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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마어마한 김정숙 여사의 내조

트윗 조회수 : 21,551
작성일 : 2017-05-20 14:25:23
https://twitter.com/oonote/status/865599178952425473

1. 군대 기다려줌
2. 감옥 기다려줌
3. 고시공부 기다려줌
4. 고시 합격하니까 부산 내려가자고 해서 직장 그만두고 내려감
5. 그래 놓고 하는게 인권변호사
6. 전세 2천만원에 살고 있는데, 한겨레 살리겠다고 2억 신용대출 받아서 빌려줌
7. 친구 고시공부 지원
8. 생활은 넉넉치 않은데 후원금 많이 냄
9. 정치 시작하니까 적극적 내조
10. 청와대 들어가니까 백화점 출입도 못하게 함

추가 : 프로포즈도 안했음.

( 평범한 82 회원이라면 8번 전에 이혼 얘기 나왔을지도;;;;;)


IP : 211.109.xxx.2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메리푸치노
    '17.5.20 2:26 PM (122.47.xxx.19)

    이 사연을 여자 본인이 이런남자 어때요? 로 글썼으면 댓글 몇백개 기본..헤어져라 난리났겠죠..ㅋㅋㅋ

  • 2. 그래서
    '17.5.20 2:29 PM (116.127.xxx.143)

    이제 저는
    영부인 자리 욕심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줘도 못할 자리....ㅠ.ㅠ

    프로포즈 안했으면, 일반 82회원들은
    일년에 한번씩 글 올렸을걸요?
    저처럼 프로포즈 못받고 결혼하신분 있나요? 또는
    프로포즈 못받고 결혼한 사람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

  • 3. 시민1
    '17.5.20 2:30 PM (125.129.xxx.138)

    주택 청약도 못하게했다고 하죠? 아드님도 뉴욕에서 무너진다고 경고받은 건물에서 살았다 하고...

  • 4. 그만큼
    '17.5.20 2:30 PM (220.72.xxx.221)

    좋은 사람
    문재인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
    저사람 내남자
    아 부럽다
    ㅠㅠㅠㅠ

  • 5. 아드님 왈
    '17.5.20 2:32 PM (125.129.xxx.138)

    그래도 싸우면 대통령님이 이긴다고 ㅋㅋ

  • 6. 그럼에도
    '17.5.20 2:33 PM (172.98.xxx.178)

    불구하고 다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할까요? 부럽네요

  • 7. 저도
    '17.5.20 2:36 PM (183.96.xxx.12)

    남편이 좋으면 저10가지 이상도
    다 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남편도 시댁도 정말 제 영혼을 갉아먹었는데도
    희생하고 살아왔기에...ㅠ

  • 8. ..
    '17.5.20 2:38 PM (180.230.xxx.38)

    전 2번에서 헤어졌을듯...오늘부터 저는 영부인 욕심 못내겠어요

  • 9. ^^
    '17.5.20 2:41 PM (211.109.xxx.29)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란 게 저렇게 비교해서 보니 더욱 와 닿습니다.

  • 10. ㅎㅎ
    '17.5.20 2:43 PM (121.171.xxx.193)

    영부인 은 어릴적 부터 워낙 성격이 밝은사람 인데다가
    대학교때 운동권 남자 만나서 남자들하고 많이 어울려서 더 호탕한성격인것 같아요.
    전에 토트쇼에서 봤는데 좀 주책 맞다 싶게 리액션도 크고 말도 많고 해서 찾아보니까
    진짜 저런 성격때문에 잘 버티고 살아오신것 같아요 .
    저분들은 정말 감사하다는말밖에 드릴게 없어요 ..

  • 11. 저도 영부인께서 더 훌륭하다고 생각
    '17.5.20 2:49 PM (1.246.xxx.122)

    저라면 도저히 해내지 못했을거라고 벌써부터 사람들이랑 얘기했어요.

  • 12. 보살이시네요
    '17.5.20 2:51 PM (58.121.xxx.166)

    문대통령님도 대통령감이지만
    여사님도 영부인되실만한 그릇이네요
    존경스러워요ㅠ

  • 13. ㅇㅇㅇ
    '17.5.20 2:52 PM (114.200.xxx.23)

    문빠에서 정숙씨빠가 될듯

  • 14. 왜 못해요
    '17.5.20 2:53 PM (220.72.xxx.221)

    옛날분들중엔 저보다 더하게 여자들이 희생 엄청 하고들 사셨어요
    정말 남다른 남자고 좋은 남자가 뚝심있게 해내는것들을 보면 믿음이 안생기겠어요
    부인으로서 다 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여사님은 이번 대선 기간에도 거의 유력한 후보라 여사님도
    눈코뜰새없이 바빴는데도 오후에 금송힐스빌로 돌아오면 부랴부랴 문님 밥부터 해야한다고 정신없으셨다죠
    그정도에요 요즘 여자들 기준?으론 다 못한다고들 하겠지만 좀 다른 관점에서보면 충분히 가능하죠

  • 15. ㅁㅁ
    '17.5.20 2:55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문통은 한겨례에 당시 2억투자했으면

    아직 주주인가요??

  • 16. ...
    '17.5.20 2:59 PM (175.223.xxx.98)

    전 이 사실을 모르고 여사님 얼굴 처음 봤을 때 부인 덕에 대통령 되겠다 싶은 느낌이 확 왔어요
    여사님 기운이 여간 좋아보이지 않아요
    대통령 본인 능력도 출중하지만 부인의 좋은 기운이 대통령을 더 빛나게 하는 것 같아요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셔서 우리들 오래오래 즐겁게 해주세요

  • 17. 제가 보구 느낀건
    '17.5.20 3:03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다른점들 다 좋지만 밤일만 못해도 '이혼 하세요' 라고 말하는게 요즘 여자들이죠.
    이시대의 씁쓸한 현실이에요..

  • 18. 나는
    '17.5.20 3:06 PM (1.233.xxx.230)

    못하겠네..
    문대통령 국민이면 충분함.

  • 19. 제 딸이라면
    '17.5.20 3:07 PM (39.118.xxx.211)

    이 결혼 절대 반댈세!! 했을거라 생각되요
    북에서 내려와 홀어머니가 연탄배달해가며 키운 아들이고요 그것도 재수해서요. 정숙씨는 그당시 성악을 했다면 경제력이 괜찮은집안이었을텐데 사윗감 골라가며 좋은자리 찾았을거같아요.
    지지배,남자얼굴 뜯어먹고사냐..얼굴값할거라고 정신차리라고 패줬을듯.
    아무나 하는 연애,결혼,내조 아닌거 확실해요
    결혼후 살아가는 과정도 그렇고요
    두분다 대단하세요

  • 20. 대학때
    '17.5.20 3:08 P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야학활동하며 옥수동의 버스회사 안내양들 가르쳤다는 거 보면 아무 생각없는 예대생은 아니었겠더라구요
    과격한 구호 외치며 선봉에 운동권은 아니었을지라도 자기 능력에 맞게 봉사하고 성실하게 사회에 참여한
    아무나 영부인 하는 거 확실히 아니더라는.....

  • 21. 대학때
    '17.5.20 3:09 PM (125.177.xxx.55)

    야학활동하며 옥수동의 버스회사 안내양들 가르쳤다는 거 보면 아무 생각없는 예대생은 아니었겠더라구요
    과격한 구호 외치며 선봉에 선 운동권은 아니었을지라도 자기 능력에 맞게 봉사하고 성실하게 사회에 참여한
    저렇게 결이 맞으니 문재인님과 지금까지 캠퍼스 커플에서 한결같은 잉꼬부부겠죠
    아무나 영부인 하는 거 확실히 아니더라는.....

  • 22. ㅎㅎ
    '17.5.20 3:11 PM (210.57.xxx.48)

    게다가 이삿날 남편은 등산갔......ㅎㅎ

    그리고 두분 싸울때 변호사 말빨에 맞서 영부인이 그랬을거 같아요.

    아. 몰라몰라. 내용은 모르겠고~~~

  • 23. 기린905
    '17.5.20 3:13 PM (223.38.xxx.183)

    대신 남자 품성ㅇ 남다르자나요.
    여자질 않해
    티비 게임 사행성 오락 이런거랑 거리멀고
    뻘짓 뻘소리 안해.
    언행 바르고 올곧고
    정숙씨 하나만 바라봐주며 7년지냇을듯.

  • 24. 어쨌든
    '17.5.20 3:16 PM (183.96.xxx.12)

    두분 모두 천생연분인거는 확실해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꽉 채워주는 그런 부부인거죠

  • 25. 제일 중요한건
    '17.5.20 3:22 PM (211.109.xxx.29)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어떤 역경에도 굳건했다는 점.
    아내의 입장에서 본 남편은 존경스럽고
    그런 아내가 남편은 너무 고맙고
    참 부럽지만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는 않을 부분인것 같아요
    대단하다는 말 밖애는...

  • 26. 요리도
    '17.5.20 3:24 PM (178.191.xxx.36)

    잘하시고 패션 센스도 있으시고 성격도 화통하고 밝고.

  • 27. ..
    '17.5.20 3:25 PM (121.128.xxx.116)

    그나이대에서 쉽게 볼수 없는 캐릭터이죠.
    친구들과 있는데 찾아와
    "재인이. 너 나랑 결혼 할거야, 안할거야"
    물어 "할거야" 답변 받았다면서요.
    진취적인 여성.
    경선대회에서도 상대방 후보 캠프 진영에 가서
    손가락으로 4번 지지해달라고 눈빛으로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 보고 문대통령에게 걸맞는 배우자가 싶었어요.ㅎㅎㅎ

  • 28. ....
    '17.5.20 3:31 PM (58.141.xxx.112)

    나랑 결혼 할거야 안 할거야? 물으니
    어,알았어----였다고 합니다.
    알았어는 뭘까요
    좀 귀여움.

  • 29. ㅋㅋㅋ
    '17.5.20 3:37 PM (116.127.xxx.143)

    알았어.....저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주 지능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함.

    할께도 아니고
    안할께도 아니고
    생각해볼께도 아니고....

    알았어...여자입장에서는 뭔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답변(하겠다고도 안했는데.
    여자는 하겠다로 들음 ) ㅋㅋㅋㅋㅋㅋ

  • 30. 더 웃긴건
    '17.5.20 3:52 PM (178.191.xxx.36)

    재인이 너 나랑 결혼 할꺼야, 말꺼야? 빨.리.말.해!!!!

    그것도 친구들 앞에서 속전속결!

    문통님도 법을 잘 아셔서 한다, 안한다도 아닌 알았어로 대답 ㅎㅎㅎㅎㅎ

    훗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

    이 부부 너무 좋고 보면 기분이 밝아져요.
    얼굴도 복지고 성격도 복지다!!!!

  • 31. 채널돌리다 우연히 아궁이란 프로봤는데
    '17.5.20 3:58 PM (175.213.xxx.182)

    역대 영부인 얘기에 김정숙 여사 연애 얘기가...
    7년을 연애하는데 도통 결혼얘기가 없어
    문재인 대통령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놓고 나랑 결혼 할거냐 물으니 어.알았어 했대요. 그리고는 장인.장모한테 첫인사 하러 갔는데 난리치며 반대...그 당시 최악의 신랑감은 고시 준비생이었답니다. 참고로, 지금은 워낙 많이 뽑아 쉬워진 편이지만 그 당시엔 100명 정도만 합격할수 있어서 지금보다 훠얼씬 어려웠답니다. 암튼 툇짜맞은 문님은 고시 붙기전엔 절대 장인집에 안오겠다고 장담하고는 고시 합겯후에 다시 찾아가 따님과 결혼하겠노라고 했답니다.

  • 32. 그러게요
    '17.5.20 4:2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아무나못하죠
    아마
    시댁서도 맏며느리라 제사부터 시부모님챙기는거
    여사님손안간거없을거같아요
    친구고시비용댄다고하면 보통여자들 제정신이냐소리
    나오겠죠

  • 33. ..
    '17.5.20 4:49 PM (39.7.xxx.207)

    저도 2번부터 막혀서 주르륵.....
    이런 남자랑 못살죠. 아무리 똑똑해도...
    이래서 그릇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나 싶네요.

  • 34. 난 다
    '17.5.20 4:53 PM (118.44.xxx.239)

    참고 인내 할 수 있지만 6번은 진짜 화나겠음
    그래도 문재인인데 히히히 참...참을게
    (누가 참을 기회나 준다나?...)

  • 35. 삼천원
    '17.5.20 6:1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싸움에서 진다는 말에 좀 찡했어요.
    남편의 말을 이해하고 따르는 거 같아서.
    남편이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그러기 힘들잖아요.

  • 36. 신기한 건
    '17.5.20 6:53 PM (110.70.xxx.233)

    그런데도 얼굴에 찌들린구석이나 홧병 뭐 이런게 없으세요
    진짜 밝아보이심..

    저라면 웃으면서도 속은 썩어문드러질것같은데..
    암튼 확실히 대단하신분이긴 하네요!

  • 37. ㅎㅎ
    '17.5.20 7:04 PM (210.96.xxx.253)

    우리가 문대통령 보며 행복하듯이
    여사님도 그랬겠죠~^^

  • 38. ....
    '17.5.20 8:20 PM (175.223.xxx.48)

    이거야 저거야? 물어보면
    알았어.라고 대답하는건 법조인들의 공통점인듯..
    생각해보고 대답해주겠다는 뜻인데
    상대에게 긍정적인 답변으로 느껴지게하고
    나중에 여차하면 책임을 회피할수도 있는
    교묘한 답변이라고 봐요...

  • 39. ㅁㅁ
    '17.5.20 9:11 PM (49.2.xxx.64)

    11. 이삿날 등산 감

  • 40. 게다가
    '17.5.20 11:00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집안 재정관리도 문대통령이 직접 하신다고..

  • 41. 에르
    '17.5.21 12:03 AM (59.8.xxx.114) - 삭제된댓글

    210.57...ㅎㅎ님 댓글땜에 저 뒤집어졌어요.
    이 야심한 밤중에...ㅋㅋㅋㅋㅋ

  • 42. 하늘높이날자
    '17.5.21 12:33 AM (121.168.xxx.65)

    초긍정적인 분처럼 보여서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셨을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요.

  • 43. 220.72.xxx.221
    '17.5.21 1:55 AM (121.165.xxx.38) - 삭제된댓글

    꼭 이런 사람 있더라
    ㅉㅉ

  • 44. ㅡㅡ
    '17.5.21 3:20 AM (211.202.xxx.156)

    영부인이 복덩어리 같아요

  • 45. 정숙씨 빠
    '17.5.21 7:03 AM (218.39.xxx.156)

    문빠 대신 쑤기빠~~????

  • 46. 보고 있어도
    '17.5.21 7:34 A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보고 싶은 사람이였다고..
    자신도 지금은 잊은 얘기를 친구가 말해줬데요.

  • 47. ...
    '17.5.21 11:42 AM (1.176.xxx.24)

    무슨 에피소드 봤는데요
    김정숙여사가 일할때 남편이 먼저 집에 와있었는데
    여사가 집에 오기전까지 저녁을 안먹고있더래요
    같이 먹으려고 그랬나보다하고
    일하고와서 밥해주고 밥먹고
    그러고 설거지도 여사님이ㅠㅠ
    설거지 중에 갑자기 남편이 급히 부르더래요
    그래서 왜?하고 가봤더니
    티비 시청하면서 몇걸음 앞의 재떨이를 가져다달랬다능...
    여사님 폭발해서 막 화를 냈대요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흑역사는 있더군여
    여사님이 정말 마니 사랑하시는거같아요
    대통령도 사랑하겠지만 예전엔 흔한 한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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