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의 일부
지난 민주당 분당과정부터 진보언론들이 어떤 기사들을 쏟아냈었는가를 기억한다. 총선을 전후해서도 그들이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어떤 기사들을 내놓았었는가도 기억한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심각하게 몰락하기 전까지 그들이 무엇에 침묵했고 무엇을 말하고 있었는가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잘못했다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도 충분히 언론의 권리일 수 있다. 자기가 옳다 여기는 정파성을 쫓아 그를 기준으로 삼고 사회의 정의를 위해 기사를 쓴다. 유시민이 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기준으로 논평을 내놓는다 해서 누가 무어라 말하겠는가. 원래 그런 사람인 것을 아는데. 다만 그렇다면 자신들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안철수에 적대적이던 독자들의 이탈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후 자신들이 내놓은 기사들에 대한 독자들의 정파적 해석과 반발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 정도 각오는 있어야 언론도 자신의 정파성을 드러낼 수 있다.
한경오를 위한 변명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위 문빠의 생각이 정리된 글 추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