는데(시아버님은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도 궁금 ㅎㅎ 시동생이 일렀나?)

오늘 시댁 달러를 환전해서 보내드렸는데 제가 그걸 또 딱 맞게 보냈네요. 아까 남편 전화와서 혹시 또 딱맞춰 보냈냐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환전한거 그냥 그대로 보내드렸는데ㅠㅠㅠ

분명 또 난리 나겠죠? 어휴...낼모레 오십인데 아직도 이런걸로 혼나고 있는 저희가 한심스럽습니다.

그냥 별 얘기 아닌데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하고 갑니다.

IP : 1.228.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17.5.23 8:37 PM (125.177.xxx.62)

    제가 막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시부모님은 뭐가그리 당당하시대요?
    자식한테 돈을 받아 쓰면서 키워준 값이라고 생색내는건가요?
    마치 갈취하는 느낌이드네요.
    아무소리 못하니까 자꾸 저러시는거예요.
    저희도 비슷한 나잇대, 비슷한 상황이 있고나서
    이젠 휘둘리지 않으리라 부모가 화내는것에 반응하지 않았어요.
    펄펄 뛰고 뭐라뭐라해도 귀닫고 내가 할 만큼만 하시길
    그나이까지 휘둘리면 자식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 2. hakone
    '17.5.23 9:09 PM (1.228.xxx.98)

    갈취 맞네요 ㅎㅎ 저희가 드리는 돈 키워준값이라고 당당히 말씀 하세요. 전 아직 내공?이 덜 쌓였나봅니다. 언제쯤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 3. ...
    '17.5.23 9:39 PM (218.237.xxx.46)

    돈 더 드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십만원 정도 더 보내시고,
    그러고 싶지 않으면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개념치 말고 룰루랄라 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버님의 정신건강이나 남편의 만족이 아니라, 님 자신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808 11월인데 하나도 안 츱고 쌀쌍하지도 않아요. 이앰 22:53:03 20
1644807 누수 원인찾기 000 22:50:11 48
1644806 지난 월요일에 산 게장 냉장보관 언제까지 일까요? 2 ... 22:44:22 92
1644805 이가 아팠는데 1 ㅅㄷㅈ 22:42:18 199
1644804 블프는 다가오는데 로봇청소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ㅠ 도와주세요.. .. 22:41:39 89
1644803 정년이 꿀잼이네요 00 22:40:58 427
1644802 이토록 친밀한 4 @@ 22:39:25 518
1644801 염정아 김래원 주연 사랑한다 말해줘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 6 결말 22:38:42 364
1644800 폐렴검사 CT 과잉진료 아닌가요 1 ... 22:38:30 172
1644799 강아지는 사람침대를 참 좋아하네요 4 aa 22:37:20 281
1644798 주란이 정년이 말고 영서 택하나요? 4 ㄷㄹ 22:35:55 717
1644797 다리나 손을 계속 떠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가요? 2 22:34:22 198
1644796 탬버린에이스와소키우던사람을 부동산욕심이.. 22:32:51 152
1644795 전란 생각보다 재밌네요 ㅇㅇ 22:30:03 202
1644794 남편한테 오늘 집회 사람 많다고 했더니 9 ㅇㅇ 22:29:33 1,359
1644793 “尹 부정” 78%… 서울 지역 지지율 12% 14 문화일보 여.. 22:24:06 1,170
1644792 갑자기 전기가 나갔는데 7 전기 22:18:42 418
1644791 1년 거주할 지역좀 알려주세요. 1 :: 22:11:18 525
1644790 유튜브에서 박문호 강의 들어보셨나요? 4 유튜브 22:10:12 542
1644789 지하철에서 본 멋진 여성 노인 6 ㅇㅇㅇ 22:05:03 2,437
1644788 오늘 윤지지자들 엄청 쫄고 있네요 26 21:57:21 2,280
1644787 남편한테 기대가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사나요 10 ㄴㄴ 21:50:55 1,546
1644786 이마트 다녀왔어요. 13 ^^ 21:47:36 2,674
1644785 82가 나이든 커뮤니티다..하는 글들 25 .. 21:44:12 1,318
1644784 Bring 2 CUPS of water 7 저기 몰라서.. 21:39:26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