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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냄새가 원래 이렇게 강했어요?

으악!!!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7-05-20 18:52:36
윤식당에서 항상 넣어 먹길래 오늘 농산물시장에서 1단 1000원에 사왔어요.
말만 들었지 보기도 처음인데 파는분도 웃으면서 이거 팔기만했지 먹어보질 못했다고 어떻게 먹냐고 묻는데 저도 처음사봐요 ㅋㅋ하면서 들고왔어요.
그런데 비린내가 ㅠㅠ
어성초보다 더 훨씬 역하게 나네요.
버려야 할 듯 싶어요.
남편에게 고수 씻은 손냄새 맡아보라했더니 1초만에 고개돌리네요^^
IP : 61.79.xxx.9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을땐
    '17.5.20 6:58 PM (59.11.xxx.51)

    화장품먹는 느낌 ㅠㅠ

  • 2.
    '17.5.20 7:02 PM (110.70.xxx.56)

    어제 반미 먹을 때 먹었는데요 첨에는 도저히 못먹겠던데
    도전의식이 생겨 먹다보니 먹히대요
    꼭 화장품 맛이나요

  • 3. 제길
    '17.5.20 7:18 PM (221.142.xxx.50)

    쌈밥집 가서 멋도 모르고 잔뜩 집어 먹었다가
    토할 뻔..ㅜ
    참나물에 클렌징 크림 한숟갈 비벼서 먹는 느낌이었음.
    죽어도 적응하고 싶지 않는 맛.

  • 4. 향채
    '17.5.20 7:24 PM (122.59.xxx.216)

    향채 좋아하는 분들은 잘 드실텐데... 고기만두 만들 때 쫑쫑 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 5. ...
    '17.5.20 7:25 PM (61.72.xxx.143)

    음..첫 경험이 중요한데...

    음식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먹다보면..너무 좋아하게 되는게 고수에요..

    3번까지만 드셔보세요..중독이 될거에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거의 모든 지역이 고수를 먹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랑 일본만 빼고..

  • 6. ㅇㅇ
    '17.5.20 7:34 PM (112.184.xxx.17)

    미국 백인 애들도 암청 잘 먹더라구요.
    30명정도 먹는거 봤는데 어느 누구도 얼굴 안찡그리고 그냥 먹더라구요.

  • 7. ...
    '17.5.20 7:38 PM (175.223.xxx.245)

    일단 먹을 수 있게 되면 좋아요.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스펙트럼이 넓어지구요. 어느 나라를 가도 어느 향신료를 먹어도 맛있어요

  • 8. ..
    '17.5.20 7:54 PM (110.11.xxx.42) - 삭제된댓글

    찹찹찹찹 썰어서 당근 채 썬거랑 섞고 소금 약간, 레몬즙 아님 식초 약간, 후추 살짝 뿌려 섞어 시도해 보세요.
    아니면 당근 대신 토마토 섞어 시도해 보시든지요.

  • 9. ...
    '17.5.20 7:54 PM (220.126.xxx.119)

    식당에서 알바하는 아들에게 고수 주방이모 드리라니깐 됐습니다요하네요.
    그냥 버리는걸로...
    어떻게 음식에서 저런 냄새가 날수 있는지 당혹스러워요.

  • 10. 맛있는데..
    '17.5.20 7:54 P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

    기름진 육류요리에 정말 잘어울려요. 처음엔 향이 강하니 조금만 넣어보세요. 정말 맛나요!!

  • 11. 맛있는데..
    '17.5.20 7:55 P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는 쌀국수 먹을때 처음 경험하고 으웩했더랬찌만 멕시칸요리먹다 고수에 맛드렸슴다

  • 12. ......
    '17.5.20 7:5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정말 어떻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싫어하는지 궁금해요. 전 나물이란 나물은 다 좋아하고 향 강한 풀도 참 잘먹는데 진짜 이파리 하나 띄운 것도 진저리나는게 고수에요.

  • 13. 그거
    '17.5.20 8:06 PM (211.244.xxx.52)

    진짜 맛있는데.전 없어서 못먹어요.

  • 14. ♡♡♡
    '17.5.20 8:11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고수 완전 좋아해요.
    느끼한거 싫어하고 비위가약한 편인데

    고수는 처음 먹을 때
    완전 이게 뭐야??하는 강렬함에 놀럈는데
    (20년 전 파타야에서..)

    두세끼 더 먹다보니 생각나서
    한국와서 찾아먹었어요.
    그 담부터 지금까지 없어서 못먹는 ^^ 상태에 이르렀어요.

    근데 타고나나봐요
    우리 큰애는 느끼한거 좋아하는데 향신료 싫어하고
    둘째는 저처럼 담백이 좋아하는데
    고수 완전 좋아해요.
    비빔밥ㆍ국수에 넣을 때
    저랑 막내가 한단다먹어요 ㅋ

    둘다 샐러리 잎파리까지 다좋아하고
    신선초도 좋아해요
    미나리 즙도 좋아하구요.

    아주 아자아장 걸을 때부터 잘먹었어요

  • 15. ㅎㅎㅎ
    '17.5.20 8:11 PM (221.148.xxx.8)

    고수에서 화장품 냄새 나는 거 동의 못 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임)
    고수에서 저 냄새를 맡는 유전자가 확인 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 있어요
    아마 다들 그런게 아닐까.

    좋아하는 이로서는 안타까울 뿐

    전세계에서 안 먹는 나라는 한국 일본 뿐.
    어느 나라를 가든 맡아야하는 향인데

    음식에서 어찌 이런 냄새가 할 건 오히려 청국장 아닌가요
    청국장은 전세계가 먹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한국만 먹는 건데 그 냄새는...

  • 16. 저한테는
    '17.5.20 8:12 PM (223.62.xxx.187)

    미나리와 참나물 중간 정도 강도로 느껴져요.
    향채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 17. 포도주
    '17.5.20 8:16 PM (115.161.xxx.243)

    네 입맛이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또 문화적인 듯요.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향신채 중 하나인데
    사실 객관적으로보면 청국장, 혹은 취두부에 비해 그 강렬함이 10분의 1도 안되죠.
    고수 안먹는 점에서 한국 일본은 형제.

  • 18. ...
    '17.5.20 8:19 PM (223.62.xxx.191)

    중독됩니다~넘 좋아해요

  • 19. 고수가
    '17.5.20 8:21 PM (221.127.xxx.128)

    염증에 좋습니다.더운 나라에서는 꼭 먹어줘야할 것 중의 하나죠.
    전립선염 들에 매우 좋다하네요
    전 고수향 맡음 기운이 나던데....

  • 20. 염증
    '17.5.20 8:22 PM (221.148.xxx.8)

    염증도 염증이고 열을 식혀 줘서 더운나라 필수품

  • 21. 시골
    '17.5.20 8:41 PM (59.1.xxx.82)

    우리나라에도 남쪽에서는 많이 먹네요.
    처음 귀촌해서 고수먹어 보고는 다시는 못먹어요ㅠㅠ
    제가 정말 청국장,홍어 등등.. 거의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인데
    유독 정말 고수는 그 향을 적응할 수가 없네요.
    참나물 정도의 향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윗분 말대로 유전자가 있나봐요.
    제가 있는 지역 장터에서 할머니들이 고수 많이 파는데
    못먹는다 하면 이것도 못먹느냐며 그러시네요.
    열무나 국물김치에도 고수가 들어가요.

  • 22. 에르
    '17.5.20 8:42 PM (59.8.xxx.114) - 삭제된댓글

    한 30년 전에 먹다가 우웩~ 토할뻔 했는데
    지금도 마트에서 고수 보면 손이 안가요.
    이젠 모르겠어요. 먹을 수 있을지...

  • 23. **
    '17.5.20 8:53 PM (14.50.xxx.205)

    텃밭에 처음 심어 수확한 고수를 상추와
    한봉투에 담아 왔다가
    상추까지 못먹고 버렸어요
    연할땐 덜한데 억세지니 이건 완전 노린재 벌레냄새
    같아 먹을수가 없더군요

  • 24. ....
    '17.5.20 9:04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외국사람들은 참기름 냄새를 우리나라 사람들 고수 싫어하듯이 하더군요. 스컹크 냄새가 난다나... 깻잎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이렇게 향긋한 걸 어떻게 그렇게 느낄 수가 있지 넘 신기했네요.

  • 25. .....
    '17.5.20 9:09 PM (118.32.xxx.113)

    고수도 향이 강한 게 있고 약한 게 있는지.


    저 고수 좋아하고 잘먹거든요, 그런데 베트남 가서 거기 음식에 들어간 건 너무너무 냄새가 강해서 못 먹겠더라구요.

  • 26. 그래도 한 번 맛들이니..
    '17.5.20 9:25 PM (58.122.xxx.72)

    제가 온갖 향신료를 다 잘 먹어도, 유일하게 못 먹는 게 고수였어요.
    정말 화장품을 입 안에 들이붓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베트남 여행가서 고수 들어간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이것은 신세계.
    이제는 한국 와서도 고수 따로 달라고 부탁해서 먹어요.
    한 번 맛들이니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ㅎㅎ

  • 27.
    '17.5.20 9:34 PM (221.148.xxx.8)

    베트남 에서 먹은 건 고수 뿐 아니라 민트 같은 것도 들어갔으니깐요.

    현주엽이 대단한게 얼마전 먹방 프로에서 캄보디아 가서 정확히 맛 표현 하더군요
    이 국수는 고수보단 민트로 향을 냈다 등등

  • 28. 나나
    '17.5.20 9:55 PM (125.177.xxx.163)

    없어서 못먹어요
    쌀국수집에서 고수 찔끔찔끔 주면 화나요ㅠㅠㅠ
    샐러리좋아하고 깻잎 미나리같은 향채류 좋아해요
    취두부도 없어서 안팔아서 못먹네요 ㅜㅜㅜ

    근데 비린내는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이딴걸 왜먹야 어찌먹냐고는 안해요
    취향의 차이니까요

  • 29. ...
    '17.5.20 10:02 PM (121.142.xxx.38)

    청국장 ㅇㅋ
    깻잎 ㅇㅋ
    미나리 ㅇㅋ
    왠만한건 다먹지만 고수는 사양하겠습니다.
    다들 위대하십니다^^

  • 30. Turning Point
    '17.5.20 10:31 PM (211.36.xxx.185)

    저흰 해마다 텃밭에 심을 채소 1위가 고수예요.
    지금 잔뜩 심어 매일 뜯어먹고, 혹시 금방 더워져 꽃대가 올라오면 못 먹게 될때를 대비해 새 모종 발아 중이예요.
    기운 없을때 고수 냄새 맡으면 식욕 돌구요..ㅋ
    쌈 싸먹을 때도 같이 넣어먹음 상큼하구요..
    시장에서 사다 먹는 고수는 하우스 재배라 그런지 향이 생각보다 진하지 않구요, 노지 재배 고수는 길이도 짧고 정말 향이 강해요. 칩 찍어먹을 살사소스나 과카몰리 만들때도 듬뿍, 쌀국수에도 당연히 들어가지만 라면 먹을때도 같이 넣으면 최고예요..하아... 생각하니 또 식욕 동하네요..ㅠㅠ

  • 31. 원글ㅇ
    '17.5.20 10:36 PM (175.223.xxx.191)

    원글님 스타일로

    청국장 왜 음식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지
    미나리 무슨 재료를 넣어도 시궁창 냄새
    깻잎 토나와요 냄새 나서 못 먹어욧

    원글님 위대하십니다

  • 32. ,,,
    '17.5.20 10:40 PM (125.134.xxx.108)

    저기 위에분 말씀하셨듯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입에 넣어 씹었는데 다 토했어요.
    노린재 씹어 먹은줄 알았어요.그래서 그 담부턴 고수 쳐다도 안봅니다.우~웩~~

  • 33. 반짝반짝
    '17.5.20 10:59 PM (223.62.xxx.89)

    처음엔 으웩!! 했는데 요즘은.. 고수샐러드도 먹습니다.
    넘나 맛난 고수~~

  • 34. ...
    '17.5.20 11:32 PM (175.205.xxx.41)

    처음에만 그래요
    나중엔 매니아가 되지요 다들
    특히 삼겹살과 먹으면 ^^

    어떤맛도 식상할때 고수는 뭐랄까 입맛을 잡아주는거 같아요

  • 35. 흑흑
    '17.5.21 12:52 AM (187.144.xxx.191)

    저도 못먹어요 ㅜㅜ
    노력해도 못먹겠더라구요... 화장품맛 비누맛...
    해외사는데 여긴 고수를 엄청 많이먹어서 항상 음식 주문할때 고수빼달라고 해요.
    우리나라에 고수 파는지 몰랐네요 ㅎ
    주위에 간혹 고수 잘 먹는 한국분들 있지만
    대부분 거의 못먹어요.

  • 36. 고수고수
    '17.5.21 12:35 PM (121.131.xxx.161)

    아 ㅋㅋㅋ 진짜 고수는 고수들만 좋아하는 듯
    라이스롤에 고수들어간거 먹어봤었는데 아..힘들었어요~

    그런데 고수 샐러드는 뭔 맛일까~ 제게는 극한체험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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