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시험 없애겠다고요? (대치동 현실은요)

대치동 조회수 : 6,284
작성일 : 2017-05-19 13:24:23

저 대치동 학부모이구요.
현 중학생 두명 엄마예요.
지금 중1은 자유학기제이고, 1년에 1번만 기말고사를 봅니다.

물론 대치동이라고 모든 학생들이 다 열심히 공부하고
모든 학부모가 공부를 빡세게 시키는건 아닙니다.
공부 손 놔버리는 애들도 많구요.
정말 학원 1-2개만 딱 보내는 엄마들도 많아요.

그런데요. 그반면 시험 안보는 자유학기제가 기.회.다. 싶어서 죽어라고 선행과 경시에 올인하는 엄마들 정말정말 많아요.
KMO. 수학올림피아드 공부하는 애들은 정말 태반이고, 거기다가
물리올림피아드. 화학올림피아드 준비한다고 초6부터 물리1 이며 화학1이며 빡세게 시킵니다.

대치동이란 동네가 우리나라 교육 1번지기때문에 일반화 시킬순
없지만, 이동네는 정말 중1이 수1.수2를 몇번씩 돌린 애들이
널렸고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뭐ㅠ), 중학교 2-3학년꺼 선행하는걸
아이와 엄마가 셋트로 챙피해합니다. 실제 친구들끼리도 수학 선행
진도로 무시하고 무시당하고 그러구요.

반 아이들중 절반이 KMO 공부하는 애들입니다.
근데 이 아이들이 정말 KMO 공부를 이해하고 잘하는 아이들일까요?
솔직히 개나소나 전부 KMO 하는거지요. 몇명만 소화시키는 공부를
전부 들러리가 되어서 학원 전깃세 내주고 학원 건물 올리는데
일조를 하고 계시죠.
일단 KMO를 안하고 있으면 무시당해요.
실제 C@S 학원은 대치동에 건물을 샀다고 들었어요.
새벽1시까지 애들 앉혀놓고 학원비가 좀 비쌉니까?
수학만 100만원이 넘는데..

중간기말 고사 안보면 아이들이 놀 궁리만 하게 돼있어요.
게임한다고 피씨방 다닐거고, 여기저기 몰려다니면서 놉니다.

미성년자 스마트폰 소지 금지법이나 제발좀 만들어주시고
비교과나 각종 소모전인 수행평가좀 줄여주시거나
폐지좀 해주세요.

비교과, 동아리, 각종 쓸데없는 수행만 없어도 우리 아이들 정말정말
행복할겁니다. 엄마들까지도 지옥입니다 ... 비교과 챙기느라...

중간고사기말고사 없앤다고 애들 편하지않아요.
대치동 비롯해서 각 지방 교육특구에 사는 맹모들은 어떻게해서든지
애들 안놀립니다.
시험 안보는게 기회라고 생각해 이 기회를 어떻게해서든지 잡아요.
중등3년간 아마도 전과목 고등 3년 선행 왼벽히 끝낼테고
수능 시험도 완벽히 끝낼거예요. 전국에 있는 대회란 대회는 전부
참가 시킬게 뻔하고요.
IP : 223.38.xxx.20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9 1:27 PM (211.177.xxx.228)

    아이들 다 놀리면 됩니다. 차별없이

  • 2. ...
    '17.5.19 1:27 PM (211.46.xxx.253)

    서열과 경쟁이 존재하는 속에서 '자유'학기제라는 게 정말 얼마나 허울뿐인지 몰라요.

    주어진 자유를 어떤 아이들은 부모의 빡센 관리 속에 선행에 올인하고, 어떤 아이들은 방치되어 게임중독에나 빠지고.

  • 3. 윗님
    '17.5.19 1:29 PM (118.220.xxx.166)

    그런데요 그런 사태는 이미 시험이 있는 이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부모가 관심있는 가정에서 아이들은 여전히 빡센 관리 속에 선행 올인이고..경제적으로 빈곤한 애들은 여전히 방치되고 게임중독입니다.

    시험의 유무와는 상관없어요.

  • 4.
    '17.5.19 1:29 PM (122.40.xxx.31)

    글만 봐도 속이 답답하네요.
    정말 엄마들이 애들을 죽이고 있는듯.

    시험 없애, 학교에서라도 시험성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 것 나쁘지 않겠어요.
    시험 성적으로 더 괴롭힐 거 아녜요.

  • 5. 옳소
    '17.5.19 1:30 PM (183.96.xxx.37)

    가장 현실적인 글임
    제발 미성년자 스마트 폰이나 어찌 해주던가

  • 6. .....
    '17.5.19 1:32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가정에서 스마트폰.컴퓨터게임,여자애들 화장 단속 좀 해주세요.
    학교에서 선생님 말 애들이 안들어요.

  • 7. ...
    '17.5.19 1:33 PM (1.243.xxx.193)

    어렵네요...
    있는사람들은 더 열심히 할거라고 다짐하는 글 같이 들려요.
    협박하는 글처럼 들리기도 하구요.

  • 8. 111
    '17.5.19 1:34 PM (121.103.xxx.7)

    그런데 말이에요. 지금 계신 대치동의 현실이 잘못된건 분명하지 읺나요? 대치동엄마들이 하니까 할수없이 나도 따라한다는건 이사회의 적폐라고 생각해요. 하나씩 고쳐나가고 변화해야죠. 우리나라 아이들이 oecd 국가들 줄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느낀대요.

  • 9. 흔ㆍ
    '17.5.19 1:34 PM (39.7.xxx.40)

    휴ᆢ 저 유딩 엄마에요
    대치 들어갈까 하는데 글보니 답답해지네요 휴
    들어가지말까요

  • 10. 세상에
    '17.5.19 1:37 PM (223.62.xxx.165)

    왜 엄마가 아이 비교과를 챙기나요.
    그렇게 만들어져 좋은 대학 가고 고시패스해 판검사 되고 학벌프리미엄 안고 인성 상관없이 쓰레기짓 하고잇는 우리나라 권력층 보시면서 드는 생각 없나요
    머리에 지식 채우는 것보다 마음 채우는게 우선이고 공교육이 지양해야할 가치관은 바로 그 지점이에요.
    내 이이만 잘되면 세상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무서운 이기심, 대학서열화로 인간 본연의 가치관도 정립할 충분한 시간도 못가진채 학업에 내몰리는 아이들이 불쌍하지도 않으신지요.
    저는 공부 잘했고 지금 전문직이지만 학교 학습보다는 그때 읽었던 수많은 책들, 친구들이랑 놀았던 소중한 시간, 하고싶었던 예체능 배운것들, 여행 (자율학기제 이런거 하라고 주어지는 거에요) 이것들은 제 인생의 자산이에요.
    아이 공부공부 하는 엄마들 학창시절에 자신들은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를 했길래 자기 자식을 들볶는지....(사실 그런 엄마들은 40대에도 50대에도 끊임없이 자기개발하고 공부하는 모습 보여줘 그 자식들 보면 안챙겨도 스스로 자기주도 하던대요)

  • 11. 냅둬
    '17.5.19 1:37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경쟁자 줄고 좋지 뭘 그래요
    냅둬요
    나중에 대입에서 피눈물 흘리고
    취업에서도 또 피눈물 흘리고
    그럴테지만
    그런 계층들이 82서 전원 찬성하고. 좋대잖아요
    괜히
    우리가 중산층 밑 계층 걱정해줄 필요없어요
    우리 자식 대학 가는데 밑에 깔아줄 애들두 필요하니까요

  • 12.
    '17.5.19 1:40 P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

    116님.글에 인성이 보여요. 중산층 밑 계층이라..굉장히 상류층이신가보네요 훗..

  • 13. 원글자 입니다
    '17.5.19 1:41 PM (223.38.xxx.207)

    중학교 시험 폐지는
    윗댓글에도 있다시피
    관리형 부모의 자식들은 탄탄대로 선행과 비교과 빡시게
    챙길거고요.
    생계때문이든 부모의 성격때문이든 부모의 관리가 안되는
    아이들은 정말 게임중독자가 될수도있고 피씨방으로 뒷골목으로 놀게돼있습니다. 아마 탈선하는 중딩들 정말 많아질거구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야동이며 채팅을
    할수 있으므로 성 접촉을 하는 중딩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거란 예상이 되요. 실제로 야동 보고 , 채팅으로 여자남자 애들 만나는 중딩들이 지금도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제발 청소년 스마트폰 금지법이나 시행해주시길 바라구요.
    비교과, 동아리가 애들뿐 아니라 엄마들까지 돌아버리게 만드는건지를 문재인대통령은 모르시겠죠? 그러니 중학교 시험
    폐지한다고나 하시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4. 제발
    '17.5.19 1:41 PM (210.219.xxx.237)

    스마트폰이나 좀 어떻게 해줬음 좋겠어요
    왕따발생 공부안해 짧은글만읽느라 독해력 저하 시력저하..
    아효.....

  • 15.
    '17.5.19 1:42 PM (118.220.xxx.166)

    166님.글에 인성이 보여요. 중산층 밑 계층이라..굉장히 상류층이신가보네요
    그쪽은 학원 안다니고 고액과외하던데...중간계층 깔아볼만큼 재력 되시나요?
    그렇게는 안보이심

  • 16. .....
    '17.5.19 1:44 PM (58.233.xxx.131)

    정말 시험이런 눈가리고 아옹 말고
    미성년자 스마트폰 금지법을 먼저 도입해야합니다..
    일부에겐 욕먹어도 진짜 엄마들은 적극 찬성할거에요

  • 17. 뻔해요
    '17.5.19 1:44 PM (14.32.xxx.47)

    고등학교가면 시험없던 중학시절의 성적표가 여실히 드러나겠죠.
    틈틈히 시험보면 단련도 돼고 모자란 부분 연습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단 각성도 하고
    그럴텐데
    고등가서 짠~하고 극단으로 갈리는 아이들성적보면
    안봐도 파탄날거 뻔해요
    양극화가 극심해지겠어요.

  • 18. 원글자 입니다
    '17.5.19 1:45 PM (223.38.xxx.207)

    대치동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교육열 있는 부모는 비교과며 수행이며 부모들이 다 도와줍니다. 도와주는걸 넘어섭니다.
    저희 시댁이 지방광역시여서 거기 교육특구 사정도 들어서
    상황을 알고있구요.

  • 19. .....
    '17.5.19 1:46 PM (58.233.xxx.131)

    누가 잘 아시는분들...
    중딩, 고딩 어머님이 신문고에 대통령님 보시라고 구구절절 이야기좀 풀어주셨음 좋겠어요..

  • 20. ..
    '17.5.19 1:4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대치동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교육열 있는 부모는 비교과며 수행이며 부모들이 다 도와줍니다. 도와주는걸 넘어섭니다.
    저희 시댁이 지방광역시여서 거기 교육특구 사정도 들어서
    상황을 알고있구요.
    .....................................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두 그것에 편승했으면 좋겠어요?

  • 21. 냅둬
    '17.5.19 1:48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뭐 틀린말했나요?

    저도 나름,

    개돼지 양산하고, 흙수저 사다리 없애는

    수능절대평가
    사법고시폐지
    행정고시폐지
    학생부종합전면확대

    엄청 반대했어요 82서~

    근데 82 인간들이 오히려, 저같은 중산층 공격하네요!

    그래서 결론 내린게
    난 중산층 이상이니
    내가 나서서 , 흙수저 사다리 걷어차는
    사회 불평등을 고치자고 주장할필요 없다
    이거예요~

    더 이상 , 개돼지들 개돼지로 살든 말든
    냅두라 이거죠

    아니,
    개돼지가 , 개돼지 걱정하는, 저를 공격하는데
    뭘 어쩌라는거죠?

    돈많은 부모 둔 자식만 성공하는 사회를
    공고히 하겠다는데
    이제부터 두팔들고 환영하려구요!

  • 22. 냅둬
    '17.5.19 1:50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사회 정의고
    계층간 사다리고 뭐고

    개돼지가 싫다면
    냅둬요

    괜히 , 욕만 먹고, 열받으니~~

  • 23. Qkrthdud
    '17.5.19 1:56 PM (114.199.xxx.11)

    네 맞는말이에요
    중학교 무시험되면 비약해서 생각하면
    외국처럼 공부할건지 안할건지
    미리 정해서 거기에 순응해살겠네요
    사시폐지 의전원에서부터시작한
    개천에서 용나기힘든세상이
    학생부종합확대 정시축소
    수능절대평가도 모자라
    이제는 중학교부터
    부모의 경제적 지위에따라 정해지겠네요

  • 24. ..
    '17.5.19 1:58 PM (211.176.xxx.46)

    아이가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참 슬플 거에요.
    국공립대학교 네트워크도 구축한다고 하니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 기대됩니다.
    시험 의식하지 않고 맘껏 탐구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줘야죠.
    충분히 멍때릴 시간도 줘야 하고.

  • 25. 땡땡
    '17.5.19 2:00 PM (211.36.xxx.174)

    맞아요...

    놀아도 건전하게 놀게

    게임이랑
    피씨방
    스마트폰 금지법 해결해주세요

  • 26. 반만 맞아요
    '17.5.19 2:00 PM (115.41.xxx.47)

    저렇게 그악 떨다가 애가 번 아웃 된 상태에서 고증 입학했는데 내신 비중이 커지면 ..괜히 그 고생했다 싶을걸요.
    아무리 반복해도 안될 놈은 안 되는거..
    할 놈은 때 되면 한다는 거..
    보셨잖아요?

    입시 바뀌는 거 보면 사교육 퍼붓던 엄마들 허탈하게 만드는 것들이던데....

  • 27. ..
    '17.5.19 2:04 PM (211.176.xxx.46)

    게임도 하게 하고 아프리카TV 같은 1인 방송도 해보게 하고.

    과거에는 텔레비전이었고 지금은 스마트폰인 것 같네요.
    하루에 일정한 시간만 하기, 그 정도로 타협 가능하지 않을까요?
    시험 친다고 해도 할 사람은 다하잖아요.
    시험 유무가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운용의 묘를 아이와 모색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중학생, 고등학생 촛불집회 주체 중 하나에요.
    대화로 해답을 찾아가야죠.

  • 28. 전국이
    '17.5.19 2:05 PM (121.155.xxx.53)

    대치동은 아님....

  • 29. 전국이
    '17.5.19 2:13 PM (121.155.xxx.53)

    오히려 시험 주장하는 엄마들은

    중간 중간 내 애가 잘하고 있나.. 어느정도인가를 검열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것 같아요..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점검하고 싶었어요..

    초등때 시험을 안보는 지역에사는데 애는 좋았어요..

    학교끝나고 학원 안가고,, 자전거 타고 과학동아 사러 갔다오곤했지요

    스마트폰대지 2g폰 쥐어주는 바람에 ... 학원도 안다녀서 시간이 많았거든요..

    오케스트라 활동과 로봇 방과후 , 우쿠렐레 같은거 하고

    덕분에 지금 중1인데 공부 열심히 하고 싶어해요...

    과학동아 같은 부류 열심히 읽더니 과학자되고 싶데요..

    학원도 보내달래요... 그래서 보내줬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스스로 공부하더라구요..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뭔가 탐색도하고 거기서 자기 취향도 발견하고 그쪽으로 나갈 생각도 들고 그런거다에 한표 던져요..


    돈 많은 분들 사교육 열심히 시키세요.. 공부 좋다는 아이 공부 열심히 해야지요..

    하지만 대부분 공부에 취미없는 애들까지 다 학원다녀서 밤12-1시까지 잠도 못자고...
    그건 정말 아니지않나요?

    여유돈도 많지 않은데.. 사교육 쫓아가다가 가랭이 찢어지는거 보다
    좀더 아이들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 30. ㅇ ㅇ
    '17.5.19 2:19 PM (117.111.xxx.30)

    저도 경쟁자 줄어서 좋은데 왜 그러세요.

  • 31. 전국이
    '17.5.19 2:19 PM (110.70.xxx.254)

    대치동은 아니지만 시킬 엄마들은 영등포 은평 마포 일산 동대문 강동 어디든 다 영수 논술 과학 역사체험 음미체 정석대로 시켜요.

  • 32. 내 애 공부시키자고
    '17.5.19 2:22 PM (121.155.xxx.53)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로만 몰고싶어하는것도 엄마이기주의 같아보여요...

    공부할 애는 다들 노는 분위기에서도 공부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성향이지요.. 공부성향...

  • 33. 이게요, 간단한 거예요
    '17.5.19 2:35 PM (116.40.xxx.2)

    바꾸는 순서
    그 순서가 잘못된 거예요.

    중등을 바꾸자.

    사회는 그대로인데? 사회적 불공정 불평등 대학서열화 장치를 어떻게 시스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지
    그걸 모색하고 고치는 중기 마스터플랜을 짜야 해요. 강제 규정 물론 들어가야죠. 촘촘히 짜야 해요.

    대입시, 알아서 거기 맞춰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순서는 완전히 거꾸로.

    그리고 제발 유럽, OECD 쳐다보지 마세요. 핀란드도 내부적으로 얼마나 고민이 많은지 모르죠?
    교육 쁀만 아니라 핀란드 경제가 장기간 침체예요. 우린 아시아, 남미와 싸우고 있어요.

  • 34. 원글님
    '17.5.19 2:40 PM (119.64.xxx.114)

    원글님 말씀이 제 마음입니다!!
    정말 비교과 때문에 홧병날 지경이예요. 과학고 영재고 준비생들 방학 한 달 학원비가 300만원이 예사란 것도요ᆞ
    진정 사교육 일번지는 영재고 과학고인데.. 이건 또 가만두신다잖아요. 아침에 지역방 들어갓더니.. 전사고 준비중인 아이 과고로 옮길까 고민하는 글 보이더라구요
    저도 사실 그렇구요...

  • 35. 동감!
    '17.5.19 2:50 PM (220.71.xxx.152)

    원글님 말씀이 딱 맞아요.
    현실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뜬구름잡는 정책을 내세우며
    무슨 학원보내는 엄마들을 적폐처럼 생각해서 너무 답답해요

    사실 줄세워서 대학 안보내는 곳 전세계에 몇이나 있나요? 일본도,독일도,프랑스도, 싱가포르도 다 시험봐요
    그래도 그 사회가 취업율이 우리나라보다 좋으니까.. 우리나라보다 경쟁이 심하지 않잖아요

    시험보면 힘드니 모든 시험을 다 없애겠다니.
    서울대가 서열을 만드니 서울대를 없애겠다니..

    이건 다 같이 공부하지 말자는 말이잖아요.. 대대적인 하향평준화. 그래서 행복할까요?
    서울대 없애고 시험 안보면 우리애들 진정 행복할까요?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스마트폰금지법이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학교 교사가 단톡방에서 숙제를 걷는 일은 없어야죠

    아이들 뛰어놀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면
    중고생들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만들고
    스마트폰 금지하고 도서관 더 짓고 실내 체육관 더 짓고
    이런게 훨 효과적일거예요

  • 36. 동감!
    '17.5.19 2:54 PM (220.71.xxx.152)

    한마디 더 사족달자면.. 예전에 국제학교에 다니던 핀란드 엄마를 만난적이 있어요. 핀란드가 9세인가 10세부터 영어 의무교육이래요. 그 핀란드엄마(한국엄마 아니예요) 자기애 유치원떄부터 영어학원에 보내고 과외를 시켰는데 학교 영어레벨이 너무안나왔다며 열받아 했어요. 저도 핀란드 교육이 하도 좋다해서 물어봤는데.. 이런 말을.. 깜짝 놀랐죠.. 핀란드도 사교육 받더라구요

    핀란드도 의료가 무상이라고 해도 너무 무상으로 하닫보니 많이 기다려야하고 서비스가 안좋아서 자기들은 비싼 사보험을 따로 들고 좀 비싼 병원에 다닌다는 말도 했죠

  • 37. 0000
    '17.5.19 3:04 PM (116.33.xxx.68)

    그쵸?
    공부안시키는엄마들 나중에 좋은대학 가서 잘되는 아이보며 부러워하기있기없기?
    이중성쩔어요
    중학교시험안본다고 뭐가 달라져요?
    저도 안보는것에 찬성하지만 그기간에 사교육받고 열심히달리는 아이들이 많다는거에요
    아이들 실컷놀리고 나서 고등가서 아이점수보고 놀라지나 마세요
    대학도 안가면 그만이죠 뭐 아이가 행복하다면 되니까요
    고등와서 비교과어쩌고 교내상 대회 절대 불만가지면안되요

  • 38. ...
    '17.5.19 3:05 PM (218.236.xxx.162)

    그래서 지금 아이들 행복한가요...?

  • 39. ..
    '17.5.19 3:08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핀란드고 아시아고 의미없구요
    아이들 자살율이나 좀 보고 오시던지요
    핀란드에 사교육 있을 수 있죠 그치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공부를 피터지게 열다섯시간씩 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인거니까 우리보다 나은 곳이 맞잖아요
    이 세상에 무결점인 나라도 있어요? 핀란드가 천국이라고는 안했어요..
    그리고 시험을 아주 없애자는 게 아닌데... 왜들 그리 호들갑이신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하자는 거고.. 사교육은 이 지구가 멸망해도 없어지지 않아요
    다만 불필요한 사교육은 줄일수 있다는거죠
    사교육 못받는 아이들도 많잖아요.. 이 아이들의 계층사다리는 누가 대주나요?
    사회자배려.. 이걸로요? 이것도 일종의 낙인이잖아요
    사교육으로 자사고 명문고 가는 애들은 그래도 돈 좀 있는 애들이죠..
    사교육비 때문에 허리 휜다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월 200 300.. 어느 누구에게는 한달 월급이예요
    이게 정상적으로 보시는지? 좀 믿고 기다려봅시다..
    지금 열성적으로 성토하며 반대하시는 분들 보면 명문고를 가려고 했는데 자식들 앞길 막힌거 같아 깜깜하신것 같은데

  • 40. 제 생각은요
    '17.5.19 3:12 PM (14.35.xxx.113)

    누군가는 정말 치열하게 공부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사교육이 전제되지 않아도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종문과계열의 특목고는 불필요한게 문과 과목들이 책상에 붙어서 공부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중고등학교때 공부만 잘해서도 되는것도 아니고...

    영재 과학고인데 ......영재과학고에 갈정도의 실력이면 그냥 ~~사교육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그냥 초등선생님들이 눈감고도 알것 같아요...학업성취력이 뛰어난지 아닌지..구지 시험이라는 과정이 없어도요.
    시험...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시험을 반대하는게 아니라(당연히 학습과정에서 얼마든지 시험을 볼수 있습니다.) ,,,과도한 경쟁적 시험....시험성적으로 운명이 결정되는 그런 시험을 반대하는거지요....정말 고딩 3년내내 ~~단 한차례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그런 지금의 현실은 사람 피말립니다....

  • 41. 제 생각은요
    '17.5.19 3:13 PM (14.35.xxx.113)

    지금 상위권 학생들~~~~사소한 질병에서 심각한 질병이 없는 애들이 없습니다.
    두통 ,소화불량, 변비.복통. 은 그냥 기본입니다.

  • 42. 윗님
    '17.5.19 3:21 PM (125.184.xxx.119) - 삭제된댓글

    일반고 이과 뒤에서 1~2등 하고
    스팀 게임을 30개 가지고 게임 하는
    고3남학생도 두통 소화불량 변비 가려움증
    코막힘 가지고 있어요
    게임 할때는 잠시 병을 잊다가 책상에만
    앉으면 온몸을 긁어대요

  • 43.
    '17.5.19 3:26 PM (218.51.xxx.111) - 삭제된댓글

    시험은 있어야 학교가서 수업도 잘 듣지않나요?
    전 중3이라 해당사항없지만
    중간기말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압박도 느끼며 열공도 해보고
    못보고 좌절도 해보고 잘보고 성취도 느껴야지요
    그러면서 성장하는건데.

    중1때 자유학기제때 학교에서 시험 안보니
    수학선행 엄청 나갔어요ㅠ

  • 44. 자 어떤 사람이
    '17.5.19 3:36 PM (14.35.xxx.113)

    초중고등학교때 치열하게 사교육까지 공부해서 sky를 간 사람이 있다면 ....
    이사람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열심히해서 공교육과 인강정도해서 한중이 정도 간다면 .....

    나라 정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주장하는건 ,,,,,,한중이대학 갈정도의 애는 자기가 원하면 sky도 갈수 있게 제도를 만들면 누가 구지 목숨걸고 사교육과 스카이를 선택할거냐 거지요......

    그 제도가 대학을 가기 쉽게 정원을 늘리고 대학 선택권을 대학이 아닌 학생에게 줌으로써 경직된 대학이 아니라 좀 열린 대학으로 가자는 거지요.....

  • 45. 자 어떤 사람이
    '17.5.19 3:38 PM (14.35.xxx.113)

    서울대 국문학과. 서울대 경영학과가 있어요....온국민이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들 그게 무슨 손해냐??는 거지요.....

  • 46. 자 어떤 사람이
    '17.5.19 3:40 PM (14.35.xxx.113)

    사람은 목숨걸고 뭔가 할 가치있는 건 없어요.....하물며 중,고딩이 목숨걸고 대학에 가게 하는건 제도 때문이지요..경직된 대입 제도....

  • 47. .....
    '17.5.19 3:44 PM (220.71.xxx.152)

    와...윗님 주장이 딱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말하는 거예요~
    그러니 서울대 없애고 대학 완전히 없애고 다 절대평가 하자는거

    누구나 스카이 갈 수 있게 만들면 왜 사교육을 하냐구요..
    그죠 그런데 나와서 취업은 누구를 뽑는데요?

    취업시장이 한정되어 있으면 언젠가 또 경쟁은 하기 마련이잖아요
    난 여기 사람들 보면 좀.. 무슨생각을 하는 지 궁금할때가 있어요
    왜 저런 단순하고 비약이 심한 논리로 정책을 만들까?

    대학을 뺑뺑이로 가면 그 다음에 취업은 뭘로 하는데요? 대학이 고등학교되는거잖아요
    또 경쟁생기고 사교육생길건데..

    대학입학고사 없애고 대학정원 늘리지 말고 그냥 취업시장을 안정화 하는게 빠르지 않나요?

    이거 진심 누구머리에서 나온 생각인가요?

  • 48.
    '17.5.19 3:45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초중고 하나씩 다 다니고 있는 엄마로서 의견은....

    중학교 시험 없애면 집에서 신경 못써주는 아이들은 더 더 도태됩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수능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이런거로 대학갈 아이들이 극과극으로 갈라질겁니다
    중학교 1학년 자율학기제때 시험없다고 학원에서 선행 엄청나게 뺐어요.
    이런 애들이 지금 일반고 상위권 다 차지하고 있는데 중학교때 즐거운 생활한 아이들이 과연 경쟁이 될까요?
    억지로라도 중학교 시험이래도 치면 중간은 가요
    하지만 부모가 세심하게 케어 안하는 애들은 중학교 놀리고 지나가면 고등학교에서는 길이 없을 듯.
    위에 댓글님 글 읽으면서 참 밉살맞게 쓰셨네 싶다가도 맞는게.....
    저도 중학교 시험없어지면 그냥 공부할 애들만 공부로 쭉 치고 나가면 되고
    아닌 애들은 그냥 얼른 다른길 찾아야지.......이 생각 들거 같습니다.

    이번 교육정책은 그냥 공부할 애들만 여력이 되는 애들만 알아서 공부하고 나머지 애들은 빨리빨리 공부이외의 길 찾아라 인거 같아요. 어쩌면 합리적인 선택일수도 있고....

  • 49. 대학교육이야 말로
    '17.5.19 3:50 PM (14.35.xxx.113)

    사교육화해서라도 전문화 되어야 합니다. 정말 목숨걸로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거지요. 누가 ???
    하고 싶은 분야와 하고 싶은 사람만이요.....그런사람들은 24시간 공부하라고 해도 하고 아프지도 않아요.왜 내가 선택해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니까???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이 아니니까요..

    그런 사람들에게서 창조가 나오는거구요...우리 대학시스템에서는 취업만을 위한 기계를 만들고 있는거구요,.

  • 50. 대학교육이야 말로
    '17.5.19 3:54 PM (14.35.xxx.113)

    지금처럼 경직된 대학 시스템에서는 하고 싶은 분야를 찾기도 힘들고 ,,,,,,그냥 졸업하고 전공과 무관하게 졸업장만 따고 땡 ~~~~

  • 51. 그러니깐
    '17.5.19 3:59 PM (219.248.xxx.165)

    경쟁할사람은 하라니깐요??!!
    경쟁줄어서 좋다매요
    왜 공부로 안될 애들까지 들러리서게 하나요??
    시험있다고 꼴찌없나요??
    진심 중위권 아이들 몰락할까봐 상워권 엄마가 쓴글 맞는지 의문이드네요

  • 52. 중딩 스마트폰
    '17.5.19 4:25 PM (211.114.xxx.54)

    때문에 속썩고 있는 엄마입니다. 집에선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않네요. 잔소리하고 단속하는것도 잠깐뿐이고...또래들과 소통하느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미성년자 스마트폰 금지법 강력히 원합니다. 특히 시력저하가 너무너무 걱정됩니다ㅠㅠ

  • 53. ....
    '17.5.19 7:19 PM (139.195.xxx.15)

    스마트폰금지하고 대입정책부터손봐야합니다.제발~~~
    학부모탓하지마세요 엄마들을 그렇게만들고 내모는게 이나라 입시정책아닌가요.!

  • 54. ...
    '17.5.19 11:59 PM (220.71.xxx.152)

    그럼 대학개혁 먼저 하고오세요
    엄하게 중학교 시험 없애지 말고

    중학교 시험 없애면 대학개혁이 되나요?

    아니 왜 시민단체 자아실현하자고 애들이 피해봐야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052 중고딩 있는 집에서도 공기청정기 사시나요? 10 .. 2017/05/19 1,656
689051 갈비살 사왔는데 어떻게 구우면 좋을까요 4 고기 2017/05/19 1,421
689050 토요일날 대전가는데 슬슬 돌아다닐만한 곳 있을까요? 6 직딩엄마 2017/05/19 906
689049 학원강사인데요. 중등시험 폐지보고 든 생각 5 .. 2017/05/19 5,372
689048 이 쇼파 어디건지 봐 주세요~~ 1 해질녁싫다 2017/05/19 1,231
689047 급성 디스크...치료 어떻게 하나요? 3 ... 2017/05/19 1,211
689046 어제 대통령 연설문 누가 작성했는지 궁금해요 6 궁금 2017/05/19 2,312
689045 담임이 애보고 '개새끼'ㅠ라고 했다는데 15 효과적인 항.. 2017/05/19 3,664
689044 임플란트 비용 문의합니다 의견좀 4 여름밤 2017/05/19 1,602
689043 요즘 날씨 어떠세요? 여름 2017/05/19 273
689042 미성년자의 일본여행 6 메이 2017/05/19 1,320
689041 이온기능 없고 오직 공기청정에만 충실한 청정기가 뭐가 있나요? 3 공기청정기 2017/05/19 984
689040 5.18 광주 기념식 문재인을 보니까... 진짜.. 28 ㅁㅇㅇ 2017/05/19 5,526
689039 삼개월다이어트 중 한달지났는데 너무너무 지쳐요 11 eee 2017/05/19 2,671
689038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시고..봉하내려가시면... 1 오월 2017/05/19 867
689037 누군가 나를 싫어할 때 15 .. 2017/05/19 4,396
689036 허다윤양이 돌아왔습니다 28 유지니맘 2017/05/19 4,370
689035 서산에 사시는 분 고깃집 맛있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 2017/05/19 307
689034 달랑 3시간 나갔다왔는데 뉴스 진도 따라가기가 힘들... 7 ..... 2017/05/19 1,537
689033 러시아와의 가스관 사업이 신의 한 수인 이유. 6 오유펌 2017/05/19 2,141
689032 학번이 83이냐고 물었던 개xx가 우병U 맞나요? 6 2017/05/19 2,653
689031 위안부 합의문건 공개 패소하자..항소한 외교부 6 적폐왜교부 2017/05/19 1,155
689030 할머니한테 너무 배신감 들어 홧병날 것 같아요..ㅠ 27 후회.. 2017/05/19 6,611
689029 내년부터 중등 시험 안치는거 확정인가요 4 ㅇㅇ 2017/05/19 1,648
689028 미수습자 다윤양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28 ㅠ.ㅠ 2017/05/19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