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생 자녀 대부분 속 썩이죠?
1. 빛
'17.5.23 11:20 AM (125.176.xxx.163)휴우....
2. ㅇㅇ
'17.5.23 11:21 AM (49.142.xxx.181)그렇게 꼬박꼬박 다 하는 애도 있고 그중에 한두개 하는 애도 있고.. 전혀 안그러고 착하게 잘 지내는 애도 있고..
뭐 그렇지만 일단 어렸을때보다야 자기뜻대로 하다보니 부모와 어긋나기도 하겠죠..
어른으로 자라려면 거쳐야 할 시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될일 안될일이 구별 안될정도도 아닙니다.3. ..
'17.5.23 11:21 AM (203.254.xxx.51) - 삭제된댓글가끔 대들면 자식 업고 다니겠네요.
4. ...
'17.5.23 11:25 AM (220.78.xxx.18)가끔 대들면 자식 업고 다니겠어요2222
5. 천당
'17.5.23 11:25 AM (180.70.xxx.84)과 지옥을 왔다갔다합니다
6. 그게요
'17.5.23 11:26 AM (125.178.xxx.203)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아 지 의견이 생겼구나
공부만 하기에는 인생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구나
클려고 잠도 많이 자네
더러우면 치워야 겠네 하는 마음이 곧 생기겠지....
사춘기 2명 키우면서 마음을 비우는 중입니다.7. 중딩
'17.5.23 11:27 AM (211.108.xxx.4)가끔 말대꾸정도
공부 하라고 하면 알아서 한다고 하는정도
남편이 저정도면 엄청나게 착한거라고 ㅠㅠ
그런거였나봅니다8. 얘기들어보면
'17.5.23 11:31 AM (125.140.xxx.1)저희집 아들들은 사춘기치고 엄청 착한거라고 하긴하던데
잘 웃고 얘기 잘하고 대들기도 잘 대들고 공부안해서 맞기도 많이 맞아요9. ..
'17.5.23 11:35 AM (125.178.xxx.196)지랄총질량 그거 경험했어요.
큰애는 사춘기 잘 지나더니 대학생되서 뒤늦게 사춘기같고
작은애는 중학교전부터 진짜 말 안듣더니 스무살넘어 좀 철들었어요.10. 우리딸
'17.5.23 11:36 AM (115.22.xxx.148)원글님 나열하는거 다 하거든요...근데 학교나 학원선생님은 사춘기도 아니고 너무착하다고....
급 좌절....11. ..
'17.5.23 11:39 AM (117.111.xxx.151)그정도야..일상아닌가요..쿨럭..
12. 음
'17.5.23 11:40 AM (114.203.xxx.198)우리 아이가 거기 있네요..
13. 크
'17.5.23 11:40 AM (118.220.xxx.166)이것도 한때겠지 하고,. 지냅니다.
일종의 인생의 즐거움 아니겠어요? 크거든 다 손주들에게 이야기해줘야징14. 쏘리
'17.5.23 11:44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공부 안하고 딴짓하면 너 커서 못먹고 살 확률이 크구나
잠 많이 자면 사춘기는 원래 그렇고 키가 크겠지
뭐 사달라고 하면 필요하면 사주고 과한 요구면 너도 잘해야 내가 뭘 사주지
문 쾅 닫으면 쫒아가서 야단치고 소리 지르고
방 어지르면 욕해주고 제가 치웁니다
애는 안치우고 전 드러운 꼴 못봐서
저고 어릴때 공부하기 싫고
잠은 많아 힘들었고
부모한테 대들어서
업보 내지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니까요
죄송,,,,,15. 쏘리
'17.5.23 11:45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저고->저도
16. ..
'17.5.23 11:53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사춘기 없이 삼남매가 다 착하고 순하고 예의바른집 딱 한집 봤어요.
아이들이 공부는 그닥인데 그래도 다 알아서 제 할일 하고 진짜 속썩이는 일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특징은 부모가 정말 공부나 게임 잔소리 안하고 부부가 안팎으로 성품이 좋아요. 남의집 아이들 이지만 부럽고 탐났어요.17. ㅇㅇ
'17.5.23 12:02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딴짓 좀 하고 잠 많고 방 안 치워요.
근데 대들거나 하지는 않고 둘 다 말은 잘 들어요.18. ...
'17.5.23 12:23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중고등 아들 둘. 이혼하고 제가 키웁니다. 혼자벌어 애들 학비내고 학원보내고. 애들이 일찍 철들어 엄마 걱정해주고 엄마 힘들까 문자보냅니다. 공부도 잘해서 스카이 가려고 기숙사에서 안나오네요.
성당에 가야할꺼 같다고 한동안 안가던 성당도 가네요. 제가 일하는 동안 중학생 둘째 아들은 저녁은 늘 혼자 먹습니다. 돈까스 재워놓으면 그거 튀겨 김치랑 먹고 아무것도 없음 하면고 먹고 빨래도 널어주고...
하지만 제 마음속엔 늘 그 아이들이 짠합니다. 한창 사춘기 흉내낼 아이들인데 제게 오히려 고마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눈물이 간혹 나네요. 내가 대체 무슨 복인가 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한건가 싶어서요.19. ㅎㅎ
'17.5.23 12:34 PM (119.14.xxx.20)그냥 다 때 돼서 남들 뭐할 시기에 다 하는 게 좋은 듯 싶어요.
대학 가거나 성인 돼서 뒤늦게 방황하는 아이들은 정말 중고등 사춘기는 저리 가라로 아주 힘들게 하던걸요.
아이 사춘기 때 나가서도 그렇게 무례하게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집에 새는 바가지 운운하며)
밖에서 남들한테는 아주 깎듯이 예의바르게 잘해서 반은 배신감에 몸부림쳤고ㅋㅋ, 반은 안도했어요.ㅎㅎ20. 문 쾅 닿고 빼고는
'17.5.23 1:00 PM (59.6.xxx.151)저도 해요 ㅎㅎㅎ중년지나 노년 초입인데
할 일 많은데 하기 싫고, 잠이나 자고 싶고 사고 싶은 더-말로야 필요한 거라고 하지만 없어서 죽는 거 아님 다 갖고싶다 임 ㅋ
하늘에 대들고
내가 세운건 합리적인 계획이라고 고집 부리고, 인생에 정리가 안되네요21. ㅓㅓㅓㅓㅓㅓㅓㅓ
'17.5.23 2:2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다들 그렇다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