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현관에 신발을 걸어오면서 벗어요
그래서 신발이 한짝은 문 앞에 한짝은 현관 중간쯤에 있어요
이게 신발이 두개만 나와있어도
출근 후 보면 너무 짜증이나고 싫어요
결혼 10년이 넘어가면서 2년전부턴가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구두를 유독 그렇게 벗는것 같아요
발볼이 넓어서 신발을 크게 신는데 그래서
다른 발로 지지하지않아도훌러덩 벗겨지더라구요
그리고 보니 걷는 폼도 이상해요
신발이 크니까 뒷쪽은 할딱 거리는 것 같은데
작은 치수는 볼이 아파서 신을 수가 없다고;;;;
무튼 그래서 신발을 그렇게 벗고 그게 습관이 되서인지
욕실화도 그렇게 벗어요
욕실에 들어가려고 보면 욕실화가 세면대 밑에있고 그래요
남편 성향이 유하고 조용한 성향인데
정말 생긴것과는 다르게 깨는 행동인데다가
말하면 미안하다고 고칠께 하고는
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또 그렇게 해놔요
저는 그게 왤케 싫고 짜증날까요
제말이 들어가질 않아요
유한 듯해도 결국 항상 지 고집대로;
맨날 고쳐지질 않는게 터지는건지 진짜 미쳐버리게 싫어요 ㅠㅠ
일안하면 그정돈 여자가 해줘라 이런말은 패스해주세요
결혼 10년중 8년은 제가 벌고 이제서야 남편이 벌기 시작하고 남편때문에 저는 일을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1. ...
'17.5.20 11:13 AM (211.58.xxx.167)저도 그러는데... 반성합니다 ㅠ.ㅠ
2. dd
'17.5.20 11:16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살아보니 진짜 나쁜 습관인데 안고치는건
배우자의 스트레스를 실감을 못해서 그렇더군요
저도 참다 참다 한번 폭발해서 처음으로 욕을
딱 한번 햇더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앗는지
그후론 절대로 안그러더군요
한번씩은 극약처방이 필요하더만요3. ㅇ
'17.5.20 11:19 A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가정교육이고 습관인데 그 정돈 그냥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권태기라 더 눈에 띌 겁니다
발 구조상 그럴 수도 있고
너무 뭐라하면 진짜 필요한 순간에
구속으로 받아들여요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걸요? 지금도4. 논외로
'17.5.20 11:22 AM (59.29.xxx.42)신발을 맞는걸 찾아보심 어때요??
여자들은 구두 볼 맞는거 찾아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헤메는데
남편에게 맞는 브랜드같은게 있을거에요.5. 원글
'17.5.20 11:23 AM (116.125.xxx.228) - 삭제된댓글이게 가정교육의 문제이면 고쳐야하는 습관 아닌가요?
누가봐도 안좋아보이는 습관인데 집 아니고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니 더더욱 고쳐야지 않나요?
왜 본인은 안고치고 그걸 구속으로 받아들여서 쌓이고 있다면서 상대방이 온전히 그걸 감당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6. marco
'17.5.20 11:26 AM (14.37.xxx.183)아직 힘이 넘쳐서 그래요...
남자애들은 신발이 현관밖으로 튀어나가요...
나이들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젊어서 그러려니 하세요...7. 원글
'17.5.20 11:27 AM (116.125.xxx.228)남편 나이 마흔이고
정말 어디가서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할까 얼굴이 화끈거러요
너무 애같고 초딩같은 행동 아닌가요??
ㅠㅠ8. ...
'17.5.20 11:30 AM (110.10.xxx.23)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도 발볼이 넓어서 구두를 신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랜드로바를 신어요. 볼 넓은걸루요.
검정색이요.9. ㅇ
'17.5.20 11:38 A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맞춤 신발 어떨까요
10. 생각만해도
'17.5.20 11:47 AM (39.117.xxx.221)웃기네요
성경급하신 분인가봐요11. 생각만해도
'17.5.20 11:47 AM (39.117.xxx.221)성경->성격
12. 원글
'17.5.20 11:48 AM (116.125.xxx.228)그러니까요 원래 성격 급하기리도 하면 그러려니라도 되지 진짜 성격은 완전 반대거든요 그러니 더 이상해요;;;;
13. 시기적으로
'17.5.20 11:53 AM (222.98.xxx.199) - 삭제된댓글서로 맘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서 갈등고조인 시기라서 더
그런 감정이들거에요
저도 님심정 충분히 알고 이해하는데요,
(도움안되시겠지만) 그냥 살고 죽는 심각한 사안 아니면 님이 내려놓는게 님에게 좋아요..그거 안 고쳐지거든요 ㅠ
상대방도 나의 고쳐지지않는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을거다 라고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유하고 조용한
장점을 고맙게 생각하는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남편 행동으로 한 스트레스 받는 아줌마지만 맘을 바꾸니 제가 편해졌어요~14. 헐
'17.5.20 12:02 PM (175.223.xxx.3)그렇게 벗는 사람도 있군요.
세상엔 별 사람들이 진짜 많네..15. ..
'17.5.20 12:02 PM (223.62.xxx.147)이런 사소한 부분은 안고쳐지면 그냥 인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16. ...
'17.5.20 12:20 PM (124.111.xxx.84)남편과 관계개선을위한 방법을 더 생각해보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2년전부터 거슬리기 시작했다면 그간 참아왔던 불만이 어떤형태로든 나오는걸수도 있거든요
아마 그걸고치면 또다른게 눈에 거슬릴거에요
만약 남편이 이쁘고사랑스러우면 어린애처럼 신발그렇게 벗는것도 귀여울수있어요17. ..
'17.5.20 12:22 PM (124.111.xxx.201)백 번이고 천 번이고 지적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이런 습관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때로는 분노까지 치민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남편 신은 볼 넓은 브랜드를 찾아 맞는걸 신기세요.
금강이 좀 넓게 나오고
외국브랜드는 신의 길이뿐만 아니라 볼까지 세분되어 나오니
외국신도 찾아보세요.
저희 남편은 페라가모 eee로 신어요.18. 원글
'17.5.20 12:52 PM (116.125.xxx.228)아뇨 아무리 사이좋아도 전 그런 모습은 전혀 귀엽진 않을듯해요 발에 맞는 구두를 사여겠어요 구두가 원인이 된 것도 같아요
19. .....
'17.5.21 1:06 AM (220.80.xxx.165)우리집도 그래요. 전혀 고쳐지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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