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월 3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1-08-31 08:51:59
_:*:_:*:_:*:_:*:_:*:_:*:_:*:_:*:_:*:_:*:_:*:_:*:_:*:_:*:_:*:_:*:_:*:_:*:_:*:_:*:_:*:_:*:_:*:_

할머니는 일찍이 역류에 대해 말했다
물 허투루 썼다가는 다음 생에서
생전에 썼던 물 다 마셔야 한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말
홍수에 떠내려 가는
돼지 한 마리의 비명소리로 밀려온다
수도꼭지도 제가 쏟아낸
물이 두려운지 꿀꺽 삼켜버린다
할머니는 흔하게 펌프질해 쓸 때에도
세수한 물로 걸레 빨고 다시
흰 고무신을 닦으셨다
노인들이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따뜻한 말 강물로 풀어 놓기도 하였다
쨍쨍한 햇살 아래 수도꼭지는
땀방울 흘리다가 신음을 뱉어낸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쏟아지는 물이 함구로서
내게 물 먹이고 있다


                - 이지담, ≪습관≫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8월 31일 경향그림마당]


[2011년 8월 31일 경향장도리]


[2011년 8월 31일 한국일보]


[2011년 8월 31일 서울신문]















이때다 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자신도 좀 돌아보고 선도 지키고 해야 그게 코미디가 되지 않는거죠. ㅎ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습니다........
    '11.8.31 9:38 AM (203.247.xxx.210)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8 나가사끼 짬뽕이 6 ㅇㅇ 2011/08/31 2,914
12027 [황진미의 ‘법정르포’] 피해자 문란? 진짜 피해자는 나! 세우실 2011/08/31 1,933
12026 나꼼수 T셔츠 여성용 나왔네요 25 ㅇㅇㅇㅇ 2011/08/31 3,510
12025 롯데월드 결제하기.. 3 노떼 2011/08/31 2,005
12024 나가사끼 짬뽕이 맛있어요? 해물짬뽕이 맛있어요? 7 추천좀 2011/08/31 2,687
12023 끊임없이 일을 일으키는 중2딸년 2 . 2011/08/31 2,698
12022 요즘 챙겨보는 미드나 일드 있으세요? 11 ㅈㅈㅈㅈ 2011/08/31 4,789
12021 서울시 교육청 자유게시판에 곽노현 교육감 지지글 남기고 왔어요 13 생전처음 2011/08/31 3,315
12020 남편 버리고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3 씁쓸... 2011/08/31 4,512
12019 신촌쪽에맛집... 신촌.. 2011/08/31 1,642
12018 컴퓨터 고수님 답변 부탁드려요 2 컴퓨터 2011/08/31 1,755
12017 이런 전세계약, 어떤가요? 1 ㅇㅎㅇ 2011/08/31 1,783
12016 원인미상 폐손상,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 듯 7 어쩌스까나... 2011/08/31 3,274
12015 정말 나꼼수 사람들이 많이 듣나요?? 53 .. 2011/08/31 4,298
12014 돌아온 실세 류우익… "남북관계 개선" 메시지 北에 던진 셈 2 세우실 2011/08/31 1,745
12013 너무 속상해서 아무런 의욕도 없는 제가 꼭 바보같아요........ 우울맘 2011/08/31 2,360
12012 19금 대문에 걸린 원글.병원에 다녀왔어요. 21 급질 2011/08/31 14,614
12011 시댁 문제가 전혀 없다면 남편의 친정에 대한 극도의 무관심은 용.. 3 만두 2011/08/31 3,179
12010 여인의 향기 김선아 죽을까요..? 8 여인의 향기.. 2011/08/31 3,264
12009 아이가 교 부회장 선거 나간다고 하네요-조언좀 1 제시 2011/08/31 2,159
12008 원룸 500,월 30,1년계약이면,,나올때,,계약만 끝나면 나올.. 4 아침 2011/08/31 2,946
12007 신은경 양악한거..입 옆에 가로줄 보이는거 저뿐인가요 3 .. 2011/08/31 9,872
12006 집근처 마트, 시장이용하면 소비가 줄어들까요? 7 절약 2011/08/31 2,690
12005 원서접수도와주세요 3 재수생 2011/08/31 2,050
12004 고추 1근에 2만원이면 어떤가요? 7 고추집딸내미.. 2011/08/31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