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식당에서 윤여정, 신구씨 조근조근 대화나누는거 좋아보이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5,533
작성일 : 2017-05-22 13:39:07
 어제 윤식당 코멘터리 일부분에서  윤여정씨랑 유미씨가 저녁 상 차려서
 이서진이랑 신구씨랑 다 같이 먹으려고 밥이니 반찬이니 내오는데
 윤여정이 신구에게 멀리서 오느라고 고생많았다면서 살갑게 말씀하니까(윤식당 초반부였는듯...) 
 신구씨도 화답하듯... 더운데 상차리느라고 고생했겠다고...하는데...
 두분이 주거니 받거니 생각해주는 말을 하는 걸 보니 참 훈훈하더라구요, 아무렇지 않게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말 같아서 듣기 좋았어요.
 
 그리고 밤 해변가에서도 넷이서 둘러앉아서 조근조근 얘기 나누고..
 아랫사람은 윗사람 어려워하는거 없고,,윗사람은 말로 내려누르고 그런거 없이
 서로 담백하게 얘기나누는거 보니 훈훈했고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꾸며내지 않은 그런게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저희 집안은 평생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대화에 한이 맺혔는데 ...ㅠㅋㅋㅋ 암튼 오가는 대화속에 고마워하고
서로를 맘을 헤아리기도 하는게 너무 보기좋고,,, 잔잔하니 화기애애해보여서 흐뭇했어요.
저희 회사는 연세드신분들 권위내세우고 어렵고 불편하기만 한데
저두 윤여정님, 신구님 같은 어르신과 일하고 싶었어요ㅋㅋ

IP : 121.150.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2 1:40 PM (203.234.xxx.136)

    이전부터 방송에서 보면 신구씨가 권위주의 그런게 없는 듯 해요.

  • 2. 동감
    '17.5.22 1:42 PM (222.98.xxx.77)

    주변에 어른행세 하시려 들지는 않지만
    어린 사람들이 함부로 할수 없는 온화하지만 강한 아우라가 있쟎아요.

  • 3. ㅇㅇ
    '17.5.22 1:44 PM (125.132.xxx.62)

    윤여정씨가 대선배님께 대하는 존경심이 보여서 두분다 인성이 좋아보이셨어요
    이번 윤식당은 정말 최고네요 누구하나 거슬림없이 이서진 정유미 다호감가고
    너무좋았어요

  • 4. 동감
    '17.5.22 1:45 PM (222.98.xxx.77)

    예능중에 제일 보기 편했어요

  • 5. ㅇㅇ
    '17.5.22 1:50 PM (121.150.xxx.113)

    신구씨가 권위주의가 없으시군요. 자연스럽게 존경심에서
    우러나온게 아닌 어른행세..그거 진짜 불편한데 말이죠 ㅋ
    예전에 내멋? 에서 동네할아버지같던 그런 모습
    그대로예요ㅋㅋ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나봐요.
    여정씨도 나이핑계로 군림하는것도 아니고 바르고
    존경하는태도가 참 좋으신듯해요

  • 6. ..
    '17.5.22 2:06 PM (125.178.xxx.196)

    윤여정씨 굉장히 예민하고 까칠할줄 알았는데 아니신거 느꼈어요.
    조용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세요.
    그러니깐 이서진이 일 끝나고 피곤한 윤여정씨한테 저녁요리 해달라고 하죠ㅎ
    암말없이 저녁 차려주는 모습보고 평범한 우리들 엄마모습같았어요.시어머니라도 좋으실거같아요.

  • 7. 전..
    '17.5.22 2:07 PM (124.49.xxx.61)

    미국친구가...진짜하는줄알고..식당한다며
    ..그렇게 잘된다며..남의얘기안듣고 .자기야기만햇다는얘기가 너무~~웃겼어요..ㅎㅎㅎ

  • 8. ///
    '17.5.22 3:00 PM (1.236.xxx.107)

    그래서 저는 피디가 왜 신구씨를 섭외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꽃보다 할배에서도 보면
    신구씨가 제일 할아버지들 특유의 깐깐함이나 고집없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부드럽고 배려도 있고 성격 좋으신거 같더라구요

  • 9. . .
    '17.5.22 3:27 PM (175.252.xxx.234)

    두 분처럼만 늙으면 성공이라 생각해요

  • 10. ...
    '17.5.22 6:10 PM (125.177.xxx.36)

    윗분이 기억하신것처럼 예전에 엠비씨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 (제 인생드라마중 하나)에서 양동근이 연기한 고복수의 아빠 역으로 나왔지요. 그때 고복수 아빠때문에 눈물 달고 살았어요. 그때부터 쭉 신구씨 팬입니다.

  • 11. ㅎㅎ
    '17.5.22 6:21 PM (101.80.xxx.219)

    네멋에서 두 분이 부부였잖아요 고복수 엄마, 아빠로~
    물론 극중에선 이혼한 부부였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118 요가와 명상 하지마세요. 힌두교도 시바 신에게 어린 딸을 바치네.. 55 이 세상 2017/05/23 19,307
690117 문재인 대통령의 방식이 통쾌한게(펌) 13 -;; 2017/05/23 3,422
690116 마늘 몇접사러 농수산물센터가려는데요 9 커피나무 2017/05/23 1,050
690115 박그네 차에서 막.내려서 쳐다보는 아저씨 누군가요? 2 초코바 2017/05/23 2,051
690114 김민석 인상 너무 변했어요. 8 재웇 2017/05/23 5,063
690113 文 대통령 지지율 90% 육박… 대선 득표율 2배 넘어 8 흐뭇 2017/05/23 2,285
690112 헤링본 마루, 폴딩 도어 어때요? 22 인테리어 궁.. 2017/05/23 4,423
690111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전.. ar 2017/05/23 555
690110 6월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자 모집 안내 (22명)-신규접수중.. 2 ciel 2017/05/23 403
690109 국민의당 "노무현 빈자리 커..차별·특권없는 사회 요원.. 7 ㅇㅇ 2017/05/23 851
690108 [풀영상]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정식 재판…53일 만에 모습 공.. jtbc 2017/05/23 688
690107 삶은 문어 냉동실에 보관 4 냉동 2017/05/23 3,568
690106 박근혜 화장차이도 안나구만 뭘 그렇게 날마다 정승주,매주를 날마.. 4 참내 할말이.. 2017/05/23 2,471
690105 우리의 노무현, 끝까지 잔인했던 한겨레와 경향 그리고 MB 6 그 아픔을 .. 2017/05/23 1,069
690104 어릴때보던 하이틴소설 좀 찾아주세요 3 ㄱㄴㄷㅂ 2017/05/23 1,005
690103 집근처 직장 9 .. 2017/05/23 1,126
690102 이명박 위장전입 24회로 1위 13 0 0 2017/05/23 3,348
690101 궁물당하고 합당 결사반대 35 민주잡탕 2017/05/23 1,791
690100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들이 그토록 증오했던 전직 대통령 3 모리양 2017/05/23 623
690099 중고생 자녀 대부분 속 썩이죠? 14 사랑 2017/05/23 3,283
690098 5학년 초등생 아들때문에 걱정입니다. 8 걱정 2017/05/23 2,420
690097 녹차라떼 마시면 건강에 이상 없을까요? 2 문뽕 2017/05/23 1,057
690096 손석희 “노무현, 나라 운영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해” ar 2017/05/23 2,526
690095 고3중간을 좀 못봤는데..기말 힘내야겠죠? 에휴... 6 .. 2017/05/23 1,135
690094 503 형 받아 감옥에 가게 되면 ... 2017/05/23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