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세월호에 대해
가슴아픈 일이다 라고만 생각했었어요
어제 5.18이었잖아요
전 광주사람이에요
저희 삼촌도
평범한 시민이었는데 지나가시다 폭행당해 얼굴이 함몰되고
이가 부러지고 빠지셨어요
다행이 돌아가시는 않으셨지만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셨죠....
광주는 한사람 건너 한사람 다 이래요
여튼
어제 유가족분께서 편지를 읽고 슬퍼하는 모습을보니
5.18과 세월호가 많이 닮았다 생각했어요
두 사건이 다르지만 똑같지는 않지만
어떻게 보면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않고 폭력을 가했고
진상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왜곡되며 숨키는게.....
비슷하다생각했어요
5.18이 국민에 대해 총을 겨누며 직접 살인 행위를 한거라면
세월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죠 그것도 방관하며
죄책감 많이 느꼈어요
나쁜생각도 좀 했었는데
아이들에게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라도 힘 보태고 싶은데
잘 몰라서 뭐부터 해야할지
조언해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유가족이나 세월호 위해 할수있는일 없을까요
..... 조회수 : 322
작성일 : 2017-05-19 13:18:51
IP : 116.47.xxx.2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딩맘
'17.5.19 1:25 PM (183.96.xxx.241)http://www.416act.net/ 416연대
http://416family.org/ 416가족협의회 함 들어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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