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억나세요? 죽쭤서 개 줄까봐 걱정했던 시간들...

눈물 훔치고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7-05-20 23:41:39
우리 추운 겨울에 그렇게 땀나게 촛불 들고
그래서 정권교체가 코 앞에 다가왔는데 
다시 새누리당이나
껍질만 진보인 안철수당한테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하던 시간이 문득 생각납니다.
죽쒀서 개 주게 되는 사태가 올까봐 걱정했었죠.
이런 태평성대가 올 줄이야...
정말 꿈만 같습니다. 
IP : 118.176.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0 11:43 PM (121.168.xxx.41)

    어느 종교 모임에 홍사덕이 외부 인사로 와서 한다는
    얘기가 지금 대한민국이 걱정스럽게 돌아가고 있대요

  • 2. 9년..
    '17.5.20 11:49 PM (210.97.xxx.24)

    9년을 기다려왔던...요즘입니다. 그런데 가끔 더 슬프고 가끔 더 울컥하네요...먼가 참아오던 모든게 한꺼번에 파도 처럼 밀려오는 기분이랄까요...이번 대선때는 밤에 대응3팀하면서 아침에 출근해서 마음이 힘들어 울기도 했었답니다...
    생각해보니 죽써서개줄까 싶어 그렇게 힘들었던건가봐요 ㅎㅎ 다지나고 이제 좋은날들인데..울컥울컥하네요.5월이라 그럴까요 ...

  • 3. 저도 이생각
    '17.5.20 11:58 PM (210.219.xxx.237)

    고비고비 한시도 쉴수없었던 한숨의 시간들..
    민주당 경선 내부총질
    완전 공개선거 역선택
    그와중에 반전에 반전 온라인 심리전
    투표함 걱정
    선관위 걱정
    단일화 걱정
    반기문 등장
    아효..
    .

  • 4. 하루하루 꿈같아요.
    '17.5.21 12:09 AM (115.140.xxx.74)

    어둡고, 길고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입니다.
    정말 나오자마자 눈부신햇살에 눈이 너무나부셔서 ㅠ
    그래서 눈물이 났나봅니다ㅠ

    지난대선 트라우마로
    5월 10일 새벽두시까지 맘졸인생각을하니ㅎㅎ

  • 5. ........
    '17.5.21 12:09 AM (58.237.xxx.205)

    9년동안 분노와 무기력과 허탈감에 괴로웠고
    지난 8개월은 피말리는 시간이었네요.

    그러기에 더 기쁘면서
    이 행복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기위해
    노력할겁니다.
    한순간도 마음 놓지 않아요.

  • 6. 아직
    '17.5.21 12:16 AM (175.223.xxx.244)

    적과의 동침이랄까요. 불안불안한 시기예요.
    보수가 지금 넋이 나간 상태라 그렇지 다시 반격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어 꿈만 같네요.

  • 7.
    '17.5.21 6:20 AM (175.223.xxx.247)

    이런글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 쓰는거죠?
    그럼 10년동안 정치활동을 했단건가요?
    이런 질문에
    랜덤으로 봤을텐데 제법 여러 사람이 모여 댓글 쓸 정도면
    82cook 정말, 원래주인이 팔고 정치 사이트 된거예요?
    정치 후원이며
    모금이며
    아주 많이 하던데~
    전 이런데 인 줄 몰랐거든요?

    밝혀봐요

  • 8. 정말
    '17.5.21 7:44 AM (210.96.xxx.161)

    82는 깨어있는 여성들이 있는곳이에요.
    저는 82를 알면서 여자로서의 자부심을 느껴요.
    정치에 눈을 뜨면서 더욱 모든게 성숙해졌죠.
    대응 3팀하면서 너무 힘들땐 회의감도 들었지만 억울하게 떠난 세월호아이들의 영혼들을 위해 그진실을 파헤쳐서 다시는 뼈아픈 참사가 일어나지않도록 이악물고 했어요.

    저도 요즘 너무 좋아 두둥 떠있는 느낌입니다.

  • 9. 같은 걱정
    '17.5.21 9:14 AM (220.103.xxx.12)

    그래서 제가 안후보 싫어하는거 ᆢ
    왜 문후보를 집중 공략한건지!

    그 추운겨울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광우병때처럼
    물거품 될까봐 ᆢ

    힘을 합쳐 확실하게
    국민의 함성을 보여줘도 시원찮을 판에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085 베란다 수납장 만들려고 하는데 2 2017/05/21 1,301
690084 한국전쟁 3년간.. 우리는 한국인의 20%를 죽였다 6 잊혀진 전쟁.. 2017/05/21 1,498
690083 시카고타자기 인생 드라마 23 @@ 2017/05/21 6,169
690082 대학교육 축소하자는 말이 많지만 10 ㅇㅇ 2017/05/21 716
690081 비첸향 검역에 걸릴까요? 7 뭘까 2017/05/21 2,318
690080 아침에 입이 쓴 거.. 당뇨 증세인가요? 5 ㅇㅇ 2017/05/21 3,739
690079 충격-TV조선 MBC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왜곡편파보도 너무심각합.. 9 집배원 2017/05/21 3,790
690078 같은병원 산부인과에서 선생님 바꾸는게... 5 ? 2017/05/21 1,219
690077 거실에어컨 스탠드 대신 벽걸이~ 6 덥다더워 2017/05/21 2,089
690076 남편도 남처럼 거리두기 11 2017/05/21 4,780
690075 고수 어디서 사나요? 11 ws... 2017/05/21 2,924
690074 실제로는 관계좋은 부부가 훨씬 많죠? 51 ... 2017/05/21 18,347
690073 암투병 엄마 보낸 초등생 시 읽어보셨어요.? 10 눈물나네요 2017/05/21 3,480
690072 발바닥이 자꾸만 두꺼워지고 있어요. ㅠㅠ 4 발바닥 2017/05/21 2,328
690071 물량털기.. 세아이사랑 2017/05/21 961
690070 고려대 가는 길목에 있던 터널 이름이 뭔지 아시는 분 2 궁금이 2017/05/21 1,032
690069 청와대 일정 12일 이후로 등록이 안되네요 10 2017/05/21 1,999
690068 일산 사시는 분들 부럽네요.. 23 애기엄마 2017/05/21 7,801
690067 여자들은 참 사랑스러워요 4 동경.. 2017/05/21 3,522
690066 넘 자식 자랑질 들어주기 힘들어요,,,, 16 2017/05/21 5,214
690065 카메라빨 잘 받는 얼굴은 어떤 얼굴이예요? 8 카메라 2017/05/21 8,633
690064 펌)Weekly Moon 2호 4 ar 2017/05/21 1,119
690063 40대후반 이혼하려고합니다 30 울지말자 2017/05/21 22,037
690062 더 나은 교육을 위한 핀란드의 실험, 더 많은 차별 18 한걸음씩.... 2017/05/21 3,532
690061 앞으로 일년 후 몇가지 시나리오 2 7474 2017/05/21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