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학교 입학첫날 담임선생님께 뭐라고 인사말씀을 드려야 하는지요?

소미 조회수 : 7,745
작성일 : 2011-08-31 02:33:55

영어를 그다지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이제 낼 모레면 국제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하게되었어요.

첫날은 오리엔테인션이 있다는데 담임선생님과 길게 인사할 시간은 안되겠지요?

그래도 뵙게되면 영어로 담임선생님께간단한 인사말을 드려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저희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되셔서 반갑습니다.

저희가족이 이곳에 온지 4개월이 되었네요.

아직 영어가  많이 부족하니 관심갖고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아이가 다소 수줍음이 있는 편이지만 격려해주시면 열심히 하려합니다.

아이 문제에 관해서는 언제든지 이멜이나 전화연락 주세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간단한 선물을 하려는데 그 안에 카드에 뭐라고 적어야하나요?

간단히 아이 이름만 적으면 되나요?

아님 간단한 인사말은 뭐가 있을까요?

 

이모든걸 영어로해야하는데 영어 잘하시는 학부모님들께 영작 부탁드립니다.

 

IP : 83.242.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ease
    '11.8.31 2:41 AM (2.107.xxx.14)

    학교 첫 날부터 제발 선물은 갖다 앵기지 마세요. 국제학교건 외국의 현지 학교건 한국에서 오신 학부모들 선물 공세에 학교 분위기 다 버려놓습니다.
    선물은 왜 주시는 건데요? 우리 아이만 특별히 잘 부탁할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우리 아이만이 아닌, 학급의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교육되고 배려될 수 있도록 선물 자제 부탁드립니다. 더군다나 한국 엄마들은 배포도 커서 명품 소품같은 것도 턱턱 주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선물 주시려거든 학년이 끝난 후에 드리세요. 하지만 그 땐 또 안드릴 거잖아요? 이미 끝난 거 아까워서.

  • 원글이
    '11.8.31 4:04 AM (83.242.xxx.98)

    고가의 선물로 우리아이만의 특별대우를 기대하는 학부모는 아닙니다.
    그런게 가능하다고도 바람직하다고도 전혀 생각안합니다.
    꽃을 사다드리고 싶으나 꽤 비싸더라구요.
    선물은 작은 초코렛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학교 분위기 흐리는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쭙니다.
    그리고 당연히 마칠때도 초코렛 수준의 성의표시는 하려구 하구요.
    저라는 사람을 몇줄의 글로 판단하시고 나중엔 학년 끝났으니 해야할 처신도 제대로 안할거라 단정하시니...
    급한맘에 도움 말씀 부탁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졸지에 극성스런 학부모 취급을 당하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님이 보신 주변의 그러한 학부모들도 있겠지만 제 주변엔 선생님 선물로 책갈피나 초코렛같은걸 준비하더군요.

  • 2. 같은처지
    '11.8.31 3:13 AM (190.53.xxx.234)

    전 선물 안드렸는데..물어보니 외국도 선생님의 날에 담임이 아닌 모든 학과 선생님께 저렴한 걸로 성의 표시는 한다는 말을 들었네요.
    근데 우리나라분들은 손 내밀기 그렇다고 좀 고가를 하시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고 합니다만...

    애고..전 다른 언어 국가지만 ..
    말 길게 안하고 짧게...그리고 미소 가득 머금고 얘기하니...잘 들어주시더라구요.
    내가 여기 얼마있지않아,애로가 좀 있다고 하니..괜찮다...문제 없다..등등 친절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선생님 멜주소,,전화나 문자문의는 어느시간이 편하신지..약간의 바디랭귀지로 여쭤보니 ..수업끝나는 2시전후가 좋다고..멜주소 따로 적어주시기도 하셨구요.

    시작전엔 떨리지만..잘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영작은 저도 딸려서리..ㅎㅎㅎ

  • 3. 소미
    '11.8.31 4:06 AM (83.242.xxx.98)

    감사합니다^^ 자신감을 주시네요.아이의 첫 입학이 해외이다보니 잔걱정도 많고 언어도 자유롭지 않아 고민중이었어요.알려주신대로 간결하게,미소로 대화해볼께요.

  • 4. 국제
    '11.8.31 4:38 AM (109.192.xxx.221)

    저도 아이 둘이 국제학교에서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이제 대학 입시를 걱정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이곳 문화에도, 언어에도 서툴고 학부모가 되는거 자체도 새로운 경험이라 저도 그 당시에 긴장 많이 했던게 떠오릅니다. 제가 알기로는 새학기 시작하여 2,3주 지나면,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곧 교사-학부모 면담이 있어요.한국처럼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찾아뵙는것이 아니고 스케쥴표가 아예 나옵니다. 그 때 아이 전반적인 학교 적응, 특히 언어적인 배경,,,이런것들을 의논하게될거에요. 그 즈음이면 선생님도 아이에 대해 대략적인 파악을 하셨을때구요. 그런 면담시간이 정해져 있긴해도 학교 첫날 아무래도 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싶으시다면 잠깐 인사 나누시는것도 괜챦긴 해요. 근데 선물,작은 선물이라도,불건을 드리는건 좀 어색할거 같아요. 따로 약속 시간 정한 면담 아니면 선생님께서도 많이 시간 할애하시기도 힘들거 같고, 마음을 담은 선물은 학기말에 하는게 자연스럽고 좋아요. 제 생각에는, 정기적으로 있을 정식 면담일 전에 아무래도 그런 인사말씀을 드리고 싶으시다면, 바쁜 아침시간보단 수업 끝나시고 자연스럽게 얘기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언어에 자신이 없으시더라도 긴장하실 필요는 없어요. 국제학교에는 영어가 서툰아이들이 아주 많고 1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주로 노련하고 경험 많으신 분들이 많으시니까 엄마의 그런 걱정들을 잘 이해해주실거예요. 지금 많이 걱정되시죠? 국제학교가 좋은 점이 영어가 서툰 온갖 문화권의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아이들이 오히려 동질감을 느껴서 친구 금새 사귀고 학교생활 즐겁게 잘 할거에요. 교사-학부모 관계도 우리나라랑 달리 오픈되있고 동등하니 너무 어려워 마세요. 아무튼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해서 가족 모두 건겅하게 즐겁게 외국생활 잘 하시길 바래요.

  • 5. 삼순이
    '11.8.31 7:36 AM (71.119.xxx.123)

    위의 국제님과 비슷))

    학교가 학생들에게 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주입니다.
    공개된 장소에 여러 학생 모아놓고 학사일정 등등...
    이때 부모도 따라가서 선생님께 인사 하실수도 있지만,

    위에서 이야기 하는 면담은 Parent ( teacher ) 's conference 라고
    부모님과 면담하는 날이 있습니다.
    2~3일의 시간표를 주며, 그중에 학부모가 편한 시간( 30분 정도 )을 적어내고
    그때 만나 보시면 됩니다.
    영어 실력 딸려도 바디랭귀지로 하면 됩니다.... 쪽팔릴 이유없습니다.

    선물은
    첫 댓글쓰신분 처럼 까칠한 반응은
    한국에서 갓온 부모님들의 선물 공세로 작지않은 마찰들이 있어서...

    선물은 안하셔도 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이든, 면담이든... 하셔서 득보다 손이 있을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선물로, maximum $10 짜리로 하실수 있습니다.
    $10 보다 많으면 뇌물이 되어, 직접 주면 그자리에서 돌려주고, 아이편에 보내면 교장 경유 우편으로 돌아 옵니다.

  • 6. ㅇㅇㅇㅇ
    '11.8.31 8:35 AM (122.32.xxx.93)

    하고 싶은 말을 카드에 적어서 주셔도 될 듯.

  • 7. 혹시
    '11.8.31 9:53 AM (61.101.xxx.62)

    벌써 학교가 개학해서 다른 아이들은 입학이 다 끝났는데 원글님 아이만 늦게 합류하는게 아니라
    그 학교의 개학 첫날이라면 국제학교 역시 담임선생님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원글님 뿐아니라 모든 학부모들이 다 선생님과 안면트려고 기웃거리고(외국엄마도 1학년보낼때는 한국엄마랑 똑같더라구요), 학교는 북적거리고 그 와중에 선생님 인사나눈 부모가 한말 거의 기억못합니다. 그냥 동양아이와 엄마가 있구나 정도.그리고 선생님이 아이한테 먼저 말걸겁니다. 이름이 뭐니? 그러면서.
    차라리 아이를 연습시키세요. 이름정도 분명하게 말할수 있게.

    며칠 지나면 담임과의 부모들과의 서로 정보교환을 위한 개별 면담 있을테니 입학식날 너무 준비안하셔도되요. 그리고 아이한테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으면 써내신 핸드폰이나 이메일로 당연히 연락오니까 번거롭게 그런부탁은 안하셔도 되요.

  • 8. holala
    '11.8.31 11:30 AM (123.109.xxx.132)

    제가 전에 지인분 한국 말고 해외에서 국제 학교 학부모 면담 할때 통역으로 따라 갔거든요.
    그 분도 초콜렛 과자 가지고 가셨는데 선생들 죄다 떨더름 했어요. 자기는 초콜렛 안 좋아 한다고 딱 잘라 말하는 선생도 있었구요. 그래서 다른 선생들이랑 나눠 먹어라 함서 드리기도 했지요. 거기는 정말 인터네셜널 해서 여러 국가 가정들이 많았어요. 오대양 육대주 가 다 모였다고 할 정도 였죠..
    그냥 가셔서 안돼는 영어 일 지라도 질문 하고 싶은 것 공부 하시고 가시구요. 공부에 관한 내용 아이 성격등등 영어 단어 공부 하고 메모 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면담 하실 텐데 국제 학교 보내 셨으니 부모님도 영어 공부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539 여러분이라면 이집을 사겠습니까? 6 깔끄미 2013/02/04 1,786
214538 에또네 가보신분 있나요 에또네 2013/02/04 202
214537 슈니발렌 좋아하시나요?? 39 포포퐁 2013/02/04 4,259
214536 시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2013/02/04 405
214535 중고 이쁜 옷이 생겼는데요.. 조카를 줄까.. 친한 지인을 줄까.. 3 사소한 고민.. 2013/02/04 1,146
214534 세종대 3 기도 2013/02/04 1,143
214533 우체국 인터넷 쇼핑 원래 이렇게 버벅거리나요? 1 랄랄라 2013/02/04 417
214532 저는 고추장 추천좀 해주세요. 3 ㄹㄹ 2013/02/04 890
214531 싱크대에 시트붙였다 때면 티 나나요? 1 ... 2013/02/04 636
214530 너무많은 라식&라섹광고, 올바른 병원 선택 스킬 추출몰 2013/02/04 550
214529 문재인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워요" 사진 화.. 4 뉴스클리핑 2013/02/04 2,396
214528 삼생이 아역들..ㄷㄷㄷ 7 수니 2013/02/04 2,547
214527 제주도 바나나 농사지으셨던 분있나요? 3 2013/02/04 1,115
214526 학림다방과 비슷한 카페 아시면 추천 2 학림~~ 2013/02/04 577
214525 애착관련,돌전 아기 ,만일 하루 2시간씩 엄마가 일하는 경우라면.. 2 궁금합니다 2013/02/04 843
214524 5세 아들 짝짓기하고싶다고 하네요 ^^;; 17 동물책열공 2013/02/04 3,896
214523 당신의 개인정보가 새고 있다?? 5 개인정보 2013/02/04 1,083
214522 농협 출금 표시 좀 봐주세요 3 은행 2013/02/04 1,124
214521 어찌하오리까? 7 어찌하오리까.. 2013/02/04 1,054
214520 음식에 관한 책 뭐가 있을까요? 11 .... 2013/02/04 1,273
214519 아까 본 길고양이 너무 가슴 아파요. 3 길냥이 2013/02/04 919
214518 콜라비 드시는분들 어찌 깎으시나요? ㅠㅠ 6 콜라비 2013/02/04 5,705
214517 안녕하세요.~~ 여기서 회원들 간 쪽지도 보낼 수 있나요? 2 추출몰 2013/02/04 404
214516 펌) 일가족 살해-- 둘째 아들.. 미친세상인지 뭔지.. 2 미췬 2013/02/04 2,295
214515 점두개님 - 가짜다이아 댓글 달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끌어올립니다.. 7 세이버 2013/02/04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