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노현 사태 보며..진보에 대한 환타지를 버려야겠다는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1-08-30 21:27:22

우리같은 평범한 서민 민초들은 우리 생활을 위해 입이 아니라 몸과 행동으로 뛰어줄 전사가 필요합니다.

백날 무결점주의, 엄숙주의만 부르짖다 모래처럼 분열하고 흩어져

우리를 위해 싸워줄 사람 아무도 없이 우리를 고통스러운 현실에 내버리는 것 원하지 않구요.

만약 그런 짓을 하는 것들이 진보세력이라면 그런 진보세력도 필요없어요.

자기네들끼리 자뻑해서 시민단체 활동하든말든 상관없지만

우리를 위해 싸워줄 사람에게 사퇴하라 마라 시끄럽게 떠들지는 말란 얘기입니다.

평생 김밥 팔아 모은 수십억원을 장학금에 전부 투척하는 할머니도 있는데

자기와 선거 라이벌로 싸우다 흔쾌히 단일화에 양보해준 사람에게

선거자금을 전부 날리고 자살까지 생각하는 사람에게 선의로 2억 보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렇게 말이 안됩니까?

그동안 심정적으로 지지했었던 진보세력,진보언론,진보인사들......완전히 기대를 접었습니다.

 

냉소주의라는 것이 진보세력에게도 향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좀 깨달아야할 때인 듯 합니다.
IP : 125.177.xxx.8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1.8.30 9:30 PM (222.251.xxx.25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보단 낫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하는거죠.
    쓰임새가 있을때도 많잖아요 ㅋㅋ

  • 2. 네..
    '11.8.30 9:35 PM (211.196.xxx.222)

    환상을 버리세요
    똑바로 올바로 보시고 그대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눈막고 귀막고..
    특히 조.중.동.문.메트로 시티조차 믿지 마시구요..

  • 3. ㅇㅇ
    '11.8.30 9:35 PM (203.130.xxx.160)

    수꼴에대한 현실감각을 키우셔야 할듯

  • 4. ...
    '11.8.30 9:35 PM (119.64.xxx.134)

    입만 살아 나불대는^^; 밥벌이 진보와 얼치기 진보들을 솎아내고
    속이 알찬 제대로 된 일꾼을 골아 낼 기회라고 봅니다.
    그동안
    한겨레를 위시한 입 찬 세력과, 민주당 내의 기회주의자, 한나라당 2중대를 몇년간 비판해 오면서
    넷상에서 참으로 많은 공격을 받아왔던 사람으로서,
    차차 국민들 사이에,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건 한나라당와 수구기득권만은 아니란 인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많아져서 전 차라리 이 사태가 반갑습니다.

    그런 분별력의 계기가 노통의 서거였다는 점이 가슴 찢어집니다만...

  • ㅗㅗ
    '11.8.30 11:32 PM (115.140.xxx.18)

    괴롭지만 ...우리가 ..약아져야하니 끊지는 마세요
    엠비정권이 우파 친일파 구별해내는 기회가 되었다 생각했는데 ..
    곽노현 사태는 노무현대통령의일련의 사태를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진보라 우기는 사람들중 기회주의자도 구별해내는 기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칼같이 잘라낼께 아니라 지금은 뱀처럼 약게 이 상황을 이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5. ,,,
    '11.8.30 9:36 PM (121.153.xxx.240)

    정치에 최선이 있습니까?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선만이 있을 뿐입니다.
    진보신당이든 민주당이든 열우당이든...모두 그랬을 뿐입니다.
    환상? 정치에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어리석은 겁니다.

  • 6. ,.
    '11.8.30 9:36 PM (125.140.xxx.69)

    한나라당이 노린것이 이런것인데
    진보는 역시 너무 나약해
    조금만 건드려 놓으면 스르르 무너져 버리거든
    박교수 회유해다 바른 변호사 대준 보람이 있네

  • 7. 국제백수
    '11.8.30 9:38 PM (220.79.xxx.18)

    큰 틀에서 봅시다.

    아니면 구글어스처럼 위성이 있는 위치에서 본다면 아마 누구는 먼지보다 작아서 보이지도않고

    다른 누구들은 태풍보다 더 큰 악귀대마왕의 모습이죠. ㅎㅎㅎ

  • 큰악귀대마왕은 무슨~
    '11.8.30 10:41 PM (203.226.xxx.13)

    ㅋㅋㅋ 걍 재벌이 되고싶어 죽~~~겠는 거대똥(일단 구리니..)졸부를 말씀하시는 거 맞요?
    악귀대마왕도요 악에대한 나아갈길, 신념, 철학이 나름있어요. 대마왕들 저기에 갖다 붙이면 존심 상해합니다.

  • 8. ㅇㅇㅇ
    '11.8.30 9:39 PM (110.12.xxx.69)

    이런식으로 가면, 가령, 인허가 관련 공무원한테 "선의"로 돈세탁해서 몇 억쯤은 줘도 그만이고, 심사위원에게 참가자가 선의로 몇 푼쯤은 줘도 그만이고, 기업이 경제적으로 힘든 정치인에게 선의로 돈 좀 줘도 그만이니, 뇌물죄라는 것이 의미가 없겠내요?????

  • 9. ?!
    '11.8.30 9:39 PM (125.177.xxx.83)

    진보에게 맑고 순결함을 원한 적 없는데요
    진보가 정치가들과 곽노현 같은 행정가들에게 일점 흠결없는 무결점을 요구하잖아요
    그렇게 사람 다 쳐내다가 우리같은 서민들 위해 싸워줄 사람 아무도 안 남아나면?
    입만 나불대는 진보세력은 그때도 입만 살아서 나불대겠죠.
    나 도와주는 사람 이래저래 다 내치고 입만 나불대는 것 필요없으니 닥치고 조용하라 이겁니다.

  • 10. 백합하나
    '11.8.30 9:42 PM (1.242.xxx.2)

    한나라당은 너무나 부패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민주당이 그래도 낫죠

  • 손학규씨
    '11.8.30 10:11 PM (218.152.xxx.217)

    도 원래 태생은 민주당이 아니잖아요.
    명박이나 박근혜씨에게 밀린다 싶으니까 이름표를 바꾼거지...

  • 11. 최악을
    '11.8.30 9:44 PM (125.177.xxx.83)

    피하기 위해 차악을 택하고 평생 한나라당을 찍을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수권정당이 되겠지....하며 심정적으로 지지를 보냈던 진보세력에 대한 환타지도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히 걷어낸다는 얘기입니다.
    댓글중에 수꼴 운운하는 분은 눈에 서리태가 끼셨나요 웬 봉창인지~

  • 12. 211.40
    '11.8.30 9:44 PM (125.177.xxx.83)

    저 지금 알바로 오해해주시는 건가요?
    와...신선하네요^^

  • 13. 웃음조각*^^*
    '11.8.30 9:45 PM (125.252.xxx.108)

    저는 친일과 수구의 반대쪽에 서있는 쪽이 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 프레임이 있는 세력이요. 순결할 필요는 없어요.

    그따윈 개나줘버리래요. 그놈의 순결프레임 딴나라당에는 갖다 대지도 못하는 주제가리들이 그나마 같은 편이라고 생각되는 쪽에는 어찌나 1mm도 못참아대는지..

  • 그러니까
    '11.8.30 10:15 PM (218.152.xxx.217)

    두남자와 바람핀 여자는 옆집에 열놈과 잔 화냥녀가 있으니 무조건 용서가 된다구 논리를 펴시다가 안되니깐 그딴거 개나 주라구요?
    앞에 여자는 내여자고 뒤에 화냥녀는 이웃집 여자인데 어찌 같은 값을 매기시냐구요

  • 14. 웃음조각님
    '11.8.30 9:46 PM (125.177.xxx.83)

    제 말이 그말이라니깐요. 조를 짜서 무작위로 올린다니 기도 안 차서....
    진보세력에 저 말고도 환타지 가지신 분 많네요^^

  • 15. 119.202님
    '11.8.30 9:54 PM (125.177.xxx.83)

    댓글에 댓글달기가 안돼서 밑에 답니다.
    내 의견과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설득해서 내편으로 만들고 이끌고 간다고요? 말이 참 쉽죠?
    그렇게 쉬우면 119.202님이 한번 한나라당 이명박,이상득,홍준표 좀 설득해서 세상을 바꿔보실래요?
    인간유형 중에는 설득이 안되는 유형도 있다는 거, 님도 아실텐데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닥치고 꺼져~라는 말도 덕담이지요^^

  • 16. 웃음조각님 찬성
    '11.8.30 9:57 PM (210.0.xxx.170)

    순결은 개나 줘버리라고 하세요.
    진보는 정신차리시구요.
    독야청청하다가 현실은 더 어두워지고 주위엔 아무도 없지요.

  • 17. 웃음조각*^^*
    '11.8.30 10:24 PM (125.252.xxx.108)

    그러니까씨 내 글 어디가 두남자와 바람핀 여자는 옆집에 열놈과 잔 화냥녀가 있으니 무조건 용서가 된다구 논리를 폈는지 딱~~ 집어주세요.

    그리고 어느여자가 바람피웠고 그 증거가 명확한지 빼도박도 못하는 판결도 한번 가져다 주세요.

    돌은 그때 저도 같이 던져볼께요.

  • 18. 한마디!!
    '11.8.30 10:53 PM (121.129.xxx.197) - 삭제된댓글

    손학규는 지가 여지껏 한게 뭐가 있다고 곽노현더러 사퇴하라마라 지랄하냐구요??
    참 그지같은 상황입니다.
    mb와 개검의 장난질에 놀아나서 먼저 여론심판해서 우린 노통을 보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안됩니다.
    우리모두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유시민이 말한 무죄추정의 원칙 맞습니다.
    검찰보고 수사 똑바로 하라고 압력을 넣어야지,
    곽교육감보고 결과나오기도전에 사퇴압력 넣는건 옳지 않습니다.
    곽교육감님!!
    힘내십시요.!!

  • 이판국에
    '11.8.30 11:05 P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유시민!유시민!!
    네들에 질린다

  • //
    '11.8.30 11:36 PM (115.140.xxx.18)

    이 판국에 무죄추정의 원칙을 말한사람이 유시민(딴지총수랑 같이 이야기해서 더 거론되겠죠) 이정희 전병헌등 몇사람 안되기때문에 나온 말 일겁니다

  • 19. 119.202님
    '11.8.30 11:14 PM (125.177.xxx.83)

    이제 진보진영에 무조건적인 환타지를 버렸으니
    그들의 행동과 발언에도 한나라당에 하듯이 항상 의심과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겁니다.
    진보의 이념은 공감하지만 진보입네 몰려다니는 인간군상들은 신뢰하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진보이념=진보세력을 동일시 하는 멍청한 짓은 다시 하지 않을 겁니다.
    이번에 신비주의 많이 깨졌어요 자의든 타의든^^

    한마디로 "니네 하는 거 봐서~" 이 얘깁니다

  • 20. 프레임
    '11.8.30 11:25 PM (125.134.xxx.170)

    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내 권리를 위해 싸워주지는 않아요.
    내 권리는 내가 찾아야죠.

    내눈으로 내 머리로 생각하고
    실천을 해야죠.

    입으로 진보를 떠든다고 진보가 아니죠.

    더구나 세상을 단 한발짝 앞으로 움직이는것 조차 피를 요구합니다.
    절대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양보하지 않습니다.

  • 21. ㅇㅇ
    '11.8.30 11:35 P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 백배동감
    힘내시구요^^

  • 22. littleconan
    '11.8.30 11:48 PM (210.57.xxx.220)

    원글님 파이팅

  • 23. 의문점
    '11.8.31 12:15 AM (118.217.xxx.83)

    전 2년까지 되는거니까 괜찮겠거니 했는데 ㅠㅠ
    하긴 집주인도 투자로 사둔거라 내년에는 월세를 강력하게 요구할지도 모르겠네요 으엉..

  • 24. 격하게 공감해요
    '11.8.31 12:59 PM (125.177.xxx.193)

    저도 왜 민주당 욕먹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네요.
    하루만에 사퇴 운운하는 손학규 대표보고 진짜 정나미 떨어지더라구요.
    경향신문도 짜증나고.. 도대체 왜들 그런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0 어이없이 해결된 층간소음 22 촴놔 2011/10/12 6,929
22899 19) 관계하고 나서 생리 2 21 2011/10/12 4,494
22898 열무김치가 너무 허옇네요 2 도와주세요 2011/10/12 2,210
22897 돌잔치 한쪽집안만 모여 하면 이상해 보일까요 9 sss 2011/10/12 3,489
22896 우리나라에서 며느리라는거 너무 싫으네요... 21 휴우 2011/10/12 4,594
22895 남편하고 싸우고 월요날 집을 나왔네요 11 오늘이 내 .. 2011/10/12 4,193
22894 유아가 아닌 아동용 식탁의자 좀 알려주세요 2 재키오 2011/10/12 2,735
22893 서울시장 선거 어떻게 될까요 32 2011/10/12 3,744
22892 알타리 김치가 너무 매워요 5 해피 2011/10/12 4,633
22891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하세요. 6 ㅇㅇ 2011/10/12 2,315
22890 제발 학번 물어보지좀 마세요... 60 시작 2011/10/12 16,336
22889 30대 중반인데도 친정아빠와의 관계가 참 어렵습니다.. 5 .. 2011/10/12 3,309
22888 지시장같은데서 파는 세라믹칼 어떨까요? 1 애엄마 2011/10/12 2,421
22887 수지에 명동칼국수 비슷한 음식점 예전에 추천했던데... 미쿡산;.. 1 아뛰~ 2011/10/12 2,851
22886 영등포 청과시장에서 도매상하시는 장터판매자 누구세요? 4 영등포 2011/10/12 3,063
22885 콤보박스가 도대체 뭔가요? 1 ..... 2011/10/12 2,354
22884 햐~ 가카는 경제대통령 - 'MB 내곡동'에 '복부인들' 출몰하.. 4 참맛 2011/10/12 2,781
22883 잠실 근처에 괜찮은 한정식집 있을까요? 13 맛집 2011/10/12 4,588
22882 A형간염예방접종도 실비보험되나요? 7 주사 2011/10/12 23,374
22881 서울시장 선거에 색깔론 들이대는 구태의 극치 4 아마미마인 2011/10/12 2,265
22880 10월 12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0/12 2,067
22879 '이상득 돈벼락' 파문...남이천IC 강제승인 의혹 12 ... 2011/10/12 3,118
22878 송중기..다좋은데 헤어스타일이 영...ㅠ 1 우리중기 2011/10/12 3,171
22877 발열덧신. 7 ^^ 2011/10/12 3,764
22876 세상에서 저만 불행한거 같아요 7 막 울고싶.. 2011/10/12 3,812