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렵 이불은 두꺼운 게 없어서 가을 겨울엔 할 수 없이 솜이불을 덮는데요
매번 갈아끼워 세탁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요.
벗겨서 빨고 다시 씌워 끈 묶어서 고정시키고.
게다가 알러지 방지도 되고 친환경솜이라 좋다고 해서 텐셀 솜을 썼더니
속이 엄청 삐져나와요.
커버 벗길 때마다 청소기로 빠져나온 솜알갱이들 빨아들이는 게 벗기고 씌우는거보다 더 힘드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지. 저는 정말 이불커버 벗기면 온 집안에 하얗게 눈이 내려요.
이불건사 좀 쉽게 하고 싶은데 커버 안 벗겨도 되는 이불 중엔 두툼한 게 없나요?
신혼 때 혼수로 한 솜이불 덮다가 너무 귀찮아서 극세사로 바꿨더니 정전기, 세탁 때문에 못 쓰겠고
텐셀 솜이불 쓰는데 커버 벗기다가 짜증나서 들어와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